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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14화 (1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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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학이 끝나자 바로 포탈을 이용해서 골드드래곤 군주의 영역으로 향했다.

    포탈을 타자 바로 골드드래곤 군주의 영역으로 돌아갔는데 골드드래곤는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를 하고 있었다.

    현재 전세가 복잡했다. 마도제국과 언데드족이 멸망하기 직전이였다. 마도제국은 간신히 건물을 세웠지만 다시 세력을 키울려면 시간이 걸릴것이고 어넫드족은 마족의 힘에 의해 버티는 거지 오래 가기는 어려웠다.

    그러니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골드드래곤군주는 영웅들과 앞으로의 일을 의논할 수밖에 없었다.

    현우도 좀 쉬고 싶었다.

    그러니 도착하자마자 여관에서 휴식을 취했다.

    여관은 헌터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 군주가 여유가 있다면 고급여관을 만들어서 영웅을 위해 내놓기도 하는데 이곳에는 영웅을 위한 고급여관도 있었다. 여관이라기 보다는 드래곤을 위한 작은 레어 느낌의 여관이였는데 꽤 화려했다.

    드래곤과 용인이 이곳에 머무는 모양이였다.

    현우와 소녀 고양이 여자헌터는 여관에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했다.

    달콤한 휴식이였다. 그리고 당분간은 이곳에서 쉬어도 되는 상황이였다. 우선 언데드족이 멸망한 후에야 바빠질 테니 말이다.

    “이곳에서 쉬고 있어. 나는 좀 주변을 둘러 볼게.”

    “같이 가면 안돼?”

    여자헌터나 소녀는 현우와 함게 움직이기를 원했다. 그리고 고양이는 망설이는 표정을 지었는데 이곳이 편하지만 집사가 혼자 도망갈까봐 걱정을 하는 모양이였다.

    “금방 갔다 올게. 이곳에서 확인할게 좀 있어.”

    현우는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그것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따로 나오자 마자 현우는 바로 영역 밖으로 나갔다.

    우선은 좀비가 한구 필요했다.

    좀비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대륙 곳곳에는 좀비나 해골이 넘쳐 나고 있었다.

    현우는 그대로 해골을 잡았다.

    이어서 강시 스킬을 사용했다.

    [강시]

    좀비는 순식간에 강시로 변했다.

    여기서 혈강시 스킬을 사용했다.

    [혈강시]

    [조건이 맞지 않습니다.]

    혈강시로 만들기에는 시체가 부족했다. 이건 강시가 된 상태였기에 혈강시가 되는건 어려웠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교체][두뇌]

    현우는 상위인간의 두뇌로 교체를 했다.

    [강화][개조]

    현우는 익숙하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손이 하얗게 변했다.

    상위인간의 능력이였다. 상위인간은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두 손을 이용해서 상대의 신체를 임의로 강화를 하거나 개조를 할수 있다.

    마치 투명해진 손이 그대로 강시의 몸을 파고 들었다.

    [강화되었습니다.]

    [개조되었습니다.]

    “좋아. 그럼 이번에는 구울이지.”

    [교체][두뇌][심장]

    흑마법사의 심장과 두뇌로 교체를 했다.

    [보조마법진][구울]

    현우는 강시를 구울로 만들기 시작했다.

    강시에서 혈강시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존재로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게다가 한번 강화된 존재는 상위 언데드로 다시 만들 수 있다.

    [구울이 완성되었습니다.]

    구울은 원래 이렇게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여러 시체중에서 뛰어난 신체만 모으고 여러 가지 작업을 해야 만들 수 있다. 좀비나 해골은 만들기가 쉽지만 구울은 꽤 손이 많이 간다.

    하지만 현우는 생각보다 쉽게 구울을 만들었다. 그것도 보통의 구울보다 강한 녀석이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다.

    [본아머]뼈갑옷이 구울의 몸에 달라 붙었다. 여기서 바로 주술사의 스킬을 사용했다.

    [강시강화][혈강시]

    [강시가 강화되었습니다.]

    [혈강시가 완성되었습니다.]

    마치 마술처럼 한단계 높은 강시가 만들어 졌다.

    [보조주술진][음양강시]

    음양강시는 혈강시보다 만드는게 더 어렵다. 재료도 많이 들고 특수한 시체를 이용해야 만들 수 있다. 원래 음양강시는 음강시가 있고 양강시가 있다. 음양의 조화를 맞춘 음양강시는 만들기가 어렵고 보통은 음강시나 양강시를 만드는게 보통이다.

    한가지 속성에 강하기 때문에 그만큼 강하다. 혈강시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원래 재료가 무림인중에서도 초절정의 고수의 시체가 있어야 만들 수 있다. 시체 자체에 기가 잘 통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생전의 무위를 어느정도 흉내낼수 있다.

    하지만 현우가 여러 방식으로 강화를 하면 평범한 시체도 음양강시까지는 만들 수 있다.

    잠시후 음양강시가 만들어 졌다.

    [음양강시가 만들어 졌습니다.]

    대단한 성과다. 음양강시는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음강시다. 양강시보다는 상대적으로 만든게 음강시다 그리고 여기서 천강시를 만드는 것은 어려웠다. 만약 듀라한이나 데스나이트를 시체를 얻는다면 모를까? 평범한 언데드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여기 까지 였다.

    음양강시는 마물이라 할수 있엇다. 상당히 강했기에 한구만 있어도 충분했다. 그리고 현우는 한구만 만들려는게 아니다.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만들 생각이엿다.

    강시는 쿨타임 제한이 없었다. 그리고 필요할 때 쓰면 되고 위력이 강력하다.

    그러니 주력으로 쓸 생각이였다. 그리고 시체라서 아공간에 넣어도 된다.

    [아공간]

    현우는 완성된 음양강시를 아공간에 넣었다. 그리고 여관으로 돌아갔다.

    “어디 갔다 왔어?”

    여자헌터의 말에 현우는 미소를 지었다.

    “훈련을 했어.”

    “그래? 같이 하면 안되.”

    “안되지. 그보다 아무일도 없지.”

    여자헌터는 고개를 저었다.

    “일은 없는데 언제 터질지 몰라. 언데드족이 멸망하기 직전인가봐. 그럼 이곳을 공격할 것이고 그럼 큰 피해를 입을 거레.”

    “그래?”

    일상적인 대화였다.

    이어서 현우는 고양이에게 물과 물고기를 건내주었고 이어서 여자헌터와 소녀에게도 먹을 것을 주었다. 이어서 현우는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보통 사람이 50명은 먹을 정도의 음식을 쉬지 않고 먹었는데 지켜보는 사람들이 놀랄 정도였다.

    “대단한데.”

    여자헌터는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고양이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지켜 보았고 소녀는 안보였기에 자신이 먹을 것만 먹었다.

    “대단한건 아니야. 그보다 배가 들찼네.”

    대식가인 현우로서는 음식을 적게 먹는 것 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었다. 이어서 고양이의 배를 만져주었다.

    고양이는 집사의 손길에 편하게 잠을 자기 시작했고 현우는 이어서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일행이 쉬는 동안 현우는 다시 강시를 만들기 시작했다.

    강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스킬은 강시,강시강화,혈강시,음양강시,천강시,주술진,주술보조진,마계접촉,강화,개조,피어,좀비,해골,구울,듀라한,데스나이트 스킬이다.

    현우는 스킬을 한번씩 다 사용해 보았는데 드래곤나이트 스킬은 용족제한스킬이라 안되고 주술사 흑마법사 상위인간 군주괴수 이렇게 4명의 직업이 도움이 되었다.

    강시는 음양강시까지 만드는게 최고였는데 소모품이였다. 물론 제대로 된 지원이 있다면 몇 번 더 쓸수 있을거 같지만 당장은 1회용에 지나지 않았다.

    한번 쓰면 더 쓰기 어려웠다 음양강시는 매우 강력했지만 에너지 소비가 컸다. 그러니 보충을 못하면 그냥 끝이었다. 그러니소모품이라 생각하고 쓰는게 나을 듯 했다.

    여러차례 조합을 연구하다보니 제대로 만든 강시는 몇구 안되었다. 혈강시가 10구 음양강시가 5구였다.

    물론 이정도만 해도 대단한 일이였지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시를 만드는 동안 언데드족이 끝장났다.

    최대한 버텼지만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언데드족이 이탈하였습니다.]

    수뇌부중 일부만 포탈을 타고 도망을 쳤고 남은 언데드들은 목숨을 잃었다.

    이제 괴수족과 기계족을 상대해야 한다.

    골드드래곤군주는 그동안 모은 전력을 모두 이용해서 진군을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에 현우는 우주기지로 향했다.

    일행과 함께 우주기지에 온 이유는 조종사 훈련 때문이다.

    와이번을 타는 것은 절대 쉬운일잉 아니었다. 그러니 우주기지에 있는 파일럿 훈련을 받을 생각이였다.

    훈련은 포인트만 내면 된다.

    우주기지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수 있는 전투기 조종사는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였다. 전투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데다가 중력에 저항을 해야 한다.

    그와 관련된 훈련을 받았는데 힘들어서 죽을뻔 했다. 하지만 이정도도 못하면 안장도 없는 와이번의 등을 탈수가 없었다.

    현우는 훈련을 받으면서 지도를 유심히 보았다. 지도만 보아도 현재 상황을 알수 있기 때문이다. 골드드래곤군주와 영웅들의 움직임 만으로도 상황을 짐작할수 있었다.

    지도상에서는 군주와 영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보였다.

    상황이 급하면 지도만 봐도 대충 알수 있다.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밀리거나 후퇴하면 지고 있는 것이니 그때쯤 움직이면 된다.

    현우는 중력훈련과 조종술 훈련등을 배웠는데 와이번을 타고 훈련을 하는 것보다 전투기 훈련을 배우는게 좀더 체계적이기 때문이다.

    훈련은 절대 쉬운게 아니였다.

    현우는 24시간 훈련에 매진했는데 살이 쪽 빠졌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 어느정도 전투기 훈련을 마칠수 있었다.

    무기 다루는 거나 그 외 와이번을 탈 때 필요없는 훈련은 받지 않았다. 중력이나 조종위주로 배웠기에 속성으로 배울수 있었다.

    그렇게 훈련이 끝나자 골드드래곤군주의 영역으로 가서 와이번을 탔다.

    와이번을 타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무기는커녕 맨몸으로 타야 했고 우선은 타는데 집중을 했다.

    그러는 동안 전선은 매우 불리하게 돌아갔다.

    [마도제국이 전장을 이탈하였습니다.]

    동맹국인 마도제국이 패배를 해서 후퇴를 했다.

    이제 남은 건 우주기지와 골드드래곤 군주 그리고 뱀파이어 군주였다.

    셋이서 괴수족과 기계족을 상대해야 한다.

    언데드족과 기계족은 우선은 우주연합에 속한 군주들을 먼저 처리할 생각인지 대규모의 병력을 남쪽으로 보냈다.

    아마 다른 종족을 모두 물리친후 최후에 둘이서 승부를 가를 생각인 모양이였다.

    우주연합 입장에서는 최악이였다.

    원래 우주연합은 물론이고 헌터들도 고대신의 잔재를 찾는게 먼저였다. 그런데 지금은 고대신의 잔재를 찾는 것보다 버티는게 더 힘들 정도였다.

    기갑괴수와 기계거인은 빠르게 남쪽으로 내려왔고 괴수와 기계들도 끝없이 밀려오고 있었다.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드래곤 나이트 어디있나? 빨리와!]

    골드드래곤군주는 드디어 현우를 불렀다.

    “왜?”

    현우는 골드드래곤군주의 부름에 따라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는 괴수를 상대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이제 겨우 간신히 와이번을 타는데 익숙해 졌다. 와이번을 타는 것은 말을 타는 것보다 훨씬 힘들었다. 비교도 되지 않았는데 와이번을 타다가 전투기를 타면 우스울 정도였다. 그래도 훈련의 성과가 있는지 어느정도는 탈수 있지만 당장은 전투를 할 정도는아니였다.

    “왜긴 왜야! 당장 놈들을 막아.”

    현우로서는 어이가 없는 일이였다. 현우가 무슨 힘이 있다고 놈들을 막는단 말인가?

    현재 우주연합에 속한 군주들은 방어시설로 버티고 있었다. 우주기지는 영역 안에 무수히 많은 방어시설을 지었기에 그것을 이용해서 시간을 버는 수준이엿다. 하지만 시간을 버는 거지 이대로라면 이기는 것은 불가능 했다.

    골드드래곤군주는 현우만을 믿는 듯 했다.

    사실 현우는 방법이 있었지만 우선 튕긴 것이다.

    “나혼자는 힘든데.”

    "여기가 밀리면 끝장이야.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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