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198화 (198/228)

<-- 8권 -->

사는건 너무 비싸다. 그리고 단순히 수송기만 있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자원을 채굴하는 도구가 해당 행성에도 있어야 한다.

자원이라는 것은 결국 별이 생겨날 때 정해진 양만큼만 존재한다. 행성이 만들어 질 때 얼마만큼의 압력을 받느냐에 따라 각종 자원이 생겨나기 때문에 임의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어떤 행성에는 다이아몬드가 많고 어떤 행성은 금이 많은 것이다.

이건 바뀔 수가 없었다.

그러니 해당 자원이 많은 행성으로 가서 자원을 가져오는게 좋았다.

“예. 하지만 사면 가격이 비싸니. 왠만하면 만들어야 합니다.”

수송기. 그것도 우주에서 쓰는 수송기를 만드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였다.

“좋아. 만들어 봐.”

“예.”

장기적인 일이였다.

단순히 수송기만 만들면 되는게 아니라 작업을 할수 있는 도구와 우주에서 생존할 도구도 필요했다.

포인트로 사면 간단하지만 포인트 소모가 크니 만드는게 나았다.

이어서 세부적인 것을 지시했다. 이어서 대신전으로 향했다.

대신전은 신들이 모이는 곳이다.

당연히 지금은 반신과 아크리치만 이용을 하지만 나중에는 신들로 가득 찰 것이다.

지금은 반신들만 가끔씩 이용을 하는데 나중에 기회를 봐서 반신을 늘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어서 날씨를 관리했다.

반신들도 현우가 제공한 권한 만큼 날씨를 다룰수 있다. 하지만 현우만큼 완벽하게 관리할수 없다.

현우는 날씨를 보았는데 한쪽을 올리면 다른 쪽은 자연히 내려가기 때문에 신중히 날씨를 조절해야 한다.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마무리를 했다.

이제 어느정도 주신으로서의 일을 마무리 한 것이다.

밑에 사람들에게 맡겨도 되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기 위해 확인을 한 것이다.

현우는 이어서 동료들과 함께 지구로 향했다.

~~~~

행성 지구

지구에는 현우의 영역이 8개가 있고 한 개의 중급 둥지가 있었다.

현우는 일본의 영역을 대충 확인한 후에 몰레 괴수국가로 향했다.

괴수국가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었다.

둥지에 현우가 도착하자 우두머리괴수들이 다가왔다.

우두머리괴수의숫자는 상당히 많았다.

일본 전체를 관리하기 위해 많이 만든 것이다.

그들은 현우가 도착하자마자 보고를 하기 시작했다.

“자원행성에서 안정적으로 자원을 보내오기 시작했습니다.”

행성 지구에서도 충분한 자원을 캐고 있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서 주변 행성을 자원 행성으로 만든 것이다.

괴수족은 복잡하게 따로 우주수송기를 만들 필요가 없었다. 비행괴수는 그대로 우주에서도 살아남을수 있기 때문에 비행괴수를 생산해서 우주로 보내면 된다. 그럼 근처 행성에 가서 최하급 둥지를 만든후 자원괴수가 자원을 캐기 시작한다.

그래서 쓸만한 자원을 지구로 보내거나 필요한 것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몇개나 생겼지?”

“현재 5개의 자원행성을 만들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자원을 수급하는 곳은 2곳이고 3곳은 자원을 캐는 수준이고 시간이 지나면 안정적으로 자원이 생산될 것입니다. 그리고 12개의 행성을 자원행성으로 만드는 중입니다.”

이게 바로 괴수족의 무서운 점이였다.

다른 행성을 자원행성으로 만드는데 특별한 준비가 필요 없었다. 그냥 비행괴수를 보내기만 하면 된다. 여유가 되는 비행괴수를 우주로 보낸 다음 해당 행성에 둥지를 만들고 자원괴수를 뽑으면 된다.

그럼 안정적으로 자원이 공급되는 것이다.

이게 바로 괴수족이 강함이자 무서운 점이였다. 이런 생산력은 괴수족 외에는 없었다.

지금 공급되는 양은 엄청난 양이였고 이게 더 늘어날것이라는게 더 무서운 점이였다.

“좋아. 그리고 후쿠시마에 있는 원자로는 날려 버릴 준비가 되었나?”

“예. 명령을 해주시면 바로 날리겠습니다.”

후쿠시마는 원자로가 있었다.

현우는 그것을 괴수를 이용해서 우주로 날려 버릴 생각이였다. 그냥 지구에 두면 지구인들은 이걸 해결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괴수족은 원하면 바로 날려 버릴 정도의 기술력이 있었다.

“좋아. 바로 해.”

원자로에서는 방사능이 나온다.

후쿠시마에는 4개의 녹아버린 원자로가 있는데 그걸 날려버릴 생각이였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모든 괴수국가와 전세계에 알리도록 해.”

“예.”

홍보할건 홍보해야 한다. 과거 일본이 하지 못한 일을 괴수국가가 해결하는 일이였다. 당연히 홍보해야 한다.

일은 빠르게 진행이 되었는데 전세계에 알리자 바로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싶어 했다.

“그들을 모두 참석 시키고 원자로를 날려 버려.”

“알겠습니다.”

현우의 명령은 실시간으로 이루어 졌다.

기자들은 빠르게 후쿠시마로 모였고 후쿠시마에서는 바로 원자로를 날려 버릴 준비를 했다.

모두 4개의 원자로 였다. 그것을 운반할 괴수는 원자로의 열도 버티는 가죽을 지니고 있었다.

잠시후 원자로가 하늘을 날았다. 그리고 우주로 사라졌다.

원자로가 우주로 날아가는 장면은 실시간으로 방송이 되어졌다.

이어서 질문이 쏟아졌다.

질문은 우둠리 괴수가 답변했는데 사슴처럼 생긴 우두머리 괴수는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세계 공통의 적인 원자로를 해결했기에 기자들은 매우 기뻐했다. 그리고 괴수국가에 대한 질문이 쏟아 졌는데 괴수가 잘 설명을 했다.

괴수를 떠나서 원자로는 지구의 해악이였다.

단순히 일본지역만 피해를 봤던게 아니라 태평양을 거쳐서 미국에도 상당한 피해를 끼쳤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완벽히 없앨수가 있다고 하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

괴수니까 가능한 일이였다.

사실 인간을 위해 해줄 이유가 없지만 괴수가 원자로를 없애주는 덕분에 괴수국가에 대한 평이 좋아졌다.

게다가 귀여운 우두머리 괴수의 모습도 화제였다.

다른 괴수와는 다르게 우두머리 괴수는 사슴처럼 생겼다. 그래서 귀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괴수국가라고 해도 괴수와 인간이 공존을 했다. 정확하게 말을 하면 현우의 명령에 의해 그냥 있는 거지만 보기에는 매우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게다가 괴수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보면 신기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괴수 반 인간 반이였지만 반괴인 구슬족도 인간처럼 보였기에 대부분 인간만 사는 것처럼 보였고 괴수는 마치 노예처럼 보였다.

그러니 괴수에 대해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졌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각국에서는 자국의 핵 폐기물에 대한 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괴수국가는 단순히 원자로만 우주로 보낸게 아니라 일본에 있던 모든 핵 폐기물을 우주로 보낼 계획을 하고 있었다.

보통의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였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렇게 할수 없지만 괴수국가에서는 너무 쉬운 일이였다. 그냥 괴수에게 준다음에 괴수가 우주 한곳에 버리고 오면 되는 것이다.

태양쪽으로 보내면 태양이 알아서 태우던지 할 것이다.

괴수국가의 계획에 전세계가 흥분했다.

괴수의 마정석이 등장하기 전까지 에너지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던게 바로 핵발전소다.

우라늄만 있으면 엄청난 에너지를 생산할수 있는 핵발전소는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을 받았다.

물론 지금은 괴수의 몸속에서 나오는 마정석으로 어느정도 해결을 하기는 했지만 최근에도 핵 발전소는 국가에서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중 하나였다.

핵발전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수 있지만 폐기물이 문제였다.

핵폐기물은 방사능을 가지고 있기에 매우 위험한 것이였고 보관을 하는 것도 문제였다.

그런데 우주라면 보관을 할 필요도 없고 나중에도 문제가 될게 없었다. 우주는 넓었다. 우주를 떠도는 핵폐기물은 다시 지구로 올일도 없었다.

만약 핵폐기물을 버린다면 우주가 가장 좋은 공간이였다.

게다가 사용을 다한 원자로도 문제였다. 원자로는 냉각을 하는데 몇십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용을 다한 원자로를 운반하거나 보관하는 것도 문제였다.

그것도 해결을 할수 있다면 좋은 일이였다.

핵폐기물은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가진 문제였다.

핵발전소가 없다면 상관이 없지만 있다면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핵폐기물 문제가 있는 국가들은 괴수국가와 연락을 하려 했다.

현우는 오래전부터 원자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여유가 없을 때는 몰라도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그러니 단숨에 해결한 것이다. 물론 이게 끝은 아니다. 방사능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바다속에 있는 세슘도 해결을 할 생각이였다.

아무레도 현우가 지구 행성 출신이라 그런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주인님, 각국에서 핵 폐기물을 처리할수 있는지 문의가 있습니다.”

현재 괴수국가는 일본땅이라는 작은 영토를 가졌을 뿐이지만 그게 다가 아니였다.

바다 깊은 곳이나 깊은 지하에 괴수를 보낸 상태였고 주변 행성을 모두 장악해서 자원행성으로 만들었다.

대단한 일도 아니였다. 괴수족에게는 이건 너무 쉬운 일이였다.

지구의 과학력으로는 달 하나를 식민지 삼는 것도 어렵지만 괴수족은 너무도 쉽게 식민지 화 할수 있었다.

당장 달의 뒷면에도 비행괴수들이 잠시 쉬어 갈수 있는 공간을 만든 상태였다.

정거장이라고 해야 할까? 둥지를 만든 상태였다. 그리고 주변 행성에는 모두 괴수들이 날아가서 둥지를 만들거나 만드는 중이였다.

당연히 지구의 인간들보다 더 많은 땅을 보유하고 있었다.

괴수족과 지구인은 개념이나 상식의 범위가 차원이 틀렸다.

지구인으로서는 괴수국가가 일본땅을 점령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제 은하계는 괴수족께 된 셈이다. 정확히는 현우 거다.

지구인이 가진 것은 들어난 육지 일 뿐이였고 그마저도 현우가 원하면 반나절이면 쓸어 버릴수 있었다.

현재 이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사람은 현우 뿐이였다. 아마 지구인들은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를 것이다.

그냥 일본 땅에서 확장을 안해줬으면 하겠지만 이제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원하는 자가 있으면 해줘. 단 대가는 무조건 받아.”

바보도 아니고 무조건 해줄 이유가 없었다.

사실 괴수국가와 이런 거래를 한 다는 것도 웃긴 거였지만 국가로서는 핵폐기물을 처리할수 있다면 언제든지 처리해야 한다.

과거 대만이 북한 땅에 핵폐기물을 처리할려고 했는데 많은 돈을 소모한다고 해도 처리하면 그만큼 이득이기 때문이다.

우주에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괴수국가지만 처리할수 있다면 어떻게든 처리할 생각이였던 것이다.

“어떤 대가를 받습니까?”

괴수국가에 달러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문물교환도 사실 필요가 없었다.

괴수국가에 비하면 다른 국가는 원시인에 불과했다. 괴수국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진화한 종족이였기에 대가를 받는 것도 우스웠다. 그렇다고 자원을 받을 필요도 없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자원행성에서 자원이 들어오면 자원이 부족할 리도 없었다.

“대충 생각을 해봐.”

“알겠습니다. 그리고 해외 이민자가 많아 졌습니다.”

“그래?”

“예. 늙고 병든 자들 위주로 이민을 많이 왔습니다.”

현재 지구에서는 불치병이 생각보다 많았다. 현재 지구의 기술력으로는 생존할 수가 없는 병이 그것들이였다.

이런 병에 걸리면 보통 날짜를 잡고 그때까지 편하게 지내라는 말을 한다.

의사가 방법이 없다고 하면 진짜 없는 것이다.

그런데 괴수국가에서는 어떤 병에 걸려도 낫게 할수 있다. 그리고 늙어서 죽는 것도 해결이 되기 때문에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이 괴수국가로 오는 것이다.

오는 방법도 많았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