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137화 (13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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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우는 군주괴수로 변했다.

    생김새는 군주괴수라기 보다는 기갑괴수와 닮았는데 정신만 군주괴수라 할수 있었다.

    군주괴수가 되자 마자 바로 알림이 떴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셨습니다.]

    현우의 지배력에 저항할수 있는 자는 없었다.

    만약 저항을 할려면 같은 군주괴수나 관리괴수가 있어야 했는데 그정도 존재는 이행성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니 모든 괴수는 현우의 명령에 따라싸.

    현우는 그대로 괴수를 몰고 괴수족 둥지로 향했다.

    순식간에 괴수들이 몰렸다.

    괴수는 엄청난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

    둥지에서도 번식장을 이용해서 양산할수 있지만 괴수들 끼리도 괴수를 생산할수 있다.

    덕분에 최하급 괴수나 하급 괴수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현우는 그대로 괴수를 이끌고 둥지로 향했다.

    둥지로 가니 사슴을 닮은 우두머리 괴수가 현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현우는 군주괴수다. 당연히 하위 존재들은 모두 현우의 명령을 듣는다.

    현우는 그대로 명했다.

    “둥지를 업그레이드 해라.”

    둥지를 확장할수 있고 건물을 지을수도 있고 둥지의 마정석을 강하게 만들어서 둥지의 등급을 올릴수 있다.

    사슴처럼 생긴 우두머리 괴수는 큰 뿔을 흔들며 말을 했다.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모든 괴수들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응. 그래.”

    “그럼 괴수족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남쪽의 드래곤은 활동을 하지 않지만 동쪽의 언데드족은 상당한 위협입니다.”

    골드드래곤군주도 생각이 있었다. 그러니 북쪽에 괴수족과 언데드족이 동시에 성장할수 있게 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골드드래곤군주가 장시간 자리를 비워도 성장을 크게 못한다. 서로 견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골드드래곤군주의 영역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세력이 적당히 커지면 용인이나 리자드맨을 보내서 처리하면 된다.

    우두머리 괴수도 바보는 아니였다. 지금까지 언데드족을 견제해 왔기에 잘못하면 둥지가 파괴될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았다. 언데드족은 절대 약한 종족이 아니였다.

    “내가 막는다.”

    “군주괴수가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군주괴수는 무력이 거의 없다. 지배력만으로 괴수를 움직인다. 그런데 군주괴수가 막겠다니 믿기 어려운 일이였다.

    “지금부터 내말대로 해.”

    “예.”

    상위괴수의 말을 안듣는 변종 괴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급이 틀리면 거부하는 것도 어려웠다.

    게다가 현우는 보통의 군주괴수가 아니였다. 다른 군주괴수를 흡수하면서 지배력이 훨씬 컸기에 우두머리 괴수는 그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잠시후 둥지의 핵이 들어났다. 최하급 거대 마정석이다.

    그리고 괴수들은 최하급 거대 마정석을 향해 달려 들었다.

    이어서 최하급 거대 마정석은 거대한 기운을 내뿜기 시작했다. 그리고 괴수족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괴수족은 어차피 흡수 된후에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된다.

    그러니 거리낌 없이 흡수가 되는 것이다.

    아마 지금의 파동을 언데드족은 눈치 챘을 것이다. 그리고 성장을 막으려 할 것이다.

    우두머리 괴수는 현우를 보며 말을 했다.

    “성장을 할수 있을거 같지만 그들을 막을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현우는 미소를 지었다.

    “그건 걱정하지 마라.”

    현우는 이어서 기갑괴수의 무장을 꺼냈다.

    [검괴수][갑옷괴수][생체괴수][투구괴수][마정석괴수]

    그러자 현우의 몸에 순식간에 무장이 생겨났다.

    “오오... 기갑괴수의 힘까지 가지고 있다니... 군주괴수와 기갑괴수의 힘을 합치는데 성공한 것입니까?”

    지배력을 가진 괴수와 무력을 가진 괴수는 따로 존재한다. 지배력과 무력을 동시에 가지게 되면 그만큼 효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괴수족은 지배력과 무력을 동시에 가진 괴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물론 계속 실패해왔는데 현우를 보고 그게 성공한 거라 생각을 한 것이다.

    “그렇다. 그보다 이제는 믿겠느냐?”

    기갑괴수는 강력하다. 게다가 현우의 크기를 보면 최하급 기갑괴수가 아닌 하급 기갑괴수 로 보여졌기에 안심을 한 것이다.

    이정도 무력이면 방어에 충분했다.

    현우는 고개를 끄덕였고 계속해서 흡수 작업이 계속 되어졌다.

    우두머리 괴수는 쉬지 않고 흡수를 시켰는데 그 많던 괴수들이 둥지의 핵이 되어 사라져 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한참 시간이 지나자 언데드족이 군대를 이끌고 찾아왔다.

    하급 둥지로 성장을 하면 언데드 족도 그만한 성장을 하던가 아니면 공격을 성공해야 한다. 일단 하급 둥지가 되면 생산량이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언데드 군대는 괴수족을 상대할 생각으로 전력을 다가져왔는데 막상 괴수족의 방어가 허술하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기갑괴수가 보이자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기갑괴수는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개개인이 막강한 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행성에 왜 기갑괴수가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긴장을 하고 싸워야 한다.

    언데드 군대는 흑마법사 3명에 마녀 4명 그리고 해골과 좀비 구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상당한 전력이였는데 일단 이끌고 올수 있는 전력은 다 데려온 듯 했다.

    [초진동검]

    현우는 길게 시간을 끌 생각이 없었다. 우선은 흑마법사다.

    현우는 그대로 달려 들었다.

    “막아라!”

    기갑괴수를 막는 방법은 바로 같은 기갑전력이였다.

    뼈골렘이 있다면 그것으로 막아야 하지만 흑마법사들도 꽤 많은 준비를 해야 만들 수 있다.

    그래도 기갑괴수는 등급이 낮으면 광역기가 없으니 상대하는게 크게 어렵지 않았다.

    “기갑괴수를 파괴하라. 녀석만 죽이면 된다.”

    둥지는 방어하는 전력이 없다. 그러니 일단 기갑괴수만 파괴하면 승리다.

    흑마법사의 지시에 따라 언데드들은 둥지를 공격했다.

    둥지에는 생체방어건물이 있기는 했지만 이걸로는 언데드를 모두 죽일수 없었다. 특히 언데드는 부활을 할수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큰 피해도 못주고 둥지만 파괴될수 있었다.

    괴수족 최대 위기라 할수 있었다.

    하지만 현우는 여유가 있었다.

    [날개괴수][초진동검괴수]

    현우의 등에 날개가 생겨났고 현우의 검에 초진동검괴수가 달라 붙었다.

    “뭐야?”

    날개 달린 기갑괴수는 많이 못봤을 것이다.

    기갑괴수는 덩치가 크고 많은 괴수를 달수록 더 강한 괴수이다.

    현우는 그대로 흑마법사에게 날아갔다.

    [강화]

    [응축검기]

    [돌격]

    현우는 보통의 기갑괴수가 아니다. 헌터로서의 능력을 지닌 기갑괴수이다.

    현우는 빠르게 달려 들었다.

    “으윽...막아!”

    언데드족은 상당한 준비를 했다. 이번에 지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병력을 모아 왔다.

    하지만 현우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보통의 괴수를 뛰어넘는 위력을 가진 현우는 막강함 그 자체였다.

    흑마법사는 후열에 있었지만 날개를 가진 현우는 공간을 뛰어넘었다. 이어서 흑마법사를 그대로 잡아 챘다.

    [흡수]

    순식간이였다. 흑마법사는 제대로 대항도 하지 못하고 목슴을 일었다.

    흑마법사는 모여있지 않았지만 현우는 순식간에 흑마법사들을 낚아 챘다. 이제 흑마법사 정도는 현우의 상대가 아니였다.

    현우는 그대로 흑마법사를 모두 죽였다.

    “죽여!”

    마녀가 언데드를 이용해서 공격을 시켰다.

    하지만 현우는 보통의 기갑괴수가 아니다.

    [교체][두뇌][심장]

    흑마법사의 두뇌로 교체를 했다. 이어서 심장도 교체를 했다.

    [지배할수 있는 언데드가 있습니다.]

    [언데드를 지배하셨습니다.]

    마녀는 자신이 부리던 언데드를 순식간에 빼앗겨야 했다.

    “뭐야?”

    마녀는 당황했지만 이내 현우의 손에 잡혔다.

    모든 언데드는 현우의 지배를 받는다.

    마녀들은 현우가 나타나는 순간 바로 도망쳤어야 했다. 그렇지 않았기에 이렇게 죽어 나가는 것이다.

    마녀는 잡히자 마자 흡수를 당했다.

    [흡수]

    순식간이였다. 가죽만 남은 마녀를 던져 버린 현우는 그대로 언데드를 이끌고 가려고 했다.

    “아... 실수 할뻔 했네.”

    현우는 그대로 우두머리 괴수에게 다가갔다.

    우두머리 괴수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다 지켜 보았다. 그러니 흡수해야 한다.

    [흡수]

    우두머리 괴수는 저항을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현우의 손에 흡수당했다.

    어차피 우두머리 괴수는 다시 생산을 하면 된다. 우두머리 괴수가 있으면 좀더 편하지만 없어도 상관이 없다. 어차피 생산은 현우가 직접 하면 된다.

    현우는 그대로 언데드족 쪽으로 향했다.

    현우가 모든 언데드를 다 지배하고 있었다.

    언데드족의 도시인 네크로폴리스에도 흑마법사와 마녀가 있었지만 언데드의 숫자가 적었다.

    “뭐야?”

    언데드족에게 언데드군대가 공격을 하는 어이 없는 일이 벌어졌다.

    게다가 전투는 싱겁게 끝났는데 현우가 달려 들어서 흑마법사와 마녀를 흡수하는 것으로 전투가 끝났다.

    전투라고 할 것도 없었다. 남은 것은 언데드 뿐이였다.

    “이제 강시를 만들어 볼까?”

    네크로폴리스에는 언데드 밖에 없다. 흑마법사나 마녀가 없는 이상 현우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한쪽에는 마계의 틈이 있었는데 이것을 벌려서 마족을 소환할려고 하는 모양이였다.

    틈을 넓히면 마족이 강림할수 있다. 그럼 강력한 전력이 되는 셈이였다. 물론 드래곤을 상대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드래곤이 없을 때 난리를 칠 능력은 있었다.

    삼대재해는 이렇게 사람 뒤통수를 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러니 방심을 하면 안된다.

    현우는 틈을 그대로 둔채 강시를 만들기 시작했다.

    언데드는 흑마법사의 두뇌와 심장이 있어야 명령을 내릴수 있다. 하지만 강시는 헌터일때도 명령을 내릴수 있다.

    현우는 강시를 만들기 시작했다.

    어차피 둥지가 완성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니 그사이에 강시를 만들 생각이였다.

    물론 언데드로 순찰을 돌리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혹시 용족이 올라올수 있기 때문이다.

    괴수족과 언데드족은 현우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제 이들을 이용해서 골드드래곤군주의 영역에 있는 용족을 모두 처리하면 끝나는 것이다.

    [강시]

    [강시강화]

    언데드를 강시로 만드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현우는 계속해서 강시로 만들었다. 우선은 모든 언데드를 강시로 만들 생각이였다.

    이어서 만들어진 강시를 강시강화했다. 그렇게 하는데 언데드가 파괴된 것을 알았다.

    “이런.. 용족이다.”

    괴수족은 현우의 지배하에 있고 둥지는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언데드도 현우가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니 언데드를 파괴할 적은 골드드래곤군주의 용족 밖에 없었다.

    아마 용족도 이변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여기 행성에서 둥지가 하급 둥지가 되는 것은 큰 사건이다. 그러니 확인을 하기 위해 병력을 보낸 듯 했다.

    현우는 그대로 강시를 이끌고 둥지로 향했다.

    둥지로 리자드맨과 와이번이 오는게 보였다.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선발대 인 것으로 보였다. 그들은 아무런 방해도 없이 둥지 가까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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