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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78화 (17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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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포에 휩쓸려 많은 괴수들이 그대로 죽어 자빠졌다.

    보호막이 있다고 하지만 보호막만으로 주포를 막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였다.

    현우는 이어서 죽은 시체에 스킬을 사용했다.

    [강시]

    마치 콤보 같았다.

    마계접촉과 마족소환진 주포와 강시 스킬이 연달아 터지자 혼란이 극에 달했다. 게다가 죽은 강시의 몸속으로 마족과 마물의 영혼이 스며 들어갔다.

    강시는 그대로 일어났는데 보통의 강시가 아니다. 마물과 마족이 들어간 강시였기에 위력이 대단했다.

    강시들은 그대로 괴수에게 달려 들었다.

    천강시들은 눈에 보이는 괴수를 잡아 먹고 있었고 강시들은 괴수들을 공격했다. 그리고 마계접촉으로 생겨난 틈으로 마계의 마물과 마족이 스며 나오고 있었다. 육체가 헌신할 정도는 아니지만 분신이 흘러나올 정도의 틈이였다. 분신은 아무것도 없는 강시의 몸속으로 들어가 육체를 차지했다. 그렇게 육체를 얻은 강시들은 사방을 파괴했다.

    현우는 죽은 괴수의 시체를 이용해서 혈강시와 음양강시를 만들었다.

    [혈강시][음양강시]

    이곳은 괴수의 본거지였지만 이장소만큼은 마치 언데드의 본진처럼 느껴졌다.

    강시에 들어간 마물과 마족들은 괴수를 죽이는 살육에 취해 죽이고 또 죽이기 시작했다. 현우는 그것을 보면서 다시 교체를 했다.

    [두뇌]

    마족의 두뇌였다. 현우는 마족의 두뇌로 교체를 했다. 바로 헬게이트를 열기 위해서 였다.

    [헬게이트]

    마족이 직접 연 헬게이트 다.

    이미 틈은 생겨났다.

    그곳에 헬게이트가 생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마계접촉과 마족소환진으로 커진 마계의 틈은 점점 커지더니 금새 사람 하나는 나올 정도로 구멍이 커졌다.

    아마 시간이 흐르면 헬게이트가 더 커져서 마족의 육체가 나올 것이다.

    언데드와 괴수는 삼대재해에 속한 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 만나면 싸운다. 괴수는 괴수 이외에 모든 종족을 죽이거나 흡수를 하고 언데드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당연히 두종족이 만나면 싸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족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전투를 벌인다.

    마족들은 강시의 몸을 얻고 미친 듯이 살육을 퍼부었다. 현우가 강시를 만들면 바로 강시의 몸속으로 들어가 살육을 벌였는데 이들은 정신중 일부만 오는 것이였기에 부담없이 싸울수 있었다. 어차피 죽으면 마계로 돌아가면 그만이였다.

    괴수들도 이곳에 있는 관리괴수를 지키기 위해서 미친 듯이 싸웠다.

    현우는 다른 스킬을 쓰려 했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다. 기갑괴수들이 현우를 노렸기 때문이다.

    현우도 반격을 가했다.

    현우의 등에서 빠르게 폭탄괴수와 광선괴수가 폭탄과 광선을 날렸으며 현우도 초진동검을 꺼내 들었다.

    [응축검기][강화][축복][보호]

    빠르게 스킬을 사용한후 그대로 달려 들었다.

    초진동검에 강화와 응축검기까지 있는 검이였다. 왠만한 기갑 괴수는 현우의 초진동검을 막지 못한다.

    하지만 기함괴수 안에 있던 기갑괴수라 그런지 어느정도 현우를 상대했다.

    현우를 상대하는 기갑괴수는 팔이 6개였다. 그리고 각 팔마다 초진동검을 장비한채 공격을 했는데 막는 것도 버거울 정도였다. 손이 번개 같다고 해야 할까?

    현우는 정신 없이 막아야 했다.

    게다가 적은 한명만 있는게 아니였다.

    다른 괴수들도 미친 듯이 현우를 공격했다.

    현우는 초진동검을 이용해서 공격을 막았지만 이어진 공격에 의해 그대로 나가 떨어졌다.

    이어서 현우가 있던 자리에 수백발의 폭탄과 광선이 떨어졌다.

    이어서 주포가 펼쳐졌다.

    기함괴수 안에서 기갑괴수들이 현우에게 주포를 날린 것이다.

    퍼어어어엉

    엄청난 폭발 과 함께 중심이 그대로 뻥 뚫렸다. 하지만 아무도 튕겨져 나가지 않았다. 괴수들은 보호막이 있었고 마족들은 마나를 이용해서 몸의 중심을 잡은 것이다.

    괴수들은 현우를 죽였다고 생각했는지 다른 강시와 마족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강시에 깃든 마물과 마족은 강력했다. 게다가 천강시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했기에 그들을 상대하는 것도 버거웠다.

    그렇게 소란은 그칠줄 모르고 계속 이어졌다.

    현우는 주포가 날라오는 틈을 타서 그대로 도망쳤다.

    괴수라면 끝까지 싸웠겠지만 현우는 괴수가 아니다. 그러니 후퇴를 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현우는 어느새 은신괴수가 되어 빠르게 앞으로 전진을 했다.

    은신을 한 상태인데다가 한쪽에서 소란이 일어났기에 침투하는게 쉬웠다.

    한쪽에서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엄청난 충돌이 벌어지고 있었고 그 충격은 그대로 기함괴수에 전해지고 있었다. 그러니 기함괴수 내부는 난리가 난 상태였다.

    기함괴수에 충격이 가해지면 잘못하면 기함괴수가 터질수도 있었다. 그러니 기함괴수는 충격을 없애기 위해 노력을 했다.

    기함괴수는 문제가 커진 듯 하자 문제가 일어난 부분을 분리할려고 떼어내기 시작했다.

    기함괴수 정도 되면 기체를 분리하는것도 가능하다.

    문제가 생기면 분리를 해서 버리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주는 광활하고 믿기 힘든 일이 많이 벌어진다. 괴수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도 있고 괴수를 잡아먹는 괴물도 있다. 또 괴수도 살수 없는 극한의 온도가 있을수도 있고 괴수의 보호막을 꿰 뚫어 버리는 공격이 있을수 있다. 보통은 그런 경우가 있지만 가끔씩 그런 경우가 있었고 그럼 타격을 입은 부분을 버려야 한다.

    기함괴수는 문제가 생기자 천천히 신체를 떼어 내고 있었다.

    떼어낸후 주포를 발사해서 파괴하면 된다. 물론 안에 괴수들이 남아있었지만 소수의 희생은 어쩔수 없는 일이였다. 그보다 기함 괴수가 무사해야 한다.

    현우는 빠르게 관리괴수가 있는 쪽으로 향했다.

    관리괴수나 기함괴수의 핵만 흡수하면 게임은 끝난다. 그럼 함대 전체를 장악할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달리자 거대한 거체를 지닌 관리괴수가 보였다.

    관리괴수는 엄청난 크기였는데 엄청난 지배력을 가진 만큼 크기가 거대했다.

    그리고 그를 지키기 위한 기갑괴수와 기사괴수가 보였다.

    이들은 절대 움직이지 않았다. 관리괴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기함괴수가 파괴되어도 관리괴수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한쪽에는 괴수룡이 보였다. 관리괴수의 보호를 위해 괴수룡까지 둔 것이다.

    괴수룡도 거대했지만 관리괴수에 비하면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였다.

    관리괴수는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살피고 있었다. 다른 곳도 아니고 기함괴수에서 일어난 일이였다. 자신의 안위와도 관련이 있기에 심각했던 것이다.

    현우는 천천히 숫자를 확인했다.

    기갑기사가 10마리였고 기사괴수가 10마리였다. 그리고 괴수룡이 하나였다. 물론 숨겨둔 전력이 얼마나 될지 모른다. 이곳은 기함괴수의 내부였다. 당연히 숨어 있는 전력이 있을거라 생각을 해야 한다.

    [교체][하급 거대 마정석]

    현우는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갑괴수와 기사괴수가 반응했다.

    “왠놈이냐?”

    말과 함께 동시에 공격이 이루어 졌다. 기갑괴수의 등에서는 수백발의 폭탄이 튀어나와 현우에게 향했고 투구에서는 광선이 날라갔다. 이어서 기사괴수들은 초진동검을 꺼내서 그대로 현우에게 달려 들었다.

    게다가 사방에서 포가 튀어 나와 현우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전차라도 한방에 녹여 버릴 위력을 가진 포격이 펼쳐진 것이다.

    현우는 급히 몸을 피했다. 정면에서 싸울 필요가 없었다.

    그보다는 달려드는 기사괴수를 상대하는게 먼저였다.

    현우는 초진동검을 휘두르며 기사괴수를 상대했다.

    [응축검기][축복][강화][보호]

    현우는 달려 드는 기사괴수의 검을 쳐내자 기사괴수가 든 초진동검은 그대로 쳐내졌다.

    초진동검은 고속으로 진동을 일으키는 검이다. 초진동이였기에 닿는 모든 것을 자를수 있었다. 하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초진동검은 상대의 공격을 막을수 있다.

    기사괴수는 쳐내진 검으로 다시 공격을 하려 했지만 한발 늦었다.

    [흡수]

    기사괴수는 반격을 할려는 자세 그대로 흡수가 되기 시작했다.

    [마검괴수]

    현우는 마검괴수를 소환했다. 그러자 마검괴수는 그대로 솟구쳐서 달려드는 기사괴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달려드는 마검괴수의 공격에 기사괴수는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다. 마검괴수는 매우 강한 존재였다. 마검이였고 상대의 영혼을 흡수하거나 상처를 준다. 그리고 마나와 살기를 내뿜기 때문에 상대를 하기 어렵다. 게다가 이곳처럼 점막 안에서라면 무적이였다.

    마검괴수는 마검으로서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그것은 점막이라 해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점막의 기운은 흡수하기도 편했다.

    마검괴수는 그대로 점막의 힘을 끌어들여서 본신의 힘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기사괴수를 공격했다.

    기사괴수가 마검괴수에 신경을 쓰는 동안 현우는 기사괴수를 낚아 채서 흡수를 했다.

    그냥 마검괴수와 정신없이 싸우던 기사괴수를 낚아 채서 흡수를 하면 되는 것이다. 기사괴수는 마검괴수를 상대하다가 현우가 다가오면 현우를 공격하다가 초진동검에 의해 튕겨지거나 아니면 보호막에 튕겨진후 그대로 현우의 손에 의해 잡혀서 흡수를 당하는 것이다.

    빠르게 이어지는 포격을 피하면서도 기사괴수를 하나씩 흡수를 했다.

    그러자 뒤에서 강한 화력을 내뿜던 기갑괴수들이 달려 들었다.

    기갑괴수는 6개의 팔을 가졌거나 8개의 팔을 가진 녀석이 공격했다. 단순히 팔만 많은게 아니라 꼬리와 뿔도 가지고 있었다. 기갑괴수는 전신이 무기였다. 날개와 팔 다리 꼬리등 모든 신체를 사용해서 공격을 한다.

    그러니 그만큼 강했지만 붙잡히기도 쉬웠다.

    달려드는 뿔을 낚아 챈후 그대로 흡수를 하기 시작했다.

    [흡수]

    순식간이였다.

    기갑괴수는 그대로 가루하나 남기지 못하고 죽어 자빠졌다.

    “쭉어라!”

    기갑괴수는 미친 듯이 달려 들었지만 현우의 몸속으로 흡수가 될 뿐이였다. 그때였다.

    기갑괴수가 가슴을 열고 주포를 날렸다.

    파르르르르르르르르륵

    하지만 현우는 왼손을 뻗어서 주포를 흡수했다.

    전부다 흡수한 것은 아니였다. 대부분은 보호막이 막아주었고 일부만 흡수를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면 전부다 흡수한 것처럼 보였다.

    기갑괴수가 놀란 사이에 현우는 빠르게 달려 들어서 기갑괴수를 흡수했다.

    그사이에 마검괴수는 그대로 포격을 뿜어내던 포들을 빠르게 처리했다.

    마치 번개같았는데 순식간에 수많은 포들을 빠르게 처리했다.

    이제 남은 것은 관리괴수 뿐이였다.

    관리괴수는 미처 도망도 가지 못했다. 설마 이 많은 괴수를 잡을지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관리괴수를 보호하기 위해 괴수들이 달려오고 있었지만 마검괴수가 달려오는 괴수를 죽이고 있었다. 게다가 현우는 마검괴수만 있는게 아니였다.

    [강시]

    마검에 의해 죽은 시체는 원한을 품은채 마물로 되살아 난다. 그리고 미처 되살아 나지 못한 괴수는 현우가 강시로 되살렸다.

    되살아난 마물과 강시는 그대로 살아있는 괴수를 향해 달려 들었다.

    괴수룡이 현우에게 브레스를 뿜었지만 현우는 가볍게 피한후 괴수룡도 흡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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