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191화 (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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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는 점막을 통해 에너지를 보급받고 그 외 필요한 것도 지원 받는다. 게다가 둥지에는 갖가지 자원이 있었고 필요한 시설을 이용할수 있지만 시민은 그런 시설을 이용할수 없었다. 이건 괴수여야 이용할수 있는 거다. 인간은 아예 접촉 자체가 되지 않는다.

그걸 모르는건 아니지만 이것도 불평등 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유가 없어졌다. 사람들은 괴수와 단둘이 있는 것을 겁냈기에 어두운 밤이나 인적 없는 거리를 걷는 것을 꺼려 했다.

이것도 사람들은 자신의 자유가 침해당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새롭게 자라나는 세계수였다. 아직 크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점막에서 에너지를 받는 세계수는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고 있었다. 세계수는 괴수나 인간 할 것 없이 보고 즐길수 있는 자원이였는데 부쩍 세계수를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사람이 많았다.

괴수국가는 문제가 없는거 같았지만 실제로는 무척 많았다. 단지 썩은게 터지지 않았을 뿐이였다.

사람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단지 괴수가 너무 강해서 그것을 표출하지 않았을 뿐이지 언젠가는 터질 일이다.

현우는 세계수를 확인한 후에 둥지로 향했다.

둥지는 성장 중이였다. 성장이 끝나면 중급 둥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우두머리 괴수들은 바쁘게 할 일을 하고 있었다.

우두머리 괴수가 할 일은 너무나도 많았다. 점막을 이용하면 살수 있는 공간을 만들거나 필요한 물자를 만드는 것도 가능했고 새로운 병사를 뽑는 것도 가능했다.

현재 세계 전쟁을 할게 아니라서 병력을 뽑지는 않고 있었지만 주인의 뜻에 따라 기갑괴수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셨습니까? 주인님”

“그래. 우두머리 괴수가 많으니까 활기차 보이는군.”

확실히 우두머리 괴수가 많으니까 전과 완전히 달라진 듯 했다.

괴수족은 우주에서 최고의 종족이였기에 지구의 문명과는 차원이 달랐다.

덕분에 우두머리 괴수들이 직접 발로 뛰자 훨씬 효과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거의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이 흘렀지만 마치 몇 달은 지난것처럼 느껴졌다.

“모두 주인님 덕분입니다.”

“그래. 둥지는 언제 완성이 되지?”

“55일입니다. 이곳은 자원이 많아서 성장이 빠릅니다.”

55일이면 꽤 빠른 편이였다. 둥지의 핵의 가진 기운을 많이 쓰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좋아. 그리고 기갑괴수는 만들 준비를 다 했나?”

“물론입니다. 지금 준비중인 괴수가 있고 중급 둥지로 변하면 바로 장비를 만들 계획입니다.”

“좋아. 세계수는 이상이 없지?”

우두머리 괴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 현재 우두머리 괴수 5명이 특별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둠리 괴수가 관리를 하면 확실하다.

아마 이번에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중급 둥지가 완성이 되고 기갑괴수도 어느정도 생산이 되었을 것이다.

“좋아. 그럼 내가 무기를 만드는 것을 도와줘”

“알겠습니다.”

우두머리 괴수가 모이자 현우는 괴수룡의 시체를 꺼냈다.

“이건...”

“이걸 압축해서 창을 만들 거야.”

“예.”

잠시후 일행은 둥지의 핵으로 이동을 했다. 핵의 에너지로 괴수룡을 압축할 생각이였다.

중급 둥지로 바뀌는 시간이 좀더 늘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였다.

괴수룡의 시체는 그대로 고치에 잠겼다.

고치가 풀리면 괴수룡의 시체는 거대한 창으로 바뀔 것이다.

이제 이고에서의 일은 끝났다.

대충 보고를 받은 후에 바로 탑으로 향했다.

탑으로 가자 마자 복장을 입고 바로 일행을 만나고 바로 지부로 향했다.

지부에는 상담사가 헌터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현우가 다가가자 상담실로안내 했다.

“장군님 어서오세요. 의뢰를 받으실 건가요?”

“예. 어떤 의뢰가 있죠?”

“대군주로서 의뢰가 있고 지구 행성에서의 의뢰가 있으며 장군으로서의 의뢰가 있어요.”

장군이니 대군주로서 의뢰를 주는 듯 했다.

원래 군주는 한번씩 대군주와 함께 퀘스트를 해야 한다. 하지만 현우는 장군이다. 당연히 그런 제약이 사라진다. 그리고 대군주로서 의뢰를 수행할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최전선우주전쟁에 참가하면 안해도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최전선 우주전쟁이였다.

“우선 군주로서 의뢰를 볼게요.”

시간여유가 있으니 필요한 퀘스트를 할 생각이였다.

우선은 마도제국과 엘프 그리고 고대신에 관한 퀘스트 위주로 찾았다.

관련 퀘스트를 상당히 많았는데 현우는 이중 어떤걸 할까? 고민이 들정도였다.

사실 포인트를 벌려면 최전선 우주전쟁에 참가한느게 좋았다. 전함괴수를 안전하게 잡을수 있다면 많은 포인트를 벌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자주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좋았고 고대신에 관한 것을 알아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어서 대군주로서의 임무도 확인을 했다.

원래대로 했다면 현우가 대군주가 되는 것은 먼 훗날이 일이였다.

하지만 장군이라는 직위 덕분에 대군주의 역할을 받은 것이다.

대군주는 좀더 큰 퀘스트를 할수 있고 다른 군주와 함께 움직일수 있다. 명예직이라고 해도 매우 중요한 일이였다. 그리고 군주는 대군주의 말을 왠만하면 따른다. 강제성이 없다고 하지만 어쨌든 상위자라 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장군으로서 상대할 만한 적 함대를 찾기도 했다.

싸우고 싶은 상대는 많았다. 골라야 할정도였는데 현우는 그중에서 마도제국과 관련된 퀘스트를 선택했다.

강화와 개조 스킬은 자주 사용한다. 그러니 좀더 능력이 좀더 강해질 필요가 있었다.

할만한건 많았다. 현재 현우는 괴수나 언데드 족은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그러니 골라서 싸울수 있다.

다른 군주라면 신중하게 골라야 하지만 현우 같은 경우에는 괴수 족은 무조건 승리이고 언데드족도 쉽게 이길수 있다. 물론 기계족은 상대하는게 약간 껄끄럽지만 그래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그러니 현재 상황에 맞게 싸워야 한다.

“대군주 임무는 당장 안해도 되는거죠?”

확실하게 하기 위해 확인을 했다.

“예. 원래 대군주와 함께 싸워야 하는 퀘스트가 있었는데 이번에 장군으로 오르시면서 대군주와 함께 싸울 필요가 없게 되었어요.”

원래 우주연합은 현우에게 준 돈 15만 포인트를 빼앗을 생각으로 어려운 퀘스트를 줄려고 했지만 장군이 되었고 또 신기한 무기가 있기에 함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예. 그럼 여기로 할게요.”

“장군으로서 최전선 우주전쟁은 참가 안하시나요?”

현우가 전함괴수를 부셔주면 그만큼 이득이였다. 전함괴수는 매우 막강한 존재였다. 그런 존재를 군주급 전력 한명이 막아 주는 것은 그만큼 대단한 일이였다.

그러니 우주연합에서는 현우가 장군으로서 최전선 우주전쟁에 참가하는게 나았지만 현우가 군주가 하는 우주전쟁에 참가하겠다고 하면 그만큼 손해였다.

“예. 여기로 해주세요.”

“예.”

현우는 이미 은하장군을 포함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당장은 전함괴수와 싸울수 없다고 말을 햇다.

그리고 전함괴수를 쉽게 처리하는 것을 자주 보여주는 것도 문제가 있었다. 전함괴수를 부순건 현우의 실제 실력이 아니다. 그러니 당장은 장군으로서 싸울 생각이 없었다.

현우가 고른 행성은 6명의 군주가 전투를 치루는 곳이였다. 적은 언데드족과 괴수족이였는데 대륙 한쪽에 마도제국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마도제국의 군주도 군주들과 함께 언데드와 괴수족을 상대하고 있었다.

군주인 현우가 선택을 했으니 그것을 바꿀수 없다.

현우는 그대로 일행과 함께 포탈로 들어갔다.

~~~~

괴수족 언데드족 침략 행성

대륙 북쪽에 괴수족과 언데드족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서쪽에 마도제국이 자리를 잡았고 6명의 군주는 남쪽에 자리를 잡았다.

남과 북이 싸움이라 할수 있었다.

원주민들은 남쪽으로 피난을 했는데 그나마 남쪽이 생존할수 있기 때문이다.

북쪽으로 가면 무조건 죽는다. 당연히 남쪽으로 가는 것이다.

현우가 자리를 잡은 곳은 대륙 5시 방향이였다.

“이번에는 장군으로 참전을 안했네. 전함괴수를 어떻게 상대했는지 보고 싶었는데....”

지나는 이번에 함대전을 할줄 알았던 모양이였다.

“당장은 함대전을 할 생각이 없어. 그럴 전력도 없고 말이야.”

현우는 어느새 어깨에 앉은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주변을 살폈다.

사방에는 괴수와 언데드들이 보였다.

괴수와 언데드는 서로 싸우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원주민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현재 이 행성은 군주들이 밀리는 상황이였다. 만약 안밀렸다면 다른 군주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기여도만큼 받는 것이니 새로운 군주가 들어오면 그만큼 버는 포인트가 적어진다. 당연히 안받을려고 한다.

여기 대륙도 상황이 안좋았다.

군주가 6명이나 되었지만 밀리는 상황이였다.

현우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통신이 이루어 졌다.

[드워프 장인 군주가 통신을 원합니다.]

[마도사 군주가 통신을 원합니다.]

[엘프 군주가 통신을 원합니다.]

도착하자마자 현우에게 통신을 요청했다.

현우는 바로 통신을 연결했다.

“왜 통신을 연결했지?”

“왜긴 뭘 뽑을 거지?”

“안뽑아.”

“뭐?”

현우는 바로 통신을 중단했다.

통신을 할 필요는 없었다.

어차피 승리는 정해진 것이다.

다른 군주들로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영역을 나누고 필요한 병력을 뽑아서 괴수나 언데드족을 공격해야 하는데 안뽑는다고 하니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통신이 끝나자 일행이 현우에게 말을 걸었다.

“어떤 식으로 싸울 거에요.”

가장 쉬운건 당장 괴수족을 지배한 후에 언데드족을 공격시키면 되는 것이다. 그럼 끝이다.

그리고 남은 괴수는 흡수를 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 목표는 마도제국이였다.

일부러 마도제국이 있는 행성에 왔으니 그에 맞게 행동을 해야 한다.

“어떤 식으로 싸우고 싶은데?”

현우의 말에 성녀는 즉각 대답했다.

“이곳에 언데드족이 있으니 신관을 뽑아야 할거 같아요.”

“도둑도 뽑아야 해.”

신관과 도둑을 뽑자고 한다.

“그래. 그렇게 해.”

어차피 일행이 놀 거리도 있어야 하고 적당히 포인트를 써야 한다. 어차피 포인트는 많았다.

[신전을 건설합니다.]

[300포인트를 소모합니다.]

[도둑 훈련장을 건설합니다.]

[300 포인트를 소모합니다.]

신관이나 도둑을 뽑아 봐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때였다.

포탈을 통해서 헌터들이 넘어오기 시작했다.

“음?”

헌터는 자기가 원하는 전장을 마음대로 갈수 있다. 물론 초보자는 그만큼 지불해야 할게 있지만 경험자는 일정 조건만 채우면 얼마든지 나갔다 들어올수 있다.

당연히 전장을 보고 마음에 들면 싸우는 거고 아니면 다른 전장으로 간다.

문제는 대충 봐도 실력 있는 헌터들이라는 것이다.

“명성을 듣고 왔습니다. 군주님”

현우의 실력을 알고 온 지구 출신 헌터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는 현우가 가진 무기의 비밀을 알기 위해 온 것인 듯 했다.

“그래요? 열심히 싸워요!”

현우는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대주교의 탑을 건설하였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였습니다.]

대주교의 탑도 건설을 했다.

대충 봐도 감시를 하기 위해 온 것이다. 사실 슬기나 지나 눈치도 봐야 하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 눈치도 봐야 하는 상황이였다.

어디소속인지는 짐작 가는 곳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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