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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좋아. 해보자.”
현우는 드래곤 소드를 꺼냈다.
사실 멋있게 와이번을 타고 싸우고 싶지만 당장은 와이번을 타고 싸우는 것은 불가능 했다.
나중에는 몰라도 당장은 걸어다녀야 한다.
이어서 가지고 있는 강시를 거냈다.
음양강시가 5구였고 혈강시가 10구였다.
[강시강화]
강시강화 스킬을 사용한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지금부터 앞으로 갈거니까 정신 똑바로 찾아!”
현우의 말에 골드드래곤군주가 대답했다.
“응”
[모두 드래곤 나이트를 따르라1“
골드드래곤군주의 명령이였다.
헌터들은 물론이고 골드드래곤군주의 영웅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영웅 드래곤만 4마리가 있었다. 그리고 영웅 드레이크와 영웅 용인도 있었다.
영웅 드래곤이 아니라 영웅 용인만 해도 현우보다 강해 보였다.
실제로 강력했고 수많은 병사를 지휘하며 수많은 공을 세웠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덜떨어진 인간 따위의 뒤를 따르라니 어이가 없는 일이였다.
영웅과 헌터들이 멍하니 현우를 보고 있는 사이에 현우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
[교체][두뇌]
현우는 군주괴수의 두뇌로 바뀌었다.
이어서 바로 괴수들을 지배한후 기계족을 공격하도록 했다.
괴수들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니 그대로 기계족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공격은 순식간이였는데 기계족은 공격을 받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괴수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강력한 두종족이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
현우는 괴수족 영역에 길을 만들었다. 괴수들은 기계족을 공격했는데 그러면서 현우가 만든 길로는 가지 않았다.
골드드래곤군주의 병사들은 잠시 멈칫 거리다가 그대로 달리기 시작했다.
현재 여자헌터와 고양이 소녀는 뒤에 있었다. 전투에는 참가했지만 후방에 위치하고 있었다.
제대로 싸울수 없기 때문이다.
병사들은 잠시 주변을 보다가 현우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괴수족은 골드드래곤군주의 병사들은 그대로 둔채 기계족만 공격하고 있었다.
골드드래곤군주는 거짓말 같은 일에 기가 막혀 했다. 어쨌든 현우의 뒤를 따랐다.
“대체 이능력은 뭐야? 전에도 봤는데 지배인가?”
“응. 어떤 종족이든 내 명령을 따라.”
“그거 참 편한데. 설마 나도 그래서 너의 명령을 따른건가?”
골드드래곤군주의 말에 현우는 미소만 지었다. 괜히 진실을 알려줄 필요는 없었다. 그보다는 기계족을 박살내야 한다.
모든 것은 첫 번째 기습을 할 때 가장 큰 이득을 볼수 있다.
현우는 이번 공격에 바로 기계족을 박살낼 생각이였다.
둥지에 있던 군주괴수는 괴수들이 기계족을 공격하는 것에 놀랬다.
그리고 이유를 파악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현우는 군주괴수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군주괴수가 나서지 않으면 현우를 막을수 없다. 그리고 현우가 먼저 지배한 괴수는 군주괴수라 해도 지배할수 없다.
기계족과 괴수족은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괴수족이 기계족을 공격한 이상 기계족으로서는 다른데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골드드래곤군주의 군대가 기계족을 쳤으니 기계족으로서는 곤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로봇과 안드로이드가 결사적으로 저항했지만 밀릴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그사이에 괴수족쪽으로 향했다.
군주괴수의 힘으로는 같은 군주괴수를 지배할수 없다. 그나마 현우는 보통의 군주괴수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다른 군주괴수가 지배하는 괴수들에게 혼란을 줄수 있다.
그정도면 충분하다.
괴수인 현우를 공격하는 괴수는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둥지로 향했다.
둥지는 거대했다.
최하급둥지가 아닌 하급 둥지는 되보였다.
둥지에는 많은 괴수가 있었지만 어떤 괴수도 현우를 공격하지 않았다.
군주괴수의 지배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현우가 군주괴수의 지배력을 가진 이상 괴수가 현우를 공격할 일은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군주괴수쪽으로 향했다.
“너는 누구냐? 누구길레 위대한 우리 동족의 힘을 사용하느냐?”
군주괴수의 말이였다. 군주괴수는 현우가 괴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니 현우에게 정체를 물어본 것이다.
하지만 현우를 만난 이상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교체][두뇌]
현우는 관리괴수의 두뇌로 교체를 했다. 그러자 터질 듯한 고통을 느꼈지만 참아냈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셨습니다.]
군주괴수는 그대로 현우의 지배를 받았다.
현우는 그대로 군주괴수에게 달려 들었다.
[흡수]
이어서 전체 괴수에게 명령을 내렸다.
“공격하라.”
모든 괴수들에게 기계족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군주괴수의 지배는 풀린 상태였다. 그보다 강력한 관리괴수의 지배력에 의해 지배권이 바뀐 상태였다.
그때 교체 스킬이 풀렸다. 쿨타임이 걸린 것이다. 관리괴수의 힘은 강력했기에 오래 유지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그정도면 충분하다. 군주괴수는 현우에게 붙잡혀서 흡수를 당하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흡수는 그대로 끝이 났다.
[두뇌를 얻으셨습니다.]
[입을 얻으셨습니다.]
두가지를 얻었다. 군주괴수의 두뇌는 있으니까 강화가 된 것이고
[흡수스킬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10레벨이 되었다. 그와 함께 알림창이 또 생겼다.
[융합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조절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종족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융합?”
현우는 융합 스킬을 사용했다.
[융합]
[합체할 신체를 선택하십시오.]
“대박인데....”
드디어 신체를 합칠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신체를 사용하는게 귀찮았다. 계속 바꿔야 했고 쿨타임도 있었다. 그런데 그게 사라진 것이다.
현우는 다른 스킬도 보았다.
[조절]
[지정한 신체능력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조절은 위력이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다. 음악소리를 키우거나 줄이는 것처럼 스킬 하나로 위력을 조절하는 것이다. 물론 이건 쿨타임 때문에 그렇다.
마지막으로 종족 스킬을 사용했다.
[종족]
[원하는 종족을 만드십시오. 설정한 종족으로 변하게 됩니다. 쿨타임은 1시간입니다. 종족 특성에 맞는 일을 하셔야 하며 다시 다른 종족으로 변하기 전까지 스킬이 풀리지 않습니다.]
“대박....”
만약 현우가 군주괴수나 관리괴수가 된다면 그대로 유지가 된다는 말이였다. 말그대로 사기 스킬이였다. 지금까지의 스킬도 사기였지만 이건 완전한 사기였다.
현우가 설정을 기사괴수로 한다면 기사괴수가 되어 활약을 할수 있고 드래곤으로 바꾸면 드래곤으로 활약을 할수 있는 것이다. 물론 1시간의 쿨타임이 있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무적이라 할수 있었다.
현우는 신체를 보았다.
[피 - 최하급 괴수의 피]
[가죽 - 최하급괴수의 가죽, 대형괴수의 가죽, 은신괴수의 가죽,하급괴수의 가죽]
[뼈 - 최하급 괴수의 뼈, 해골기사의 뼈]
[마정석 - 최하급 마정석, 하급 마정석, 최하급 거대 마정석, 하급 거대 마정석]
[심장 - 6서클 마법사의 심장, 5서클 흑마법사의 심장, 6서클 흑마법사의 심장]
[원자로 - 최하급 원자로]
[이빨 - 최하급 괴수의 이빨, 땅굴괴수의 이빨]
[발톱 - 최하급 괴수의 발톱, 지하괴수의 발톱,]
[근육 - 전사괴수의 근육, 기사괴수의 근육]
[검법 - 전사괴수의 검법, 기사괴수의 검법]
[팔 - 전사괴수의 팔, 은신괴수의 팔, 기사괴수의 팔]
[다리 - 전사괴수의 다리]
[두뇌 - 우두머리괴수의 두뇌, 군주괴수의 두뇌, 흑마법사의 두뇌, 마녀의 두뇌, 암흑마녀의 두뇌, 암흑기사의 두뇌, 상위인간의 두뇌]
[눈 - 우두머리괴수의 눈, 마녀의눈, 광선괴수의 눈]
[위장 - 땅굴괴수의 위장]
[지팡이 - 마녀의 지팡이]
[입 - 지옥거미의 입, 우두머리 괴수의 입, 군주괴수의 입]
[정신 - 전자정령]
[날개 - 상위인간]
생각보다 가지고 있는 신체가 적었다.
상대의 신체를 얻기가 힘든 것도 있지만 약한 괴수의 신체는 흡수를 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다른 스킬이 생겼으니 앞으로는 스킬을 자주 사용해야 할 듯 했다.
이곳은 둥지다. 많은 괴수들이 있고 새로 태어나는 중이였다.
“좋아. 그럼 흡수해 볼까?”
현우는 둥지의 모든 괴수를 흡수할 생각이였다.
[흡수]
새로 태어나는 괴수는 그대로 현우의 몸속으로 흡수가 되어졌다.
현우는 쉬지 않고 흡수를 하였다.
얼마나 흡수했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둥지의 핵을 흡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현우는 그대로 그곳을 벗어나서 골드드래곤군주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기계족은 괴수족과 골드드래곤군주의 군대에 의해 박살이 나고 있는 상황이였다.
기계족은 기계거인과 슈퍼로봇을 사용해서 적을 상대하고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괴수족은 필사적으로 기계족을 공격하고 있었고 골드드래곤군주는 여유를 가지고 견제만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니 기계족은 그대로 멸망했다.
“좋아. 가자!”
기계족을 멸망시켰으니 이제 남은 괴수족을 공격할 차례였다.
골드드래곤군주의 군대는 막강했다. 게다가 골렘들의 위력이 막강했다.
괴수족도 기갑괴수들이 있었지만 피해가 큰 상태였다. 그러니 골드드래곤군주의 군대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우주기지도 합류를 했다. 우주기지는 기지 역할만 하는게 아니다. 우주기지는 전함 역할도 하는데 주포와 미사일발사대 만으로도 강력한 전력을 낼수 있었다. 덕분에 괴수들은 학살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현우도 어느새 합류를 해서 전투를 했다.
현우는 와이번에 올라타서 전투를 했는데 쉽지가 않았기에 그냥 경험만 쌓는 정도였다.
하지만 그정도로도 충분했는데 이미 전세는 골드드래곤군주의 우세였기 때문이다.
뱀파이어군주의 군대도 어느정도 활약을 했는데 골드드래곤군주의 군대에 비할바는 아니였다. 병력이 수나 질에서 떨어졌던 것이다.
어쨌든 마지막으로 둥지를 파괴하는 것으로 승리했다.
[메인퀘스트 - 삼대재해를 몰아내시오]완료
[서브퀘스트 - 헬게이트를 막으시오.]미완료
[서브퀘스트 - 공격위성을 막으시오.]미완료
[서브퀘스트 - 차원괴수를 파괴하시오.]미완료
[서브퀘스트 - 고대신을 잠재우시오.]미완료
[서브퀘스트 - 타락기사를 제거하시오.]미완료
[서브퀘스트 - 공중요새를 막으시오.]미완료
메인퀘스트만 참여를 했기에 그것만 완료가 떴고 다른 것은 깨지 못했다. 이건 다른 종족이 부셨으니 보상을 받을수 없었다.
[1000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젠장....”
보상이 형편 없었다.
현우가 쓴 포인트가 있는데 이렇게 벌면 손해였다.
[포인트19852점]
1만 포인트 정도 손해를 보았다. 그래도 드래곤나이트가 되었다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니 문제였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여기는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나누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천포인트가 아니라 백포인트 정도 받았을 것이다.
현재 현우는 임시드래곤 나이트였다. 그러니 제대로 된 드래곤 나이트가 될려면 골드드래곤군주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퀘스트를 모두 못깼다는 것이다.
[전직조건]
[전직 퀘스트 - 고대신을 찾아라.]미완료
[전직 퀘스트 - 기계족을 파괴하라.]완료
[전직 퀘스트 - 괴수족을 파괴하라.]완료
[전직 퀘스트 - 언데드족을 파괴하라.]완료
[전직 퀘스트 - 마도제국을 물리쳐라.]완료
[전직 퀘스트 - 고대신 추종자를 설득하라.]미완료
[전직 퀘스트 - 타락기사를 찾아라.]미완료
고대신이나 타락기사나 추종자나 어디있는지 전혀 찾을수가 없었다. 흔적도 없고 발견할수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무리가 되어 버렸다.
전직 조건은 실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