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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괴수가 자리를 잡자 워골렘들도 자리를 잡았다.
워낙 덩치가 컸기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이어서 기갑괴수와 워골렘들이 싸우기 시작했다.
기갑전이 시작된 것이다.
기갑괴수는 괴수였기에 당연히 보호막이 있었다. 그리고 손에 무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팔에서 무기가 돋아 났다.
돋아난 무기는 초진동 검이였는데 무엇이든 잘라내는 검이였다.
게다가 공격은 그뿐이 아니였다.
등이 열리더니 생체폭탄을 발사했다.
기갑괴수의 몸은 마치 무기 창고 같았는데 등에서는 생체폭탄을 날리고 눈에서는 광선이 뿜어져 나왔다.
게다가 빠르게 움직였는데 상당히 강했다.
그에 반해 워골렘들은 기갑괴수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듯 했다. 가진 무기는 창이나 검이였고 등이 열리고 미사일을 날리지는 못했지만 조합으로 맞서 싸웠다.
나이트골렘이 방어를 하면 솔저골렘이 창으로 공격을 하는 식이였다.
기갑괴수는 개인의 능력이 강하지만 혼자서 싸우는 식이였고 워골렘들은 기체가 약하지만 조합을 이루어서 싸웠다.
싸움은 격렬했는데 현우는 기갑전을 처음 보았기에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괴수족이 작정을 했군.”
기갑괴수는 강한 만큼 생산하기도 까다로웠다. 그러니 쉽게 만들지 않는다.
기갑괴수를 만들지 않아도 왠만한 행성은 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기갑괴수를 투입했다는 것은 그만큼 군주들을 경계한다는 말이였다.
기갑전이 벌어지자 이어서 괴수들의 공세가 시작되어졌다.
괴수들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몰려왔는데 군주들도 헌터들과 함께 괴수들을 막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갑전이 펼쳐진 곳으로는 가까이 가는 자가 없었다.
워낙 격렬한 데다가 왠만한 괴수는 가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가지 않은 것이다.
현우도 바쁘게 움직였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셨습니다.]
괴수를 지배하면서 기갑괴수들을 지배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지배할수 없습니다.]
기갑 괴수는 지배가 되지 않았는데 좀더 상위 괴수여야 지배가 가능한 모양이였다.
[검기]
드래곤소드에 검기를 형성한후에 빠르게 괴수를 상대했다.
방금전에는 혼자서 괴수족을 상대할 것처럼 행동했는데 지금 기갑괴수를 보니 아직 현우가 모르는 괴수가 많은 듯 했다. 하긴 이정도가 다였다면 우주 전체가 괴수족을 경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기갑괴수는 자체적으로 폭탄을 만드는지 계속해서 폭탄을 날렸다. 그리고 눈에서는 광선이 나갔는데 워골렘의 빈틈을 공격했다.
워골렘은 전투골렘을 통칭한 말이였다.
기갑괴수가 강하기는 했지만 조합을 이룬 워골렘도 꽤 강했기에 쉽게 뚫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전진하라!]
엘프대군주의 명령이였다.
그동안 모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약간 우세하다고 생각을 했는지 전군을 전진하게 명령을 내렸다.
[멀티힐]
현우도 멀티힐을 날리면서 괴수들을 베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94레벨이 되었다.
그때였다.
집채만한 대형괴수가 모습을 들어냈다. 대형괴수는 단순한 대형괴수가 아니라 원거리 대형괴수다.
대형괴수는 강력한 폭탄을 나리기 시작했다.
쾅 쾅 쾅
영역을 보호하는 보호막을 직격했는데 보호막이 울릴 정도였다. 당장은 무너지지 않겠지만 계속 공격을 받으면 보호막에 상당한 타격을 받는다.
현우는 지배를 할려고 했다.
[지배 할수 없습니다.]
대형괴수는 다른 군주괴수의 지배를 받는 모양이였다.
엘프대군주는 불의 최상급 정령을 연속해서 대형괴수에게 날렸지만 정령은 날아가다가 당해서 역소환 되어졌다.
그러자 소드마스터가 강기를 휘두르며 앞으로 나아갔다.
소드마스터의 검은 강기가 서려 있었기에 모든 것을 벨수 있었다. 하지만 나아가다가 다시 물러나야 했다.
사방의 괴수다. 단순히 개인의 힘으로는 앞으로 나아갈수 없었다.
게다가 은신 괴수가 있었다.
보이지 않는 괴수가 공격을 하자 소드마스터는 공격을 막기는 했지만 낭패한 표정이였다. 기척만으로 은신괴수를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때였다.
현우가 달리기 시작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현우를 공격하는 괴수는 다른 괴수가 막아주었다.
약속을 한 것처럼 움직였는데 현우의 지배 때문이다.
그순간 전장의 모든 자들은 현우를 바라보았다.
그정도로 용감한 순간이였다.
소드마스터도 실패하고 최상급 정령도 실패한 일을 현우가 해내고 있었다.
폭탄괴수가 폭탄을 날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최하급 괴수가 막아주었다.
덕분에 현우는 큰 피해 없이 달릴수 있었다.
대형괴수는 폭탄을 날리다가 현우가 다가오자 손을 뻗었다. 단숨에 먹어버릴 기세였다.
하지만 현우는 그대로 피한후에 등에 붙었다.
[교체][발톱][마정석]
최하급 괴수의 발톱이였다. 현우의 발톱은 날카로워 졌고 대형괴수의 등에 달라붙을수 있었다.
그리고 마정석은 최하급 거대 마정석이였다.
[흡수]
이어서 흡수를 사용했다.
현우가 흡수를 하자 대형괴수의 기운이 현우의 몸속으로 빨아들여 졌다.
괴수들은 현우를 향해 공격하기 시작했다.
전사괴수와 기사괴수가 미친 듯이 현우를 공격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둥지를 유지하는 마정석을 보호막으로 쓰고 있었다.
왠만한 공격은 현우에게 상처를 주지 못했다.
기사괴수와 전사괴수가 미친 듯이 공격을 했지만 현우는 문제없이 대형괴수의 기운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기운이 많았다.
하급 마정석이 아니라 중급 마정석을 지닌 대형 괴수라서 그런지 흡수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잠시후 대형괴수는 몸이 비쩍 말라서 목숨을 잃었다. 강력한 공격을 하던 녀석이였지만 현우에게 의해 목숨을 잃은 것이다.
현우는 이어서 다른 괴수를 상대할려고 했다. 그때였다.
“동족같은데 아닌거 같기도 하군. 그대는 누구인가?”
현우는 목소리가 들린 곳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10마리의 기사괴수에게 호위를 받고 있는 여우가 보였다. 생김새는 사막여우처럼 근엄해 보였는데 군주괴수인 듯 했다.
“나? 나야 나지.”
“다른 왕족괴수가 보낸 건가? 이곳은 왕자괴수님의 통치지라는 것을 모르고 왔는가? 아니면 전쟁을 신청할려는 것인가?”
군주괴수의 말에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내가 그걸 말해줄 필요는 없지.”
“음. 좋아. 잡아 가면 말을 하겠지.”
그순간이였다. 바닥이 뒤집어 지더니 거대한 입이 나타났다.
운반괴수였다.
그것도 중급 운반괴수가 현우를 집어 삼킨 것이다.
운반괴수는 괴수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데 쓰지만 지금처럼 포로를 잡을때도 쓴다.
군주괴수는 현우를 데리고 관리괴수에게 데려갈 생각을 했다. 그때였다.
운반괴수의 목이 잘리더니 현우가 튀어 나왔다.
운반괴수는 불타고 있었다. 현우가 흡수를 사용한 후에 원자로를 방출해서 내부를 태운 것이다.
“이런. 한번 하자는 거지? 좋아. 나는 걸어온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고.”
현우는 바로 군주괴수의 능력을 사용했다.
[폭파]
그순간이였다.
현우의 지배하에 있던 괴수들이 그대로 터지기 시작했다.
펑펑펑펑펑
엄청난 폭발이였다.
현우는 최하급 거대 마정석이 보호막을 만들어 주었기에 문제가 없었지만 다른 자들은 아니였다.
[검기]
현우는 그대로 군주괴수에게 달려 들었다.
그러자 기사괴수들이 현우를 막았다.
기사괴수는 매우 강력한 자들이였다.
하지만 현우의 보호막을 뚫지는 못했다.
그들의 공격은 거대한 건물도 단숨에 파괴할 정도였지만 최하급 거대 마정석이 내뿜는 보호막을 뚫을 정도는 아니였던 것이다.
현우는 그대로 기사괴수를 낚아 챈후 흡수 스킬을 사용했다.
[흡수]
엄청난 힘이 들어온다.
기사괴수는 인간 정도의 크기였지만 그안에는 상급 마정석을 넣었기에 강력하다.
모든 힘을 가지려 한다면 흡수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우는 깔끔하게 머리 부분만 흡수했다.
머리가 쪼그라진 기사괴수는 그대로 쓰러졌고 현우는 다른 녀석을 잡아 챘다.
현우에게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게다가 현우의 손에 잡히면 죽는다.
기사괴수는 현우의 손을 피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현우는 연속해서 기사괴수를 낚아 챈후 바로 군주괴수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한발 늦었다.
어느새 은신괴수가 낚아 챘던 것이다.
“젠장.”
현우는 두손을 뻗어서 기사괴수를 낚아 챘다. 그리고 기사괴수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다른 괴수들이 현우를 공격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보호막에 손상이 입어도 지금 흡수하는 기사괴수의 에너지로 충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우는 그대로 기사괴수를 버린후에 그대로 군주괴수 쪽으로 달렸다.
바닥의 점막에서 무한할 정도의 힘을 얻을수 있었다. 지금 이순간은 현우도 괴수였다.
점막은 괴수에게만 힘을 주는게 아니라 현우에게도 힘을 준다.
현우는 빠르게 달리면서 군주괴수를 쫓았다.
그리고 지배를 사용해서 다른 괴수를 공격하게 시켰다.
“으윽...”
능력을 오래 쓰는건 힘들었다. 능력을 많이 쓰면 쓸수록 힘이 들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능력을 안쓸수도 없었다.
현우는 드래곤 소드를 휘두르며 괴수를 베었다. 그리고 다른 괴수를 지배해서 군주괴수의 앞을 막았다.
지배력 싸움이여다. 누가 더 많은 괴수를 지배하느냐가 관건이였다.
군주괴수는 이런 일을 겪어 본적이 없는지 도망가는데 집중했다. 그에 반해 현우는 계쏙해서 괴수를 지배해서 군주괴수를 공격했다.
그때였다.
광선괴수가 현우쪽으로 광선을 내뿜었다.
현우는 그대로 피한후에 녀석을 잡았다.
[흡수]
녀석은 빠르게 현우에게 흡수가 되기 시작했다.
[눈을 얻었습니다.]
[교체][눈]
현우는 광선괴수의 눈으로 교체를 한후 군주괴수를 향해 발사했다.
현우의 눈에서 나간 광선은 그대로 군주괴수의 몸에 맞았다.
군주괴수는 급히 다른 괴수로 막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현우는 계속해서 광선을 내뿜으면서 군주괴수를 쫓았다.
끈기 싸움이다. 먼저 포기하는 쪽이 지는 거다.
군주괴수는 자신의 둥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곳에만 가면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곳까지 도망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파지직
현우의 눈에서 나온 광선이 그대로 은신괴수를 공격했고 은신괴수는 나가 떨어졌다.
군주괴수도 안겨 있다가 떨어졌는데 급히 몸을 발버둥 쳤지만 이미 늦었다.
“반가워.”
[흡수]
현우는 그대로 흡수를 사용했다.
[두뇌를 얻으셨습니다.]
또 군주괴수의 두뇌를 얻었다.
아마 군주괴수의 두뇌가 더 강해진거 같았다.
“휴우....”
========== 작품 후기 ==========
어제 어머니가 뇌줄중이 오셨습니다. 너무 떨리고 두렵네요. 혹시 뇌졸증에 좋은 약같은거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