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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38화 (13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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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에는 생체방어건물 외에는 별다른 방어 시설이 없었다.

선발대는 이외로 괴수가 없자 바로 둥지를 파괴할 생각인 듯 했다. 그래도 둥지에게 달려 들었다.

“가라!”

현우는 그대로 강시를 보냈다.

리자드맨과 와이번은 앞디로 협공을 당한 셈이였다.

리자드맨은 악어가 두발로 서있는 것처럼 생겼는데 몸이 개구리처럼 둥글거렸고 등에 혹이 있었다. 그리고 무거운 도끼를 들었다. 와이번은 두다리와 두 날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강시의 공격에 당황하는 듯 했다.

하지만 리자드맨은 강시를 상대하기 시작했고 와이번은 둥지를 공격하려 했다.

현우는 그대로 솟구 쳤다. 이어서 와이번을 베기 시작했다.

와이번은 30마리 정도였지만 현우의 상대는 아니였다. 와이번의 가죽과 뼈는 단단했지만 현우는 초진동검으로 와이번을 하나씩 베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지막 와이번을 베는 것으로 끝을 냈다.

“휴우....”

강시에 의해 리자드맨도 몰살을 당했다.

이미 시체인 데다가 언데드에서 강시가 된 강시는 매우 강력했다. 덕분에 리자드맨을 몰살시키는게 어렵지 않았다.

지금 이들은 선발대였다. 그러니 강시를 감당하는 것은 어려웠다.

현우는 죽은 시체를 언데드로 부활시켰다.

[언데드]

죽은 리자드맨은 천천히 일어났다. 살점이 있는 녀석은 좀비 그리고 뼈만 남은 녀석은 해골이 되었고 강한 녀석은 구울로 다시 태어났다.

이어서 와이번도 언데드로 부활시켰다.

와이번은 언데드가 되어도 하늘을 날지 못한다. 하늘을 날게 만들려면 특별하게 만들어야 한다.

몸에 마법으로 날수 있게 하는건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시체가 많네.”

생각보다 시체가 많았다.

현우는 다시 강시를 만드는데 전념했다.

[강시]

[강시강화]

이어서 마도제국의 상위인간의 두뇌로 바꾸었다.

[교체][두뇌]

[강화][개조]

언데드는 전부 강시가 되는게 아니다. 강시가 되다가 파괴가 되는 언데드도 있다. 그런건 강시가 된 언데드의 재료가 되어진다.

강시는 파괴된 언데드를 먹었는데 그렇게 흡수키긴 언데드는 강시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

[혈강시]

이어서 혈강시로 만들었다.

혈강시는 매우 강한 강시이다. 그리고 주변의 피를 흡수한다.

혈강시만 되어도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데 피가 굳지 않기 때문에 부드럽게 움직이는 거다. 하지만 강해진 만큼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다.

강시가 되다가 파괴되는 언데드가 늘었다. 그래도 워낙 언데드의 숫자가 많기에 성공한 강시도 많았다.

현우는 강시와 교체 강화를 번갈아 가며 사용해서 강시를 최대한 강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다보니까 음양강시가 34구 혈강시가 135구가 생겼다. 이정도면 꽤 강력한 전력이다. 물론 이정도 가지고 드래곤의 영역을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방법이 있었다. 현우는 마계의 틈을 바라보았다.

마족을 소환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마족의 온전한 몸을 소환하는 것으로 이건 포탈처럼 몸 전체가 오는 것이다. 그리고 신체의 일부만 가져오는 것으로 마족의 정신중 일부만 분신처럼 이곳에 데려오는 것이다. 물론 이경우에는 제물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곳에 제물이 많았다.

현우가 만든 강시는 훌륭한 언데드 이다. 아마 이정도면 상당한 마족을 소환할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소환을 한 마족은 강력하거나 약했는데 개인차는 있지만 꽤 쓸만한 전력이였다.

문제는 강시를 보고 허락을 할지를 모르는 일이였고 소환을 해도 현우의 말을 안들을 가능성이 컸다.

물론 상관이 없었다.

소환된 마족은 인간이 있는 곳으로 가서 파괴 활동을 할 것이다.

물론 마족은 강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인간보다 훨씬 강한 용족을 공격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니 여기서 소환을 한후에 내버려 두면 알아서 용족을 파괴할 것이다. 현우는 그사이에 사람들을 이끌고 다른 곳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둥지도 큰 문제가 없었다. 둥지는 은신을 할수 있다. 둥지를 이동시킨다음에 감추면 마족이 찾아올 리가 없었다.

마족은 전투민족이였기에 강한 자를 찾아 다닌다. 비어버린 둥지 따위는 관심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강시에 마족이 스며들게 한 후에 빠르게 다른 일을 하면 된다.

[교체][두뇌][심장]

다시한번 흑마법사의 두뇌와 심장으로 바꾼후 마족소환진을 만들었다. 제대로 만든게 아니다. 이걸로는 마족의 강대한 힘이 오기 힘들었다.

하지만 강시에 깃들 정신체만 보내는건 가능하다. 그리고 정신체라고 해도 마족 고유의 능력과 힘을 가졌을 것이다.

“너무 강시가 많은데...”

강시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였다.

현우는 강시중 절반을 챙겼다.

모자르면 다시 마족을 소환하면 되기 때문이다.

현우는 챙기면서 음양강시 한구를 살폈다.

리자드맨이였는데 자질이 좋아서 음양강시까지 되었다.

리자드맨도 용족이다. 그러니 드래곤나이트의 스킬이 통할거 같았다.

[테이밍]

[용족 테이밍에 성공하셨습니다.]

언데드이지만 용족이기도 하다. 그러니 테이밍에 성공했다.

현우는 리자드맨의 어깨에 올라탔다. 볼품은 없었지만 와이번보다 나은 점이 있었다.

[격려]

음양강시인 리자드맨의 어깨가 들석 거렸다. 죽었지만 언데드라 살아있는 존재였다. 그러니 스킬이 통한 듯 했다.

[승마]

좀더 안정적으로 탈수 있게 되었다.

“좋았어.”

용족에 타야 돌격과 소환을 할수 있다.

당분간 제대로 된 용족을 구하기 전까지 리자드맨을 타고 다녀야 할 듯 했다.

[역소환]

리자드맨은 그대로 사라졌다.

[마족소환진]

현우는 마족소환진을 펼쳤다. 이어서 주술스킬인 마계접촉 스킬도 펼쳤다.

[마계접촉]

마족소환진이나 마계접촉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서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듯 했다.

현우는 그대로 둥지로 달려갔다.

현우가 떠나자 마족소환진과 마계접촉 스킬로 생겨난 틈에서 검은 구름이 생겨났다.

구름은 칡흙처럼 어두웠는데 주변을 돌더니 그대로 강시쪽으로 향했다.

구름은 강시에 오래 머물렀는데 이쪽 저쪽 강시를 계속해서 살피는 듯 했다.

그렇게 마음에 드는 강시가 있으면 그안으로 스며 들었다.

음양강시가 가장 먼저 스며들었고 혈강시는 그다음으로 스며들었다.

구름은 마족이다. 마족의 정신체가 나타난 것이다.

정신체는 마음에 드는 언데드를 찾았는데 강시를 보고 마음에 들어했다.

강시만 해도 강력했지만 음양강시는 상상을 할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마물이다.

당연히 마족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

마족들은 강시의 몸을 차지하기 위해 애를 썼다.

기존의 언데드와 틀리지만 상관이 없었다. 어차피 신체를 파악하고 장악하는 것은 마족이라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였다. 그렇게 모든 강시의 몸을 마족들이 차지하자 늦게 온 마족의 정신체는 그대로 마계의 틈으로 돌아갔다.

원래 움양강시가 34구 혈강시가 135구 있었지만 현우가 그중 일부를 가져 가서 음양강시가 20구 혈강시가 85구만 남은 상태였다.

모두 합쳐서 98구의 강시에 마족이 스며든 것이다.

강시에 강신한 마족은 몸을 움직이게 되면 모든 것을 파괴하려 들 것이다.

현우는 둥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은신을 시켰다.

[은신]

둥지도 은신을 한다. 이어서 이동을 시켰다.

안보이는 곳에 짱박히게 할 생각이였다. 이렇게 하면 마족이 알 리가 없었다.

만약 흑마법사나 마녀가 살아있다면 괴수의 둥지에 대해 말을 했겠지만 지금 살아남은 마녀나 흑마법사가 없기 때문에 마족은 스스로 판단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강력한 생기를 풍기는 골드드래곤의 영역을 내버려 둘리가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남쪽으로 향했다.

[종족][인간]

현우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원주민거주구에 도착하자마자 외쳤다.

“모두 따라와! 적이 오고 있다.”

“그게 무슨 말이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요.”

최대한 빨리 여기서 멀게 움직여야 한다.

서쪽으로만 보내면 된다.

현우의 외침에 일부는 서족으로 갈려고 했지만 대부분은 남을려고 했다.

용족에 의해 박해를 당하지만 이곳이 안전하다. 그리고 먹을 것을 그나마 구할수 있다.

“무슨 일이에요.”

성녀였다.

현우는 급히 말을 했다.

“마족이야. 언데드가 마족을 불렀어.”

“그래요? 하긴 아까 용족 선발대가 북쪽으로 향했는데 전멸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현재 용족은 선발대가 전멸을 당하자 좀더 규모를 갖추어서 전력을 만들고 있었다.

괴수족 근처에서 강력한 힘을 느꼈다. 아마 뭔가를 한거 같은데 그냥 두면 큰일이 난다. 그러니 공격을 할 생각이였다.

성녀는 영웅이였기에 그런 정보를 쉽게 알수 있었다.

“응. 그러니 피해야해. 마족은 용족을 먼저 공격할 거야.”

괴수나 언데드와는 다르게 마족은 유인작전이 통하지 않는다. 마족은 똑똑하다. 바보가 아니였다. 그러니 유인작전을 펼친다고 통하지 않고 강자를 공격하려 할 것이다.

마족은 파괴본능과 강자와 싸우고 싶은 전투욕이 강했다.

이건 본능이다. 마족은 모든 것을 파괴해야 직성이 풀리는 종족이다.

당연히 약한 인간보다 강한 용족을 공격할게 분명했다. 용족이 숫자가 많고 영역 안에 있다고 하지만 마족은 음양강시의 몸을 가지고 있고 마족의 능력도 가지고 있으니 어느정도 상대가 될 것이다. 그사이에 현우는 필요한 일을 하면 된다.

마족의 숫자가 부족하면 마족을 더 소환하면 되고 나중에 괴수의 둥지에서 강력한 괴수를 뽑아도 된다.

현우가 쓸수 있는 카드는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을 이동시키는게 먼저였다.

“그래. 그러니까 이동시켜야해.”

“예. 모두 이쪽으로 오세요.”

현우가 할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서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서쪽으로 가자는 것이다. 당연히 사람들이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예전에 현우를 본적이 있는 사람과 성녀를 믿는 사람들은 서서히 서쪽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자리를 지켰다.

거의 절반 정도가 남았다.

마족이 강자를 좋아한다고 해도 전부 그런건 아니다. 그중에는 변태도 있었는데 인간의 비명소리를 즐기는 자들도 있었다. 그런자들이라면 인간을 노릴지도 몰랐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다 구할 수는 없었다.

이제 여기서 만족해야 한다.

절반이라고 해도 거의 오십만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이정도 인원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였다.

“어떻게 된거야?”

지냐 였다.

“언데드족이 마족을 소환했어.”

“저런... 너는 지금까지 그걸 확인한거야?”

“응. 현우도 영웅이니 지도에 위치가 표시된다.

“그런데 잠깐 동안 위치가 안나왔는데 그건 어떻게 된거야?”

“은신 했어.”

“아...”

은신을 하면 위치가 안나올때도 있다. 지도가 만능은 아니였다.

현우는 슬기와 고양이도 안고서 달리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이런 상황에서도 하품을 하면서 여유를 부렸다.

고양이는 자신은 죽지 않을 거라 확신을 하는 듯 했다 어쨌든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

사람들은 미친 듯이 달렸다. 당장이라도 마족이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서쪽으로 한참을 갔다.

오십만이라는 대인원이였기에 이동을 하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

현우는 바로 지부를 만들었다.

우주연합지부를 건설하였다.

[1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이제는 빠르게 3연승을 해서 이곳에 영역을 만드는 수밖에 없었다.

“이제 부탁해. 최대한 빨리 올테니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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