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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59화 (15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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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우가 들고 있는 마검은 분신이다. 원본 마검의 힘의 일부였다. 힘차이는 비교도 되지 않았짐나 그런 마검을 흡수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물론 현우로서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을 했다.

    “기회가 있다면 도와줄게.”

    “좋아. 가자!”

    마검은 신이 나는지 먼저 앞장섰다.

    일단 마검이 하늘을 날자 괴수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는 일이 벌어졌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나는 마검은 적을 죽이고 또 죽였다.

    그렇게 죽인 영혼은 그대로 마검의 힘이 되어 주었다.

    현우도 흡수를 멈추지 않았다.

    기갑괴수 20마리가 사라졌다. 당연히 그만큼 우주연합이 유리해진 셈이였다.

    기갑괴수 20마리는 상당한 전력이였다. 게다가 한 마리는 중급 기갑괴수였다. 덕분에 괴수족의 피해가 컸다. 게다가 이땅에 도착한 괴수룡도 처참히 죽었기에 괴수족의 세력은 빠르게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어느정도 둥지를 파괴하자 바로 중급 둥지로 향했다.

    마검을 들고 가니까 압도적인 존재감이 느껴졌다.

    [감히 괴수 주제에 저항하는 것이냐?]

    현우가 괴수라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그리고 그게 사실이였다.

    관리 괴수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고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주변에 여려 행성을 자원 괴수로 유지하고 있었기에 이곳에 관리 괴수가 있었던 것이다.

    관리괴수는 현우에게 지배력을 발휘했다.

    우주 너머에 있는 괴수도 지배할수 있는 지배력이였다.

    하지만 현우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현우는 정신방어 스킬이 있다. 그리고 신격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괴수로서도 상당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관리괴수의 힘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관리괴수는 자신의 지배력이 통하지 않자 그대로 괴수들로 공격을 시켰다.

    대형괴수와 기사괴수 기갑괴수들이 현우를 공격했지만 현우의 상대는 아니였다.

    [흡수]

    [흡수]

    현우는 가볍게 막으면서 흡수를 사용했다.

    그리고 마검은 하늘을 날라다니며 괴수를 베어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140레벨이 되었다.

    현우의 레벨은 빠르게 올랐다. 그만큼 달려드는 괴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전원 공격해라!”

    그때 기갑괴수가 가슴쪽 갑옷을 열고 주포를 날렸다.

    [주포]

    현우도 가슴을 열고 그대로 주포를 날렸다.

    퍼엉

    위력이 차원이 달랐다.

    현우는 그대로 달렸다.

    관리괴수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단 한 마리의 괴수 때문에 도망치기 시작했다.

    관리괴수는 겁을 먹었다. 그만큼 현우가 막강했던 것이다.

    현우는 그대로 관리괴수를 쫓았다.

    다른 괴수가 저항을 했지만 그들을 베는 것은 일도 아니였다.

    어차피 고만고만한 괴수였다.

    강한 괴수는 이미 현우의 손에 의해 학살이 되었고 남은 괴수는 그렇게 강한 녀석이 아니거나 새로 태어난 녀석이였다.

    어떤 괴수도 현우를 막지 못했다.

    현우는 그대로 관리괴수를 붙잡았다.

    “으윽....”

    거대한 관리괴수 였지만 현우의 손에 붙잡히자 이제 마지막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는 죽지 않는다. 필멸자는 나를 죽일수 없다.

    관리괴수 정도 되면 쉽게 죽지 않는다. 관리괴수중 영원히 산느 존재도 있었다.

    하지만 흡수는 어떤 적이라도 흡수할수 있다.

    [흡수]

    “이...이런..... 말도 안되... 내 거대한 정신력이.... 이렇게 쉽게 파괴되다니....”

    관리괴수는 자신의 최후가 온다는 것을 알았다.

    “젠장....... 이 복수는... 왕자괴수가 할거다”

    왕자괴수를 믿는 관리괴수인 모양이였다. 어쨌든 현우의 손에 잡힌 이상 소용이 없었다.

    현우는 거대한 관리괴수는 그대로 흡수했다. 작은 언덕 만했는데도 흡수가 가능한 것이다.

    현우는 그 큰 몸을 어떻게 흡수했는지 스스로도 의아해 하면서도 탈출구를 보았다.

    관리괴수가 도망칠려는 곳에는 포탈괴수가 있었다.

    아마 이것을 타고 도망갈 생각인 모양이였다.

    “좋아. 가볼까?”

    현우는 그대로 포탈에 올라갔다. 그러자 현우의 손에 마검이 들렸다. 현우는 마검을 다시 몸속으로 흡수했다.

    이어서 포탈을 탔다.

    현우가 도착한 곳은 어느 행성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멀지는 않은 듯 했다.

    현우는 현재 괴수다. 당연히 쫄 필요가 없었다.

    현우는 괴수들을 무시하고 밖으로 나왔다.

    “여기는 어디지?”

    관리괴수 정도 되면 피신처가 좀더 안전한 곳일 거다.

    현우는 그곳이 혹시 고대신의 신전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다.

    고대신은 우주연합이나 괴수족이나 서로 놀리고 있었다. 그러니 그만큼 강력한 전력을 가져다 주었을거 같았다.

    그러니 관리괴수도 그곳으로 도망치면 안전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이 행성도 괴수행성이였다. 그것도 엄청나게 강한 괴수행성이였다.

    괴수룡이나 거대괴수가 보였고 한쪽에는 기갑괴수들이 보였다.

    현우의 먹이들이 보였지만 우선은 그냥 둘 생각이였다. 그보다 고대신의 신전에 갈 생각이였다.

    현우는 지도를 보았는데 다행이 지도는 잘 작동을 했다.

    현우는 그대로 신전이 있을만한 곳을 찾았다.

    괴수들이 가장 많은 곳이 신전이 있을거 같았따. 물론 둥지의 등급도 높아야 한다.

    그런 곳을 찾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현우가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점막이 없는 곳이 있었다.

    점막은 괴수에게 필요한 음식이자 에너지 원이였고 어머니 였다. 점막에서 괴수가 태어나고 영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점막은 행성 표면 전체에 퍼져 있다. 그런데 점막이 없는 곳이 있었다.

    현우는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맨땅이였다.

    낡은 신전 하나가 있을뿐이였지만 그뿐이였다. 사람들이 찾는 고대신의 신전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렇게 보기에는 너무 초라했다.

    하지만 점막이 오지 못하는 것만 봐도 뭔가가 이상했다.

    현우는 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신전에는 수많은 괴수들이 들어갔다 나오고 있었다.

    그러면서 뭔가를 찾을 생각인 듯 했다.

    이렇게 많은 괴수들이 찾는데도 찾을수 있는게 없었다. 그럼 포기해야 한다.

    “뭔가 있을거 같긴 한데 아무것도 아니네. 괜히 시간이나 빼앗기지 말자.”

    고대신의 신전이라고 해서 도착하자마자 뭔가를 얻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게다가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있는 괴수를 보면 현우 혼자서 뭔가를 찾을 가능성은 약간도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신전 내부를 대충 흩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신전 자체가 작았다.

    여기서 무엇인가를 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현우는 다시 돌아갈 생각을 했다.

    그때였다.

    현우의 손에 익숙한 무엇인가가 보였다.

    바로 고양이였다.

    고양이가 신전 한쪽에서 나오는 것이다.

    “뭐야?”

    이상했다. 아니 안이상할 수가 없었다.

    괴수 행성에서 괴수가 아니라 고양이라니.... 의심이 들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괴수들은 고양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듯 했다.

    괴수는 괴수가 아닌 존재를 죽인다. 그러니 괴수가 죽이지 않으면 괴수라 할수 있었다. 그런데 눈앞의 고양이는 괴수라고 하기 어려웠다.

    도도한 표정에 자신감이 넘치는 행동을 보면 분명 고양이가 맞앗다. 그것도 현우가 이미 알고 있는 고양이이다.

    그때였다.

    현우의 머리 위에서 고양이가 내려왔다.

    “뭐야?”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체 고양이가 어디서 나타났단 말인가? 사방에 괴수가 있는데 다른 괴수들은 고양이를 보지도 못하는 듯 했다.

    현우도 얼빠진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고양이를 바라보았다.

    고양이는 두 마리였다. 하나는 하얀 고양이였고 다른 하나는 검은 고양이였다.

    검은 고양이가 새로 나타난 고양이였다.

    고양이는 하얀 고양이를 보며 이녀석이 네 집사냐? 하고 묻는 듯 했다.

    “우선 데려가야 겠다.”

    어디서 나타난 녀석들인지 모르지만 우선 이들을 데리고 피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들이 바로 열쇠다.

    특히 하얀 고양이는 현우의 머리 위에 있었는지도 몰랐따.

    게다가 현우가 괴수화 했는데도 머리 위에 있었다면 대단한 능력을 가진 셈이였다.

    현우는 마검을 꺼내서 물어볼까도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우선 고양이들에게 알아낼 것은 알아내야 한다.

    현우가 급히 고양이에게 다가가자 검은 고양이가 입을 열었다.

    “여기에 고대신의 파편이 올줄은 몰랐군. 냄새나는 괴수들만 우글거리는 곳에 시험을 통과한 자가 있을지 몰랐어.”

    “뭐?”

    고양이가 말을 한다. 현우는 당황했지만 사실 이런 곳에 사는 고양이라면 말을 하는게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고대신의 파편이라니.... 게다가 시험을 통과했다니. 현우로서는 도통 모를 말을 했다.

    그러자 하얀 고양이가 말을 했다.

    “그는 선택받은 자야. 그리고 후보이기도 하지.”

    “뭐야? 너 말을 할수 있었어?”

    “물론이지. 그대가 자격이 없어서 그동안 말을 안건 것 뿐이였다.”

    “설마. 슬기나 지나 모두 너랑 같은 존재인가?”

    고대신과 비슷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아이로 보이는 자는 내 추종자야. 정확히는 천사야. 하지만 다른 하나는 누군지 모르겠어. 하지만 상당한 사명감을 가진 자야.”

    “이런....”

    뭔가 의심이 들었다.

    하긴 우주도 여행하는데 고양이가 말을 하는건 대단한게 아닐 것이다.

    현우는 애써 자신을 추스렸다.

    “그보다 그대는 고대신을 모을 생각인가?”

    검은 고양이의 말이였다.

    “고대신을 모으다니?”

    “고대신의 파편을 모두 모으면 그대는 고대신이 될수 있어. 물론 쉬운일은 아니지만 사실 매우 쉬운일이야.”

    검은 고양이의 말은 쉽지 않았다. 어쨌든 고대신의 파편을 모으라는 말이였다.

    “내가 그럴 자격이 있어? 그리고 파편은 몇 개나 되는데?”

    이번에는 하얀 고양이가 대답했다.

    “한개. 하지만 수천개이기도 하지. 관점을 바꾸어야 해.”

    복잡한 말이였다.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였는데 그냥 쉽게 쉽게 말을 하지 왜이렇게 어렵게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고대신의 파편은 어디있는데?”

    “자연히 너에게로 올거야. 지금 우리 둘을 만난것처럼 자연스럽게 고대신의 힘을 얻을거야.”

    “나도 신격이야. 신이 되었어.”

    현우의 말에 검은 고양이는 웃음을 터트렸다.

    “푸웃. 웃기는군. 지금의 신이라 불리는 자들은 고대신의 노예에 불과하던 녀석들이야. 그정도의 능력으로 고대신과 비교할 수는 없지.”

    “그래? 대체 얼마나 강한데?”

    “글세? 조금만 보여줄까?”

    검은 고양이는 가볍게 앞발로 바닥을 찍었다.

    그러자 바닥에 선명한 발자국이 남았다.

    “뭐야?”

    바닥에 발자국을 남긴 것은 보통일이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일은 아니였다.

    그런데 순식간이였다.

    [행성이 폭발합니다.]

    “젠장....”

    뭘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행성이 폭발 한단다.

    괴수행성이다. 그리고 강력한 괴수들도 많은데 발자국 하나에 행성이 폭발 한단다.

    전함의 주포에도 끄떡없는 괴수행성이다. 그런데 고양이의 발걸음이 그보다 강하다는 말이였다. 그것도 고대신의 파편 하나의 위력이 그러 했다.

    현우는 어이가 없었지만 행성이 파괴되는 충격을 버텨야 했다.

    [종족][괴수룡]

    행성이 폭발 할 때 엄청난 충격이 생길 것이다. 거기서 살아남을려면 보통의 존재로는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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