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186화 (186/228)
  • <-- 8권 -->

    이제는 복제인간들을 강화와 개조를 해야 한다.

    현우는 꼼곰하게 복제인간들에게 강화와 개조를 해주었다.

    기본잠재력만 있지만 현우의 손길을 거치자 상당한 잠재력을 지닌 자들로 바뀌었다.

    “역시 꿀이야.”

    개조와 강화는 진짜 좋은 스킬이였다. 이 스킬만 있어도 복제인간들을 강하게 할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이 걸린다는게 문제지만 효율이 좋았다.

    행성의 인구는 두배로 늘어났고 각종 시설도 생겨났다.

    거의 500만 포인트 정도를 썼지만 아직도 남은 포인트가 많았다.

    이어서 행성에 사는 원주민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복제인간들이 살 집을 만들게 했다.

    복제인간은 아이를 낳을수도 있다. 이렇게 인구를 늘렸으니 그만큼 행성 인구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다.

    한참을 기다리자 주신전이 완성되어졌다.

    [주신전]

    현우는 주신전 건물에 주신으로서의 스킬을 사용했다.

    [주신전 건물이 생성되었습니다.]

    우주연합에서는 주신전 건물을 만들어주는 거지 주신전의 권한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그건 해당 행성의 주신만이 할수 있는 일이였다.

    [영역이 확장합니다.]

    영역이 크게 확장되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괴수족의 건물이 파악됩니다.]

    현우는 주신이다. 주신이였기에 영역에 무엇이 있는지도 알수 있었다. 현우가 원하면 둥지는 상당한 피해를 볼 것이다.

    하지만 현우로서는 둥지를 파괴할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현우의 것이였다.

    대신 현우는 둥지에 명령을 내려서 가까운 섬으로 갈 것을 명령했다.

    [섬으로 가라.]

    [알겠습니다. 주인님]

    둥지가 이동을 하는 것은 썩 좋은 선택은 아니였다. 하지만 장래를 생각하면 옳은 일이였다.

    둥지는 섬으로 가도 자원을 잘 캔다. 그러니 섬에서 조용히 자원이나 채취하는게 나은 상황이였다.

    현우는 이어서 거대한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경기장과 소방서 관공서등 꼭 필요한 건물이였다.

    그리고 현우의 신전을 곳곳에 만들었다.

    아무레도 신도가 많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현우의 행성이였기에 꽤 많은 포인트를 소모하였다. 보통 주신이라면 이런 짓을 안하겠지만 현우로서는 아무레도 현우행성이 애착이 많이 가기 때문에 그만큼 해준 것이다.

    이어서 제단과 동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제단과 동상은 영향력을 증가시켜 준다. 사실 현우로서는 창피한 일이라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영역과 관련된 일이라 안 할 수가 없었다.

    [동상을 건설합니다.]

    [제단을 건설합니다.]

    현우는 이어서 필요한 건물들을 만들었다.

    그렇게 모든 일이 끝나자 주신으로서 행성메뉴를 확인했다. 앞으로 일어날 재해를 확인한 것이다. 그리고 구름이 움직임이나 출산률 등 주신으로서 알아야 할것들을 확인했다. 그때였다.

    [주신전에 입성할수 있는 영혼의 조건을 확인해 주세요.]

    “전부다”

    현우는 우선은 모든 영혼을 받아들일 생각이였다.

    [과거의 영혼들도 주신전에 받아들이겠습니까?]

    이행성에 살았던 영혼들도 주신전에 받아들일수 있었다.

    “좋아.”

    원래 이행성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살던 행성이였다. 하지만 괴수와 언데드 때문에 인구가 크게 줄어들었든 상태였다. 그들을 받겠다고 한 것이다.

    [신도가 아닌 사람을 받아들이겠습니까?]

    “좋아.”

    신도를 받아들이는게 좋지만 그렇게 되면 과거의 사람들은 주신전에 들어올수 없었다. 현우는 가능한 많은 사람을 받아들일 생각이였다.

    [성향에 따라 분류를 하겠습니까?]

    아무레도 성향이 다르면 어울리기 힘들었다. 현우는 성향에 따라 구분을 하도록 했다.

    “좋아.”

    잠시후 주신전에 기다렸다는 듯이 영혼들이 입성하기 시작했다.

    주신전은 주신이 사는 곳이였고 천사들이  사는 곳이였다. 그리고 현우교의 신도들이 죽어서 갈수 있는 곳이였다.

    그런 곳에 현우를 믿지 않는 존재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원래 죽은 자는 환생 시스템에 의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하지만 신이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괴수족과 언데드족이 나타나면서 그런 시스템이 멈춰진 것이다. 언데드족으로서는 영혼을 이용해야 하기에 환생 시스템을 망치는게 좋았다. 그래서 거대한 시스템의 일부를 멈추게 해서 전체를 망가뜨린 것이다.

    물론 어렵게 느껴지지만 언데드족은 편법을 이용해서 그런 일을 쉽게 해낸다.

    덕분에 원래라면 환생을 해야 하는 영혼들도 시스템의 부재로 대륙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주신전이 생기자 기다렸다는 듯이 신전에 자리를 잡았다.

    [고귀한 영혼이 있습니다. 큰 희생정신으로 대륙에 이름을 남긴 영웅이 있습니다. 그들의 고귀한 영혼은 신격에 어울리는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신격을 하사합니까?]

    자격이 있다면 주는게 나았다.

    “좋아. 불러봐.”

    그래도 신격이니 확인을 해야 한다.

    현우는 직접 주신전으로 향했다. 그러자 신격을 받을 자들이 나타났다.

    현우는 살펴 봤지만 딱히 알수 있는건 없었다.

    “좋아. 임명해”

    [반신이 탄생하였습니다.]

    [반신이 탄생하였습니다.]

    [반신이 탄생하였습니다.]

    ....

    그동안 신의 될 만한 자들이 많았지만 그들은 시스템의 부재로 신이 되지 못했다. 그런자들이 이번에 모두 신이 될수 있었다. 물론 반신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신이 될수 있을 것이다.

    반신은 모두 20명이였다.

    [반신은 신전으로 이동시킵니까?]

    현재 주신은 현우 하나 뿐이였다. 그리고 권한을 가진 사람도 현우 뿐이였다. 다른 사람에게 위임을 하고 싶어도 믿을만한 사람이 없었기에 모든 것을 직접 해결해야 했다.

    “그래.”

    반신들은 그대로 이동되어 졌다.

    반신들은 신전에서 행성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할 것이다. 물론 소소한 일은 직접 할수 있지만 큰 일은 현우의 허락을 맡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반신의 격을 빼앗을수도 있었다.

    [아크리치가 되기를 원하는 신도가 있습니다. 허락하시겠습니까?]

    아크리치는 마법사만 되는게 아니다. 성직자 중에서도 신을 평생동안 섬기려 하는 자는 아크리치가 되기를 원한다.

    아크리치는 성향이 선인 언데드다.

    “그래?”

    현우는 아크리치의 설명을 들으면서 누가 하고 싶어 하는지 보고 싶어했다.

    나타난 자는 다 늙은 노인이였다.

    “그대가 아크리치가 되고 싶다는 자인가?”

    “예. 신이시여.”

    “왜 아크리치가 되고 싶다는 거지?”

    “평생 신의 가르침을 따르며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몸이 늙어서 더 이상 움직이기 어려워 아크리치가 되어 좀더 움직이고 싶습니다.”

    “음...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예. 평생 사람들을 도울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할수 없지.”

    [아크리치]

    그러자 노인은 그대로 아크리치가 되었다.

    아크리치 라고 해서 몸이 해골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모습 그대로 아크리치가 되어졌다.

    현우는 이어서 필요한 일들을 계속해서 해결을 했다. 그동안 행성에 제대로 된 신이 없었기에 할 일이 많았지만 언제까지 할 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현우는 새로 반신이 된 자들에게 일부 권한을 넘기었다.

    “휴우...”

    “대단하네. 완전 다른 행성이 되었어.”

    포인트의 힘이였다. 포인트를 지르니 할수 있는 일이 많았다.

    “뭐 부족한건 없지?”

    현우의 말에 지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많아. 당장은 그냥 지켜 봐야 할거 같아.”

    지나의 말에 현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현우행성 1에서의 일을 끝낸 거다. 이제 지구에서의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 그럼 지구로 가자.”

    “응”

    일행은그대로 지구로 향했다.

    ~~~~

    행성 지구

    일본 훗카이도 영역

    지구로 가니 현우를 찾는 사람이 많았지만 현우는 모두 거부하고 바로 한국과 캐나다 미국 대사를 불렀다.

    “일은 해결되었나요?”

    “예. 언제든 지어주시면 됩니다.”

    현우가 한번 포탈을 타면 언제 올지 모른다. 한달에서 몇 달 동안 지구를 떠나 있으니 한국과 미국 캐나다는 조바심이 날 정도였다. 그러니 현우의 조건을 무조건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우선 3개 국가에 영역을 지을 생각이였다. 그리고 다른 곳에도 영역을 지어줄 생각이였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바로 괴수국가다.

    면담이 끝나자 현우는 바로 나왔다.

    현재 일본은 모든 땅을 괴수에게 잃고 훗카이도만 남은 상태였다.

    훗카이도에는 많은 일본인들이 살고 있었지만 그들은 영역 안에 들어오지 못한다. 모두 추방을 당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외국인들만 훈련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외국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할 뿐이였다.

    “여기서 쉬고 있어.”

    괴수국가에 갔다 와야 한다.

    일행에게 쉴곳을 마련해 주는 동안 헌터들이 다가왔다.

    “군주님 훈련장을 더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사는 국가에도 훈련장을 만들어 주세요.”

    헌터들의 요청을 과감히 무시하고 탑으로 들어갔다.

    대주교의 탑은 대주교로 전직을 하는 탑이다. 보통 사람은 들어오지 못한다. 그리고 현우는 군주만 들어올수 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이곳에 있으면 아무도 현우에게 간섭할수 없다.

    현우는 추적장치를 모두 끄고 그대로 비상구를 통해 밖으로 나갔다.

    모습은 최대한 감춘 상태였다. 그렇게 움직이다가 그대로 모습을 감추었다.

    [교체][가죽]

    은신괴수의 가죽이다.

    현우의 모습은 그대로 사라졌고 바로 괴수 국가로 향했다.

    ~~~~

    괴수국가

    일본땅은 훗카이도를 뺀 나머지 전부가 괴수국가이다.

    모든 땅은 점막을 통해서 연결이 된 상태였고 사람들은 절반 이상이 괴수가 되었으며 남은 사람들도 괴수가 되었다.

    딱히 괴수가 안되어도 불편하지 않았지만 늙지 않고 죽지 않고 점막 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된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였다.

    그리고 모습이 변하는 것도 아니였기에 사람들은 괴수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

    원래는 소괴 나 반괴라 불려야 하지만 사람들은 스스로를 구슬족과 진주족 반지족으로 구분을 했다.

    반지족은 손가락에 반지처럼 구슬이 생긴 자들을 반지족이라 불렀다.

    구슬족은 평범한 괴수였고 진주족은 초능력을 지닌 괴수였다.

    사람들은 괴수가 되었지만 자신들에 대해 금새 적응을 하였고 괴수로서 사회생활에 참여를 했다.

    괴수가 되면 쉬지 않아도 된다. 먹지 않아도 되고 24시간 일에 몰두해도 된다. 당연히 아프지도 않고 쉴필요도 없으니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크게 성과를 낼수 있었다. 또 괴수족이 지닌 지구의 문명을 뛰어넘는 과학 기술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현대 과학에 응용할수도 있었다.

    덕분에 일본의 과학자들은 놀라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더 이상 자원을 수입하지 않아도 재활용 하는 것만으로도 자원을 수급할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일본은 훗카이도에만 있고 이곳은 괴수국가라 불린다. 그리고 괴수국가와 정식으로 교류를 하는 국가는 없었다.

    하지만 밀무역 형식으로 괴수국가의 뛰어난 문화를 받아들이는 국가가 많았다.

    괴수국가는 창의적인 물건을 많이 만들어 내기 시작했고 방사능을 제거하는 장치도 만들었다. 이런 것들은 정식으로 판매를 할수 없기에 전세계를 휩쓸지는 못했지만 몰레 밀무역 형식으로 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덕분에 괴수국가를 공격하는 국가는 적어졌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