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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62화 (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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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주는 복제인간을 구매할수 있다. 그럼 지속적으로 복제인간이 나온다.

    현우는 군주였기에 보기는 했지만 아직 써본적은 없었다.

    현우는 상점을 확인했다.

    군주에게 필요한 물건을 보았다. 이건 헌터들도 볼수는 있다. 그리고 보통은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도 모른다.

    그러니까 군주급 헌터라면 다른 군주의 영역에서도 제한적으로 이런 것들을 보거나 사용할수 있다.

    하지만 헌터들은 이런게 검색된다는 것도 모른다.

    현우는 복제인간을 살펴보았다.

    설명을 보니까 복제인간은 재능이 존재한다. 그러니까 몸이 강한 복제인간 마법능력을 가진 복제인간 치료능력이 있는 복제인간등이 있다. 복제인간들은 다양한 능력을 가졌는데 포인트를 많이 내면 잠재력이 높은 복제인간을 보내주고 포인트가 낮으면 잠재력이 낮거나 아예 없는 복제인간을 구매할수 있다.

    그리고 나오는 빈도도 조절이 가능하다.

    “어떤 능력자를 원하나요?”

    현우의 말에 총사령관은 미리 생각을 해둔 것처럼 바로 말을 했다.

    “해커가 필요해요.”

    “해커요?”

    “예.”

    “잠재능력이 높아야 하나요? 아니면 낮아도 되나요?”

    현우의 말에 총사령관은 잠시 생각을 하다 말을 했다.

    “낮으면 많이 나오나요? 그렇다면 낮은 대신에 많이 나오게 해주세요.”

    구매는 범용성을 지닌채로 구매를 할수 있거나 아니면 특정 조건만 넣어서 구매를 할수 있다.

    현우는 해커로 직업을 단정해서 구매를 했다.

    잠시후 포탈 옆에 하나의 포탈이 더 생겼는데 병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은 복제인간이였다.

    이들은 해커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잠재력 자체는 매우 낮은 편이였다.

    지구인들은 일반사람들중 낮은확률로 헌터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들중 자신의 재능에 따라 탱커나 힐러 딜러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훈련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고 헌터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자질이 낮아서 재능을 깨달아도 헌터가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복제인간은 복제된 존재이기에 어떠한 능력도 집어 넣을수 있다. 원래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이들은 해커가 될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기에 훈련을 받으면 바로 해커가 될수 있다.

    병사들은 해커 훈련소로 향했고 해킹을 익히고 해커가 되었다.

    그리고 어느새 만들어진 해킹실에 들어가서 해킹을 하기 시작했다.

    지구인이라면 불가능한 일이였다. 지구인중 해킹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해킹 능력을 가르쳐 주고 바로 실전에 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우선 협조를 안할수도 있고 좀 쉬면서 할수도 있다. 또 다른 곳에 가서 일을 할수도 있고 해커 재능이 있어도 다른 직업을 택하는 사람도 있다. 경우의 수가 많지만 복제인간들은 그런게 없이 바로 직업에 뛰어든다. 복잡한 계약서를 쓸 필요도 없다 계약서는 현우와 계약하는 것으로 추가 계약을 할 필요가 없었다. 복제인간은 사실 인간처럼 보이지만 인간이 아니였다. 전투중에 소모품처럼 소비될때도 있고 대부분은 오래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총사령관은 만족한 표정을 지었는데 생각보다 일이 잘풀렸기 때문이다.

    현우가 대부분의 전자로봇을 흡수했지만 다시 추가로 투입된 전자로봇이 있었다. 그리고 망가진 전자시설을 복구하는데도 해커가 필요했다.

    해커가 여러모로 필요한 상황이였기에 요구를 한 것이다.

    해커훈련소는 하나더 지어졌는데 해커들이 많이 나오기 있기 때문이다. 아무레도 기계족을 상대하다 보니 해킹 위주로 전투를 벌일 생각인 듯 했다.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자 총사령관이 다시 요구를 했다.

    “이제 실력있는 자를 보내줄수 있나요?”

    “어느정도요?”

    “해커 능력이 최고인 자요.”

    현우는 포인트만 확인을 했다.

    해커로 특정지은 복제인간이였지만 워낙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구매 비용이 천포인트였다. 그런데 잠재력이 높은 복제인간은 적은 숫자를 생산해도 삼천포인트를 지불해야 하고 더 높은 복제인간은 그만큼 더 지불해야 한다. 물론 복제인간이니 교육은 현우가 시켜야 하는 것이다.

    “얼마 짜리요?”

    “구입할수 있는 최고로 해주세요.”

    현우는 잠시 총사령관을 보았다.

    “보상은 요?”

    꽁짜로 해줄 필요가 없었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요. 그를 키울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전투가 그렇게 까지 장기전이 될게 아닌데 모집하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만약 영웅을 고용하는 거라면 당장 쓸수 있으니 이해하겠지만 교육이 오래 걸리는 잠재력 높은 해커를 구매하라는 것은 다른 목적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기계족이 보낸 전자로봇은 대부분 현우가 흡수를 한 상태였다. 그러니 크게 필요하지도 않았고 만약 문제가 생기면 현우가 직접 나서면 될 일이였다. 아마 미국은 이후의 일을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현재 미국이 눈에 가시 같은 국가들이 많았다. 북한이나 쿠바 이란등 마음에 들지 않는 국가가 많았기에 그들을 견제하기 위해 잠재력이 높은 해커를 양성할 생각인 듯 했다 아마 현우가 모른다고 생각을 해서 요청을 한것이지만 현우는 바보가 아니였다. 오히려 총사령관을 경계하게 되었다.

    현우는 어디까지나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협조하는 것이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 생각은 없었다.

    “대가는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복제인간은 군주의 권한이다. 만약 군주인 현우가 아니라 영웅도 소환할수 있다면 현우의 허락을 받지 않고 소환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예외인 경우도 있겠지만 미국의 헌터나 영웅들은 못하는 모양이였다.

    “아뇨. 그얘기 더 하지 마요. 지금부터 기계족이랑 전투에 필요한 것만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해커도 불필요하면 더 이상 해커로 전직하지 않고 다른 병과로 키울 거에요.”

    복제인간이라고 해서 모든 직업을 할수 있는건 아니다. 잠재력이 있고 특성이 있다. 농구선수의 아들이 농구를 잘하는 경우가 많고 배우의 아들이 배우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특성과 잠재력은 매우 중요했다.

    그러니 해커를 하는 것보다 도움이 안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훈련을 받을 것이다.

    “기계족의 해킹을 막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 밀리지 않아요. 그만해요.”

    현우는 손을 저었다. 그리고 바로 해커시설로 들어갔다.

    해커시설이라고 해도 피씨방이랑 비슷했다. 한쪽에는 전문적인 장비를 가진 자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특별한 자들이고 보통 해킹을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그것도 없으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만 있어도 어느정도 해킹이 된다. 물론 생체컴퓨터를 인식한 사람이라면 바로 접속을 할수 있지만 생체컴퓨터는 비싸기 때문에 컴퓨터를 쓰는 것이다.

    현우는 한번 살펴보더니 그대로 밖으로 나왔다.

    생각해 보니까 여기 컴퓨터를 쓸 필요가 없다. 현우도 컴퓨터를 하나 사서 쓰면 된다.

    약간 귀찮아 지겠지만 감시를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해커시설에서 해킹을 하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이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군주만 쓸수 있는 대주교의 탑에서 해킹을 한다면 누구도 못 볼 것이다.

    그곳은 현우가 허락한 사람만 들어올수 있다.

    대주교의 탑에 들어가서 바로 노트북을 샀다.

    이어서 노트북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한번 배웠다. 그리고 현우도 해커다. 약간 차단벽이 있기는 하지만 현우는 신체를 전자로봇이 되게 할수 있다.

    [교체][전자로봇]

    [해킹]

    두가지 스킬을 동시에 사용했다.

    이어서 배운대로 접속을 했다.

    접속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게 아니다. 해킹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다.

    일반 해커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킹을 하는 것이고 능력자 해커는 초능력을 사용해서 해킹을 하는 것으로 능력자 해커가 훨씬 대단한 일을 할수 있다.

    한명은 숟가락으로 땅을 판다면 다른 한명은 굴삭기로 땅을 판다고 해야 할까?

    숟가락으로 열심히 땅을 판다면 많이 팔수도 있겠지만 결국 굴삭기가 한번 푸는 것보다 적은 양을 풀 뿐이다.

    일단 해킹 능력을 가진 이상 들어가는 것은 쉬웠다.

    이어서 주변을 살폈다.

    해커시설에서만 해커가 있는게 아니라 전세계에서 접속한 해커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를 뛰어다니고 있었다. 모든 것은 빛보다 빠르게 움직였는데 어디서 기계족이 나타났다고 하면 번개처럼 달려 들어 상대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죽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건 전쟁이나 마찬가지였기에 희생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빠르게 움직이면서 상황을 보았다. 상황은 유리했다. 밀리지 않았고 피해 회복도 빠르게 되어 가는 중이였다.

    게다가 현우가 보낸 복제인간들도 해커로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현우가 나설 필요도 없었다.

    사실 이정도면 완료라고 해도 되겠지만 아직도 전자로봇이 생겨나고 있으니 완료가 안뜨는 듯 했다. 아마도 기계족을 완전히 파괴해야 완료가 뜰 듯 했다.

    현우는 접속을 해제했다.

    “이건 문제가 없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

    그리고 한가지 더 성과가 있었는데 미국은 이런 상황에서도 러시아와 북한에 해커를 보내 해킹을 하려 했다. 은밀하게 하려고 했지만 쉬운일이 아니였다.

    러시아나 북한을 비롯해서 미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나름 방어를 해두었기에 뚫기 어려웠다.

    지금의 혼란을 이용하려 하는 듯 했지만 현우가 봤을 때 어리석은 일이였다.

    기계족이나 언데드족이나 괴수족이나 지구인이 상대하기 버거운 종족이였다. 그들 종족은 단순히 지구만 공격하는게 아니라 전 우주를 공격하고 있었다. 그리고 강력했다. 그런데 지구인은 지구인들끼리 싸우고 앉아 있으니 어이가 없는 일이였다.

    “참나.... 이런짓을 왜하는 거지...”

    어쨌든 북한은 폐쇄국가라 그냥 있는다지만 러시아는 미국을 도와주고 있었다. 그런데도 정보를 훔치려 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는 일이였다.

    미국은 타국을 가잔 많이 공격하는 국가중에 하나였다. 이유없이 잘못된 정보만으로도 타국을 공격한다. 물론 미국이 세계평화를 위해 기여한 바는 인정하지만 그래도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우는 총사령관에게 갔다.

    “이봐요.”

    “예.”

    “지금 해커를 이용해서 타국의 정보를 빼내고 있나요?”

    “아뇨. 그런일 없어요.”

    총사령관의 말에 현우는 어이가 없어 했다.

    현우는 바로 명령을 내렸다.

    [해커들 모두 이리 와봐.]

    현우의 명령에 해커시설에서 해킹을 하던 해커들이 현우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이곳은 군주의 영역이였다. 그리고 모든 병사들은 현우의 명령을 따른다. 물론 헌터나 원주민이라 할수 있는 미국인은 현우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르지 않지만 명령을 내리면 어느정도는 따른다.

    어쨌든 복제인간은 현우의 명령을 무조건 따른다고 할수 있다.

    그러자 해커 영웅이 와서 항의를 했다.

    “지금 이게 무슨 일인가요?”

    해커는 현재 백여명 정도 된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 해커 영웅이 이끌고 있었다.

    영웅 소속 부대라 할수 있지만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현우가 잠시 빌려준 것이다.

    병사들을 빌려주고 지휘하라고 한거지 영웅의 병사는 아니였다.

    그러니 지휘권은 현우에게 있는 셈이였다.

    총사령관 역시 항의를 했다.

    “지금 상황이 급한데 이게 무슨 짓입니까?”

    “무슨 짓이긴요? 어이가 없으니까 그렇지. 해커들 빨리 와서 말해. 너희들이 무슨 임무를 받았어?”

    현우의 말에 해커들은 자신이 맡은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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