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226화 (226/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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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엉

전함은 그대로 개박살이 났다.

현우는 날아오는 전함의 주포를 그대로 흡수해서 날렸다.

그러면서 다른 한손을 뻗어서 여왕괴수쪽으로 향했다.

[흡수]

여왕괴수는 거리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거리를 두고 있어도 소용이 없었다.

여왕괴수의 몸은 그대로 현우에게 흡수되어졌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셨습니다.]

남은 공주괴수들도 그대로 지배당했다.

이제 더 이상의 괴수족은 없었다. 이제 우주에 남은 것은 기계괴수족 뿐이였다.

왕족을 모두 흡수했는데 누가 방해하겠는가?

현우는 전력을 이끌고 우주연합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우주연합군은 양쪽에서 협공을 받는 셈이였다.

현우의 전력과 타락기사단의 공격을 동시에 받았기에 오래 버티기 어려웠다.

승리다.

현우는 그대로 적들을 모두 처리했다.

남은 것은 우주의 쓰레기들 뿐이지만 이것도 모두 재활용 할수 있다.

현우의 명령에 의해서 부서진 전함은 모두 기계괴수전함이 되어졌다.

이동만 가능하기는 하지만 현우의 명령에 따라 30만대에 가까운 전함이 움직이게 된 것이다.

이제 우주연합을 정복해야 한다.

어쨌든 우주연합은 배신을 한 셈이였다. 그리고 배신자는 벌을 받아야 한다.

30만대의 우주전함이다. 그리고 우주연합이 먼저 공격을 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우주연합에 속한 종족중 8할은 기계괴수족이였다.

기계괴수족이 아닌 종족만 배신을 한 것이였기에 일은 빠르게 처리 되어졌다.

배신자들만 잡은 후에 기계괴수족으로 만들었다.

기계괴수족이 되면 저항을 꿈도 꾸지 못한다.

이어서 빠르게 황제의 자리까지 올랐다.

우주황제다.

기나긴 역사를 통털어도 우주전체를 통일한 황제는 없었다. 그런데 지금 이순간 태어난 것이다.

현우는 대관식이 끝나고 우주전체 종족들에게 기계괴수화 시켰다.

강제는 아니지만 권고 사항이였고 대부분의 종족은 기계 괴수족이 되는 것을 원했다.

어차피 자신의 종족은 그대로 였고 기계괴수족화 한다고 해서 단점이 있는 것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괴수족은 기계괴수족이 된후에 더 이상의 침략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종족과 함께 화합을 했다.

괴수족은 더 이상 전투생명체가 아닌게 되었고 이성을 가지고 아름다운 육체를 가진 종족이 되어갔다.

우주제국의 초대황제인 현우는 덕분에 가장 평화로운 우주를 만들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다 해결된건 아니였다.

아직도 삼대재해중 언데드족이 남았다.

이제 우주에는 삼대재해라는 말이 사라지고 언데드족과 우주해적만을 적으로 보았다.

원래 우주해적은 삼대재해의 그늘에 가려져 눈에 띄지 않았는데 삼대재해중 기계족과 괴수족이 사라지면서 우주해적의 패악질이 자세히 들어났던 것이다.

덕분에 우주제국은 우주해적을 소탕하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언데드족도 마찬가지였다.

언데드족은 모든 생명체를 파괴하는것에만 집중을 했다. 덕분에 생명이 있는 행성에는 죽음만이 가득하게 되었다.

언데드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족을 처리해야 하는데 마족은 마계에 있고 마계는 다른 차원이였다.

그러니 군대를 보내는 것도 애매했다. 게다가 마계는 엄청나게 거대한 행성이였고 그곳에 사는 종족은 엄청나게 많았다.

그러니 당장은 우주에 있는 언데드족만 제거하는데 주력해야 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바로 타락기사단이였다.

타락기사단은 그전부터 우주연합의 골치 거리였다. 왕정으로 돌아갈려는 그들의 주장은 터무니 없어 보였지만 이렇게 왕정으로 돌아가는데 성공을 했다. 그리고 현우가 초대황제가 되면서 타락기사단은 빠르게 권력을 잡았다.

타락기사단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서 많은 일을 벌이려 했지만 현우가 강력히 견제를 했기에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사실 현우로서는 타락기사단도 치우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인재가 너무 없어진다.

현재 현우 곁에는 사람이 너무 없었다.

우주제국을 지배할려면 쓸만한 사람들이 많이 필요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았다.

모든 것을 인공지능이 관리할 수는 없엇다. 그러니 어쩔수 없이 타락기사단을 쓰고 있는 상황이였다.

덕분에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물론 현우가 유리하기는 하지만 타락기사단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쉽지가 않네.”

현우는 하루아침에 우주제국을 건설하고 우주황제가 되었다.

사실 이모든 것은 타락기사단이 미리 준비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그리고 저항이 없었던 것은 기계괴수족이 종족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30만대에 이르는 기계괴수전함은 황제의 권위를 더욱 상승시켜 주었다.

말이 30만대지 엄청난 숫자였다. 게다가 전함의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또 적이라 할만한 상대도 거의 없지만 이렇게 황제의 일을 하는게 쉽지가 않았다.

“황제시여. 언데드족이 문제입니다.”

“황제시여. 마계로 가는 통로를 만들고 마계를 쳐야 합니다.”

우주제국의 기술력은 대단했기에 마계로 가는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였다. 문제는 승산이 있느냐는 거였다. 통로를 이용하면 갈수 있는 함대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에 반해 마계는 거대하고 마족은 강력했다.

그러니 현우로서도 쉽게 결정할수 있는 일은 아니였다.

“그래. 알았다.”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제 언데드족만 처리하면 우주에 문제가 될일은 없습니다.”

우주해적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문제였다.

우주해적이 나타나면 그전에는 아예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 우주해적인지 기계족이나 괴수족인지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귀족들이 따로 우주해적을 키우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경우 우주해적이 한일을 기계족이나 괴수족이 한일로 보고하는 경우도 있었기에 우주해적이 있는지도 알수 없었다.

하지만 기계족과 괴수족은 모두 우주제국의 일원이 되었기에 우주해적의 범행이 들어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들어난 우주해적은 기계괴수전함에 의해 깨끗이 정리되어 졌다.

우주해적중에는 전함을 보유한 녀석들도 있었지만 기계괴수전함은 보통의 전함보다 월등히 뛰어났기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

덕분에 우주해적들도 오래 가지 않아서 전멸할 것이다.

문제는 언데드족이였다.

사실 예전 생각을 하면 대단한 것도 아니였지만 타락기사단 출신 귀족들은 언데드족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그건 나중에 처리를 하자. 그보다 고대신의 신전에 가야 한다.”

전 우주가 현우의 것이다.

언데드족은 생명체를 죽이는 것을 즐기지 행성을 정복하는데는 관심이 없었다. 덕분에 대부분의 우주를 현우가 지배했다. 물론 우주는 무한대라 끝이 없지만 그만큼 엄청난 숫자의 우주를 지배한 것이다.

거기에는 몇십조가 넘는 행성이 있는데 그중에서 고대신의 신전과 관련이 있는 곳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였다.

현우는 빠르게 고대신의 신전을 찾았다.

이제 눈치보며 찾을 필요도 없었다.

고대신의 신전을 찾으면 고대냐옹신들에게 시련을 받거나 아니면 아무런 시련도 없이 고양이의 모습을 한 고대냐옹신이 합류를 했다.

고대냐옹신들은 상당히 많았다.

1432마리를 얻었는데도 고대신을 만날 수 없었다.

“고대신은 언제 만날 수 있지?”

현우의 말에 현우의 등에 올라탄 고양이들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글세? 네가 자격이 된다면 당장이라도 만날 수 있어.”

“그럼 이렇게 고양이들을 모으는 것은 도움이 되는 거야?”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현우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잠에서 깨어난 현우의 앞에 고양이들이 나란히 서있는게 보였다.

이제 2000마리의 고양이를 얻은 상태였다.

고양이들이 평소와는 다르게 쳐다보는게 이상했다.

“무슨 일이지?”

“때가 됐다.”

“때라고?”

“그래. 이제 시험을 쳐야 할 시간이야.”

고양이 2000마리를 모으면 자격을 주는 모양이였다.

“좋아. 기다리던 바였다. 그런데 좀 빨리 얘기 해주지 그랬어. 2000마리를 모으면 된다고 했으면 더 빨리 모았을 텐데 말이야.”

“그게 아니라 다른 대적자가 1000마리의 고대냐옹신을 모았다. 혼자서는 아무리 많은 고대냐옹신을 모아도 소용이 없다.”

“젠장....”

참 불친절 했다. 공략집이 없는 하드한 게임이라고 해야 할까?

게다가 두명이 모이지 않으면 게임이 진행이 안되는 격투게임 같았다.

만약 이걸 알았다면 더러워서라도 안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가야 한다.

고양이들이 모이자 문이 생겨났고 현우는 그문 안으로 들어갔다.

~~~~

고대냐옹별

주변에는 아무런 행성이 없고 단 하나의 행성만 존재했다.

바로 고대냐옹별이다.

고대냐옹신이 만든 고대냐옹별은 보통의 별이 아니라 실험을 치루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였다.

그 별에 문이 생겨나고 현우가 모습을 들어냈다.

“뭐야 여기는?”

고양이 천국이였다. 사방이 고양이가 있었는데 현우를 본척도 하지 않았다.

현우는 기가 찼지만 우선은 상황을 봐야 했다.

잠시후 공간이 일그러 지면서 고양이로 된 문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문을 통해 하나의 생명체가 모습을 들어냈다.

@초왕자괴수

나타난 녀석은 괴수족이였다. 그것도 왕자괴수였다.

복장은 단순했는데 아마 왕자괴수 치고 나이가 제법 많아 보였다.

“오... 재수가 좋은데...”

현우는 황제괴수다. 그러니 왕자괴수를 지배할수 있다.

손쉽게 고대신이 될수 있을 듯 했다.

왕자괴수도 현우를 보더니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그대도 괴수족인가 보군.”

왕자괴수는 현우를 괴수라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하긴 과거에는 괴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괴수가 아니라 기계괴수족이였다.

“그래. 그대도 괴수족인가?”

왕자괴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너무 오래 돼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지만 괴수족이였다.”

“이였다고? 그럼 지금은 다른 종족인가?”

왕자괴수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크. 그건 아니고 종족이라는 개념이 없어졌어. 돌아가 본적도 없고 혼자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거든.”

“그래?”

현우는 다른 질문을 할려고 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좋아. 오랜시간이 지나서 자격을 갖춘 자가 두명이나 나타났군. 좋아. 그럼 시험을 시작하자구.”

“시험은 어떤 거지?”

현우는 어떤 시험인지 궁금했다.

그러자 고양이가 말을 했다.

“간단해. 서로 싸워.”

“뭐?”

2명을 기다려야 한다. 2명이 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한다. 그말은 한명이 천마리의 고양이를 모았어도 천마리를 모은 다른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계속해서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였다.

그렇게 기다린 후에 두명이 되면 시험을 치는데 둘이 대결을 하라는 거다.

어이가 없지만 따라야 한다.

그리고 현우는 상대가 왕자괴수였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왕자괴수는 지배를 해도 되고 흡수를 해도 된다.

생각보다 쉽게 승부가 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자괴수도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마 현우와 같은 생각을 한 모양이였다.

어쨌든 왕자괴수도 싸울 준비를 했다.

“좋아. 두말 하기 없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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