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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는 현우를 보며 말을 했다.
“그런 드래곤은 처음보지만 진짜 드래곤인거 같군.”
“리자드맨 몰라?”
“뭐? 리자드맨이였어? 모습이 완전히 다르군.”
리자드맨은 악어처럼 생겼지만 지금 모습은 약간 변했다. 특히 덩치가 커졌기에 쉽게 알아볼수 없었다.
“응.”
“어쨌든 한사람 몫은 하는군.“
“넌 반사람 몫을 하고 말이야.”
“하하하. 그래 내가 분발해야 겠군. 천마삼장!”
천마군주의 손에서 엄청난 마기가 뿜어져 나갔다.
천마삼장이다.
천마삼장은 막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천마도 잘 안쓰는 마공이였는데 이곳에서 쓰게되었다. 아무레도 현우에게 호승심이 생겨서 였을 거다. 그리고 현우 말대로 존재감이 줄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렇게 가다보니 재처리장에서 나온 괴수들이 보였다. 반괴도 있었고 괴수화 하여 강해진 자들도 있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건 오우거였다. 그런데 괴수화 된 오우거라서 매우 강해 보였다.
하지만 리자드맨보다는 존재감이 떨어졌다. 리자드맨이 없었다면 존재감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리자드맨이 가장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다.
오우거괴수는 리자드맨에게 달려 들었다. 본능적으로 가장 강한 적에게 달라붙은 것이다.
퍽
하지만 힘싸움에서 리자드맨에게 졌다.
원래라면 리자드맨보다 강해야 하지만 리자드맨은 보통의 리자드맨이 아니였다. 언데드가 되고 다시 음양강시가 되고 개조와 강화를 거쳤기에 보통의 리자드맨을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오우거괴수는 원래 오우거 로서 숲의 제왕이였다. 숲 전체를 지배하던 몬스터 였는데 괴수에게 잡혀서 이렇게 괴수가 된 것이다.
그런 오우거였기에 본능적으로 강함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그러니 계속해서 리자드맨에게 덤볐다.
하지만 몇 번 나가떨어지다가 그대로 리자드맨의 악력에 의해 몸이 두조각으로 찣겨져 죽엇다.
엄청난 힘이였다.
“좋아. 가자!”
[돌격][응축검기][강화]
세가지 스킬 덕분에 적들은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나가 떨어져야 했다.
현우는 이어서괴수들을 빠르게 처리했다.
현우의 활약 덕분에 일행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106레벨이 되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107레벨이 되었다.
직접 적을 상대해서 인지 레벨이 빠르게 올랐다.
이대로 가면 108레벨 까지 찍을수 있을 것이다.
천마도 현우를 보고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나도 저런게 필요해.”
리자드맨을 처음에는 우습게 봤지만 자꾸 보니까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런걸 탈려면 드래곤나이트 여야 한다고 하니 탈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용족에게 올라타는건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흔들림이 문제였다.
리자드맨은 누군가를 태우기 위해 진화한 생명체가 아니다. 말은 사람을 태우기 위해 오랜시간을 진화해 왔다. 그리고 리자드맨은 무엇인가를 잡아 먹기 위해 진화했다.
그러니 보통 사람은 타는게 어려웠다. 현우도 타기 위해서 리자드맨의 신체를 개조했지만 승마 스킬이 있었기에 쉽게 탈수 있는 것이다.
드래곤나이트가 가진 용족 전용 승마 스킬은 매우 좋은 거다. 나이트가 가진 말에 승마를 하는 스킬은 말을 타는 스킬인데 말은 타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물론 잘못타면 죽을수도 있지만 적응하면 쉽게 탈수 있다.
하지만 용족은 하늘을 날라다니는 녀석도 있다. 그런 녀석 위에 올라타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러니 드래곤나이트의 승마 스킬이 대단하다 할수 있는 것이다. 공중에서도 탈수 있는데 지상에서 걷는 리자드맨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천마군주는 저렇게 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탈것을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런걸 타면 눈에 확 뛸거 같았다.
천마가 부러워 하는 동안 둥지에 가까워 졌다.
가는 중에 은신괴수가 있었지만 순식간에 개박살을 냈다.
은신괴수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모르겠지만 아는 이상 당해줄 이유가 없었다. 은신괴수는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
점막위에 있던 생체방어건물도 보이는 족족 파괴되어졌는데 이제 둥지만 부수면 된다.
하지만 그전에 처리할게 있었다.
“저게 억제기네.”
“응.”
억제기는 초능력을 쓸수 없게 만든다.
그러니 스킬을 쓰지 않고 본신의 힘이 강한 자만 나서야 한다.
현우는 잠시 고민을 했다.
현우는 강시를 타고 있었다.
현재 스킬로 유지되는 것은 없었다.
억제기 안에는 육체 능력이 강한 괴수가 보였다.
기사괴수와 전사괴수와 하급 괴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육체적인 힘만으로 싸울 생각인 듯 했다.
다행이 억제기 안에서는 괴수들도 보호막이 없는 셈이였다. 그러니 두꺼운 가죽에 상처를 내면 된다.
현우는 천마를 바라보았다.
“스킬을 쓰지 못하는데 괜찬아?”
“물론이지. 무인은 한자루 주먹으로 모든걸 해결한다.”
천마는 두 주먹으로 적을 상대할 생각인 듯 했다.
“좋아. 그럼 내가 둥지의 핵을 파괴할게.”
“뭐? 같이 안싸워?”
“다 억제기를 파괴할 필요는 없어. 나는 둥지의 핵을 파괴할테니 억제기를 부탁해.”
“후. 좋아.”
모든 전력은 억제기를 파괴하고 현우 혼자서 둥지의 핵을 파괴할 생각이였다.
“저도요.”
성녀의 말에 현우는 손을 저었다.
“아니. 나혼자면 되. 너는 그보다 무사들을 도와.”
현우 혼자 나서는게 나았다.
현우는 강했다.
현우는 그대로 리자드맨을 몰고 앞으로 나아갔다.
[교체][두뇌]
군주괴수의 두뇌로 교체를 했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셨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일부는 지배하지 못했다. 괴수중에 군주괴수가 있다는 말이였다. 하지만 군주괴수가 지배하는 괴수중 일부를 지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현우는 보통의 군주괴수보다 월등히 강한 군주괴수의 두뇌를 가지고 있었다. 군주괴수를 흡수하면서 군주괴수의 능력이 강해진 것이다. 덕분에 다른 군주괴수가 지배하는 괴수도 빼앗을수 있었다.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현우가 지배하는 괴수는 군주괴수가 지배하는 괴수를 공격했다. 현우가 지배하는 괴수가 더 많았다. 그러니 현우를 방해할수 없었다.
“네녀석은 누구냐?”
괴수인거 같은데 모습은 괴수가 아니다. 그리고 괴수족을 공격하고 있었다.
괴수가 괴수를 공격할때도 있지만 그럴때도 목적이 있어야 했다. 그리고 최소한의 설명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것도 없이 공격을 하니까 군주괴수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귀찮아. 그냥 죽어!”
[흡수]
순식간이였다. 군주괴수는 의구심만 가진채 현우의 몸속으로 흡수가 되어졌다.
현우는 그대로 핵으로 향했다.
군주괴수가 흡수된 이상 현우를 방해할수 있는자는 아무도 없었다.
[흡수]
현우는 눈에 띄는 괴수는 흡수를 하면서 빠르게 둥지의 핵으로 향했다. 그리고 흡수를 하기 시작했다.
하급 거대 마정석이다.
현우는 빠르게 흡수를 마칠수 있었다.
밖으로 나온 현우는 둥지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핵이 파괴된 이상 둥지를 파괴하는 것은 일도 아니였다.
[모든 괴수를 죽였습니다. 승리하셨습니다.]
끝났다.
“휴우... 너무 쉽게 끝났네.”
천마는 힘들게 괴수와 싸우다가 괴수들이 힘이 약해지자 그대로 괴수를 죽이고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리고 나서야 둥지가 파괴된 것을 알았다.
“운이 좋았어. 그보다 안녕이군.”
현우는 마공을 배우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차라리 러시아 영역에서 배우는게 나을 듯 했다.
현우는 천마군주와 헤어진후 영역으로 향했다.
[메인 퀘스트 - 둥지를 파괴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우두머리 괴수를 죽여라.]완료
[서브 퀘스트 - 군주 괴수를 죽여라.]완료
[서브 퀘스트 - 포탑괴수를 파괴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기사괴수를 죽여라.]완료
[서브 퀘스트 - 암살괴수를 죽여라.]완료
[서브 퀘스트 - 마더를 파괴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산란장을 파괴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번식장을 파괴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재처리장을 파괴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억제기를 파괴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오염된 기지를 파괴하라.]완료
[전쟁에 참가한 군주는 2명입니다. 기여도는 41퍼센트 입니다.]
절대 작은게 아니다. 모든 병사는 천마였고 천마의 활약이 컸다.
현우는 영웅과 함께 지원만 했을뿐이다. 그리고 그전에 천마가 활약한것도 있으니 이정도도 꽤 많은 보상이였다. 그냥 날로 먹은 셈이였다.
[8800점을 얻으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받았다.
서브퀘스트도 한게 있고 안한게 있으니 보상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포인트 11354점에 8800점을 합산해서 현재 포인트는 20154점이다.
투자를 안하고 8000점을 얻었으면 괜찮은 이득이였다.
현우는 결산을 마치고 돌아갔다.
당연히 지구가 아니라 행성 현우1 로 갔다.
이어서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런데 헌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렸습니다. 군주님”
“응.”
“전쟁에 참가하실줄 몰랐습니다. 상황이 급합니다. 당장이라도 가셔야 합니다.”
“누가 아픈데 그래?”
“그건 알려드릴수 없습니다.”
“보상은?”
100만 포인트를 준다면 할만 했다.
“허락하셨습니다. 100만 포인트를 지불하신답니다.”
“좋아. 잠시만 기다려.”
100만 포인트다 충분히 할만 했다.
현우는바로 갈려고 했다. 하지만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다.
현우는 그대로 둥지로 가서 보았다.
둥지는 중급 둥지가 된 상태였다. 이제 하급 둥지가 아니다.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힘이 느껴졌다.
[종족][괴수]
괴수로 신체를 바꾸었다.
이어서 천강시와 본드래곤을 살폈다. 그런데 이외의 일이 벌어졌다.
원래 본드래곤이 두구가 있었는데 한구만 있는 것이다.
현우는 사라진줄 알고 놀랬지만 머리를 보니 알수 있었다.
본드래곤의 머리가 두 개였다. 트윈 헤드 본드래곤이 된 것이다.
트윈 헤드 본드래곤은 만들기 어렵다. 트리플 헤드 본드래곤도 있지만 그건 진자 어렵고 트윈 헤드 본드래곤만 해도 만드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다.
실패를 각오하고 엄청난 자원을 들여야 간신히 만들 정도였다. 그런데 그런 물건이 현우의 앞에 있었다.
본드래곤은 두 개의 머리를 든채 늠름하게 서 있었다.
본드래곤은 괴수화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쳤다.
아마 서로 더 강해지고 싶ㅇ느 욕구가 있었는지 아니면 괴수화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대박이 난 것이다.
트윈 헤드 본드래곤은 매우 강력한 녀석이다.
현우는 완성이 된 것을 확인하고 아공간에 넣었다.
이어서 천강시도 완성이 되었기에 아공간에 넣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마검을 확인해야 한다.
마검은 그대로였다.
[괴수화]
현우는 마검을 괴수화 했다.
이미 괴수화가 진행중이였지만 다시한번 한 것이다.
중급 둥지다. 그힘은 엄청났다. 그 힘이 온전히 마검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나자 마검을 감싸던 고치가 그대로 사라졌다.
마검은 괴수가 된 상태였다.
마검은 그대로 현우으 팔에 쥐어진 상태에서 모습이 사라졌는데 붉은 반점으로 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