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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63화 (16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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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되었나?”

    “예.”

    괴수는 주인의 말에 절대 복종한다.

    괴수라는 종족은 태어날때부터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투종족이였다. 물론 예외 적인 존재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상관의 명령에 복종한다.

    이들은 죽으라는 명령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괴수가 무서운 종족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좋아. 바로 간다.”

    현우는 괴수의 몸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만으로도 충분히 일본을 제압할수 있지만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 현우가 나선 것이다.

    후쿠시마에서 도교까지는 230km밖에 되지 않는다. 매우 가까운 거리였는데 괴수가 달리면 엄청나게 빠르게 도착할 것이다.

    하지만 달릴 필요가 없었다.

    [대형괴수를 생산합니다.]

    지하로 이동할 생각이였다.

    대형괴수라면 빠르게 이동을 할 것이다.

    [개조][강화]

    기다리는 동안 대형괴수도 개조와 강화를 했다.

    대형괴수도 더 강해질 것이다.

    이제 이 둥지는 들어날 것이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들어나냐가 문제였다. 우선 일본을 장악할 때까지 둥지가 들어나면 안된다.

    현우는 이어서 생체방어시설을 만들었다.

    [생체방어시설을 생산합니다.]

    핵미사일을 막기 위해서 였다.

    지구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핵미사일이였다. 화약 무기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한 무기였고 지구를 100번 넘게 파괴할수 있을 정도로 많은 핵 미사일이 있었다. 미국만 해도 지구를 50번 파괴할 정도의 핵미사일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외계종족에게는 위험한 무기가 아니였다. 특히 하급 둥지만 되면 핵미사일은 쉽게 파괴할수 있다. 생체방어시설이 그것이였는데 생체방어시설은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된 핵미사일이라도 순식간에 터트릴 능력이 있었다.

    백발이든 천발이든 날아오는 즉시 요격을 할수 있다. 그러니 생체방어시설이 완성된 상태라면 공중 공격은 무시해도 된다.

    그리고 일본은 섬나라 라서 육로로는 핵미사일을 운반하기 어려웠다.

    그러니 생체방어시설만 만들면 미사일 공격은 백퍼센트 막을수 있다.

    어떻게 보면 첫 번째 괴수국가로 적합한 국가이기도 했다.

    게다가 일본 전역에 있는 괴수들도 현우가 조종할수 있다. 그러니 일본을 정복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였다.

    잠시후 대형괴수가 태어났다.

    “타”

    현우의 명령에 괴수들은 괴수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이제 시간과의 싸움이다.

    더 이상 하급 둥지를 숨길수 없다. 그러니 최대한 빨리 일본을 정복하고 방어를 해야 한다.

    [하급 괴수를 생산합니다.]

    [비행괴수를 생산합니다.]

    주로 비행괴수를 생산했다.

    아무레도 육지에서 오는 괴수는 기갑괴수나 기사괴수로 상대가 가능하다. 그러니 비행괴수 위주로 생산을 한 것이다.

    “가자!”

    “저도 가겠습니다.”

    우두머리 괴수도 따라가겠다고 했다.

    우두머리 괴수는 둥지를 지키지만 전투에 참가할때도 있었다. 대규모의 괴수를 지휘할때는 우두머리 괴수만한 괴수가 없었다.

    일본에는 상당한 괴수가 있었다. 일본은 포탈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괴수도 그만큼 자주 나타난다. 그러니 그들을 데려오면 상당한 전력이 될 것이다.

    “좋다.”

    현우의 명령에 따라 대형 괴수는 빠르게 도교로 가기 시작했다.

    ~~~~

    도쿄

    일본의 수도이자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다.

    그리고 많은 헌터들이 자리를 잡고 갑자기 나타나는 삼대재해를 상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보통 도시를 지키는 자를 시티헌터라 부른다.

    도시의 헌터라는 뜻인데 도시방어를 위주로 한다. 이들은 공무원이라 할수 있기에 그만큼 지원을 받는다.

    한나라의 수도가 공격을 당하면 큰 문제였다. 그러니 시티헌터들은 삼대재해가 안나타난다고 해도 방심하지 않았다.

    그때였다.

    (지진 경보입니다.)

    “지진입니다. 시민들은 대피장소로 피난을 하세요.”

    일본은 지진이 많은 국가이다. 일본은 네 개의 네 개의 지각 덩어리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 (유라시아, 필리핀, 태평양, 북아메리카 판) 가 만나는 위치에 있기에 지진이 많았다.

    정확하게는 이런 곳에 위치했기에 일본이 생겨날 수 있었다. 위치가 좋지 않은게 아니라 지형적으로 지진과 함께 만들어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니 지진이 많았고 시민들은 지진에 대한 적응 능력이 컸다. 또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지진이 갑자기 발생해도 대응을 잘했다.

    현우가 탄 대형 괴수 탓이였다.

    괴수의 움직임을 지진이라 착각한 것이다.

    잠시후 대형 괴수가 지표를 뚫고 들어나자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

    “꺄악...”

    괴수였다. 그것도 대형 괴수였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대형괴수는 덩치가 매우 큰 괴수다. 그만큼 강하기도 했지만 상대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헌터들만 해도 만명이 넘었다. 힘들겠지만 대형괴수를 상대할 방법은 많았다.

    하지만 나타난 것은 대형 괴수만이 아니였다.

    대형괴수의 입이 벌어지는 것과 동시에 현우와 은신한 기사괴수와 기갑괴수가 나타났다.

    “가자!”

    우선은 국회의사당이였다.

    “뭐야?”

    “기갑괴수다.”

    현우는 현재 기갑괴수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기갑괴수처럼 보였다.

    헌터들중 일부는 기갑괴수를 본적이 있었기에 현우를 기갑괴수라 생각한 것이다.

    “젠장. 막아!”

    헌터들은 미친 듯이 현우를 향해 공격을 했다.

    하지만 현우의 상대는 아니였다.

    팅팅팅팅팅

    공격은 모두 팅겨져 버렸다.

    헌터들이 사용하는 스킬이나 공격은 너무 약했다.

    마정석에서 뿜어지는 보호막을 뚫기에는 너무 약했다.

    현우는 그대로 국회 의사당 쪽으로 향했다.

    헌터들은 현우를 공격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때였다.

    괴수들이 대형괴수 쪽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우두머리괴수의 지배력이 시작된 것이다. 우두머리 괴수는 대형 괴수 안에서 지배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주변 헌터들을 공격하도록 괴수들에게 명령을 내린 것이다.

    헌터들은 달려드는 괴수를 상대하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 했다.

    일본 국회는 양원제였고 참의원과 중의원으로 구분을 한다. 그리고 현재 집권당은 자민당이다.

    참의원이 숫자는 242명이고 중의원의 숫자는 475명이다.

    국회에서는 법률안과 예산안을 짜기 위한 회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일본의 중요시설인 국회였기에 보안도 철저했다. 군부대도 있었고 헌터들도 자리를 잡고 만약을 대비하고 있었다.

    왠만한 괴수는 나타나자마자 바로 처리할수 있다. 또 국회 지하에는 벙커가 있어서 강력한 괴수를 상대로도 버틸수 있기에 피신을 하면 된다.

    덕분에 국회에 출근하는 의원들은 안심을 할수 있었다. 왠만한 시설보다는 국회가 더 안전하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괴수다!”

    괴수가 나타난다는 경보와 함께 사람들은 급격히 피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지하로 내려갔고 일부는 국회를 빠져 나갈려고 했으며 헌터들은 나타나는 괴수를 상대하려 했다.

    하지만 나타난 괴수는 보통의 괴수가 아니였다.

    기사괴수와 기갑괴수였다. 그것도 은신을 한 괴수였다.

    나타난 괴수는 그대로 사람들을 죽였다.

    누가 국회의원인지 알수 없었기에 무조건 죽이는 수밖에 없었다.

    기사괴수와 기갑괴수는 모두 합쳐서 10마리였지만 사람을 말그대로 학살하기 시작했다.

    헌터들은 괴수를 상대하려 했지만 보통의 괴수가 아니였다.

    인간형 괴수이지만 가진 능력이 강한 괴수였기에 헌터들은 그대로 몰살을 당해야 했다.

    탱커도 있었지만 괴수들은 현우의 명령을 따라서 힐러와 딜러를 위주로 공격을 했다. 그러니 헌터들이 버틸수가 없었다.

    게다가 현우가 있었다.

    [폭탄]

    현우의 등에서 수십발의 폭탄이 생겨나서 사방을 초토화 시켰다.

    폭탄 괴수였다.

    현우가 흡수한 괴수 중에는 폭탄 괴수도 있었다. 당연히 현우도 폭탄괴수를 쓸수 있었다.

    폭탄 괴수는 폭발물질을 만들어내는데 그 위력이 상당했다.

    그것을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사람이 막아 낼수는 없었다.

    “막아!”

    헌터들은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지만 기갑괴수와 기사괴수들을 상대하기에는 능력이 너무 부족했다.

    게다가 현우는 군대에서 쓰는 미사일보다 강력한 폭탄을 쉬지 않고 날렸기에 국회의사당을 말그대로 박살을 내고 있었다.

    군대도 괴수를 막을수 없었다.

    기갑괴수와 기사괴수는 은신을 한 상태였고 보호막이 있었다. 보이지도 않고 보호막을 가진 강력한 적을 상대로 군대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일본의 자위대는 그대로 몰살을 당했다.

    전차나 헌터들을 처리하자 은신괴수와 기갑괴수는 서로 나누어 졌다. 이어서 보이는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기사괴수가 사용하는 검을 막을수 있는 무기는 많지 않았다. 그리고 지구의 무기로는 막는게 불가능했다.

    모든게 그대로 잘려져 나갔다.

    진동검도 아니였다. 그냥 검이라 고 해도 물질 괴수검이였다. 그위력은 어떤 철보다 단단했다.

    보이는 모든 것은 베어졌다.

    국회 의사당이 폐허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이였다. 주둔중이던 군대와 헌터들은 그대로 몰살을 당했다.

    이제 남은 것은 지하의 벙커였다.

    지하의 벙커는 왠만한 괴수의 공격이라 해도 막을수 있을 정도로 단단했다.

    일본이 만들 수 있는 가장 단단한 벙커를 만든 셈이였다. 하지만 그건 지구의 기술로 만든 공격을 가정해서 만든 것이고 현우는 괴수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주포괴수]

    현우는 가슴의 갑옷을 왼손으로 잡아 뜯었다.

    그러자 가숨에 주포가 생겨났다.

    전함에서 쓰는 주포보다는 약했지만 그정도만 해도 엄청난 위력이였다.

    현우는 일부러 출력을 약화 시켰다.

    제대로 쓰면 지구가 파괴된다. 그러니 전력을 쓰지는 않을 생각이였다.

    전함의 동력으로 쓰일 정도로 강력한 에너지 였다. 그정도 에너지로 행성을 공격하면 파괴가 된다.

    그러니 최대한 약하게 쓸 생각이였다.

    퍼엉

    현웅의 가슴에 있는 마정석의 에너지를 그대로 증폭한 주포괴수는 그대로 전면을 향해 방출되어졌다.

    엄청난 힘이였다.

    가슴에서부터 뿜어져 나온 광선은 모든 것을 파괴할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벙커 입구는 그대로 박살이 났다. 이어서 안에 있던 자들은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숯덩어리가 되어버렸다.

    인간이 버틸수 있는 화력이 아니였다.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벙커를 그대로 뚫어 버린 주포에서 나온 광선은 그대로 지표를 꿰 뚫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펑펑펑펑펑

    엄청난 위력이였다.

    바닥을 뚫고 지나가던 에너지는 잠시후 멈추었다.

    하지만 이미 일본을 지나가는 지각을 건드린 후였다.

    지각은 엄청난 에너지에 충격을 받은 듯 그대로 흔들렸다.

    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직

    엄청난 지진이 지각으로부터 발생되어졌다.

    지진은 지각으로부터 시작해서 지상으로 까지 퍼졌다.

    일본 열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지진 때문에 일본은 난리가 난 것이다.

    현우가 주포를 날린 곳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속이 검게 변한 구멍만 남았을 뿐이다.

    벙커로 숨은 사람들은 모두 목숨을 잃었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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