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195화 (19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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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보통 왕자괴수와 공주 괴수였는데 서로 같은 서열이 되는게 보통이다.

공주괴수는 생산을 하고 왕자괴수는 전투를 한다. 이게 기본이다.

그 외 낮은 왕족괴수는 서로를 믿지 못하기에 혼자서 움직이는게 보통이였다.

그러니 왕자괴수의 함대는 위치 확인이 가능하지만 공주괴수의 위치는 확인이 어려웠다.

현우는 많은 정보를 얻는 것에 만족하며 정신 없이 듣기만 했다.

여기서도 각 장군이 맡은 영역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적을 견제하거나 근처의 행성들의 원주민들을 피신시키는 역할을 했다.

괴수가 나타나면 맞서 싸우면 되지만 전함괴수가 나타나면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 전함괴수의 화력은 행성 밖에서 군주의 본거지를 단숨에 불태울 정도였고 안에 있는 괴수들로도 충분히 행성 몇 개를 장악할 정도였다. 그런게 수십대에서 수백대가 움직이는 것이였기에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이다.

현우도 열심히 듣기만 했다.

“지금 10왕자괴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아무레도 이번에 왕자괴수 하나가 세력을 완전히 잃으면서 그 자리를 차지할려는 거 같아. 그러니 그쪽 영역에 있는 자들은 조심하게.”

현우의 영역과 비슷했다.

현우가 341대의 전함괴수를 부수면서 세력권이 바뀌었다. 전함괴수 341대는 무척 많은 숫자였다. 행성 341개보다 더 강력한 전력이 사라진 셈이였다. 당연히 주변에 있던 왕자괴수들이 빈 괴수행서을 차지하기 위해 난리가 난 상태였다.

그중에서 10왕자괴수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잘못하면 다른 행성들도 말려들 수 있는 상황이였다.

현우 뿐만 아니라 다른 장군들도 겁을 먹은 표정이였다.

10왕자괴수는 1000대 이상의 전함괴수를 보유한 왕자괴수였다. 그런 괴수와 적이 되는 것은 힘든 일이였다.

근처에 있던 장군들이 현우에게 말을 걸었다.

“만약 10왕자괴수가 오면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힘을 보태 주세요.”

현우는 전함이 없었다. 그러니 이들중에서는 약자라 할수 있었다. 하지만 341대의 전함괴수를 파괴했기에 상당한 전력이 있다고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서로 인사를 하는 동안 대장군의 말을 이었다.

“만약 10왕자괴수가 영역을 침범하면 바로 10사령관이 움직일 것이야. 그러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하지만 그가 너무 늦게 오면 주변 행성은 잿더미가 될 것이야.”

각 왕자괴수는 각 사령관이 감당을 한다. 10왕자괴수를 감당하는 자는 10사령관이였다.

그리고 황제괴수는 총사령관이 대응을 한다.

현우는 정보를 기억하려 애를 썼다.

회의가 끝나자 장군들이 앞을 다투어 인사를 건냈다.

“반갑네. 정말 반가워. 우리는 1왕자괴수가 세력을 펼치는 곳 근처에 위치하고 있네. 그를 막는게 쉬운 일은 아니야.”

“우리는 4왕자괴수를 상대하고 있네. 그의 잔인성은 놀라울 정도야.”

장군들과 안면을 트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였다.

장군들은 현우와 안면을 틀고 싶어 했다. 그가 가진 강력한 포 때문이였다.

회의가 끝나고 간단한 회식이 있었는데 각 우주의 신기한 음식들이 많이 나왔다.

현우는 대충 먹은 후에 포탈을 탔다.

“회의는 잘하고 왔어?”

“응. 그보다 고대신의 신전으로 가야 할거 같아.”

고대신의 신전에 갈 생각이였다.

그럴려면 군주들과 회의도 해야 한다.

신청을 했으니 적당한 시기에 군주들과 만나야 한다.

현우가 신청을 한다고 해서 모든 군주들이 허락을 하는게 아니다.

군주들이 참석하지 않으면 그들은 참석을 안하는 것이다.

지부에 들를 때 참가하는 것이니 몇 명이 올지 모른다.

“그래? 나도 갈게.”

“나도 갈게요.”

일행은 모두 가고자 했다. 고양이 들도 어깨에 앉은 것이 꼭 갈 생각인 듯 했다.

“그래. 같이 가자.”

같이 간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다른 군주들도 함께 갈것이니 시간을 들여서 따로 움직일 생각이였다.

현우는 천천히 필요한 것을 챙겼다. 우선 괴수룡의 몸으로 만든 장창을 챙긴후에 천강시 들도 확인을 했다.

천강시 들은 더 강해졌다. 전보다 더 강해졌는데 무식할 정도로 먹었기에 강해진 듯 했다.

사실 천강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존재였다. 단순히 시체가 괴수를 상대한 다 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이였는데 천강시는 그런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존재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괴수화와 강화와 개조 덕분에 더욱 강해졌기에 지금은 어떤 적이라도 상대할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 존재가 40구나 되었다.

현우의 전력은 하루가 다르게 강해지는 셈이였다.

준비를 하니까 우주연합 지부에서 연락이 왔다.

현우는 그대로 일행을 데리고 포탈을 탔다.

현우는 모두 16명의 군주를 지명했고 그중 12명이 이번에 합류를 했다.

해당 행성에는 고대신의 신전이 있어서 조사가 필요한 곳이였다.

이곳에는 기계족과 언데드 족이 있었는데 괴수족은 포탈을 통해서 소수만 이동해 오는 상황이였다. 그러니 기수족의 도움을 받기는 어려웠다.

현우는 군주와 회의를 했는데 12명의 군주들은 고블린이나 뱀파이어등이였다.

이중에서 특별히 강한 자는 없었고 대부분 약한 자들이였다.

그러니 전투를 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그냥 싸우면 될 듯 했다.

회의는 대단할게 없었다.

바로 포탈을 통해 들어가기로 했다.

일행은 포탈을 통해서 들어갔다.

각 군주들은 각자 정해진 방향에 자리를 잡았다.

언데드와 기계족의 세력이 약한 것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강한 것은 아니였다.

목표는 고대신의 잔재가 있는 고대신의 신전이였다.

일행은 자리를 잡고 전투 준비를 했다.

현우도 어떤 식으로 싸울지 고민을 했는데 갑자기 근처에서 고양이가 달려오는게 보였다.

“음?”

일행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고양이가 이곳에 왜 있단 말인가?

사실 다른 사람이라면 어이가 없었겠지만 이곳에 있는 자들은 현우의 지인들이였으니 크게 의구심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 같았으면 벌써 신고를 했을 것이다.

고양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현우의 머리에 올라갔다. 그러자 다른 고양이들이 견제를 하는게 보였다.

고양이들의 반응은 마치 자신의 집사를 왜 탐내느냐는 듯한 반응이였다. 하지만 새로 나타난 고양이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머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

현우는 기운이 빠지는 듯 했다.

고대신의 잔재를 너무 쉽게 얻었기 때문이다.

“그 고양이는 뭐에요?”

성녀만 눈치 없게 고양이에 대해서 말을 했다.

“아. 내가 키우는 고양이야.”

“예? 그런데 고양이가 왜 먼저와 있어요?”

현우는 잠시 생각을 하다 말을 했다.

“그건 크게 어렵지 않아.”

“그런데 고양이가 세 마리 였어요?”

“아... 자세한 건 비밀이야.”

현우의 말에 성녀는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지만 다른 사람이 반응을 안하니 그냥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슬기는 고양이와 한편이였고 지나도 뭔가 눈치를 챈 듯 햇다. 그러니 성녀만 이해를 할수 없는 거다.

그때였다.

포탈을 통해서 헌터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스나이퍼 영웅이 등장하였습니다.]

[고블린 영웅이 등장하였습니다.]

[뱀파이어 영웅이 등장하였습니다.]

...

“뭐야?”

현우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현우가 유명인은 아니었기에 지금까지는 영웅들이 합류하는 적이 적었다. 가끔씩 오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많이 합류하는 경우는 없었다. 보통은 드래곤이나 강력한 군주와 함께 할려고 하지 현우처럼 인간 군주에게 합류하려 하지 않았다.

현우는 우주 변방 출신이다. 그것도 약해 빠진 인간이였다.

그런데도 현우의 영역으로 영웅들이 등장하는 것이 놀라웠다.

영웅은 그만큼 오래 생존한 헌터였다. 그러니 그만큼 강했다.

영웅은 계속해서 들어왔는데 거의 20여명은 되는 듯 했다.

현우는 잠시 기다렸는데 영웅들이 현우쪽으로 다가왔다.

“대군주님 인사드립니다.”

“직업이 드래곤나이트 시네요.”

현우의 직업은 드래곤 나이트였다. 원래는 소드마스터로 전직한 다음에 소드마스터 직업으로 유지를 할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강기를 익히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드래곤나이트 직업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죽었지만 드래곤을 타고 다니기에 드래곤나이트 라는 직업이 적당했다.

“왜 이쪽으로 왔지? 여기는 아무것도 없는데?”

“명성을 들었습니다. 전함괴수 341대를 부순 걸로 유명합니다.”

“혹시 그 무기를 볼수 있을까요?”

현우로서는 웃음이 나왔다.

헌터들로 안되니까 이제 영웅까지 써먹는 듯 했다.

단순히 지구라는 범위를 넘어서 우주연합에서 꽤 힘있는 자들이 현우에게 영웅을 보낸 듯 했다.

영웅들의 직업이 틀린 것만 봐도 알수 있었다.

어쨌든 영웅이나 헌터가 이렇게 많으면 병력이 없어도 된다. 물론 뽑을 생각도 없었다.

적은 언데드족과 기계족이였다. 그리고 그들의 영역에 고대신의 신전이 있었다. 물론 고대신을 현우가 얻었다는 사실은 현우와 슬기만 알고 있는 내용이였다.

이제 고대신의 신전은 쓸모없는 빈털터리 라는 것을 아마 대부분은 모를 것이다.

사실 현우로서는 포기를 해도 되는 상황이지만 대군주로서 포기를 할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그때였다.

[고블린 군주가 통신을 요청합니다.]

원래 대군주는 군주를 관리해야 한다.

대군주와 군주는 평등한 사이였고 명령을 하는게 아니라 부탁을 하는 거지만 어쨌든 군주들이 의지하는 대상이기도 했다.

현우는 바로 고블린 군주의 통신을 허락했다.

“대군주님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고블린 군주는 명령이라고 말을 했다.

평등한 사이였지만 군주중에는 대군주의 명령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었다.

“알아서해.”

“예?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이겨. 그냥 방어만 하고 있어.”

현우는 단숨에 쳐버릴 생각이였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였다.

“예옙”

고블린 군주는 현우의 박력에 놀란 듯 했다. 이어서 다른 군주들도 통신을 연결했다.

원래는 현우가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귀찮았다. 그리고 초반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군주는 빌드오더에 따라서 초반이나 중반 후반에 강한데 현우는 초반에 승부를 낼 생각을 하고 있었다.

현우는 아예 탑이나 여관도 안지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쉬지 않고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군주, 어떻게 할까?”

“알아서. 해.”

“대군주. 명령을 내려줘.”

“알아서 해라.”

“대군주!”

현우는 대충 이야기를 한후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군주만 12명이다. 일일이 신경쓰면 머리가 아파왔다.

그보다는 영역에 들어선 영웅과 헌터를 관리해야 한다.

“대군주, 여관하고 식당은 건설을 해줘야지.”

“빨리 빨리 시설좀 지어줘.”

헌터나 영웅들은 현우에게 기본적인 시설을 지어주기를 원했다.

하지만 현우는 포인트를 쓰고 싶지 않았다. 여기 온 헌터나 영웅들은 다른 목적으로 왔다고 할수 있었다. 이런 자들을 위해 포인트를 쓰는 것은 낭비라 할수 있었다.

“그럼 다른데 가!”

“기본적인 시설은 지어 줘야지.”

“대군주님 기본적인 시설은 지어주세요.”

“안돼. 바로 공격을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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