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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221화 (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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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러 둥지를 만들 필요가 없었다. 이렇게 빌딩을 둥지로 만들면 된다.

    현우는 이어서 다른 우두머리괴수들에게도 명령을 그러자 실시간으로 괴수둥지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어서 굵직한 명령만 내려준 다음 한국으로 돌아갔다.

    가장 먼저 반응 한 것은 독일이였다.

    독일은 강대국들의 변화를 가장 먼저 반응했다.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는 현재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였다.

    현우에 의해 괴수국가가 된 상태였다.

    그러니 보통때와 틀릴 수밖에 없었다.

    독일 기자가 특보를 올리자 전세계 언론이 반응을 했다.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에 관련 사안을 물어보았다.

    (주인님 언론에서 사실을 알고 싶어하는데 알려줍니까?)

    “그렇게 해”

    안 알려줄 이유가 없었다.

    어차피 현우를 방해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우의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전세계에 소식이 알려졌다.

    기계괴수 국가

    기계족과 괴수족을 합친 기계괴수족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중동 그리고 일본을 정복했다는 사실이 각 신문 1면 뉴스를 장식하고 있었다.

    누구도 믿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

    전세계는 공포에 휩싸였다.

    (미국이 정복 당했다.)

    (현재 핵미사일을 비롯한 군사력 대부분이 멈추었다.)

    (미국마저 정복당한 상태에서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미국인은 모두 괴수족이 되었다.)

    기계괴수족이라는 말이 낯설어서인지 괴수족이라 표현하는 언론도 있었다. 어쨌든 현상황이 믿기지 않는 일이였다.

    하루아침에 강대국들이 괴수가 되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그것도 미국마저 정복 당했다.

    이사실은 전세계 언론을 들끓게 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없었다. 미국마저 정복 당한 상태에서 대항을 할수 있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다.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것인가?)

    (희망을 잃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폭증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괴수가 되면 어떻게 되는것인가?)

    언론은 야단이 났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해당 국가의 우주연합 지부는 그대로 사라졌다.

    괴수소굴이 된 곳에 자리를 잡을수는 없었다. 특히 중요한 정보를 빼앗길수 있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기계괴수국가가 되지 않은 국가에서는 우주연합 지부가 그대로 있었지만 기계괴수국가가 자리를 잡은 곳은 예외없이 지부가 사라졌다.

    현우는 각 언론사를 보면서 한국의 언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한국언론도 기다렸다는 듯이 기계괴수족에 대한 내용이 주요 포털을 점령하고 있었다.

    그리고 실시간 검색어도 괴수로 도배가 된 상태였다.

    일본만 정복한줄 알았던 괴수족이 강대국들을 정복했다. 이내용에 관심이 없을수가 없었다. 중요한 것은 정복을 하면서 사상자가 한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전투도 없었고 소란도 없이 너무 순식간에 정복을 했다는게 신기한 일이였다.

    중동이나 중국 러시아는 물론이고 강력한 무력을 지닌 미국까지 저항한번 못해보고 정복을 당했다는데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비리와 부정부패를 저지른 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는 것이다.

    물타기 라고 해야 할까?

    악재가 터지면 다른 사건을 이용해서 숨는 기술은 대단하다 할수 있었다.

    현우는 사이트에 여러 자료를 올렸고 그것을 내리지 못하게 했다. 그러니까 그 항목 주변이 잘 안보이게 다른 사건을 올려 놓았다.

    “답이 없네.”

    한국 사람들은 진짜 머리가 좋았다. 이렇게 해서는 일이 안끝날거 같았다.

    누가 잘못했는지 재산을 얼마나 숨겼는지는 이미 파악이 끝난 상태였다.

    현우는 관련자들의 재산을 모두 어려운 사람들이나 불우한 사람들을 돕는 재단으로 돌려 놓았다.

    이어서 범죄자들이 사는 곳으로 가서 흡수 했다.

    말이 흡수지 죽인 것이다.

    일은 빠르게 진행되어졌는데 서울에 사는 부정부패와 연관된 자들 백여명을 죽였다.

    현우가 그들을 죽이는 동안 아무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눈치 챘다고 해도 현우를 막을수 없었을 것이다.

    이어서 호텔로 돌아온 현우는 이번 일이 어떻게 될지 상황을 지켜 보았다.

    (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밀실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방에서 나간 흔적이 없는데도 범인이 흔적이 안보인다.)

    (이번에 죽은 피해자 들은 정재계를 움직이는 실세들로서....)

    (억울하게 죽은 유족들이 눈물을 흘리는 사진입니다.)

    기사가 여럿 나왔는데 대부분 피해자를 동정하는 기사였다.

    현우는 그들이 범한 죄를 바로 사이트에 올렸다.

    반응은 폭발적이였다. 누가 올린건지 알수 없었지만 지울수도 없었고 지울려고 시도하는 자들은 거지가 되는 것과 동시에 그들이 벌인 죄까지 동시에 올라왔기에 건드릴수 조차 없었다.

    덕분에 인터넷을 하는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를 보며 놀라워 했다.

    천문한적인 돈이 말그대로 사라졌다. 그런데 그 돈이 개인의 호주머니에 들어간 것이다.

    피해자들은 피의자들이 되었고 악플이 달렸다.

    죽은 자들은 죽어서야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게 된 것이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유족들이였다. 하지만 유족들은 우는 것 밖에 할수 없었다.

    게다가 지금은 이런 것보다 미국이나 중국이 괴수족이 되었다는 기사가 더 화제였다. 덕분에 살인을 당한 피해자들의 기사는 그대로 사라졌다.

    “한국사람들을 괴수로 만들까 말까?”

    고민이었다.

    괴수가 되는 것은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었다. 괴수가 되면 여러 가지로 장점이 많았지만 상위존재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괴수는 전투생물이다. 언제든지 전투를 하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현우로서는 한국인들을 괴수로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이 들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의논할 상대도 없었다.

    괴수로 만들면 확실히 부정부패는 사라진다. 그리고 앞으로 다른 국가들은 앞선 괴수족의 기술을 전수 받아서 빠르게 발전할 텐데 한국인들만 발전을 못할 상황이 올수 있었다. 그러니 괴수화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어쨌든 당장 결정할 문제는 아니였다.

    우선은 한국의 부정부패를 해결할 생각이였다.

    현우가 한국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동안 전세계인들은 괴수국가에 벽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벽을 만든다고 해도 괴수를 막을수 있는게 아니였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해서 였다. 그리고 괴수국가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을 일일이 확인해서 괴수인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괴수면 돌려 보냈는데 괴수가 너무 많아서 죽일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손에 구슬이 있는 것 빼고는 보이는 모든게 사람이였다. 그러니 같은 사람을 죽일수 없었던 것이다.

    일본 괴수국가는 바다가 있기에 육지로 바로 올수 없지만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는 주변 국들과 육지로 이어져 있었다. 그러니 괴수화 된 구슬족이 올수 있었다.

    현재는 그들을 무조건 막았다. 괴수에 대해 잘 몰랐기에 그들이 위험하다 생각을 했고 그들 이 다른 사람을 괴수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괴수화 된 구슬족은 억울했다.

    변한건 없었다. 단지 손에 구슬이 생긴 것 만으로 차별을 받는 셈이였다. 인종차별이라 할수 있었기에 구슬족이 된 사람들은 항의를 했다.

    구인류와 신인류의 대결이라 할수 있었다.

    새로운 변화에 사람들은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 그리고 새롭게 탄생한 구슬족은 괴수였기에 일반인을 뛰어넘는 체력과 재생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맨몸으로 싸우면 당연히 구슬족이 이겼다.

    힘으로 하면 구슬족을 당할수 없다. 그리고 구슬족은 기계괴수족에 속하는데 기계괴수족이 원하면 지구 전체를 정복하는 것도 일이 아니였다. 그런 사실을 알았기에 함부로 할수 없었다.

    전세계는 혼란에 빠졌고 일부 헌터들은 구슬족을 공격하기도 했지만 그럼 우두머리괴수가 이끄는 괴수들이 복수를 했다.

    수적인 우세나 전력 자체가 기계괴수족이 월등히 강력했다.

    현우는 괴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국가가 있으면 괴수화 시켰다.

    괴수를 보면 적대적이였던 자들은 하루 아침에 괴수가 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이내 적응을 했다.

    현우는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결국 결정을 내렸다.

    [괴수화]

    현우가 결정을 내리자 지구 전체에 있는 모든 인류는 바로 괴수화 하기 시작했다.

    단 한명도 예외는 없었다.

    한국인들과 남극에 사는 사람들까지 모두 괴수화 시킨 것이다.

    이제 지구는 기계괴수족의 행성이 되었다.

    우주연합 지부는 모두 철수를 했고 지구의 표면에는 점막이 가득 찼다.

    이제 지구라는 행성은 기계괴수족이 된 것이다.

    현우는 바로 두 개의 대륙에 각각 우주정거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계족과 괴수족의 기술이 적절히 혼합된 우주정거장이였다.

    이제 기계괴수족이 되었으니 우주연합이 공격을 할수도 있었다. 그러니 미리 대응을 해야 했다.

    일단 행성이 기계괴수행성이 되면 우주전함의 포격에도 버틸수 있다.

    그리고 우주정거장에서 기계괴수전함를 하나씩 생산하면 우주 변방에 위치한 지구를 위협할 적은 없는 셈이였다.

    단순히 괴수족이나 기계족의 기술이 아니라 두 종족의 장점만으로 만드는 우주정거장이라 빠르게 완성이 되었다. 그리고 미리 만들던게 있었다.

    “떠올라라”

    현우가 명하자 일본 괴수국가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일본을 처음 괴수국가로 만들때부터 생각한 일이였다.

    일본 괴수국가는 그대로 하늘로 띄운 후에 우주정거장으로 쓸 생각이였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자들은 우주정거장의 직원으로 쓸 생각이였다.

    일본이였던 땅은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땅은 옮겨진 자원으로 인해서 거대괴수처럼 변한 상태였다. 바다라는 거대한 배양액에 잠겨서 배양이 되었기 때문에 우주로 향할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일본이였던 땅은 우주정거장이 되었다.

    그리고 일본이 있었던 땅은 그 흔적만 남았는데 완전히 땅을 옮기지 않은 것은 일본의 모든 땅을 하늘로 옮기면 한국에 헤일이 오는 것을 막아줄 방파제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형상 한국의 방파제 역할을 해주었다. 그러니 일부만 남겨서 방파제 역할을 하게 한 것이다.

    그렇게 일본땅이였던 괴수국가는 우주정거장이 되었다.

    이제 이곳에서 우주선과 우주전함이 건설될 것이다.

    그리고 두 개의 대륙에서 생산되는 거대한 우주정거장도 하늘로 올라가면 더욱 빠르게 우주전함을 완성할수 있을 것이다.

    현우는 더 이상 자신을 들어내지 않을 필요가 없었다.

    현우는 기계족의 지배자였고 괴수족 세력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었다. 현우가 가진 기계괴수전함이 16000대 였다. 이정도면 스스로를 감출 필요가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지부를 만들었다.

    [100포인트를 소모합니다.]

    [우주연합 지부가 건설되었습니다.]

    지부에는 단 한명만 있었다. 그는 외계인이였는데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반갑습니다. 장군님”

    “아직도 장군이라는 말을 쓰는군”

    “상황을 정확히 알수 없어서요.”

    우주연합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지구는 그자체로 보면 대단한 행성은 아니다. 우주 변방에 있는 행성이였고 문명도 자체가 낮았다. 우주전함은커녕 우주선을 만드는 능력도 조잡했다.

    우주전을 수행할수 있는 우주선이 아니라 근처 행성을 돌아다닐 정도였기에 군사력이 대단한 것도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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