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119화 (1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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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우는 중국의 괴수들을 대부분 처리할 생각이였다.

    중국헌터들의 도움 덕분에 주변을 샅샅이 뒤질수 있었다. 물론 제대로 된 사냥은 나중에 할 생각이였고 당장은 운영을 하는데 집중할 생각이였다.

    헌터들은 병사와 달랐다. 병사들은 복제인간이였기에 명령에 따른다. 하지만 헌터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러니 그들을 다루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제대로 된 사냥을 하지 않았지만 꽤 많은 괴수를 잡을수 있었다.

    그냥 걸리적 거리는 괴수를 잡았을 뿐이지만 인원이 인원인 만큼 그 숫자가 많았다.

    “괴수공장도 만들어야 겠네.”

    현재 중국정부와 협의를 했고 만드는 중이였다. 그러니 당장 잡은 것들은 중국정부가 처리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잡는 괴수들은 공장을 통해 처분할 것이다.

    그리고 특수한 직업도 만들 건데 러시아처럼 장비관련 헌터도 키워서 강한 장비를 만들 생각이였다.

    현우는 계획을 짜기는 했지만 실행을 하는 것도 일이였다. 우선 영역 안에 헌터가 너무 많았다.

    일본은 협조를 안해서 문제였지만 중국은 협조를 너무 잘해서 문제였다. 몇십만명이나 되는 헌터들을 운영하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러니 그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했다.

    사실 해결 방법은 하나 뿐이였다. 바로 영웅을 쓰는 것이다.

    영웅은 많은수가 존재하지 않다. 그리고 우주전쟁에서는 보기 힘든 존재였다.

    드넓은 우주에서 수많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영웅들은 각자 필요한 전장으로 가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마주하기 어려운게 영웅이다.

    하지만 중국은 인구가 많은 만큼 영웅들도 많았다.

    중국 현우의 영역에만 천명 이상의 영웅이 있었다.

    현우는 이들을 중심으로 헌터를 나눌 생각이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헌터들을 관리하는게 어려워 질 듯 했다.

    생각을 마치자 바로 영웅들을 불렀다.

    [영웅들은 모여라!]

    현우의 명령에 따라 영웅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영웅은 거의 천명 정도 되었는데 꽤 많은 숫자였다.

    영웅들은 현우의 명령을 듣기 위해 모인 상태였다.

    [모였나?]

    “예.”

    [좋아. 헌터가 너무 많아서 그대들을 부대장으로 삼을려고 한다. 그대들은 원하는 만큼의 헌터들을 배정받도록 해라. 앞으로 그대들을 중심으로 사냥을 하겠다.]

    현우의 말에 영웅들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출세할수 있는 상황이였다.

    몇십만명이나 되는 헌터들을 천명의 헌터가 나눈다면 한명당 수천명의 헌터를 거느릴수 있다. 그럼 하기에 따라서 큰 공을 세울수 있다.

    “예”

    기대어린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만약 잘되면 큰 공을 세울수 있다. 그럼 큰 혜택을 받을수도 있으니 기대를 하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공안과 대화를 해라.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필요한 것을 지원 받도록 해라. 그럼 이곳에 있는 자들은 지금부터 부대장이다.]

    현우의 명령이 끝났다.

    남은 것은 부대장들이 공안과 대화를 통해서 부대를 짜는 것이다.

    사실 현우가 직접 간섭하고 싶었지만 숫자가 너무 많았다. 그리고 물자를 될수 있는게 아니였고 자세한 내용도 몰랐기에 대략적인 것만 명령할수 있었다.

    하지만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했다. 영웅들은 각자 뛰어난 자들이기에 알아서 잘 할 것이다.

    이제 영웅들이 헌터를 배정 받으면 제대로 사냥을 할 생각이였다.

    이제 러시아로 가야 한다.

    러시아에 가기 전에 각국 대사들이 현우를 만나려 했다.

    이제 각국 대사들은 모든 것을 양보한 상태였다. 무조건 영역부터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었다.

    영역의 효과는 엄청났다. 당장 헌터의 숫자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탱커나 힐러 같은 중요한 직업을 많이 얻을수 있다. 그 외에도 헌터를 모을수 있고 국가가 관리할수 있는데다가 무역수지가 증가하고 해외이주민이 증가한다.

    장점만 있고 단점은 없었기에 기를 쓰고 유치를 할려는 것이다.

    하지만 현우는 포인트가 모잘랐다. 이제 다음 전투에 참가할 포인트 밖에 없었기에 아껴야 하는 상황이였다. 이런 상황에서 영역을 만들수는 없었다.

    현우는 영역에 대해서는 미룬 후에 바로 러시아로 향했다.

    러시아는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였다.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 들은게 있었기에 미리 영웅의 지휘아래 부대가 나누어 졌던 것이다.

    러시아 군대는 헌터들에게 적극적으로 관여했는데 필요한 물자를 제공해 주고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현우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명령을 내렸다.

    [전투다.]

    현우는 명령으로 추방 설정을 하였다.

    이미 현우가 괴수와의 전투를 선언했기에 전세계가 떠들썩 한 상황이였다.

    그러니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보다 빨리 부대를 이용해서 전투를 치러야 한다.

    현우는 좀더 적응을 한 상태로 전투를 치뤘는데 러시아 헌터들은 현우의 말을 잘 따라 주었다.

    아무레도 그전에 소문이 난것도 있고 민족성도 있는 듯 했다. 어쨌든 큰 문제없이 전투를 끝낼수 있었다.

    3개의 영역을 모두 확인한 것이다.

    이제 좀더 계획을 짠 후에 제대로 사냥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슬기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슬기는 외계인이다. 지구인이 아니다. 그러니 지구의 학교를 다니는 것은 무리였다.

    당장 배워야 할게 한두개가 아니였기에 유치원부터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현우와 떨어지지 않을려고 했다.

    “오빠! 제발 같이 다니게 해주세요.”

    “그건 어려운데...”

    현우는 전장을 가야 한다. 그곳은 어린 소녀가 있을만한 곳이 아니였다.

    지나는 헌터니까 상관이 없지만 슬기는 소녀였기에 데려가는게 문제였다.

    현우가 지켜 줄수 없으니 지구에서 편히 있게 할 생각이였다.

    그런데 슬기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현우와 함께 움직이고 싶어 했다.

    “제발요. 오빠.”

    전에는 눈을 뜨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눈을 얻으면서 현우를 뚤어 져라 쳐다보니 거절하기도 힘들었다.

    “그건 어려운데... 너가 헌터가 아니라서 같이 갈수 없어.”

    헌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힘들었다.

    “저도 헌터가 될게요.”

    “뭐? 너가? 말도 안되는 소리야.”

    어린 소녀가 헌터가 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물론 가능한 이야기 였다.

    슬기 또래에 헌터가 되는 경우도 있다. 헌터는 능력만 있으면 가능했다.

    각행성마다 판단하는 기준이 틀리지만 지구에서는 초능력만 있으면 바로 헌터가 된다.

    물론 초능력이 없어도 헌터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초능력이 있어야 헌터가 되는 경우가 많다.

    “헌터가 될게요.”

    사실 현우가 슬기를 말릴수 없었다. 헌터가 되는 것은 자유 의지였다. 현우도 헌터가 되고 싶어서 헌터가 된거고 누가 말리지 않았다. 오히려 헌터가 되는 것을 권장하는 사회였다. 헌터가 되면 많은 돈을 벌수 있다. 그러니 헌터가 되는 것을 막는 사람은 없었다.

    “헌터가 되는건 쉬운게 아니야. 어떻게 할려고? 초능력은 있어?”

    초능력이 있으면 헌터가 될수 있다.

    “신관이 될게요.”

    “신관?”

    신관은 최고의 직업이다.

    보통 헌터는 여러 직업이 있지만 보통 공격대 구성은 탱커 딜러 힐러 이 세가지로 구분이 된다. 탱커는 메인탱커와 보조탱커가 있고 딜러는 근거리 딜러와 원거리 딜러가 있으며 괴수를 찾는 헌터나 주변 지도를 확인하는 맵퍼도 존재했지만 그들도 굳이 따진다면 딜러에 구분한다. 그리고 힐러는 단순히 힐만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버프와 디버프를 해주는 자들도 힐러에 포함을 시킨다.

    그중 가장 많은 직업은 딜러직업군이였다. 초능력은 다양했지만 결국 괴수에게 공격이 통하느냐 안통하느냐로 구분을 하고 그게 안되면 딜러가 될수 없다. 그리고 데미지를 입힐수 있는 자는 딜러가 될수 있다.

    대부분의 능력자는 딜러가 되려고 노력하고 딜러가 된다.

    탱커는 딜러에 비해 숫자가 적었다. 탱커는 괴수를 상대로 어그로를 끌고 공격을 방어하며 아군이 공격당할거 같으면 대신 막아 줘야 한다.

    이 모든게 쉬운일이 아니며 괴수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 내야 한다. 이런 능력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생존율도 낮아서 탱커가 죽는 경우는 상당히 많았다. 덕분에 탱커는 희귀 직업이였고 사망률도 높았다.

    사냥을 하는 헌터들 중에서 가장 적은 숫자는 바로 힐러다. 부상자를 치료하는 힐러는 그 숫자가 매우 적었다. 각성하는 숫자도 적었지만 사냥 외ㅔ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의 초능력은 파괴를 하는 능력이지만 힐러의 힐은 사람을 치료할수 있다. 그러니 병원에서도 일을 할수 있으며 재벌들이 개인 치료사로 고용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렇게 하면 충분히 돈을 벌수 있으니 위험한 헌터일을 할 이유가 없었다.

    헌터일을 하나 병원에서 일을 하나 돈을 버는 것은 마찬가지다. 게다가 병원에서 일하는게 사회적으로도 더 존경받기 때문에 힘든 헌터일을 안할려고 한다.

    의사는 오랜 시간 공부를 하면서 전문성을 습득해야 하지만 힐러는 틀리다. 힐러는 보유한 마나를 이용해서 힐을 하면 상처가 아물거나 고통을 해결해 줄수 있다. 덕분에 중요한 수술에서는 힐러의 힐이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

    그러니 힐러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헌터중에서도 힐러가 되면 확실하게 돈을 벌수 있다. 그러니 헌터가 될려는 자는 힐러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능력중에서 치료 능력은 얻기가 어려운 능력이였다.

    보통은 힐 능력보다는 다른 능력을 가진다.

    하지만 힐 능력을 무조건 얻을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신관이다.

    신전에서 신관이 되면 힐 능력을 얻을수 있다.

    슬기는 그런 신관이 되겠다는 것이다.

    “예. 생각 많이 했어요.”

    하겠다는데 말릴수도 없었다.

    그리고 헌터는 매우 좋은 직업이였다. 호신용으로도 좋았기에 안전을 위해서도 하는게 좋았다.

    “할수 있어?”

    “예.”

    “휴.... 좋아. 하지만 신관의 재능이 없으면 안하는 거야.”

    신전에서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현우는 신전에서 한자리를 슬기를 위해 마련해 주었다.

    신전으로 간다고 해도 무조건 신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헌터들은 모두 신관이 되려고 했을 것이다.

    어느정도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야 신관이 될수 있다.

    슬기는 가서 얼마 되지 않아 신관이 되었다.

    “이런....”

    현우는 슬기가 신관이 되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이어서 스킬까지 받았다.

    스킬까지 빠르게 받은 것을 보면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말이였다.

    이어서 훈련을 받기 시작했는데 스킬을 완전히 익히기 위해서 였다.

    그리고 신관으로서의 훈련도 받아야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고양이는 현우의 옆에 있었는데 마치 ‘집사 힘내’ 하는 표정이였다.

    어쨌든 슬기가 훈련을 받고 있으니 그 사이에 다른 우주전쟁을 하러 갈 생각이였다.

    현우는 바로 우주연합 지부로 향했다.

    상담사는 현우를 보자 반갑게 인사했다.

    “오셨어요.”

    “예. 그보다 전에 말한 조건이 맞는 행성이 있나요?”

    현우의 말에 상담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 찾았어요. 조건이 부합하는 행성은 13개 인데 7개는 드래곤이 군주로 있는 곳이고 6개는 행성에 드래곤이 있어요.”

    생각보다 많았다.

    “적은 누구인데요?”

    “괴수족 과 기계족 언데드족이 골고루 있어요.”

    현우는 천천히 행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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