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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가 지배하는 국가였지만 따로 다른 국가를 공격하지 않았고 그들이 가진 뛰어난 문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현대 과학을 두단계 이상 뛰어넘는 기술이였다. 당연히 지구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괴수국가의 과학자들은 괴수국가 밖으로 나가지는 못하지만 현실에 만족했다. 강해지고 건강해진 몸을 얻었으니 다른 국가에 갈 필요는 없었다.
또 특허권이 사라졌다.
이곳은 괴수 국가다. 당연히 지구의 특허권이 무효가 된다. 특허권이 있을려면 해당 국가에 특허 신청을 해야 하는데 괴수국가는 국가로 취급을 안했고 신청자는 괴수였기에 신청할 자격이 되지 않았다. 그러니 괴수국가의 과학자들은 서로의 기술을 공개하며 서로 발전을 하였던 것이다. 덕분에 기술력이 크게 증가했다.
덕분에 비공식적인 무역량은 과거 일본의 전성기 시절보다 더 활발해 졌다.
현재 화폐가 아니라 문물거래로 거래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괴수국가의 물자를 살려면 석유나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니 배로 운반하는 양이 많아졌던 것이다.
사실 괴수국가가 수출하는 것중에 괴수가 있을수도 있었기에 검사를 철저히 했지만 다행이 괴수가 없었기에 수입국에서는 안심하고 물자를 수입했다.
일본도 자체적으로도 필요한 물건을 대부분 구할수 있었지만 그래도 필요한 물자가 어느정도 존재했기에 물물교환을 어느정도 할 수밖에 없었다.
괴수국가의 동경의 전 국회의사당 자리에는 거대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현우가 주포로 날린 곳이였다. 원래 벙커가 있던 자리를 파괴했는데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때 일어난 지진은 괴수국가에 큰 상처를 남겻다.
현우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구멍에 세계수를 심었다.
[방출]
세계수가 자리를 잡자 스킬을 사용했다.
[성장가속]
이어서 세계수를 오염시켰다.
[오염]
오염된 세계수 이다. 정확히 말을 하자면 세계수괴수라 할수 있었다.
세계수는 잠시후 점막에 쌓였고 괴수화 하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나자 변형된 세계수가 모습을 들어냈다.
세계수는 구멍을 메우고 자연재해로부터 괴수국가를 지킬 것이다.
현우는 이어서 둥지로 향했다.
둥지는 하급 둥지였다. 여기서 더 진화 시키지 않았다.
중급 둥지가 되면 이정도 레벨의 행성 따위는 순식간에 장악할수 있다.
하급 둥지와 중급 둥지는 차원이 다르다.
이정도 문명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나중에는 몰라도 당장은 둥지를 성장 시키지 않을 생각이였다.
“오셨습니까? 주인님”
현우가 둥지에 도착하자 우두머리 괴수가 반갑게 맞이 했다.
“그래. 별일 없지?”
“예. 일부 헌터가 공격을 하기는 했지만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비공식적으로 무역을 하자는 곳이 많아 졌습니다.”
“그래?”
“예. 그리고 괴수가 아닌 일반인들도 생활을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화폐는 기존의 엔화를 쓰고 있고 학교나 병원등 기타 시설도 유지가 되게 하고 있습니다.”
괴수는 병원이나 학교가 필요 없었다.
우선 아프지 않았고 다쳐도 점막 위에 있으면 다 낳는다. 둥지는 주변의 기운을 모두 흡수한다. 또 자원괴수는 주변의 자원을 캐서 둥지로 가져다 주기 때문에 필요한게 있으면 둥지를 통해 얻으면 된다.
지식도 간단하게 전달할수 있다. 말로 설명을 할필요도 없었고 정보를 전당하는 식으로 교육을 받을수 있다. 그러니 우두머리 괴수가 말하는 시설은 괴수를 위한 시설이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시설이였다.
“그래 잘하고 있군.”
괴수를 위한 시설은 딱히 없었다. 괴수는 점막 위에 있으면 모든게 해결이 된다. 그리고 인간을 초월한 종족이고 진화한 생명체 였기에 하등한 일을 할 필요가 없었따.
문제는 인간이였다. 인간은 약했고 자주 돌봐줘야 했다. 자주 아프고 먹을 것도 자주 먹지 않으면 탈이 난다.
우두머리 괴수는 일반인들을 위한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일반인을 위해 각 시설을 만들고 그것을 관리하고 관련 공무원도 뽑는게 보통일이 아니였다.
사실 일이 복잡하고 많기만 했지 어려운 일은 아니였다. 단지 해야 할게 많을 뿐이였다. 그러니 우두머리 괴수는 쉬지 않고 일을 해서 관련 업무를 처리한 것이다.
“모든 존재를 재처리하거나 괴수화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 원하는 사람만 그렇게 해.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어.”
괴수 국가 전체인원중 절반은 괴수가 되었다.
하지만 남은 반은 두려움과 이질감 때문에 괴수가 되지 않고 있었다.
그들은 두려워 했다. 자신이 아닌 존재가 될거 같았기 때문이다. 비록 몸이 바뀌는게 아니였고 손에 구슬만 생길 뿐이었지만 괴수가 된다는 것을 두려워 했다.
하지만 일반인이 괴수가 되는 일이 자주 있었다. 그리고 한번 괴수가 되면 인간이 되지 못한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람들이 괴수가 될 것이다.
그게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괴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괴수가 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괴수국가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괴수가 될수 있는 곳이였다.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괴수가 된 자들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일본은 기존에 있던 인터넷 선이 살아있었다. 당연히 전세계로 대화가 되고 있었다. 그들은 괴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세계 인들에게 알려주었다.
당연히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은 몰레 괴수가 되기 위해 괴수국가로 향했다. 그리고 괴수가 되었다.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는데 괴수가 된후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괴수국가에 자리를 잡은 사람도 있었다.
일단 괴수가 되면 점막위가 편하다.
점막에서는 영양분이 보충이 되고 빨라지기 때문에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
괴수국가 전역은 점막이 있었다. 그러니 외국인들은 괴수국가에 남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괴수인게 들킬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똑같지만 손에 구슬이 있다. 그걸로 괴수인지를 파악할수 있기에 괴수국가에 눌러 앉은 것이다.
“음. 그래?”
“예.”
“군주는 안왔나?”
“아직은 없습니다. 정보에 의하면 각국에서는 괴수국가를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더 이상 침략이 없으면 그냥 두고 볼 생각인거 같습니다.”
앞서 몇 번이나 실패를 했다. 그리고 괴수국가가 따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고 신기한 물건을 만드니까 우선은 그냥 두는 듯 했다.
“그래?”
군주가 안오면 다행이였다.
군주가 오면 처리하는 것도 일이였다. 특히 현우가 간 사이에 침략이 오면 처리하기도 힘들었다.
“전차괴수는 어떻게 되었지?”
원래 일본에는 전철이나 버스가 많았다. 하지만 괴수국가가 되고 자원을 공급받을 길이 없어졌기에 전철이나 버스를 대신할게 필요했다.
“이미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범죄자로 재처리한 괴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구슬족은 자아가 있는 괴수다. 하지만 재처리를 당한 괴수는 명령에만 따르게 된다.
범죄자나 우파 그리고 테러리스트는 모두 예외없이 재처리를 당해 괴수가 된다. 그리고 그들은 사람들에게 봉사를 하게 된다. 기한은 무기한이였다. 한번 괴수가 되면 다시 구슬족이 될수 없다. 그들은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가로 자신의 몸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일반인들을 나르는 일을 하고 있었다.
“좋아. 다른 사항은?”
“자신들의 국가를 괴수국가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
“예. 중동 지역이 많았는데 대답을 보류했습니다.”
“그건 좀 생각해 보자.”
“예.”
일본은 괴수국가로서 적응이 끝난 상태였다. 그러니 다른 국가도 괴수국가가 되는게 나쁘지 않았다.
“좋아 방어체계는 어떻게 되었지?”
“모두 배치가 끝났습니다.”
원래 지구는 미국이 유일한 초군사력을 지니고 있었다. 다른 모든 국가가 덤벼도 이길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었다. 공중전이나 지상전 해전등 모든 부분에서 막강한 군사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삼대재해가 나타나고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도 삼대재해의 힘 앞에서는 별 소용이 없었다.
사실 괴수국가가 주의해야 할 적은 우주연합 뿐이였다. 하지만 우주연합이 우주 변두리에 위치한 지구를 아무이유 없이 도와줄 이유도 없었다.
문제는 핵폭탄이였다. 각 국가가 미친척하고 괴수국가에 핵폭탄을 날릴수도 있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괴수국가에 방어시설을 만들어야 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였지만 모두 완성이 끝났다. 이제 우주에서 전함으로 주포를 날리지 않는 한은 괴수국가가 핵폭탄으로 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좋아. 자원괴수는 일을 잘하고 있나?”
“예.”
자원괴수는 자원을 모으는 괴수다. 빠르게 움직이고 필요한 자원을 채취하는 일을 잘한다.
당연히 바다는 물론이고 지하 깊은 곳에서도 활동을 할수 있다.
자원괴수는 괴수국가 주변뿐만 아니라 지구 전역에서 활동을 하며 자원을 모았다.
지상에서는 옛 일본 땅만 차지했지만 지하나 바다에서는 사정이 틀렸다.
지구의 기술력을 앞도하는 괴수국가였기에 지역 구분없이 자원을 채취했다. 물론 그것을 다른 국가에서는 알지도 못했다.
기술력이 비슷해야 자원을 뺏기는 것을 알수 있다. 이건 기술력 차이가 차원이 틀렸기에 알지 못하는 것이다.
“기갑괴수는 양산이 잘되고 있나?”
“그건 어렵습니다.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중급 둥지로 성장을 해야 합니다.”
“그래? 성장을 할 자원을 충분히 모았나?”
“예. 언제든 명령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우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중급 둥지와 하급 둥지는 차원이 틀리다. 잘못하면 지구 전체가 괴수행성이 될수도 있었다.
현우는 고민을 했지만 이내 결정을 내렸다.
“좋아.”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러니 미리 대비할수 있을 때 대비하는게 나았다.
현우가 허락을 하자 하급 둥지는 바로 점막에 둘러 쌓여졌다.
중급 둥지가 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아마 몇 달은 걸릴 것이다.
현우는 둥지를 보다가 말을 했다.
“거대괴수는 어떻게 되었지?”
“후지산에서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후지산 정상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있다. 그곳에 물을 채우고 거대괴수를 생산하도록 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후지산의 호수는 배양액으로 바꾸면 빠르게 거대괴수를 생산할수 있다. 그리고 거대괴수가 생산되면 지구를 지배하는 것은 일도 아니였다. 물론 지구를 지배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안전 장치일 뿐이였다.
“다른 행성을 자원행성으로 만드는 것은 하고 있나?”
“예. 근방 행성을 자원행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원행성을 관리할려면 최소 군주괴수가 있어야 합니다.”
지구는 매우 작은 행성이다. 가진 자원도 많지 않았고 인구만 쓸데없이 많았다.
지구의 자원은 오래지 않아 고갈될 것이다.
현우는 미리 주변 행성을 장악할 생각이였다.
그냥 비행괴수만 하나 보내면 끝이다. 그럼 최하급 둥지를 짓고 자원을 캐서 지구로 보낼 것이다.
그럼 자원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비행괴수는 별다른 장치 없이 우주를 비행할수 있다.
항공기 만한 크기의 대형 괴수가 하늘로 솟구쳐서 우주를 비행해 자원행성을 만들줄은 지구의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당장은 어려웠다.
“그것도 내가 알아서 하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심으신 나무는 어떤 나무인가요?”
“세계수야. 이곳의 기반이 약해서 심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