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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47화 (14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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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나이트 스킬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다시 쓸수 있게 되었다.

    물론 당장은 쓸수 없지만 본드래곤을 쓸수 있으면 스킬을 사용할 것이다.

    스스로 드래곤이 되어 드래곤나이트를 임명한다. 어떻게 보면 한편의 코미디 였지만 어쨌든 현우는 해냈다.

    현우는 숨을 제대로 쉴수 없는 상태에서 간신히 한시간을 보냈다.

    [종족][인간]

    현우는 다시 인간으로돌아왔다.

    드래곤으로서의 삶은 다시 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다.

    우선 스스로의 무게에 깔려 숨도 쉴수 없었다.

    드래곤은 마나 생명체다. 마나를 마음대로 쓸수 있다. 그러니 자신의 무거운 무게를 지탱하고 하늘도 날수 있는 거다. 하지만 드래곤이 마나를 쓸수 없다면 드래곤은 스스로의 무게에 깔려 죽을 것이다.

    현우가 그랬다.

    드래곤으로 싸울려면 훈련을 많이 해야 할 듯 했다.

    “휴우... 살거 같네....”

    드래곤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남들은 최강의 생명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약점이 많은 신체였다.

    현우는 둥지에서의 일을 끝내자 네크로 폴리스로 향했다.

    네크로 폴리스에는 해골들이 돌아다녔는데 흑마법사의 두뇌와 심장으로 교체한 후에 지배력을 발휘해서 그들을 데려왔다. 이어서 강시로 만들었고 그들을 둥지에 던져 주었다.

    천강시가 흡수할 것이다.

    괴수는 둥지의 핵에 넣고 언데드는 천강시의 재료로 삼을 생각이였다.

    현우는 이어서 괴수들을 불러 모을 생각이였다.

    괴수는 대륙에 있으면 해가 된다. 그러니 둥지의 핵으로 만들 생각이였다.

    그때였다.

    [영웅 골드드래곤이 영역에 들어왔습니다.]

    “뭐야?”

    골드드래곤군주가 영웅이 된 듯 했다.

    만약 골드드래곤군주라면 시비를 걸러 왔을 것이다.

    현우는 서둘러 영역으로 향했다.

    영역에서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드래곤이 깽판을 치고 있었다.

    “젠장... 내가 당했어. 내가 인간 따위에게 당하다니!”

    골드드래곤 군주... 아니 이제 영웅골드드래곤은 화가 난 듯 했다.

    많은 포인트를 들여서 만든 용족 영역이 날라가 버렸다. 그러니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날라가 버린 행성은 인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니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두눈을 의심했다.

    드래곤도 피한 마족이다. 그런데 인간이 어떻게 마족을 내쫓았단 말인가? 이건 마족과 인간이 짜고 자신을 골려준 것 밖에 안되었다.

    아마 인간들이 마족에게 용족의 시체를 준다고 꼬셨을 것이다. 그러니 시체만 챙기고 도망간 듯 했다.

    어쨌든 모든 원흉은 드래곤나이트였다가 자신이 직접 해제한 놈이 문제다.

    현우는 급히 다가갔다.

    “무슨 일이지”

    “흥. 인간. 네놈에게 복수를 하러 왔다.”

    영웅골드드래곤은 말을 하면서 현우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인상을 구겼다.

    “네녀석은 어떻게 다시 드래곤나이트가 되었지?”

    분명 영웅골드드래곤이 직접 드래곤나이트를 해제했다. 그러니 드래곤나이트가 해제되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드래곤 나이트가 다시 되었는지 이해할수 없었다. 드래곤이라면 상대가 드래곤나이트 인지 확인을 할수 있다.

    영웅골드드래곤은 당연히 현우가 드래곤나이트가 아닐 거라 생각을 했는데 드래곤나이트 이니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현우도 일이 공교롭다고 생각을 했다. 드래곤나이트가 되자 마자 영웅골드드래곤가 다시 찾아올줄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영웅골드드래곤랑은 관련이 없어졌다.

    영웅골드드래곤는 요구하는게 너무 많았다. 그리고 놈이 먼저 자신을 해제하고 추방했다.

    “어떻게 되긴? 내가 알려줄 필요가 없는데. 그리고 그게 대단한거야?

    드래곤 나이트는 대단한게 아니다. 그리고 드래곤이나 용족이 필요한 반쪽 짜리 직업이였다.

    “흥. 네녀석 뒤에 블랙드래곤이나 레드드래곤이 있었구나. 대체 누가 내 뒤통수를 쳤느냐?”

    영웅골드드래곤은 같은 드래곤이 뒤통수를 쳤다고 생각을 했다. 설마 열등한 인간이 자신의 뒤통수를 쳤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영웅골드드래곤는 빠르게 생각을 정리했다.

    “미친... 네녀석 따위에게 뒤통수를 칠 필요가 없잖아. 멍청한 비만 도마뱀아.”

    도마뱀이다. 그것도 자신의 몸무게도 이기지 못하는 비만 도마뱀. 아마 여기에 마나의 흐름만 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다.

    드래곤이 되면 드래곤이 약점이 하나둘씩 보일 것이다. 드래곤은 생각보다 멍청한 생명체 이다. 그러니 약점도 생각보다 많다.

    물론 그런 약점을 노리지 않아도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었다.

    “흥. 어떤 놈이냐? 감히 내뒤통수를 치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용서는 내가 안해야 할거 같은데?”

    현우는 말을 하면서 영웅골드드래곤을 노렸다.

    그냥 추방하면 간단하다. 드래곤이라도 추방을 당하면 포탈을 타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우는 영웅골드드래곤을 잡을 생각이였다.

    녀석은 보통의 드래곤 보다 크다.

    괘 오래산 녀석이다.

    그러니 녀석을 잡는게 이득이였다.

    “죽어라!”

    헌터끼리 싸우면 문제가 될수 있다. 하지만 먼저 공격을 받았다면 반격을 할수 있다.

    현우는 그대로 영웅골드드래곤에게 달려 들었다.

    “미친!”

    설마 인간 따위가 공격할줄 몰랐다는 듯이 영웅골드드래곤은 자신이 거대한 팔을 휘둘렀다. 하지만 현우는 가볍게 피했다.

    그러자 영웅골드드래곤은 자신의 꼬리를 흔든 다음에 브레스를 뿜었다.

    하지만 현우는 간단하게 피한후에 달려 들었다.

    그리고 공격을 했지만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드래곤은 단단한 비늘이 있었고 마법으로 스스로를 보호했다. 그리고 정령까지 동원한 상태였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주변이 파괴되었다.

    영역 안에서 드래곤과 싸우는 것은 멍청한 짓이였다.

    전장에서 만나면 몰라도 이곳에서는 아니였다.

    [추방]

    현우는 바로 추방을 했다.

    영웅골드드래곤은 싸우는 중에 추방을 당하자 화가 났다.

    “이놈!”

    하지만 몸이 약해지는 것을 느끼자 계속 싸울수는 없었다.

    추방 당했고 해로운 디버프를 받은 상태였고 사방이 적이였다.

    그러니 당장은 도망쳐야 한다.

    “반드시 복수하마!”

    영웅골드드래곤은 복수를 다짐하며 물러났다.

    “휴우....”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였다. 본신의 힘을 쓸수도 없었고 영역 안이라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다음을 노릴 수밖에 없었다.

    “괜찮아요?”

    “응. 그보다 피해가 크네.”

    “예.”

    다친 사람이 많았다. 드래곤은 민폐 드래곤이였다. 현우는 다음에 만나면 본드래곤으로 만들어 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우는 이어서 주변을 돌면서 괴수들을 둥지로 몰았다.

    대륙의 모든 괴수를 모으니 둥지가 성장할수 있을 듯 했다.

    [성장]

    하급 둥지는 중급 둥지가 되기 위해 성장을 하기 시작했다.

    현우는 행성이 어느정도 안전화가 되었기에 다른 곳에 갈 생각이였다. 우선 지구의 영역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포인트를 벌어야 한다.

    “이제 가야 겠어.”

    “가게 같이가!”

    “저도요!”

    현우가 간다고 하니 성녀와 슬기, 지나, 고양이가 모두 같이 가고 싶어 했다.

    “놀러 가는게 아니야.”

    “우리도 한사람 몫을 해요.”

    “좋아. 가자.”

    성녀가 있고 슬기도 신관이다. 그리고 지나도 헌터였으니 어느정도 할 듯 했다.

    [전속영웅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성녀는 영웅이였기에 전속영웅을 신청했고 현우는 그것을 받아 들였다.

    현우는 그대로 지구로 향했다.

    지구에는 3개의 영역이 있다.

    “군주님 환영합니다.”

    지부에 군주가 나타났다. 당연히 환영을 해야 한다.

    게다가 나타난 자는 이 영역의 주인이다.

    전에는 영웅으로 왔지만 이제는 군주가 되었다.

    이제는 복수할 시간이였다.

    현우가 나타나자 현우를 잡기 위해 대기하던 헌터들의 안색이 바뀌었다.

    영웅이 아니라 군주다.

    보통 군주에서 영웅이 되면 다시 군주가 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3연승을 하는게 은근히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군주가 된 것이다.

    현우는 일행과 함께 영역에 나타났다.

    영역에는 수많은 일본인이 있었다.

    그들은 쉬지 않고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영역은 자위대가 관리한다.

    영역은 크게 바뀐게 없었다.

    주인인 현우가 없는 동안에도 잘 운영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오셨습니까? 군주님 환영합니다.”

    자위대 장교들이 뛰어오는게 보였다. 만약 현우가 영웅이였다면 잡을려고 했을 것이다.

    현우가 군주가 아니니 영역을 지배하지 못한다. 그럼 시설을 자유롭게 쓸수 있으니 현우를 잡을 생각이였던 것이다.

    현우가 괜히 괴수를 모두 토벌하면 문제가 생길수 있었다.

    헌터협회와 야쿠자가 결탁해서 수익을 버는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였다. 괜히 한국의 헌터가 일본에서 깝죽되는 것을 원하는 권력자는 없었다.

    그러니 현우를 붙잡을려고 한 것이다.

    현우가 군주가 아니여도 영역은 유지가 된다.

    그러니 잡을려고 한것인데 설마 현우가 군주가 되어 나타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추방]

    현우는 길게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이 없었다.

    일본인은 모두 추방이였다.

    “젠장...”

    “이건 뭐야?”

    추방 당했다. 이곳을 나가지 않으면 기절 한다.

    그러니 빨리 나가야 한다.

    “군주님 잠시만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뭔가 오해가 있었습니다.”

    “닥치고 꺼져!”

    영역의 효과를 높였다.

    그러자 일본인들은 비명을 지르며 영역에서 빠져 나갔다.

    영역은 엄청난 곳이였다.

    헌터를 만들 수 있기에 각종 이권 사업이 많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자위대가 관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야쿠자들도 관여를 했는데 헌터가 될려면 야쿠자에게 돈을 내야 한다. 그리고 야쿠자에게 필요한 사람이 먼저 직업을 얻을수 있었다.

    상당히 불합리한 일이였지만 이들에게 이게 정상적인 세상이였다.

    일본은 모든게 야쿠자와 부패한 관리가 연결되어 있었다. 부정부패라는 말이 잘 어울렸다.

    현우가 없으면 이런 상황은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부패한 정치인이나 야쿠자가 관리하는 영역에서 헌터들을 양산한다. 그리고 양산된 헌터들은 야쿠자와 부패한 정치인을 위해 일한다.

    그럼 강력한 전력을 자연스럽게 정치인과 야쿠자가 얻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그런 상황은 끝이 났다.

    남은 것은 천여명의 해커와 천여명의 신관 그리고 백명의 전사 뿐이다.

    앞으로 일본인이 이시설을 이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너희들만 훈련을 받아라.”

    일본인은 이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 외국인만 훈련을 받을수 있다.

    그것도 일부 시설만이다.

    물론 이게 복수의 끝은 아니였다.

    “간단하네요.”

    슬기는 뭔가 거대한 일이 벌어질줄 알았다. 그런데 추방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줄은 몰랏다.

    “할게 많잖아. 그리고 천벌을 받겠지.”

    천벌은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이다.

    신관과 해커 그리고 전사가 이곳을 관리할 것이고 외국인 위주로 운영을 할 것이지만 나중에 포인트가 생기면 복제인간으로 병사를 만들 생각이다.

    현우는 이어서 중국과 러시아 영역도 갔다 왔다.

    이미 일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지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다.

    일본같은 일이 다른 국가에서도 벌어질수 있다.

    그리고 현우는 군주에서 내려가도 다시 올라올 능력이 있는 자였기에 함부로 할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우는 일이 끝나자 바로 후쿠시마의 둥지로 향했다.

    하급 둥지는 아무 문제도 없었다.

    “주인님 오랜만입니다.”

    “그래.”

    우두머리괴수는 홀로 외로운 모양이였다.

    ========== 작품 후기 ==========

    현재 6권이 거의 끝났습니다. 이 글은 대충 10권에서 12권 정도에서 완결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조회수를 유지하면 12권 이상까지도 갈수 있지만 조회수가 떨어지면 급 완결입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지금 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 조회수가 많이 떨어지면 완결 칠수 밖에 없습니다.

    어쨋든 거의 완결 상태입니다. 4권 정도 더 쓰면 끝입니다. 아마 이변이 없는 한 이번달에 완결이 날겁니다. 물론 완결이 나도 마지막 10회 분량은 하루에 한회씩 연재를 할거 같습니다만 어쨋든 지금 보시는 것보다 훨씬 빨리 완결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거 완결 나면 뒷 얘기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혹시 보시면서 더 넣을 부분이 있거나 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그래야 제가 씁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완결이 납니다. 4권정도의 분량은 진짜 순식간에 써집니다. 그거 생각하시면서 보셔야 합니다. 미리미리 댓글 남겨야 원하는 부분 보실수 있어요.

    혹시 제가 떳밥 회수 안한 부분있어도 얘기 해주세요. 댓글에 남기시면 다 회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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