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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은 말을 하면서 불안해 했다. 뭔가 잘못된 것을 안 것이다.
그리고 공격이 맞지 않는다.
분명 상대는 기갑괴수이다. 그리고 무장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공격이 맞지 않는다. 문제는 마족이 무서운 점은 공격력이 아니라 마력과 투기였다. 일명 마투기를 쓸수 있고 살기를 내뿜을수도 있다. 그리고 마법을 쓸수 있으며 다른 여러 가지 능력이 있었다.
그런 능력을 사용하면 얼마든지 강할수 있다. 그런데 왜 그런 능력을 안쓰는지 알수 없는 일이였다. 자신의 능력이였다. 평소라면 얼마든지 쓸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능력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글세? 어떻게 알까?”
“.... 설마....”
마족은 최악의 상황을 생각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이 맞았다.
마족이 손을 뻗었다. 음양강시의 손이였다.
현우는 가볍게 음양강시의 손을 잡았다.
“언데드는 상급직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하지. 하지만 강시는 달라. 만든 사람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지. 네녀석은 마족이지만 강시의 몸에 붙어 있을뿐이야. 그리고 강시는 만든 자의 명령에 복종한다.”
마족의 안색이 썩어 문들어 졌다.
“젠장... 네녀석이 강시를 만들었구나. 어쩐지... 너무 좋은 강시라 생각했다.”
마족들은 도착하자마자 더 좋ㅇ느 강시를 얻기 위해 싸웠지 어떻게 해서 강시가 있는지 알수 없었다.
하나하나가 훌륭한 강시였다. 구울이나 해골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훌륭한 언데드였다.
이런 언데드라면 놀이가 더욱 재미있어진다.
덕분에 마족들은 좀더 나은 강시를 찾았고 서로 힘겨루기를 하느라 강시가 함정이라는 것도 몰랐다.
강시는 만든 사람을 공격하지 못한다.
마족들은 언데드족이 강시를 만들었다고 생각을 했지 설마 함정일줄은 생각도 못했다.
“젠장... 젠장....”
마족은 인상을 썼다. 그때였다.
[흡수]
순식간이였다. 마족은 현우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저항도 할수 없었다. 마족의 몸이였다면 저항이라도 할수 있었지만 지금 이몸은 현우가 만든 강시였다. 그리고 강시는 그 주인의 부름을 거부하지 않았다.
현우는 마족만 흡수를 했다.
[마족의 정신을 흡수하였습니다.“
마족은 죽으면 정신이 남아서 마계로 돌아간다. 이때 힘의 손실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지상에서 많은 영혼을 흡수하면 더 강해질때도 있다.
하지만 현우의 흡수에 당하면 정신체는 마계로 가지 못하고 현우에게 흡수되어 사라지게 되었다. 그럼 마계의 마족의 본체는 그만큼 약해지는 것이다.
마계의 마족은 자신의 정신체가 사라지는 고통에 울부 짖었지만 먼 곳에 위치한 현우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보다 음양강시를 살폈다.
현우는 딱 정신체만 흡수를 했다. 그러니 음양강시는 멀쩡했다.
음양강시는 마족이 들어갔기에 더욱 훌륭해 졌는데 마족이 전투에 적합하게 만들었기에 원래의 몸보다 훨신 강해졌다.
마족은 주변의 기운과 자신의 기운까지 사용해서 음양강시의 육체를 강화햇다. 자신이 쓸 몸이였다. 당연히 강한게 좋았다.
음양강시는 더 강해진 상태였다. 아마 이상태로도 훌륭하다 할수 있었다.
하지만 현우는 여기서 만족할 이유가 없었다.
[천강시]
현우는 천강시 스킬을 사용했다. 그러자 시체는 천강시로 변했다.
현우는 그대로 둥지 안쪽에 천강시를 넣었다.
이렇게 둬야 주변의 기운을 흡수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천강시가 완성이 되면 엄청나게 강해질 것이다.
둥지는 자연스럽게 천강시를 감쌌는데 괴수를 강화하는 것인데 천강시의 몸을 괴수화 하기 위해서 였다.
원래 둥지에서 사람이나 괴수가 아닌 종족을 재처리할수 있다. 그것을 이용한 것인데 강시도 재처리 할 생각이였다. 이렇게하면 천강시가 될 때 더 강해질거라 생각을 했다.
어차피 기본은 강시였기에 현우의 명령을 거부할 리가 없었다.
이어서 일꾼괴수를 생산했다. 일꾼 괴수는 주변의 자원을 채집한다. 그래야 자원이 쌓여서 괴수를 생산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꾼만 백마리 이상 생산했다. 하급 둥지가 되고 남은 여력을 모두 쏟아 부은 것이다.
[드래곤 나이트! 뭐하느냐? 빨리 와라!]
“아.. 진짜...”
스트레스는 풀었지만 드래곤이 다급하게 부르고 있기에 딴 것을 할 여유가 없었다.
현우는 급히 동쪽으로 향했다.
언데드족의 도시인 네크로폴리스를 살피기 위해서 였다.
네크로 폴리스에는 헬게이트가 열리고 있었다.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였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다.
현우가 만든 마족소환진과 마계의 틈을 이용해서 헬게이트를 만들었다.
한쪽에는 제단과 제물이 있었다.
용족의 시체였는데 수만마리가 쌓여 있었다.
그리고 알수 없는 주문진이 펼쳐져 있었고 한쪽에는 기이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급하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이유가 없었다.
현우는 제단을 파괴했다. 그리고 제물을 강시로 만들었다.
현우를 방해할 자는 없었다.
마족도 바보는 아니여서 단 한명의 마족을 후방에 남겨 두었지만 현우에게 먹혔다. 그리고 더 이상 남은 여력이 없었는데 드래곤은 마족도 여유를 둘정도로 가벼운 상대가 아니였다.
19명의 마족으로도 상대를 하기 어려운 상대였다.
덕분에 이곳은 완전히 빈 상태였다.
마계의 틈은 현우가 바로 취소했다. 현우가 만든 틈이였다. 그러니 취소도 간단했다. 이어서 마족소환진도 파괴하고 남은 흔적도 파괴했다. 이어서 강시를 만들었다.
[강시제작이 실패하였습니다.]
당연히 실패도 한다. 하지만 성공도 했다.
워낙 시체가 많아서 였다.
현우는 미친 듯이 강시를 만들었다.
실패하면 버렸다.
어차피 실패한 강시는 다른 강시의 재료가 되어 준다. 그대로 흡수될때도 있고 강시가 먹을때도 있었다. 그러니 실패를 신경쓸 필요 없었다.
거의 3할만 강시가 된다. 이어서 개조와 강화를 하기 시작했다.
[혈강시]
[강시제작이 실패하였습니다.]
혈강시 역시 마찬가지였다.
적당히 실패를 한다.
시체가 널려 있었다.
그것도 꽤 강한 용족 시체도 있었다. 여기는 선물 종합 세트장이라 할수 있엇다.
현우는 미친 듯이 강시를 만들었고 만들어진 강시는 그대로 혈강시가 되어 갔다.
이렇게 만드는 것을 약식이라 한다. 강시는 제대로 만드는 법이 있다.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은 이렇게 약식으로 대충 만드는 것이다.
혈강시를 백구 정도 만들자 더 이상 기다릴수 없었다.
[골드드래곤 군주가 소환을 하였습니다. 응하시겟습니까?]
현우의 앞에 포탈이 생겼다. 골드드래곤군주가 소환을 한 것이다.
이제는 더 늦출수 없었다.
현우는 혈강시를 아공간에 넣은후 바로 포탈에 들어갔다.
바로 바깥으로 나왔다. 그러자 골드드래곤군주가 보였다.
“드래곤나이트여! 왜이리 늦었느냐?”
“미친도마뱀 새끼야. 나도 할 일이 있다.”
현우는 화가 나서 소리를 쳤다.
아무리 드래곤이라고 해도 개인의 사생활이 있는 것이다. 열심히 강시를 만드는데 불렀으니 화가 날만 했다.
하지만 골드드래곤군주도 다급한 표정이였다. 마족은 생각보다 강했다. 어떻게 된건지 모르지만 마족은 강력한 육체를 가진채 이 행성으로 왔다.
마족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제약 역시 많았다. 그래서 그렇게 쉽게 지상으로 오지 못한다.
그리고 일단 온다고 해도 그 숫자는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마족이 거주할 육체를 만드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본체로 넘어오는 것도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러니 끽해야 몇 명의 마족만 힘의 일부만 가지고 올라오는게 보통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무려 19명의 마족이 골드드래곤군주를 공격하고 있었다.
그러니 골드드래곤군주는 제대로 버틸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골드드래곤군주는 현우만 부른게 아니라 다른 자들도 모두 부른 상태였다. 포탈에서는 여러 종족이 왔는데 드래곤이나 용인 엘프와 드워프등 골드드래곤군주와 관련이 있는 자들이 오고 있었다.
골드드래곤군주도 급하긴 급한 모양이였다.
“긴말은 필요없고 바로 싸워라.”
골드드래곤군주의 말에 현우로서는 기가 찰 정도였다.
마족은 강했다. 골드드래곤군주는 자신이 위험해 질수도 있기에 알고 지내던 모든 자들을 부른 것이다. 그래서 마족을 좀더 편하게 상대할 생각인 듯 했다.
하지만 현우는 골드드래곤군주의 말을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어쨌든 여기는 파괴해야 하는 곳이다.
가장 좋은건 양패구상이다.
골드드래곤군주와마족이 서로 패배를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였다.
그러니 현우는 나서지 않을 생각이였다.
[모두 가서 싸워라!]
엘프나 드래곤 용인등은 탐탐칙 않은 표정으로 마족에게 달려 들었다.
그리고 모두 나가 떨어졌다.
마족이 강하기도 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마검이였다.
마족중 한명이 들고 있는 마검은 매우 강한 마기를 내뿜었는데 달려드는 자를 가차없이 베어버렸다.
마족도 강했지만 마검은 더 강했다. 골드드래곤군주도 마검을 든 마족을 경계하는 듯 했다.
마검만 없어도 어느정도 해볼수 있겠지만 마검이 있으니 제대로 상대할수 없었다.
마검은 너무나도 막강했다.
골드드래곤군주는 현우를 보며 말을 했다.
“드레이크를 줄테니까 가서 싸워라!”
골드드래곤군주가 손짓하자 드레이크가 다가왔다.
드래곤나이트로서 드레이크를 타고 싸우라는 말이였다.
“싫은데.”
싸울 생각이 없었다.
골드드래곤군주는 무섭게 눈을 떴다.
“이놈 네녀석은 드래곤을 위해 싸우는 드래곤 나이트다. 바로 싸워라!”
“싫어.”
[당장 싸워라. 명령이다!]
이제 명령까지 나왔다.
“싫어.”
“마지막 기회다. 드래곤 나이트! 드래곤나이트의 직위를 해제하기 전에 싸워라.”
“싫어.”
현우는 싸우기 싫었다.
아니 골드드래곤군주에게 이용당하고 싶지 않았다.
[네녀석의 직업을 해제한다.]
[드래곤나이트의 직업을 잃었습니다.]
드래곤나이트의 직업을 잃었다.
[해당 직업 스킬은 다시 드래곤 나이트가 되어야 쓸수 있습니다.]
드래곤 나이트가 되어야 쓸수 있다.
뭐 상관 없는 일이다.
어차피 현우도 드래곤이 될수 있다.
드래곤이 되었을 때 스스로를 드래곤나이트로 임명하면 된다.
그러니 두려울게 없었다.
그보다 여기를 나가는게 중요했다.
[추방]
[영역에서 추방당하였습니다. 디버프를 받습니다.]
[생명력이 줄어듭니다.]
[상태이상에 걸립니다.]
[힐]
현우는 스스로를 치료했다. 그리고 빠르게 영역 밖으로 나왔다.
“네녀석은 나를 공격했다. 비만 도마뱀. 네녀석은 오늘 일을 후회할 것이다.”
“멍청한 놈! 오히려 내가 할 말이다. 내 눈에 띄지 마라. 띄는 순간 네녀석을 잡아 먹겠다.”
골드드래곤군주는 현우가 영역 밖으로 나간 것을 보았다. 이제 녀석은 돌아가고 싶었다. 자신의 영역 안으로 들어오는 수박에 없었다. 그럼 그때 죽여줄 생각이였다.
골드드래곤군주는 바로 다른 자들을 독촉해서 마족과 싸우게 시켰다.
마검을 든 마족은 보이는 모든 것을 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