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184화 (18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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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는 그대로 거대괴수로 변해서 하늘로 날아오르면 되지만 그럴려면 시간이 걸린다. 또 날개가 없는 괴수들을 우주로 나를 비행괴수도 필요했다.

현우는 기다리는 동안 개조를 했다. 바로 은신 장치였다.

현우는 안전지대로 함대를 보내면서 흔적을 없앨 생각이였다. 그건 쉬운일이 아니지만 현우의 능력과 괴수족의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였다.

어차피 사라질거 이용할건 이용할 생각이였다.

현우는 전함괴수의 존재감을 없애는 장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치 전함괴수처럼 생긴 괴수를 만들었다.

전함괴수와 같은 흔적을 남기지만 실제로는 겉만 있는 괴수였다.

현우는 이런 가짜 전함괴수를 파괴한후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생각이였다. 물론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따로 준비를 할게 있었다. 바로 트윈헤드 본드래곤과 드래곤천강시였다.

둘을 이용해서 쇼를 할 생각이였다.

시간이 흐르자 괴수행성과 침략행성에 있던 모든 괴수를 우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괴수들은 그대로 전함괴수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전함의 흔적을 없애는 장치와 가짜 전함괴수도 모두 준비를 했다. 이제 우주연합을 이용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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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연합 현우행성1 지부

현우는 우주연합 지부의 포탈에서 걸어 나왔다.

그러자 지부에 있던 상담사가 현우를 맞이했다.

“우주장군님 환영합니다.”

현우는 우주장군이다. 군주이기도 했지만 군주보다는 우주장군이 훨씬 높은 것이다.

“예.”

“그동안 어디에 있으셨나요?”

전투를 하러 갔는데 도중에 사라졌기에 죽은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타났으니 확인을 해야 한다.

“괴수족을 확인했죠. 적을 알아야 나를 아니까요.”

현우의 말에 상담사는 웃으며 말을 했다.

“그래서 성과는 있으셨나요?”

“예. 그보다 전쟁을 하고 싶습니다.”

“예. 적을 골라주세요.”

현우는 한번 경험이 있기에 쉽게 골랐다.

현우가 흡수한 왕자괴수가 이끄는 341대의 전함괴수를 목표로 잡았다.

[메인퀘스트 - 왕자괴수가 이끄는 함대를 파괴하라.]

[보상 - 전함괴수 1대에 10만포인트]

이건 대당 보상이 나왔다. 아무레도 341대의 전함괴수를 가지고 있으니 그만큼 막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적을 부수는데 10만포인트는 오히려 적었다.

사실 전함괴수로 이루어진 함대를 상대하는 것은 비슷한 규모여서는 어려웠고 숫자가 좀더 많아야 했다. 그러니 500대 정도의 전함을 거느린 장군이나 상대가 가능한 적이였다.

“.... 이 괴수족으로 하실 건가요?”

“예.”

어차피 한번 크게 빨아 먹고 손을 뗄 것이다.

341대를 모두 잡으면 3410만 포인트를 얻게 된다. 아마 그 다음부터는 계약이 바뀔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그대로 통한다.

현우의 목표는 3410만 포인트 였다. 엄청난 포인트 였고 이것을 얻는다면 여유있게 포인트를 쓸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약속한 15만 포인트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받은 계약금을 빼앗길 뻔한 것에 대한 복수도 된다.

계획은 완벽했다. 현우가 전함괴수를 파괴하는 것을 보여주고 때를 맞춰서 함대가 사라지면 된다. 그럼 우주연합에서도 보상금을 안줄수가 없었다.

그럼 3410만 포인트라는 천문학적인 포인트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상대하실수 있나요? 적은... 341대의 전함괴수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소속된 괴수들 까지 계산하면 상대하는게 벅찰수도 있어요.”

전함괴수만 341대다. 이정도 적을 상대하는 것은 상당히 벅찬 일이였다. 게다가 왕자괴수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막강한 기사괴수를 거느린 왕자괴수는 상당히 상대하기 어려운 적이였다. 그런 적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였다.

하지만 현우는 이미 결정을 했다.

“예.”

“음.. 알겠습니다. 그럼 언제 전투를 하실 건가요?”

“당장 할게요.”

기다릴 이유가 없었다. 현우는 바로 할 생각이였다.

“예. 그리고 적을 파괴하면 포인트 측정기로 측정을 하셔야 해요.”

“예.”

현우는 그대로 포탈을 탔다.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한탕만 하고 당분간은 최전선 우주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생각이였다. 그러니 시간을 늦출 필요가 없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장소에 도착하자 현우는 그대로 드래곤천강시와 트윈헤드 본드래곤을 꺼냈다.

현우가 꺼내자 둘은 그대로 연결이 되었는데 이어서 거대한 포가 생겨났다.

드래곤천강시와 트윈헤드 본드래곤의 마력을 합친후에 포격을 쏠 생각이였다.

트윈헤드 본드래곤의 마나는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거리가 떨어진 전함괴수를 파괴할 정도는 아니였다. 움직이는데다가 보호막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전력을 다하면 전함괴수를 한 대 정도는 파괴할수 있겠지만 그정도 였다.

341대를 모두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지금처럼 거짓으로  부술려니까 부술수 있는거지 보통은 불가능 하다.

지금 공격할려는 것도 그냥 쇼였다.

본드래곤과 드래곤천강시가 포를 잡고서 자리를 잡자 이어서 천강시들이 달라 붙었다.

이어서 현우는 방출로 드래곤을 3마리 더 꺼냈다.

마치 천강시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서 공격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할 생각이였다.

준비가 끝나자 현우는 포인트측정기를 꺼내 들었다.

선글라스처럼 생긴 포인트측정기를 눈에 쓴 다음에 공격할 준비를 했다.

“좋아. 발사 준비!”

앞에는 341대의 전함괴수가 있다. 물론 진짜 전함괴수가 아니고 겉만 전함괴수로 보이는 가짜다.

형체만 있지만 실제로는 형체만 남은 가짜였기에 현우의 전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였다.

이제 공격을 할때마다 은폐장치로 근처에 있는 전함괴수를 사라지게 하면 된다.

퍼엉

본드래곤이 들고 있는 포가 불을 뿜었다.

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그렇게 날아간 포격은 그대로 가짜 전함괴수를 뚫어 버렸다.

시원하게 터졌다.

원래 폭발하게 만들었기에 제대로 폭발한 것이다.

포격은 단숨에 하나의 전함괴수를 부순후에 다른 전함괴수까지 부셨다.

이어서 포격이 계속 되어졌다.

포격은 강력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겉만 두터웠고 속은 비었다.

공격력 보다는 화려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였다.

포격이 날라갈때마다 가짜전함괴수는 터졌다. 그리고 때를 같이해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던 전함괴수가 은폐장치를 써서 존재감을 없앴다.

그렇게 계속해서 포격이 이루어 졌다.

공격을 당한 전함괴수는 현우를 공격하기 위해 다가왔고 공격을 가했지만 거리가 멀어서 공격이 닿지 않았다. 그에 반해 현우의 공격은 제대로 통했다.

사정거리 차이처럼 보였는데 그건 그냥 보여주기 식이였다.

그렇게 파괴되던 괴수들은 실제로는 가짜 전함괴수였다.

파괴된 모습만 보이지만 실제로 죽은 괴수는 없다.

포격은 계속 되어졌다. 그리고 놀랍게도 수많은 전함괴수가 박살이 났다.

[전함괴수 143대를 파괴하였습니다.]

포격은 계속 되어졌다.

드래곤이 날리는 포격은 놀라울 만큼 강해서 단한방에 전함괴수의 두꺼운 보호막을 뚫고 본체를 공격했다.

그러자 비행괴수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격이 워낙 빨랐기에 비행괴수들이 다가오기 전에 전함괴수가 모두 파괴될 듯 했다.

펑 펑 펑

포격이 계속 되어졌고 마지막 전함괴수가 파괴되어졌다.

[전함괴수 143대를 파괴하였습니다.]

[메인퀘스트 - 왕자괴수가 이끄는 함대를 파괴하라.]완료

[보상 - 전함괴수 1대에 10만포인트]3410만 포인트

현우는 바로 드래곤을 아공간에 넣었다. 비행괴수들은 꽤 근접하게 다가왔다.

현우는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우주를 덮을 정도로 많은 괴수들이였다. 하지만 현우가 그만큼 빠르게 도망쳤기에 따라오지 못했다.

현우는 그대로 도망을 치면서 따라오는 비행괴수를 떨쳐 낼수 있었다.

“휴우...”

현우는 그대로 가까운 지부로 간후에 포탈을 탔다.

지부로 가자 상담사가 놀란 표정을 짓더니 담당자를 불렀다.

담당자는 현우에게 줄 막대한 포인트를 계산하는 듯 했다. 그리고 포인트측정기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하는 듯 했다.

전함괴수 341대를 아무런 피해도 없이 파괴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획기적인 무기라 할수 있었다.

포인트 측정기에 나온 기록과 현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파괴된 잔해도 살폈다.

조사대가 도착했을때는 대부분의 잔해가 사라진 상태였다. 아마 괴수족이 가져갔을 거라는 짐작을 했다. 파괴되었다고 해도 전함괴수의 부산물은 꽤 쓸만한게 많았다. 당연히 회수해야 한다.

그리고 비행괴수들이 많이 있는 현장이였기에 제대로 된 준비를 해야 했기에 시간이 걸린 것도 문제였다. 어쨌든 조사대는 확인을 마쳤다.

현우가 만든 신무기는 전함괴수를 단번에 파괴할 정도로 강력한 무기였다. 그리고 현장에는 341대의 전함괴수의 흔적이 사라졌기에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현우는 조사대가 조사를 마칠때까지 지부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꽤 긴 시간이였지만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면 기다려야 했다.

사실 기다리는 시간이 긴 것만도 아니였다. 현우는 그동안 깨달은 무리를 정리하고 있었다.

강기나 강환 심검등 해야 할게 너무 많았다.

현우는 조용히 자신에게 주어진 감옥같은 방에서 무공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스킬에 얽매이지 않고 써야 해.”

직업에 얽매일필요 없었다. 스킬로 쓸수 있다면 자신의 능력으로도 쓸수 있어야 했다. 물론 스킬이 효율이 좋지만 스킬에 얽매였다가는 더 성장하지 못한다.

현우는 신성력을 이용해서 힐을 사용했다.

[힐]

몸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점막 위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회복이 된다. 그거에 익숙해 지면 평소에 땅을 디디는게 어색해 진다.

원래 점막 위를 밟으면 에너지가 보충이 되고 식사를 할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인간일 때 땅위에 서면 아무런 것도 없다.

이런건 좀 적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적응을 해야 한다.

“가만... 땅의 기운도 받으면 되지 않나?”

현우는 신이였다. 그러니 행성에서의 에너지를 받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역도 결국 점막과 비슷했다. 자신의 영역을 만들고 그곳의 힘을 자신에게 끌어 들인다. 만약 평소에도 이게 가능하다면 현우는 마르지 않는 마나를 얻게 되는 셈이였다.

현우는 점막위에 있다고 생각을 하고 기운을 끌어 모을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게 간단하다면 영역을 만들 필요가 없어진다. 그냥 주변의 기운을 끌어 당기면 되기 때문이다. 그게 안되니까 영역을 만들어야 하는 거다.

현우는 노력을 했지만 너무 앞서간 듯 했다. 당장은 강기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

강기에 대한 것은 무조건 노력 밖에 없었다.

우선은 강기를 최대한 적은 내공으로 유지해야 하고 이어서 강환도 적은 내공으로 만들 생각이였다.

[강기]

현우는 내공을 일으켜서 강기를 유지했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였다.

일단 강기를 한번 형성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내공이 소모된다. 그리고 유지되는 내공이 모자르면 바로 끊어진다.

마검괴수처럼 적절한 시기에만 강기를 형성하는 것은 그만큼 숙달이 되어야 할수 있는 일이였다. 당장은 매우 어려웠다.

깨달음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몇일 만에 경지를 이루는 것은 어려운 일이였다. 그나마 여기까지 온것만 해도 보통사람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였다.

어쨌든 환골탈태 덕분에 내공소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환골탈태를 할때마다 낭비되는 내공이 그만큼 줄어든다. 덕분에 강기를 형성할 때 소모되는 내공이 크게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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