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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가 상대할수 있는 것은 아이언골렘과 솔저골렘이다. 두 개를 좀더 설명해 달라면 좀더 설명해 줄지도 모르짐나 나이트 골렘은 아니였다.
“이제 흡수할까?”
설명을 대충 들었다. 현우는 다음에 전투가 벌어지면 기갑괴수를 흡수할 생각이였다.
아무레도 지금 상태에서는 무장이 너무 약했다. 그러니 마정석을 넓혀야 할 듯 했다.
다행이 기회는 빠르게 생겼다.
[서브퀘스트 - 괴수룡을 파괴하라.]
현우는 새로운 퀘스트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우주연합은 괴수룡을 파괴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듯 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늦었다. 시간을 벌수는 있지만 오기 전에 괴수룡이 깨어날 가능성이 컸다.
그리고 온다고 해도 이곳에는 강력한 전력이 많았다. 당장 기갑괴수만 해도 현우까지 5명이였고 기사괴수나 전사괴수 그리고 대형괴수들도 존재했다. 그러니 우주연합이 어느정도 전력을 투입한다고 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다.
[괴수룡을 파괴하기 위해 우주연합에서 은하기사와 워골렘을 투입했습니다. 군주님들은 은하기사와 워골렘을 도와주십시오. 해당 행성에 괴수룡이 탄생하면 주변 행성 전부가 괴수행성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시간 부로 괴수룡을 우선적으로 파괴합니다.]
여기 행성은 포기해도 괴수룡이 탄생하는 것은 막겠다는 것이다. 그만큼 괴수룡이 강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괴수족은 버티기만 하면 된다. 그에 반해 우주연합은 불리한 상황에서 공격을 해야 하니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걸 최대한 이용해야 겠다.”
현우는 최대한 괴수를 흡수할 생각이지만 드래곤도 먹어 치울 생각이였다.
괴수도 흡수하는데 드래곤을 흡수하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현우는 드래곤이 되는 것도 생각해 두었다.
드래곤으로 변신을 할수도 있을거 같았기에 최대한 흡수를 할 생각이였으니 주위의 모든 것을 이용할 생각이였다.
드래곤과 기갑괴수 그리고 기사괴수까지 흡수하면서 최대한 이득을 챙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밖으로 나온 현우는 천천히 기갑괴수들 쪽으로 이동을 했다.
아마 조금 후에 전투가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 기회가 생길 것이다.
잠시후 이상을 알아낸 군주괴수의 명령이 사방으로 퍼졌다.
[적이다. 적이 나타났다. 가증스러운 헌터들이 나타났다. 그들을 막아라.]
군주괴수의 명령이였다. 괴수라면 상위 존재에 대한 명령에 복종을 하는게 당연했다.
물론 현우는 예외였다. 현우는 괴수였지만 괴수가 아니였다. 그러니 따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괴수라고 모두 상위 존재의 명령을 듣는 것은 아니였다. 괴수중에서도 독립적인 녀석들은 상위 존재의 명령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고정형 괴수들이 그러했다. 물론 현우는 고정형 괴수는 아니다.
어쨌든 계속해서 군주괴수의 명령이 내려졌다.
[모두 최고의 장비를 제공하겠다. 기갑괴수는 워골렘을 막아라. 기사괴수는 은하괴수를 상대하고 괴수들은 드래곤을 상대하라. 조금만 참아라. 그럼 괴수룡이 탄생하게 된다. 그럼 이 행성은 괴수행성이 될 것이다.]
버티면 이긴다. 군주괴수는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괴수들은 군주괴수의 명령에 절대 복종했다.
그들은 당장이라도 싸울 준비를 했다.
현우도 기갑괴수들과 행동을 같이할 생각이였다.
잠시후 우주연합에서 보낸 헌터들이 보였다.
하급둥지 바로 옆에 붙은 호수에서 괴수룡을 생산하고 있기에 정면 대결을 할려는 생각인 듯 했다. 목표는 괴수룡을 생산하는 호수였다. 호수만 파괴하면 목적은 달성하는 셈이였다.
어떻게 한건지 엘프군주와 용인군주 드래곤이 모두 나섰다.
아마 엄청난 대가를 약속했을 것이다. 그만큼 괴수룡의 무력은 막강했다.
거기다 워골렘이 많았다. 솔저골렘 10대와 나이트골렘 2대가 보였는데 이번일에 큰 투자를 한 셈이였다. 그에 반해 기갑괴수는 겨우 5대였다. 이대로 싸우면 불리했다.
사실 위험한 전투라면 피하는게 정상이였다. 하지만 괴수는 그런게 없었다. 일단 명령이 떨어지면 죽더라도 완수한다. 그게 괴수다.
현우는 하급 기갑괴수를 따라서 빠르게 움직였다.
달리면서 기갑괴수의 등으로 작은 괴수들이 달라 붙었다. 폭탄괴수와 광선 괴수였다. 하지만 현우의 곁에는 달라붙지 않았는데 마정석에 기운이 적었기 때문이다.
마정석은 공유를 한다. 그러니 마정석의 기운이 희박하면 광선괴수와 폭탄괴수를 쓸수 없다.
현우로서는 우선적으로 하급 둥지의 거대 마정석을 흡수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트골렘이 이끄는 골렘부대는 빠르게 다가왔다.
그에 맞서는 기갑괴수들의 숫자는 적었지만 용맹하기 그지 없었다. 특히 초진동검을 가진 하급 기갑괴수는 두렵지 않은 듯 보였다.
하급 기갑괴수라고 해도 개인차가 심했다. 하급 기갑괴수는 매우 강한데다가 여러 능력을 갖추었기에 매우 강력했다.
하급 기갑괴수를 향해 두 대의 나이트골렘이 달라 붙었다. 하급 기갑괴수는 날개를 이용해서 날면서 초진동검을 휘둘렀는데 나이트골렘은 공격을 신중히 피해냈다.
1대 2의 싸움이지만 밀리지 않을 듯 했다.
이어서 방패를 갖춘 솔저골렘 8대를 최하급 기갑괴수 4대가 상대해야 한다.
진동검을 가진 기갑괴수가 앞장을 섯다. 이어서 진동검이 빠르게 진동을 만들기 시작했고 주위의 것들을 베기 시작했다. 그러자 솔저골렘은 방패를 이용해서 막기 시작했다. 특수합금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후판을 이용해 만든 방패다. 진동검의 고유진동수에 맞춰서 진동을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진동검을 막을수 있다. 기갑괴수에 의한 피해가 컸기에 그에 대비를 한 것이다.
기갑괴수는 공격력이 강하다.
기갑괴수의 등에 멘 폭탄괴수와 광선 괴수가 매서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엄청난 화력이였는데 기갑괴수니까 가능한 일이였다.
폭탄괴수와 광선 괴수는 따로 공격을 하면서 기갑괴수는 검을 이용해서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했다. 그에 반해 솔저골렘은 방어만 했는데 무장 자체가 검과 방패 뿐이기 때문이다.
방패 역시 이곳에 오기 전에 아이언골렘에게 받았기에 속도 자체는 느렸다.
전력 자체는 비슷했다. 게다가 이곳은 괴수의 안방이였다. 점막은 괴수에게 영양분을 주기 때문에 괴수에게 유리하다. 그에 반해 솔저골렘은 움푹 들어가는 점막 때문에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었다.
숫적으로 불리하지만 밀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른 쪽은 전세가 틀렸다.
이곳은 둥지가 있다. 생체방어시설과 하늘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비행괴수와 자폭비행괴수가 있었고 땅에도 괴수들로 득실 거렸다. 게다가 대형 괴수들은 원거리에서 폭탄을 날리고 있었다.
헌터들과 복제병사들 그리고 드래곤은 맥을 못추고 있었다.
기갑괴수가 움직인 것은 드래곤을 잡아 오기 위해서 였고 둥지에는 드래곤을 상대할 전력이 충분히 있었다.
괴수족도 막강했지만 우주연합도 그냥 온게 아니였다.
싸울만한 전력을 가지고 왔기에 어느정도 버틸수 있었다.
현우도 솔저골렘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싸우지는 않았다.
마정석이 가슴에 있지만 이걸로는 싸우는게 어렵다. 현우는 다른 방법을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종족]
현우는 그대로 은신괴수를 생각했다.
그리고 솔저골렘이 방패로 밀자 그대로 나가 떨어졌다.
퍽
솔저골렘이 방패술에 나가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습을 바꾼 것이다.
[은신괴수]
현우는 은신괴수로 바뀌었다.
이곳에서는 차라리 안보이고 몸이 가벼운 은신괴수가 훨씬 나았다.
현우는 그대로 은신을 한 채 드래곤쪽으로 향했다.
강력한 드래곤이였지만 비늘이 들어낸 채였다.
자폭비행괴수들이 미친 듯이 자폭을 하고 있었고 비행괴수들도 막강한 발톱을 앞세워서 공격을 하고 있었다. 드래곤은 막강했지만 숫적인 우위 앞에서는 나약했다.
그래도 마법과 브레스로 버티고 있었지만 오래 가기는 힘들었다.
현우는 그런 드래곤을 흡수할 생각이였다.
현우는 그대로 비행괴수의 등을 밟고 뛰어 놀랐다.
다행이 드래곤은 앞에 있는 괴수를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매우 거대한 괴수가 달라 붙었기에 드래곤으로서는 사력을 다해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이였다.
현우는 그대로 드래곤의 등에 달라 붙었다.
[흡수]
이제 끝이다.
드래곤은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그의 자랑인 비늘이 벗겨졌을 때부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우주연합이 유혹에 넘어간게 실수였다.
우주연합은 좋은곳에 큰 레어를 지어준다고 말을 했다. 덕분에 일족을 이끌고 온 것이다.
하지만 그게 실수였다.
이대로라면 죽을거 같았기에 도망쳐야 할 듯 했다.
그때였다.
고통 때문에 몰랐는데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의 강력한 힘이 사라지고 있었다.
드래곤은 뒤를 볼려고 했지만 다른 괴수의 공격이 너무 매서웠다.
블랙 드래곤은 자신의 몸이 추락하는 것을 느꼈다.
[앱솔루트 배리어]
절대 방어를 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을 하려 했다. 하지만 고통은 여전했다. 그리고 뭔가가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몸을 돌려 보았지만 그게 뭔지 알수 없엇다.
그렇게 블랙 드래곤은 자신이 무시한 한 인간 때문에 죽었다.
[드래곤 하트를 얻으 셨습니다.]
[비늘을 얻으셨습니다.]
[날개를 얻으셨습니다.]
드래곤의 몸을 얻었다.
원래는 좀더 어렵게 얻어야 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얻은 것이다.
그리고 얻을수 있는 드래곤은 이거 한 마리가 아니였다.
현우는 은신한 채로 다른 드래곤을 향해 빠르게 움직였다.
아직 흡수할 드래곤은 많았다.
은신한 현우는 빠르게 움직였고 드래곤은 강력한 적인 괴수를 상대하느라 현우를 신경쓰지 못했다. 그렇게 드래곤은 자신이 무시한 인간 한명 때문에 몰살을 당하고 있었다. 물론 현우가 아니여도 죽었겠지만 좀더 빨리 죽어 갔다.
[흡수]
현우는 3번째 드래곤을 흡수하고 있었다.
드래곤은 저항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사방에는 괴수가 있었고 괴수는 같은 괴수인 현우를 공격하지 않고 드래곤만 공격했다.
덕분에 쉽게 드래곤을 흡수할수 있었다.
드래곤을 죽이면 드래곤하트를 얻을수 잇다. 그리고 드래곤하트는 계속해서 중첩되기에 보통의 드래곤보다 강해진다.
비늘이나 날개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강해진 몸은 종족스킬을 이용해서 변신을 해도 똑같이 적용이 된다. 아마 현우가 드래곤 종족으로 변신하면 꽤 강한 드래곤이 될 것이다.
사방에 드래곤이 보인다. 그리고 현우의 막타를 방해하는 사람은 없었다.
괴수족은 명령에 움직인다. 그들로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 은신괴수가 하는 행동을 일일이 신경쓸 일이 없었다.
이럴때는 우주연합 소속이 아니라는 것이 다행스러웠다.
현우는 그렇게 블랙드래곤과 화이트드래곤 13마리를 혼자서 모두 흡수했다.
괴수족을 지배하는 군주괴수는 이상함을 느꼈지만 당장은 우주연합의 공격을 막는게 우선이였기에 신경쓰지 않았다. 어차피 승리자가 모든 것을 얻게 된다. 그러니 당장은 승리를 위해 움직이는게 먼저였다.
이제는 기갑괴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