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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을 해. 만약 네가 타락기사가 된다면 우리 기사단은 전폭적으로 너를 도와줄거야. 그리고 위기에서 구해주기도할거야. 하지만 네가 선택하지 않는다면 너를 구할수 없어.”
“....”
갑자기 타락기사라고 말을 하면서 타락기사단에 들라고 하고 있었다.
문제는 설득력이 있다는데 있었다.
진짜 우주연합이 포인트를 빼앗을려고 한다면 현우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어때?”
“설마 15만 포인트 때문에 나를 버릴까?”
“그들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자들이야. 못믿겠으면 한번 겪어봐.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위험해진다는 것은 알아둬야 해.”
“좋아. 위험하면 그때 말할게.”
안전장치가 하나 정도 더 있다고 나쁜건 아니였다.
진짜 위기 상황이 오면 타락기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위험할 때 위기에서 구해준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말이였다.
문제는 현우에게 위기가 찾아올까? 하는 생각이였다.
현우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을 했다.
“좋아. 그럼 그때까지는 지나로 있어도 되겠지.”
“응.”
“그런데 슬기는 대체 누구지?”
지나는 슬기가 누군지 궁금한 모양이였다.
“글세? 그걸 말할 필요 있을까?”
“어딘지는 모르지만 타락기사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거야. 우리 세력은 은하제국을 상대할정도로 거대해.”
우주연합이 아니라 은하제국과 비교를 했다. 아무레도 전 우주의 종족들이 모인 우주연합에 비해서는 세력이 떨어지는 모양이였다. 그래도 은하제국과 비교하는 것은 상당히 큰 일이였다.
그만큼 타락기사의 힘이 강력하다는 말이였다. 물론 직접 보지 못했으니 확실히 알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세력이 있을거 같았다.
“그렇군. 그런데 타락기사단은 목적이 뭐야? 우주연합을 뒤엎는게 목적이야?”
“그건 아니지. 우주에 사는 모든 종족들이 평화롭고 화목하게 사는게 목적이야.”
“음... 그게 가능할까?”
우주는 드넓은 곳이였다. 강력한 힘을 가진 우주연합도 삼대재해를 상대할때만 힘을 모으게 하는게 다였다. 그런데 우주를 행복하게 만든다니 그건 꿈같은 이야기 였다.
“응. 가능해.”
지나는 확신에 가득찬 말로 이야기 했다.
“휴우... 그래. 그게 가능한지는 지켜 보더록 하지.”
어차피 이제는 타락기사인 것을 알았으니 좀더 자세한 것을 이야기 해야 한다.
현우는 지나를 보며 말을 했다.
“우선 우주연합의 동태를 파악해죠. 그정도는 할수 있지.”
“물론이야. 우주연합이 얼마나 치졸한 놈들인지 알려주지.”
“응.”
앞으로 우주연합과 바로 연결되는 자가 생겼다고 생각하면 될 듯 했다.
이야기가 끝나자 현우는 바로 둥지로 향했다.
천강시를 관리하기 위해서 였다.
현재 현우는 강시가 22구가 있다. 20구는 천강시 한구는 트윈 헤드 본드래곤 한구는 리자드맨인 음양강시였다.
현우는 그대로 둥지에 강시를 놓았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몸속에 있는 기운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천강시 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강해지고 있었다.
현우는 강시를 둥지에 둔후에 다시 행성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언데드를 처리하고 괴수들도 쓸어 버렸다.
그리고 날씨를 조절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기후를 제공해 주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헌터들이 나타났다.
“신님 바로 가셔야 합니다.”
“좋아.”
백만포인트 의뢰다. 원래는 전에 할려고 했는데 그게 늦어진 것이다.
현우는 혼자 갈려고 했다. 그러자 지나와 슬기 그리고 두 마리의 고양이가 따라왔다.
“잠시만 기다려.”
우선 둥지에 둔 강시를 회수해야 한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최악의 상황이라도 강시가 있다면 그만큼 안전했다.
현우는 강시를 회수하자마자 바로 포탈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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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제국 수도
은하제국은 우주연합의 핵심 국가였다. 당연히 엄청난 부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
상상하던 모든 것이 있었고 모든 종족이 수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지구랑은 차원이 틀렸으며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다.
현우일행은 헌터를 따라 갔는데 그들이 안내한 곳은 거대한 건물이였다.
성같다고 해야 할까? 군사적 목적에나 쓰일 정도로 넓은 땅을 혼자 쓰고 있는 듯 했다.
“이곳입니다.”
“여기가 집이야?”
“예. 유력자들은 이정도 건물에서 생활을 합니다.”
유력자다. 백만포인트를 마련할 정도로 대단한 부를 가지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수백명의 하인이 보였다.
“오서오십시오.”
“이런....”
엄청난 부자였다.
현우는 살짝 놀랬지만 내색을 하지 않았다.
현우는 천천히 안쪽으로 들어갔다.
건물 내부는 화려했다. 그리고 고용인들의 숫자가 많았다.
하긴 헌터를 고용해서 현우를 따라다니게 할정도로 부유한 자였으니 이정도 고용인은 당연한 일이였다.
“이쪽으로 오십시오.”
현우가 따라간 곳에는 점잖아 보이는 남자가 있었다.
“만나서 반갑네. 자네가 부활능력을 지닌 헌터군.”
“응.”
남자는 중년인이였는데 외계인이였기에 피부색이 회색이였고 눈썹이 원을 그리고 있었다.
현우는 남자를 살폈는데 꽤 강해 보였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기색이 있었다.
이자가 바로 은하장군이다.
드넓은 우주에서도 장군이라는 호칭을 쓸수 있는 자는 많지 않았다. 이자의 손아래에 수많은 전함이 움직일 것이다.
“그래. 이야기는 들었어. 자네의 능력을 보고 싶은데 볼수 있겠나?”
“우선 보상금이 문제인데 보상은 어떻게 할 거지”
“그래. 선금으로 20만 포인트를 주겠네. 그리고 성공하면 20만 포인트를 주지.”
“뭐? 그럼 40만 포인트 잖아.”
현우의 말에 은하장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정도면 충분할 거야.”
“아니. 백만포인트를 주지 않으면 안하겠어.”
신도들의 믿음으로 부활을 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 이하로는 할수 없었다.
이미 이야기가 끝난줄 알았는데 다시 협상을 해야 할 듯 했다.
“40만 포인트면 충분해. 그게 얼마나 거액인지 아는가? 그리고 아무리 나라고 해도 그정도 마련하는 것도 어려워.”
40만 포인트는 상당히 큰 액수였다.
“음... 우선 환자부터 보지. 누구를 되 살리고 싶은 건가?”
보상 문제는 나중에 해야 할 듯 했다.
“좋아. 내가 살리고 싶은 것은 내 딸이네.”
은하장군이 손을 내밀자 하나의 유리관이 앞으로 나왔다.
유리관안에는 시체가 있었는데 아직 어린 소녀가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듯 했지만 죽은 시체였다.
은하장군은 이 소녀를 살릴 생각인 듯 했다.
“이 소녀인가?”
“응. 내딸이지. 내딸을 살려주게.”
“그냥 복제를 하면 되지 않나?”
복제를 하는게 싸게 먹힌다. 복제를 하면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딸로 바로 만들 수 있었다.
하짐나 은하장군은 고개를 저었다.
“복제는 완벽하지 않아. 기술은 한계가 있지. 만약 복제가 완벽하다면 진작에 딸을 복제했을 것이야. 하지만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하지 않고 있지. 그보다 어서 빨리 딸을 부활 시켜 주게.”
“음... 잠시만”
[부활]
[부활을 할 대상을 정해 주세요.]
가능할 듯 했다. 믿음이 충분한 듯 했다. 이제 거래를 해야 한다.
“가능할거 같군. 그럼 보상 문제를 이야기 할까?”
“40만 포인트면 충분해. 그리고 내가 뒷배가 되어주지.”
“뒷배?”
은하장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는군.”
“안그런데.”
은하장군은 고개를 저었다.
“아직 민감한 상황을 모르는군. 원래 자네는 당장 우주전쟁에 참가해야 했네. 하지만 내가 미루도록 했지. 원래는 힘을 안쓸려고 했지만 지금 자네가 처한 상황이 쉽지 않아서 힘을 쓴거야. 자네는 언제 죽을지 몰라.”
“왜 내가 죽지?”
현우로서는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짐작 가는 것도 있었다.
타락기사인 지나에게 들은 이야기를 생각하면 현우가 가진 포인트 때문에 죽일려고 할 것이다.
“이번 작전에 실패를 했네. 그러니 희생양이 필요해. 그리고 자네가 가진 포인트도 탐이 날테고 말이야.”
“겨우 20만 포인트 때문에 나를 노린다고?”
“20만 포인트는 엄청난 양이야. 절대 적은 양이 아니지. 그리고 자네를 노리는 자가 있어. 드래곤들에게 단단히 찍혔어.”
“드래곤? 아...”
골드드래곤군주가 생각났다.
“그래. 드래곤은 연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그들이 자네를 찍어 낼려고 하네. 연합 입장에서는 자네를 포기하고 드래곤의 환심을 사는게 훨씬 나아.”
참 복잡한 일이였다. 연합은 드래곤을 위해 뛰어난 실력을 가진 현우를 쳐낼려는 듯 했다.
“내가 드래곤보다 못하다는 건가?”
“그들은 다수야. 멸종위기종이라고 해도 그 숫자가 몇천은 넘지. 게다가 그들의 로드는 대단한 실력을 지니고 있어. 그러니 연합 입장에서는 드래곤족이 원한느데로 할 수밖에 없어.”
“음....그건 곤란한데....”
드래곤이야 모두 잡아서 강시로 만들면 되지만 이렇게 정치적으로 나오면 귀찮아 진다.
어쨌든 시간을 내서 드래곤들을 모두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때. 이정도 정보면 충분하지 않는가? 그리고 내가 뒷배가 되어 주겠네.”
“정확히 뭘 해줄건데?”
“이번 임무에서 살아나도록 해주지. 물론 내 딸을 살려줘야해.”
“음....”
은하장군이니 그만한 권력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드래곤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으니 은하장군에게 신세를 진 셈이였다.
“어때? 할건가?”
“좋아. 하지만 아무 힘이 없다면 각오 해야 할거야.”
혹시라도 사기일수도 있었다. 그럼 그만한 대가를 치루게 할 생각이였다.
현우는 그대로 딸을 향해 손을 뻗었다.
[부활]
[대상을 지정하십시오]
현우가 대상을 지정했다.
[부활이 실패하였습니다.]
[마왕의 저주가 깃들어 있습니다.]
“뭐야?”
“왜그러지?”
“마왕의 저주는 뭐야?”
“이런... 자네도 마왕의 저주를 해결하지 못하나?”
“이런 말은 없었잖아. 소녀를 부활시키면 된다고 했지 마왕의 저주는 알려주지 않았잖아.”
은하장군은 잠시 말을 하지 못했다.
“휴우.... 자네도 소용이 없군. 강력한 부활 능력을 가진 자라면 내 딸을 구할수 있을지 알았는데 말이야.”
뭔가 사연이 있는 듯 했다. 어쨌든 저주를 없애지 못하면 부활을 시킬수도 없었다.
“어쨋든 실패야. 나는 못해. 혹시 다른 사람을 살리라는게 아니면 그만 가보고 싶군.”
어차피 성공하지 못했으니 그냥 돌아갈 생각이였다.
“혹시 저주를 해제하지 못하나?”
“마왕의 저주를 어떻게 해제해. 그보다 어떻게 마왕의 저주를 받았지?”
마왕의 저주를 받는 것도 대단한 일이였다.
“내 딸이 저주를 받은게 아니라 내가 저주를 받았어. 그래서 내 딸에게 저주가 옮긴거야.”
은하장군이 마왕에게 저주를 받은 것이다. 그리고 저주는 지금 딸의 몸을 잠식하고 있었다.
“그래? 그럼 너도 지금 저주를 앓고 있는거야?”
“그건 본신의 능력으로 억제하면 되지. 하지만 딸에게 걸린 저주는 제거가 힘들어.”
“음....”
현우는 잠시 스킬을 바라보았다. 스킬중에는 저주해제도 있었다. 하지만 마왕의 저주를 풀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저주해제]
[스킬 레벨이 낮습니다.]
“젠장...”
스킬 레벨이 낮았다.
“스킬 레벨이 낮은가 보군.”
“응.”
“혹시 스킬 레벨을 높이면 가능성이 있나?”
은하장군은 딸을 꼭 살리고 싶은 모양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