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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검과 흡수한 왕족괴수를 해결했으니 다른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현우의 드래곤천강시포에 대한 비밀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드래곤천강시포는 최강의 포였다. 덕분에 그것을 팔라는 사람도 많았고 빼앗을려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현우는 판매를 하지 않았는데 그것 때문에 사방에서 압력을 받고 있었다. 만약 현우에게 도움을 많이 준 사람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과 관계 없이 만든거라 압력에 버틸수 있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비밀을 지키는게 더 힘들었을 것이다.
어쨌든 비밀은 보호하면서 할건 해야 한다.
현우는 그대로 골렘공장으로 향했다.
워골렘은 우주연합에서 가장 강력한 병기중 하나였다. 물론 전함이 가장 강한 병기였지만 가격대 효율을 따지면 워골렘이 쓸만했다.
워골렘은 매우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었고 방어력이 뛰어났기에 우주연합에서 자주 사용을 했다.
그런 워골렘을 만드는 시설이였기에 현우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다.
그리고 가능하면 괴수화 시킬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기갑괴수중에는 워골렘을 괴수화 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괴수화 된 기갑괴수는 생물형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보통 전함괴수에 실고 다니는게 보통이였다. 그래서 기갑괴수가 탑승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우도 그것을 알기에 꼼꼼히 살펴본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솔저골렘이나 나이트골렘을 생산하는게 다였다. 좀더 상위의 골렘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축적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축적이 안 된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좀더 상위의 골렘을 생산하는게 가능할 것이다.
상위골렘을 만드는데는 좀더 뛰어난 기술자가 필요했고 생산시설도 고가여야 했으며 허락도 받아야 한다.
로드골렘이나 실버골렘 같은 경우에는 들어가는 자원도 많은데다가 위력이 강한만큼 생산허가를 따로 준다.
물론 현우가 장군이니 허가를 받는게 어렵지는 않겠지만 가장 중요한게 아직 없었다. 바로 골렘오너였다.
상위골렘은 그만큼 실력있는 골렘오너가 탑승해야 한다.
기종에 맞는 골렘오너가 없으면 워골렘을 만들어 봐야 소용이 없었다.
이것도 잠재력이 뛰어난 골렘오너를 키워야 하는 문제였기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다행이 현우는 개조와 강화 능력이 있어서 실력있는 골렘오너를 키울수 있지만 행성에 따로 적이 없었기에 성장시키는게 어려웠다.
이것도 나중에 따로 해결을 해야 하는 문제였다.
이어서 비행장을 살폈다.
비행장에서는 행성 방위를 위한 전투위성과 전함을 생산하고 있었다.
전함의 구입 가격은 10만포인트 다.
하지만 이렇게 비행장에서 생산을 하게 되면 그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데 자원을 조달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5만포인트 정도로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옵션도 마음대로 정할수 있으니 훨씬 이득이였다.
문제는 주변에서 자원을 가져와야 하는데 수송기를 만들면 어렵지 않게 자원을 얻을수 있다.
주변행성에서 자원만 캐서 가져오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행장의 크기만큼 전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괴수족이야 쉽게 전함괴수를 생산하지만 우주연합은 전함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전함은 보통 행성 에서 만드는 것과 행성 외부에 우주정거장에서 만드는 방식이 있는데 행성에서 만들면 좀더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크기가 그만큼 작고성능이 떨어진다. 그래서 전함을 만들때는 보통 우주정거장을 이용해서 우주에서 만드는게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아직 그정도는 아니였고 우선은 전함의 숫자를 맞추는게 중요했다.
현우라면 전함을 100대 이상 보유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그러니 비행장을 크게 만든후 양산을 하도록 시켰지만 시간이 꽤 걸릴 듯 했다.
하지만 현우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급하면 포인트로 구매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
포인트만 있으면 전함을 얼마든지 구입할수 있다.
그리고 승무원도 문제였다.
전함을 만드는 만큼 승무원 교육도 필수적이였다.
전함 운영을 자동화 시켜도 되지만 승무원이 있는 전함과 없는 전함은 전력 자체가 틀리다. 그러니 최소 운행에 필요한 숫자만큼 양성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시간이 필요한 일이였다.
그리고 전함은 단순히 전함만 있는다고 전력이 되는게 아니라 구축함이나 순양함 같은 전함을 호위하는 함대도 필요했고 전투기도 필요했다.
또 워골렘도 충분히 있어야 전력이 되기 때문에 필요한 병기를 확보하지 않으면 전함의 전력을 내기 어려웠다.
현재 행성에서 만드는 우주전함은 모두 10대 였다.
크기도 거대했지만 호위 전력도 따로 만들어야 했기에 비행장의 크기도 엄청났다. 또 전함을 만들기 위해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들도 많았기에 비행장이 북쩍북쩍했다.
우주전함은 다 만든 것처럼 보였지만 겉을 만드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고 내부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 안전검사를 해야 하고 다시 우주로 나가서 확인해야 할 것도 많았다.
일단 우주로 나가면 행성으로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었다. 에너지 소모가 심했고 행성이 그만큼 충격을 받는다.
거대한 전함이 한번 행성에 도착했다가 떠나면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는다. 그것은 그대로 행성에 누적이 되고 지진같은 천재지변이 생길수 있기에 전함은 되도록이면 행성에 착륙시키지 않는다.
한쪽에서는 우주정거장을 만들 준비를 했는데 전함보다도 거대한 건축물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우주정거장은 행성궤도에 건설되는 대형 구조물로서 사람이 생존할수 있는 기지였다. 이곳에서는 전함이나 우주선이 주차를 하거나 수리를 받는 시설로서 당장은 궤도에 올리기 위해 필요한 기능만 갖추는 정도지만 나중에 가면 달만한 크기의 시설이 된다.
우주정거장이 들어서야 제대로 된 우주전함을 생산할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제 성능을 못내는 전함만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포인트를 투자하면 일이 좀더 빠르게 진행되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현우는 여기 행성 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도 얻을 생각이였다. 그래서 보유한 행성의 숫자를 늘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
행성을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편해진다. 그래서 행성을 보유하는 군주가 많은 것이다. 전에 만난 골드드래곤군주를 비롯해서 다른 군주들이 행성을 차지하는 이유는 포인트보다 행성을 얻는게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현우도 다른 행성을 차지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나의 행성을 차지하면 주변 행성들도 자연스럽게 얻을수 있다.
현우가 움직이는 동안 다른 헌터들과 원주민들이 현우에게 다가오려 하고 있었다.
현우는 주신이다. 당연히 현우에게 부탁할게 많으니 다가오는 것이다.
하지만 현우에게 다가오지는 못했다.
현우는 영역안에서 10미터 안으로 못들어오게 명령을 내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덕분에 현우 주변에는 사람이 없었다.
이렇게 안하면 정상적인 업무를 볼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계속 찾아와서 부탁을 하기 때문이다.
현우는 대충 일이 마무리 된 듯 하자 우주연합 지부로 향했다.
이제 다시 퀘스트를 할 생각이였기 때문이다.
우주연합 지부에 도착하자 헌터들이 현우 쪽으로 다가왔다.
영역에 있다고 해도 우주연합 지부는 영역이라는 개념이 없다.
그러니 헌터들도 다가올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우는 빠르게 그들을 피해서 상담실로 향했다.
“장군님 잠시만요.”
“잠깐만 대화를 해주세요.”
말을 하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화를 할 시간이 없었다.
이들중에서 현우에게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쓸모 없는 사람들이였다.
상담실로 가자 상담사가 현우에게 인사를 했다.
“오셨어요. 장군님”
“예. 의뢰를 할려고요.”
“예. 지금 장군님에 대한 의뢰가 1억건을 넘어섰습니다.”
1억건이다. 이건 개인의뢰부터 단체 의뢰까지 다양했다.
“우주전쟁에 참가하실 건가요?”
“예.”
“최전선에서도 장군님의 지원을 요청하는 중이에요. 특히 9왕자괴수와 8왕자괴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요.”
10왕자괴수가 있던 자리는 9왕자괴수와 8왕자괴수가 차지했다. 둘은 다투는 중이였지만 우주연합의 영역도 노렸다.
현재 그 자리에는 임시로 꾸민 함대가 있기는 했지만 원래의 규모로 돌아갈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전함을 공장에서처럼 찍어 낼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우주연합은 가용할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전함을 만들고 있기는 하지만 완성되기 전에 괴수족의 침략이 시작될 듯 했다.
단순히 전함만 만드는게 아니라 함대도 필요했고 승무원도 필요했다. 그러니 당장 필요한 전력을 만들 수 없었다. 그러니 현우에게 견제를 요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우는 당장 최전선 우주전쟁에 참가할 생각이 없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현우의 괴수함대는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 그리고 우주연합과 괴수족이 전투 중일 때 뒤치기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당분간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였다.
현우가 안 끼어 들어야 대단위 전투가 벌어진다. 그럼 그틈을 타서 양쪽 함대를 흡수할 생각이였다.
세력을 가장 쉽게 얻는 방법은 바로 뒤치기 였다.
현우는 뒤치기를 해서 세력을 키울 생각을 했다.
“당장은 어려워요. 전쟁에서 얻은 부상도 있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요.”
현우는 충분한 공을 세웠다. 그러니 전투에 참가하고 싶을 때 하면 된다.
“그래도 요청이 많아요.”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요청은 전부터 많았다. 하지만 할 생각이 없었다.
“안되요. ”
“알겠습니다. 그럼 원하는 퀘스트가 있나요?”
“예. 고대신의 잔해에 대한 의뢰가 있나요?”
“장군님도 고대신의 잔해에 관심이 있나요?”
상담사로서는 현우가 고대신의 잔해와 관련된 퀘스트를 찾는다니까 신기한 모양이였다.
“고대신이 진자 있는지 궁금해서요. 고대신의 유적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나요?”
“많죠. 고대신의 흔적을 찾으면 무한한 힘을 얻는 다는 말이 있어서요.”
고대신을 찾는 이유는 제각각 이였다. 대부분 이룰수 없는 꿈을 찾아서 고대신을 찾는 것이다. 물론 고대신의 흔적을 찾은 사람 자체가 적었다.
“저도 그래요.”
한방에 행성을 파괴하는 힘을 얻고 싶었다.
물론 현우도 행성을 파괴할수 있다. 함대를 사용하거나 드래곤천강시포를 사용한다면 행성도 한방에 파괴할수 있다.
하지만 본신의 힘으로는 어려웠다. 그러니 고대신의 흔적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장군님은 지금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그런데도 부족하세요?”
드래곤천강시포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드래곤천강시포는 우주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무기였다.
우선 가공할 만한 위력과 사정거리 그리고 명중률이 화제가 되고 있었다. 백발백중이엿고 한방에 전함괴수를 파괴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화제를 불러 올 수밖에 없었다.
“부족하죠.”
드래곤천강시포의 위력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현우 뿐이였다. 그러니 드래곤천강시포에 대해 말을 하면 웃음만 나올 뿐이였다.
“장군님처럼 강한 무기가 있다면 소원이 없겠어요.”
“훗.”
현우는 웃음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계속 시간을 끌수는 없었다.
“갈만한 곳은 없나요?”
“잠시만요. 이곳은 어떠세요?”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북한산을 가는데 무릎을 다쳤습니다.
무릎이랑 글이랑 상관 없는거 같은데도 글을 전혀 못썼습니다.
그래서 못올렸습니다.
이제는 정신 차리고 바짝 글을 써야 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