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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55화 (15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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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리자드맨 위에 타고 있었다.

막상 타보니 리자드맨이 어깨 위가 편했다. 우선 어깨 부분을 타기 싶게 만든것도 있었고 위에서 보니 명령을 내리는 것도 쉬웠다. 그리고 지금 상태에서 드래곤나이트의 스킬을 사용하면 적을 쉽게 처리할수 있다.

현우는 장창을 들고 있었는데 썩 좋은 상태는 아니였다. 하긴 드래곤나이트가 용족을 탄 채로 전력을 다해 돌격을 하는데 버틸 정도로 좋은 창은 아니였따.

그러니 창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게 쉬운일은 아니였다.

가장 좋은건 바로 창괴수를 만드는 거였는데 그걸 착용하는게 문제였다. 괴수가 된상태에서 창괴수를 착용하면 막강한 힘을 낼수 있겠지만 그게 어려웠다. 단단한 무기는 드래곤소드가 있다.

골드드래곤군주가 준 드래곤 소드는 매우 좋은 무기였지만 짧았다.

평소에 쓰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돌격에 쓰기에는 좋지 않았다.

그러니 현우는 창을 어떻게 하면 얻을까? 하고 생각을 했다.

현우가 생각을 하는 동안 현우의 머리에서 말이 들려왔다.

“오빠. 무슨 생각을 해요?”

슬기였다.

현우는 리자드맨의 어깨위에 걸터 앉았고 그 위에 슬기가 목마를 타고 있었다. 그리고 머리 위에는 고양이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마치 자기 자리인 것처럼 자연스러웠는데 마치 만물을 영도하는 위엄있는 왕처럼 보였다.

고양이는 거만하게 양 손을 베고 누워 있었는데 현우의 머리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사실 슬기야 떨어지지 않을까봐 목마를 탄상태에서 머리를 꽉 잡고 있었지만 고양이는 여유가 넘쳐 흘렀다.

현우는 고양이가 괘씸해써 떨어뜨릴까? 했지만 그렇게 하는게 너무 잔인한 듯 해서 그냥 두었다. 그리고 고양이가 무게가 얼마나 되겠는가? 또 화장실을 갈때는 내려와서 길에 대변을 본후에 다시 올라오니 그런 것을 보는 것도 귀여웠다.

그리고 외로웠다. 사실 여기는 타지였다. 그것도 우주 저멀리 떨어진 곳이였기에 외로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슬기나 고양이가 목마를 타거나 머리를 베고 누우는 것도 그냥 넘어가게 되었다.

생각을 하는 동안 지나가 리자드맨을 타고 올라왔다.

리자드맨은 음양강시였다. 강력하지만 천강시처럼 활강시가 아니였기에 스스로 움직이지는 못했다.

천강시는 살아있는 강시였다. 그러니 사람처럼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였고 자연스럽게 걸어다녔지만 음양강시는 아니였다. 마치 로봇처럼 딱딱하게 움직였던 것이다.

지나는 오른쪽 어깨위에 섰다.

“참... 좋네. 아주 신선 놀음이야.”

“신선도 알아?”

“물론이지. 그들을 직접 만나 봤어. 신은 아니지만 반신 정도 되는 자들이야.”

헌터중에는 신격을 지닌 자도 있다. 그러니 신선을 만나는게 대단한 일도 아니였다.

“아... 그래.”

하긴 외계인도 만나는데 신선을 만나는게 뭐 대수겠는가?

“그보다 어떻게 할 거야? 너가 군주잖아. 그런데 하는 일이 없잖아.”

“아니. 없지는 않지. 내가 전체적으로 관리하잖아.”

이곳은 현우의 영역이다. 그리고 모든 것은 현우의 허락하에 이루어 진다.

이곳의 모든 시설은 모두 현우거다. 그건 우주법으로도 정해진 거였다.

하지만 막상 현우가 명령하는 것은 없다. 모두 자동시스템으로 알아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워골렘이 만들어지고 알아서 전장에 나가서 괴수와 싸우고 있었다. 모든 거은 알아서 일어나고 있었다.

“그건 아니지. 너가 얻은 영역인데 실제로 쓰고 있는건 우주연합이잖아.”

지나의 말에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관리하기 힘들어. 그러니 보상만 받으면 되.”

관리를 할 필요가 없었다. 그보다 빠르게 퀘스트를 깨는게 나았다.

[메인퀘스트 - 행성을 장악하라.]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 하나 뿐이였다.

하지만 이걸 깨면 보상은 15만 포인트였다.

현재 우주연합은 이 행성을 거점으로 주변 행성을 장악할 생각이였따.

원래는 대군주의 영역에 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지금은 다급한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시설을 이곳에 설치한 것이다.

사실 이렇게 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수 있지만 상황이 급하니 어쩔수 없었다. 다행이 보상이 크니 이 영역을 포기할 듯 했지만 만약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주연합 입장에서는 곤란해 질수도 있는 일이였다.

물론 현우는 영역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아니 워골렘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었다.

워골렘은 매우 강력한 전략무기이다. 현우가 기갑괴수 였을 때 상대해 봐서 잘 안다.

막강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고 전투력도 제법 괜찮았다. 물론 괴수족의 기갑괴수에 비해 모든 상황에 적합한 것은 아니였지만 방어력은 발군이라 할수 있었다.

현우는 워골렘을 탈까도 생각을 했지만 차라리 종족을 바꾸는게 나았다.

현재 현우는 중급기갑괴수까지 될수 있었다. 그러니 솔저골렘이나 나이트골렘을 탈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워골렘은 갑갑한 면이 있었고 방어력도 현우에 비해 크게 좋은 것도 아니였다.

그러니 직접 타는 것보다는 골렘부대가 얻고 싶었다.

하지만 그게 쉬운건 아니엿따. 워골렘은 단순히 골렘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고 골렘오너도 필요하다.

골렘오너는 골렘을 조종하는 조종사 인데 보통 실력으로는 되기 어려웠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몸에 마나가 많이 있어야 하고 검술 실력도 뛰어나야 했다. 그리고 주변 시설도 많이 필요했다.

현우는 직접 보니까 워골렘을 가질려면 필요한게 많다는 생각을 했다.

어쨌든현우도 방법을 하나 생각해 두었다.

그때였다. 성녀도 리자드맨 왼쪽 어깨를 타고 올라왔다.

“뭐야? 지나씨. 왜 신이랑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죠?

성녀의 말에 지나가 대답했다.

“참나... 쬐끄만한게... 그리고 둘이 아니라 위에 슬기가 있잖아.”

“슬기는 애기 잖아요.”

“아니. 슬기가 무슨 애기야. 너랑 똑같은데 말이야.”

“아무튼 신이랑 둘만 있지 마세요.”

“참나... 저기 위에 고양이는 안보여? 고양이도 있고 슬기도 있는데 왜그래? 그리고 일얘기 때문에 왔어?”

“그럼 멀리서 이야기 해도 되잖아요. 왜 다정하게 여기서 이야기를 해요.”

“....”

성녀가 질투를 하는 모양이였다.

사실 현우 입장에서는 인간처럼 보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인간처럼 생긴 외계인이였다. 그리고 지구인과 다른 점이 약간은 있었다.

그러니 관심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둘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재미있었기에 멀리서 관전을 하는 것을 즐겼다.

둘의 말싸움은 한참 지속되어졌다.

아무레도 할게 없기 때문이다.

전투는 우주에서 전함이 주포를 날리거나 아니면 워골렘이 전투를 대신 해주었다. 그러니 일행은 할게 없어서 이렇게 말다툼이나 하는 것이다.

진짜 할게 없엇다. 그렇다고 훈련장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였는데 훈련장을 만들 공간이 없었다. 지금도 땅이 없어서 야단이였는데 계속 새로운 시설이 지어지기 때문이다.

말을 하는 동안 비행장이 완성되어 졌다. 이어서 전투기가 양산되기 시작했다.

주로 드론이였는데 전투기조종사가 훈련장에서 나오면 전투기도 나올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신관이나 도둑을 뽑고 싶었지만 그냥 참아야 한다. 우선 포인트가 소모되기 때문이고 크게 필요가 없었다.

현재 생명체를 뽑는게 아니라 기갑전력을 뽑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신관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차라리 기술자나 공학자가 훨씬 도움이 된다.

공학자도 기계를 수리하는 계통이였는데 이곳에서 뽑고 있었다.

단순히 워골렘과 전투기만 뽑는게 아니라 전차와 장갑차, 그리고 박격포와 마법사들도 양산되어 전장에 나가고 있었다.

덕분에 현우는 공중에 붕 뜬 느낌이였다.

골렘공장에서는 워골렘 뿐만 아니라 응용된 무기도 나왔는데 골렘의 몸에 기관총이나 미사일 발사대가 장착된 것도 있었고 레일건을 장착한 골렘도 있었다.

녀석들은 방어력이 취약한 대신 막강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다.

워골렘과 캐논골렘은 쉬지 않고 만들어 지고 있었다.

현우는 지켜보다가 리자드맨에서 내렸다.

“어딜가?”

“잠깐만”

현우는 골렘오너 훈련장으로 향했다.

[교체][두뇌]

상위인간의 두뇌로 바꾸었다.

강화와 개조 그리고 세뇌를 하기 위해서 였다.

포탈에서 나온 복제인간은 골렘오너가 되기 위해 부지런히 훈련장으로 가고 있었다.

“잠시 일로 와봐.”

“예.”

복제인간은 현우의 명령을 따랐다.

골렘오너가 되면 사정이 약간 달라지겠지만 이렇게 병사일때는 현우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엇따 .현우가 군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현우는 군주다. 그러니 뭘 하는지 지켜볼 뿐이였다.

현우는 복제인간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남들이 보면 남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능력을 사용중이였다.

[강화][개조]

상위인간은 두 손을 이용해서 유전자를 바꿀수 있다. 상당히 특이한 능력인데 마도기술과 유전자 기술이 극에 이르렀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현우는 상위인간의 능력을 얻었기에 개조와 강화를 마음껏 할수 있다.

개조와 강화는 순식간에 끝이 났다.

[세뇌]

마지막으로 세뇌를 했다.

잠재력이 뛰어난 복제인간이다. 그런 녀석을 강화와 개조까지 했으니 신체능력은 상상을 초월하게 좋아질 수밖에 없엇다.

아마 솔저골렘을 타는 골렘오너에서 끝나지 않고 그보다 높은 골렘을 탈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현우는 계속해서 복제인간을 불렀는데 계속해서 개조와 강활르 해주었다.

그렇게 일이 끝나자 다시 리자드맨에게 향했다.

“뭐한거에요?”

“그냥 몸상태를 봤어. 골렘오너는 어떤 식으로 탄생하는지 궁금해서 말이야.”

그때엿다.

[엘리트골렘오너가 탄생하였습니다.]

훈련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 나온 자는 상위의 골렘을 탈수 있다.

보통은 나이트 골렘인데 엘리트골렘을 탈수 있는 자질을 가진 자가 탄생한 모양이였다.

실력이 있으면 당연히 좋은 골렘을 줘야 한다.

골렘공장에서는 엘리트골렘을 완성하기 위해 불을 내뿜었다.

골렘오너는 자신의 등급에 맞는 골렘을 타야 한다.

상위골렘은 그만큼 마나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보유한 마나 양이 많고 기갑술이나 동화율이 높아야 움직일수 있다. 실력이 부족하면 오래 타지도 못하고 마나갈증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상위 골렘을 만드는데는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러니 자신의 등급에 맞는 골렘을 만드는 것이다.

현우는 그것을 보고 속으로 웃었다.

현우가 예전에 강화와 개조를 한 골렘오너였다.

강화와 개조수술의 효과는 탁월했는데 보통의 잠재력을 가진 골렘오너도 엘리트골렘을 탈수 있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엘리트골렘 그 이상의 골렘도 탈수 있을 것이다.

강화와 개조를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늘어난다.

그러니 여유가 있을때마다 한명씩 강화와 개조를 해주면 전력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물론 세뇌를 했으니 엘리트골렘오너를 현우 소속으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괴수의 저항은 거셌다.

괴수의 영역에 인간이 침입한 것을 참지 못한 듯 했다.

하지만 일단 자리를 잡은 우주연합은 막강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우주기지가 있었고 우주에서는 전함이 괴수행성으로 공격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골렘공장에서 나오는 워골렘이 있었다. 게다가 비행장에서 전투기가 생산되었기에 자리를 지키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천강시는 아직도 소화를 시키는 중이였고 당장 공격을 갈 필요는 없었다.

당장 영역 안은 시설로 가득찬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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