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58화 (58/228)
  • <-- 3권 -->

    성직자라고 해서 마법을 못쓸 이유가 없었다.

    현우같은 경우는 특이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지옥거미는 멀쩡했다.

    “이런...”

    피부가 붉은 색인 것이 화염속성인 듯 했다. 그러면 얼음으로 공격해야 한다.

    [아이스볼]

    얼음구가 날아갔고 지옥거미의 다리를 묶었다.

    지옥거미는 거미줄을 내뿜었지만 현우는 날렵하게 피한후 그대로 아이스볼을 날렷다.

    연속해서 아이스볼을 날리자 지옥거미는 그대로 목숨을 잃었다.

    현우는 그대로 지옥거미에게 다가갔다.

    [흡수]

    그러자 지옥거미의 몸이 흡수되기 시작했다.

    [입을 얻으셨습니다.]

    상당히 특이한 기관을 얻었다. 입이라니...

    “거미줄을 쓰는 기관인가?”

    현우는 다른 거미의 몸도 만져서 흡수를 했는데 같은 기관을 얻을 뿐이였다. 이렇게 되면 강화가 되는 것 뿐이다.

    도시의 혼란을 모두 해결했다.

    [전직 퀘스트 - 도시를 탈환하라.]완료

    현우는 밖으로 나왔다.

    이어서 사람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멀티힐]

    많은 사람을 치료할때는 멀티힐이 최고였다. 신성력만 충분하다면 멀티힐이 많은 사람을 치료할수 있다.

    “이곳에 성직자님이 계신다.”

    다친 사람들은 현우쪽으로 모여들었다. 현우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변을 둘러 보았다.

    “기사나 마법사는 어디있지?”

    행성안에 있는 도시는 군주가 만든 시설도 아니고 원래 이행성에 살던 거주자들이였다. 보통 원주민이라 부르는데 이들에게도 문명이 있었다. 그리고 기사나 마법사 계급이 있었으며 도시의 지배자를 시장이라 부른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언데드군이 오자 도시를 빠져 나갔습니다.”

    “저런... 그럼 이도시를 어떻게 지켰지?”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지켰습니다.”

    대단한 일이였다. 사람들만으로 도시를 지킨 것이다. 물론 용병이나 병사들이 있었지만 시민들이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언데드군을 막아 선 것이다. 그리고 시장이 도망친게 도움이 되었다.

    능력없는 시장이라면 오히려 도시를 지키는데 방해가 된다. 그리고 병사들 대부분을 자신을 보호하는데 썼다면 성벽을 방어하지 못햇을 것이다.

    물론 지도부가 없으니 오래 버티지는 못했겠지만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된 것이다.

    “좋아. 그럼 지금부터 내 명령을 듣도록”

    현우의 말에 사람들은 잠시 의아해 했지만 이내 말을 들으려 했다.

    어쨌든 도시를 지키긴 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이상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햇다. 그리고 그게 성직자라면 믿음이 갔다.

    현우는 어느정도 치료가 끝나자 급히 병사들과 함게 목책으로 향했다.

    목책 주변에는 언데드가 서성였지만 현우가 다가가자 언데드는 사라졌다.

    이어서 사람들을 데리고 도시로 데려갔다.

    현우는 임시시장 으로서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식량을 모아라. 그리고 창고에 비축된 식량을 확인해라.”

    “창고의 식량을 건드리면 반역죄가 됩니다.”

    “누가 반역죄라 하는데?”

    “왕국에서 반역죄라 칭하고 병력을 보낼 것입니다.”

    “왕국은 망했다. 그보다 빨리 내말을 들어.”

    무슨 왕국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끝난 상태였다. 만약 있었다면 진작 사태수습을 했을 것이다. 아마 언데드족은 왕국을 먼저 망하게 했을 것이다.

    병사들도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는지 빠르게 창고의 식량을 풀었다.

    그리고 배급을 해주기 시작했다.

    또 사람들 여럿이 함게 하도록 했으며 싸울수 있는 사람은 임시병사가 되도록 했다. 무기창고의 무기도 꺼냈고 상인이 가진 식량과 무기도 징발을 했다.

    나중에 보상해 주겟다는 것을 써주었지만 그건 그때 가서 해결하면 된다.

    이어서 신전을 확인했다.

    다행이 신전은 멀쩡했다. 하지만 신관은 이미 도망친지 오래였다.

    현우는 함께 온 신관에게 이곳을 맡겼다.

    “이곳을 맡아. 그리고 신관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전직 시켜.”

    “예.”

    병사훈련장도 있었고 막사도 있었다.

    수비대장에게 훈련을 시키도록 했다.

    현우의 빠른 명령 때문인지도시는 모처럼 활기를 뛰웠다. 식량은 모자르지만 배급이 되고 있었고 병사들은 훈련을 받고 있으며 부서진 벽은 다시 쌓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한집에 여럿이 함께 살게 되었다.

    언데드를 상대로 혼자있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럿이 있는게 언데드를 상대하는게 효율적이다.

    그리고 현우가 언데드를 지배할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새로 데려온 사람들이 쉴곳을 마련해 줄수 있으니 함께 기거하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불평이 생길 수밖에 없었지만 전시 상황이였으니 어쩔수 없었다. 게다가 현우는 잠시도 쉬지 않았다. 계속 사람들을 도왔고 치료를 해주었다.

    현우의 멀티힐은 대단해서 누구나 현우의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대단한 신성력을 가진 성직자였다. 그러니 현우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어느정도 마을을 정상화 하자 헌터지부를 열었다.

    [상점]

    헌터지부가 생기면 헌터가 될수 있고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

    “사람들을 살리고 싶으면 헌터가 되.”

    신성력을 느끼거나 약간의 능력만 있어도 헌터가 될수 있다. 그리고 일단 헌터가 되면 여러 능력을 얻을수 있다.

    그리고 최소조건을 채워서 우주전쟁에 참가했다고 돌아오기만 하면 제대로 된 전력이 될수 있으니 가장 빠르게 전력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였다.

    물론 100포인트가 적은 포인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투자할만 했다.

    현우는 이어서 지도를 보았다.

    지도에는 군주의 영역만 나오고 영웅의 위치만 나온다.

    다행이 영역에서 문제가 생긴거 같지는 않았다.

    현우의 뛰어난 능력 덕분에 도시가 정상으로 돌아갔다.

    현우가 아니였다면 이렇게 빨리 해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좋아. 이곳은 끝난거 같군. 수비대장. 너가 임시로 시장을 해라.”

    “제가요?”

    “그래. 내가 다시 올때까지 네가 시장이다. 사람들을 보호하고 언데드를 상대로 싸워라. 최대한 시간을 끌면 내가 와서 처리하겠다.”

    “지금 가시면 우리들은 어떻게 합니까?”

    “다른 사람도 도와야해. 어쩔수 없으니 이해해라.”

    지금 구할 사람이 태산처럼 많았다. 도시 하나를 위해 게속 있을수는 없었다.

    “조금더 있어주십시오.”

    현우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허공에서 필요한 물건을 꺼내고 아무것도 없는 땅에 건물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법과 신성력을 동시에 사용하며 수많은 언데드들을 물리쳤다.

    이야기 속에나 나오는 전설의 용자이거나 신적인 존재였다. 그런 존재가 있는만큼 도시가 안전해 질수 있다.

    “제발 조금더 있어주세요. 부탁입니다.”

    “부탁드려요.”

    “지금 이곳보다 상황이 안좋은 곳이 너무 많아. 나는 가서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 구하면 이곳으로 올테니 기다려라. 얼마 걸리지 않아.”

    현우는 안심을 시킨후 빠르게 움직였다.

    사람을 구해야 한다.

    모든 사람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구할수 있는 사람만 구할 생각이다. 현우의 눈에 들어오는 사람 손만 뻗으면 구할수 있는 사람을 구할 생각이였다.

    현우는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빠르게 움직였다.

    현우를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우는 그렇게 2개 도시를 더 구하고 2명의 흑마법사를 죽였고 수천명을 구해서 도시로 데려온 후에야 다시 군주의 영역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군주의 영역으로 가니 열심히 세력을 확장했다.

    곳곳에 정화소가 있었다.

    군주는 현우를 보자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살아있었나?”

    “물론이지.”

    “그래? 어쨌든 해줘야 하는 일이 많아.”

    “잠시만. 전직좀 하고.”

    “전직? 대주교로 전직한다고?”

    군주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주교가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대주교를 한단 말인가?

    군주가 놀라든 말든 현우는 전직을 하였다.

    [전직조건]

    [전직 퀘스트 - 신도 보호 5751/1000]완료

    [전직 퀘스트 - 흑마법사를 죽여라. 3/3]완료

    [전직 퀘스트 - 사람들을 치료하라. 9870/2000]완료

    [전직 퀘스트 - 도시를 탈환하라.3/1]완료

    전직 조건을 크게 오버해서 달성했다.

    [대주교로 전직하셨습니다.]

    현우는 바로 스킬을 익혔다.

    [성스러운 방패 스킬을 익히셨습니다.]

    [성스러운 강화 스킬을 익히셨습니다.]

    [보호스킬을 익히셨습니다.]

    스킬을 익히자 바로 추가로 익힐수 있는 스킬을 익혔다.

    [해독스킬을 익히셨습니다.]

    [저주해제 스킬을 익히셨습니다.]

    [축복스킬을 익히셨습니다.]

    현우는 상태창을 보았다.

    [상태]

    직업 : 경무장보병, 중무장보병, 반신, 드래곤나이트(전직가능), 수습신관, 일반신관, 고위신관, 주교, 대주교

    레벨 : 90

    생명력 : 9000/9000

    마나 : 9000/9000

    신성력 : 9000/9000

    [공통스킬]

    언어, 정신방어

    포인트 31990

    [일반스킬]

    창술 1레벨, 방패 1레벨, 검법 1레벨, 방패돌격 1레벨,

    [신성마법스킬]

    힐 3레벨, 라이트 3레벨, 턴언데드 3레벨, 멀티힐 3레벨, 성스러운 방패 1레벨, 그레이트힐 1레벨, 정화 1레벨, 성스러운 방패 1레벨, 성스러운 강화 1레벨, 보호 1레벨, 해독 1레벨, 저주해제 1레벨, 축복 1레벨,

    [스킬]

    흡수 9레벨, 방출 1레벨, 교체 5레벨,

    [흡수목록]

    번개, 불, 피, 가죽, 뼈, 마정석, 이빨, 발톱, 근육, 검법, 팔, 다리, 두뇌, 눈,심장, 위장, 지팡이, 입

    [피 - 최하급 괴수의 피]

    [가죽 - 최하급괴수의 가죽, 대형괴수의 가죽, 은신괴수의 가죽,하급괴수의 가죽]

    [뼈 - 최하급 괴수의 뼈, 해골기사의 뼈]

    [마정석 - 최하급 마정석, 하급 마정석, 최하급 거대 마정석, 하급 거대 마정석]

    [심장 - 6서클 마법사의 심장, 5서클 흑마법사의 심장, 6서클 흑마법사의 심장]

    [이빨 - 최하급 괴수의 이빨, 땅굴괴수의 이빨]

    [발톱 - 최하급 괴수의 발톱, 지하괴수의 발톱, 지하괴수의 발]

    [근육 - 전사괴수의 근육, 기사괴수의 근육]

    [검법 - 전사괴수의 검법, 기사괴수의 검법]

    [팔 - 전사괴수의 팔, 은신괴수의 팔, 기사괴수의 팔]

    [다리 - 전사괴수의 다리]

    [두뇌 - 우두머리괴수의 두뇌, 군주괴수의 두뇌, 흑마법사의 두뇌, 마녀의 두뇌, 암흑마녀의 두뇌, 암흑기사의 두뇌,]

    [눈 - 우두머리괴수의 눈, 마녀의눈]

    [위장 - 땅굴괴수의 위장]

    [지팡이 - 마녀의 지팡이]

    [입 - 지옥거미의 입]

    [아공간]

    소형태양열발전기, 소형자가발전기, 드래곤소드,

    레벨은 언데드를 처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이제 90레벨이 되었다. 스킬도 힐이나 멀티힐 같은 자주 쓰는 스킬은 3레벨을 찍었다.

    이곳에 온 목적은 거의 충족한 듯 했다.

    이제 추기경을 전직해야 하는데 조건이 까다로울거 같았다.

    [전직조건]

    [전직 퀘스트 - 전도하라.0/10000 ]

    [전직 퀘스트 - 주교를 키워라. 0/3]

    [전직 퀘스트 - 헌금하라. 0/100000골드]

    [전직 퀘스트 - 구원하라. 0/5000]

    [전직 퀘스트 - 레벨 150이상 키워라.]

    [전직 퀘스트 - 큰 신전을 만들어라.]

    [전직 퀘스트 - 신이 만족할 만한 신의 동상을 만들어라.]

    “포기.”

    이건 할수 있는게 아니였다. 그냥 호구라고 해야 할까? 대주교가 되면 쓸만한 스킬을 얻을수 있을거 같지만 깔끔하게 포기를 할 생각이였다.

    “왜그래?”

    “추기경은 하지 말라는 거 같네.”

    “나도 성자까지 키우는게 힘들었지.”

    ========== 작품 후기 ==========

    현재 작품 계획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3권 다쓰고 3권까지 퇴고하고 다시 수정본으로 바꾸겠습니다. 그리고 3권 다 쓰면 포인트헌터 완결권을 쓰겠습니다.

    의견주신 분은 최대한 반영해서 퇴고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