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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드래곤, 아카데미 가다!-225화 (225/225)

225화. 외전 (4)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자, 이제 선물 한번 꺼내 봐!”

폴라의 외침에 모두의 시선이 루카스에게 향했다.

“아, 그래. 선물.”

루카스가 품에서 아공간 주머니를 꺼내자, 모두의 눈동자에 기대감이 차올랐다.

“먼저 어머니 선물입니다.”

루카스가 꺼내 든 것을 본 블레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머!”

“향낭입니다. 디바노스에서 나는 꽃을 이용해 제가 만든 겁니다.”

“세상에…….”

마법으로 향을 유지시키는 향낭 주머니는 흔했지만, 루카스가 직접 만들었다는 말을 들은 블레인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

“이건 아버지 겁니다.”

“크흠! 내 것도?”

시비에가 기대로 가득 차올랐던 눈을 빛내며 괜히 물었다.

“물론이죠.”

루카스가 꺼내 든 시비에의 선물은 작은 주머니였다.

“오! 내 것도 향낭이냐?”

“아니요. 아공간 주머니입니다.”

그러자 모두의 눈이 크게 뜨였다.

“도대체 저건 어디서 구한 거야? 나도 구하고 싶었는데 아직 못 구했는데!”

놀란 넬라가 소리치며 눈을 빛냈다.

“그런 게 있어.”

“이런 귀한 물건을!”

루카스 역시 저 귀한 물건을 다시 얻어 오려고 갖은 수모를 겪었지만, 말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폴라와 스키르.”

다음 선물은 폴라와 스키르를 위한 커플 로브였다.

“어머나, 너무 예쁘다!”

“고맙네!”

이어질 루카스의 설명을 기다리는 듯 둘의 눈이 반짝였다.

“그건 따로 설명해 줄게.”

루카스가 눈을 찡긋하자, 둘은 알겠다는 듯 작은 헛기침과 함께 사용인에게 로브를 조심히 건넸다.

“그리고 이건 넬라.”

“야호! 이거 그거지? 역시 오빠라면 구할 줄 알았어!”

루카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자, 넬라는 당장 보호 마법을 걸어 주머니를 보호했다.

넬라에게 건네진 것 역시 주머니였지만, 그것을 알아본 건 넬라뿐인 듯했다.

“근데 이거 어디서 구했어?”

“그런 게 있어.”

넬라가 온 대륙을 뒤지며 찾는다는 그것이었다.

루카스는 그 소문을 들었고 말이다.

‘도대체 어떤 연구를 하기에 키메라의 눈동자가 필요한 건지…….’

이제는 멸종했다고 봐도 무방한 키메라의 눈동자. 넬라는 그걸 구하고 있었다.

“조심해서 써라.”

“물론이지!”

모두의 표정에 궁금증이 가득했지만, 굳이 묻진 않았다.

둘만 아는 뭔가 있겠지.

“그리고 이건 아마록.”

“감사합니다.”

아마록에게 쥐어진 건 다름 아닌 작은 막대였다.

“어? 저거!”

그걸 알아본 폴라와 스키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래. 네가 입학 연회에서 휘둘렀던 그거다.”

“세상에나! 저런 골동품을 어디서 구했는가!”

“다~ 방법이 있다.”

스키르가 입학 연회에서 위대한 제 가문을 들먹이며 휘둘렀던 그 지팡이였다.

“조심해서 휘둘러라. 아마록.”

“예.”

“그리고 이건 르윈.”

마지막으로 르윈에게 건네진 팬던트까지.

“세상에나. 이 귀한 걸 애한테 준다고?”

“쉿.”

그 물건을 알아본 건 역시나 넬라였다.

“넬라 너와 함께 있는 게 더 도움은 될 테지만…….”

루카스가 느낀 바에 의하면 르윈 역시 자연 친화력이 무척 뛰어났다.

“언니네 집에 위대한 정령사가 나오겠네.”

정령 친화력을 높여주는 팬던트였다.

“고맙쯉니다…….”

기어 들어가는 듯한 르윈의 귀여운 혀짧은 소리에 모두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어휴! 귀여워!”

“내 딸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귀엽다니까? 그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저녁 식사가 이어졌다.

“자, 그럼 모두 건배할까요?”

넬라가 먼저 나서서 잔을 들었다.

“건배 좋지!”

“루카스 오빠의 귀환을 축하하며!”

“건배!”

“건배!”

루카스 역시 잔을 높게 들어 올렸다.

‘이게 행복이지.’

인간으로 살며 느끼는 수많은 감정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감정이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할 때 느끼는 행복.

‘다신 떠나지 않아야겠어.’

이 감정을 잃고 싶지 않았다.

‘가족은 내가 지켜도 충분하니.’

신들 싸움에 등이 터지는 일이 있더라도.

***

시간은 빨랐다.

그의 주변에 있던 이들은 명부에 적힌 삶을 착실히 살다 떠났고, 루카스는 그들의 영혼이 모두 인도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길 원했다.

그리고 주신은 그의 청을 들어주었고, 이젠 마지막으로 그가 떠날 차례였다.

폴리모프로 모습을 바꾸지 않은 루카스의 손엔 주름이 가득했다.

“후.”

약을 먹지 않으면 노쇠한 몸엔 기력이 없었고.

“힘이 없군.”

숨이 가빴다.

[자기야~]

“왜 네가 온 거지? 천사들은 어디 가고?”

그들을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가득 있었다.

[누구? 키리타?]

맨 처음 자신을 인도하러 내려왔던 그들.

“그래. 플랑인가 팔랑인가 하는 애도 데려와라.”

[걔들은 왜애~]

아모레가 금발을 휘날리며 어깨를 흔들었다.

“교태부리지 마라.”

[어머, 자기! 드디어 이게 교태라는 걸 알아줬구나?]

아모레의 콧소리가 더욱 드높아졌다.

“아모레, 나는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인간으로 남고 싶다. 널 소멸시키려 애를 쓰다 죽는 게 아니라.”

[어머낫! 자기도 참!]

이제 루카스는 환생의 길이 아닌 신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눈앞에 하얀 빛무리가 내려오기 시작했다.

[자기, 가자!]

마치 나들이라도 떠나자는 듯 한없이 들뜬 아모레의 목소리.

“어이가 없군.”

이게 죽어가는 인간에게 보이는 예의인가 싶었지만, 뭐…… 어떤가.

육신만 죽어 사라지는 것을 아는데.

‘다른 이들도 어딘가에서 잘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니…….’

때문에 가족들이 하나둘 떠날 때도, 친구들이 떠날 때도 슬프지 않았다.

‘남은 이들은 내가 보살필 수 있으니.’

떠나는 것은 슬프지 않았다.

방에 쳐둔 결계가 사라지면, 다른 이들도 제 죽음을 알게 될 것이다.

‘괜히 아쉽군.’

누운 자리에서 주변을 한번 둘러본 루카스가 피식 웃었다.

“가지.”

[그래!]

드디어 이룰 수 있는 꿈에 벅찬 아모레가 우람한 손을 척, 내밀었고.

-사아아…….

루카스가 그것을 맞잡자, 하얀 빛무리와 함께 루카스의 영혼이 떠올랐다.

***

도착한 천계는 마지막 방문과 똑같았다.

새하얀 공간에 놓인 새하얀 탁자와 의자들까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난번엔 천사 둘과 함께였지만, 이번엔 아모레와 주신이 있다는 것일까.

“후!”

마지막에 루카스는 일부러 온전한 죽음을 느끼기 위해 아무런 약도 쓰지 않았었다.

“이제야 좀 살겠군.”

노쇠한 몸이 주는 답답함이 사라지자, 절로 살겠다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자긴 죽었어…… 미치기라도 한 거야?”

그러자 아모레가 걱정스러운 눈을 하며 루카스에게 엉겨 붙었다.

“저리 떨어져. 아모레.”

“이잉! 자기는 나를 너무 미워해!”

아모레가 커다란 팔로 루카스의 어깨를 퍽! 쳤다.

“억!”

영혼이 흔들린다는 기분이 바로 이런 걸까.

루카스는 조금 전 생명의 위협, 아니, 영혼의 위협을 느꼈다.

“엄살은.”

명치를 부여잡는 루카스를 보며 주신이 한소리 툭, 뱉었다.

“아만은?”

평생을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했다.

“천사들이 데리러 갔으니…… 이제 곧 올걸?”

“자네 때문에 모든 일이 틀어졌네!”

주신의 입이 댓발이나 튀어 나왔지만, 뭐 알 바 아니었다.

“저기 온다.”

사무치게 그리웠다.

저 은푸른 머리칼이.

“로드!”

푸른 눈동자가.

“아만.”

까랑까랑한 목소리까지.

제 부모가 떠났을 때도 울지 않았다.

그들이 가는 곳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았기에.

하지만 지금은 눈물이 차올랐다.

“아만…….”

아만이 루카스를 향해 달려오고.

“로드!”

와락 안겼다.

“쯧. 세기의 커플이 따로 없군.”

“쳇. 나한텐 저렇게 해주지도 않았으면서!”

주신과 아모레가 무어라 떠들던 귀에 들리지 않았다.

“괜찮으냐? 도대체 왜 아직도 영혼만 덜렁 가지고 있느냐.”

“기다렸어요.”

루카스의 눈이 크게 뜨였다.

“나를?”

그러자 아만이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도대체 왜.”

“제가 로드보다 먼저 신이 될 수는 없잖습니까!”

해맑은 그의 대답에 루카스는 피식, 웃음이 나면서도 그리운 마음이 다시 왈칵 올라왔다.

“그래서 여기 눌러 앉아 나를 하염없이 기다렸단 거냐?”

아만이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용케도 그걸 그냥 뒀군요?”

루카스가 주신을 바라보며 웃자, 그가 멋쩍은 듯 고개를 슬쩍 돌렸다.

“크흠, 흠. 뭐 그래 봤자 몇십 년인데.”

“비어있는 자리는 중요한 자리가 아닙니까.”

“중요하지! 그러니까 내가 두 배로 고생했잖아!”

아모레의 볼멘소리도 들려왔다.

“그래 봤자 몇십 년 아닌가.”

주신이 아모레의 옆구리를 툭, 찔렀다.

“친한 척 하지 말아주세요. 조금 부담스럽네요.”

아모레의 정색에 루카스와 아만이 풉,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여태 여기서 뭘 했느냐. 아만. 이 하얗고 재미없는 곳에서 말이다.”

“엥? 재미가 없긴요? 여기선 다 보여요. 그래서 로드도 아버지도 종종 지켜봤지요. 아, 그리고 천사들 몇몇도 제가 이미 꼬드겨 놔서 편하게 지냈어요.”

“천사들을?”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루카스 뒤로 키리타와 플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고~ 이게 누구십니까~”

키리타가 과장되게 손을 뻗으며 루카스에게 다가왔다.

“호오. 그래. 내가 널 보고 싶었지.”

“하, 하! 저, 저를요?”

“그래. 너를 말이다.”

제게 말 같지도 않은 망각의 물을 먹여 온전한 기억을 가지고 살게 한 장본인.

“저, 저를 왜 보고 싶으셨을까아……?”

키리타의 동공이 세차게 흔들렸다.

“모르겠군. 세월이 하도 많이 흘러서 말이야…….”

비릿하게 웃는 루카스가 제게 다가오자, 키리타가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다.

“하, 하…… 곧 신의 자리에 앉으실 분이…… 저같은 천사 따위를 왜 보고 싶으셨을까아…….”

“그러게나 말일세. 왜일까…… 아! 이제야 생각이 좀 나는군.”

“……?”

“모가지를 비틀려고 했었어.”

루카스의 손에 거대한 검 한 자루가 생겨나자, 플랑이 얼른 키리타를 제 뒤로 숨기며 소리쳤다.

“아이고오! 루카스님, 참으세요!”

“놔라! 지난번에도 네 놈 때문에 저 자식 목을 못 딴 게 한이다!”

루카스의 격한 몸짓에 주변에 서 있는 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로드께서 어떻게 여기서 무기를 꺼낼 수 있는 거죠?”

“그, 그러게?”

당황한 아만과 아모레의 목소리.

“내 권능이 저기 아직 남아있거든.”

그들을 향해 대답하는 주신의 목소리.

“자, 그만해라.”

주신이 손짓하자, 루카스의 손에 들렸던 무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만은 무슨!”

“허허! 그만 앉게. 사실 저 아이를 해칠 생각이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네.”

그러자 루카스가 흥, 하고 콧방귀를 한 번 뀌고는 자리에 앉았다.

“넌 내가 신이 되는 그날…….”

루카스가 손날로 제 목을 찍하고 긋는 시늉을 해 보이자, 키리타가 몸서리를 치며 얼른 숨었다.

“자, 내가 이 날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자네도 알고 있으니 긴말 않겠네.”

“후. 저는 이날이 오지 않길 바랐는데 말이죠.”

“원했든 원치 않았든 이날이 오고야 말았네!”

주신의 목소리가 들떠있었다.

“그래서 내가 앉을 자리가 뭡니까.”

“마신일세.”

“……싫은데요.”

마신이라니! 마족이라면 치를 떨었지 않았는가.

“자네가 그 자리에 앉아 주어야만 저 영혼이 갈 곳이 있는데도?”

주신의 말에 의아함을 느끼던 것도 잠시.

“라노스님.”

어느새 옆에 선 새로운 영혼이 전생의 제 이름을 부르자 루카스가 눈을 크게 떴다.

“하.”

“저 자식 때문에 제가 열받아서 몇 번이나 다시 죽을 뻔했다니까요?”

아만이 새로운 영혼을 향해 손가락질 하며 소리쳤다.

“닥쳐라. 파란 도마뱀.”

“야스탄.”

야스탄 울파. 죽었던 마왕이 이곳에 있었다.

“얘는 여기서 또 뭐 하는 겁니까?”

“네가 신이 되면 그 아래서 평생 봉사하고 싶다더군.”

“그래서 내가 마신이 되어야 하는 겁니까?”

“오오, 그건 아닐세. 그 자리는 원래 자네 자리였으니까.”

어이도 없고, 할 말도 없었다.

“자자, 나머지 이야기는 밀린 업무를 모두 처리한 다음에 하는 게 어떤가?”

주신이 자리에 앉은 채 한 손을 뻗었다.

“자네는 기쁨을…….”

“어, 어!”

-사아아…….

아만이 무어라 말을 하기도 전에 그의 몸이 찬란한 빛에 휩싸였다.

“자네는 마계와 지옥을…….”

“지옥까지?!”

-사아아아…….

“자네는 마신을 위해 종이 되게.”

“예.”

-사아아아…….

이제 아무도 남지 않은 테이블에 홀로 앉은 주신이 길게 한숨을 뽑아냈다.

“후…… 드디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갔군.”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래. 너희도 고생이 많았다.”

순간 주신의 동공이 흔들렸다.

“어이쿠.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는데!”

주신의 당황한 목소리에 천사들의 표정 역시 상기되었다.

“왜, 왜 그러십니까?”

“……새로운 기쁨의 여신이 날뛰고 있구나. 여신이 된 게 불만인가 보다.”

“헉.”

어쩌겠는가. 이미 일은 벌어졌는데.

“크, 크흠. 나는 자릴 좀 비워야겠다.”

주신이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다들 고생이 많았다고 전해주어라!”

“이렇게 가버리시면 어떡합니까!”

빛무리가 주신의 몸을 감쌌다.

“아! 그리고 고맙다고도 꼭 전해주고!”

돌고 돌아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말이다.

외전(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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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키치키용가리입니다.

먼저 여기까지 함께해 주신 독자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 첫 작품인 ‘환생 드래곤 아카데미 가다!’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카스의 험난한 여정을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루카스라는 인물을 구상할 때가 새록새록 합니다.

저는 판타지 등장인물 중에 드래곤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유는 멋있어서!!!

마법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지상에 군림하는 최강의 생명체라는 점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제 차기작 역시 등장인물 중에 드래곤이 등장할 확률이 높습니다만, 주인공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아만이 죽었을 때…… 저도 울었습니다.(;ㅁ;)

이번 작품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행운아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단 한 분의 독자님이 계시더라도 글을 쓰겠습니다.

차기작은 준비 중입니다. 준비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들고 오겠습니다. 차기작은 조금이나마 더 나은 글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꼭 찾아주세요!

독자님들의 댓글과 관심을 먹고 사는 관종인 저는 앞으로도 글로 독자님들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치키치키용가리는 독자님들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질책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제 글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 들숨에 건강과 날숨에 재력 얻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치키치키용가리 올림.

^공^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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