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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가 엄청난 힘이였다. 그런 힘을 교체했으니 반발력을 갖는게 당연했다. 게다가 둥지에 들어가는 하급 거대마정석을 신체에 사용한 것은 미친짓이였다.
길어도 10분이다. 그전에 죽여야 한다.
흑마법사가 바보는 아니였다. 주변에 유령이나 레이스 등을 뿌려둔 상태였다. 단지 잘 보이지 않았을 뿐이였다.
마녀의 눈은 예상대로 유령을 보는 능력이 있었다.
현우는 그대로 달렸다.
현우의 몸은 은신괴수의 가죽에 의해 잘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유령들도 현우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하급전사의 다리였지만 미칠정도로 빠르게 달렸다.
“뭐야?”
이변을 알았을 때 이미 현우가 달려든 뒤였다.
“죽여!”
흑마법사도 바보는 아니였다. 게다가 암흑기사가 있었고 해골기사도 있었다.
흑마법사가 파이어볼을 연달아 5방 날렸고 암흑기사와 해골기사가 암흑투기를 검에 실어서 현우를 공격했다.
하지만 하급마정석에서 나오는 보호막은 모든 공격을 막아냈다.
다른 언데드의 공격은 물론이고 암흑기사와 흑마법사가 날린 공격도 보호막을 뚫지 못했다.
마녀는 급히 도망치려 했고 흑마법사도 도망치려 했지만 현우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흡수]
순식간이였다.
왼손에는 도망치던 흑마법사의 뒤통수가, 오른손에는 도망치던 암흑마녀의 뒤통수가 잡혔다. 한손에 하나씩 잡힌 것이다.
둘은 사이좋게 현우의 손에 의해 흡수되기 시작했다.
“이런...”
암흑기사와 해골기사는 미친 듯이 현우를 공격했다. 하지만 인간의 몸에 펼쳐진 하급 거대 마정석에서 뿜어지는 보호막은 쉽게 파괴되지 않았다.
다른 언데드들도 사력을 다해 공격했지만 티끌 하나 나지 않았다.
잠시후 거짓말처럼 공격이 멈췄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두뇌를 얻으셨습니다.]
[심장을 얻으셨습니다.]
[두뇌를 얻으셨습니다.]
흑마법사의 두뇌와 심장을 얻었다. 그리고 암흑마녀의 두뇌도 얻었다.
[교체][두뇌][심장]
이어서 지배를 하였다.
[지배할수 있는 언데드가 있습니다.]
[언데드를 지배하셨습니다.]
모든 언데드들은 그대로 주저 앉았다. 이어서 터지기 시작했다.
펑펑펑펑펑
시체폭발이였다.
이어서 현우는 해골기사와 암흑기사의 몸을 낚아채서 흡수를 하기 시작했다.
펑펑펑펑펑
모든 언데드들이 파괴되기 시작했다.
왠만하면 시체폭발을 안쓸려고 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암흑기사와 해골기사를 죽일 여유가 없었다. 그냥 아공간에서 드래곤소드를 꺼내서 베면 되지만 그럴 여력이 없었기에 낚아 채서 흡수를 한 것이다.
사방에 언데드들이 폭파하였고 암흑기사와 해골기사는 현우에 의해 흡수당했다. 그들은 빠르게 흡수 당했는데 그냥 몸을 몇 번 펄럭이는 것으로 저항을 끝냈다.
현우에 의해 지배를 당한 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지배를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유령과 레이스는 서로를 공격했다.
막강한 언데드군은 그렇게 박살이 났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85레벨이 되었다.
[암흑기사의 두뇌를 얻으셨습니다.]
[해골기사의 뼈를 얻으셨습니다.]
[교체 스킬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5레벨이 되었다.
현우는 마지막 알림창을 듣고 그대로 기절했다.
온몸이 찣어 질거 같았다. 특히 엉덩이가 아팠는데 엉덩이 구멍이 찣어질거 같았다. 뭔가 배설을 해야 할거 같았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다.
몸이 걸레가 되었다고 해야 할까? 온몸이 혈관이 파열될거 같았고 아파왔다.
몸을 무리해서 교체를 하고 흡수를 한 듯 했다.
이렇게 안했다면 흑마법사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했다.
[피 - 최하급 괴수의 피]
[가죽 - 최하급괴수의 가죽, 대형괴수의 가죽, 은신괴수의 가죽,하급괴수의 가죽]
[뼈 - 최하급 괴수의 뼈, 해골기사의 뼈]
[마정석 - 최하급 마정석, 하급 마정석, 최하급 거대 마정석, 하급 거대 마정석]
[심장 - 6서클 마법사의 심장, 5서클 흑마법사의 심장, 6서클 흑마법사의 심장]
[이빨 - 최하급 괴수의 이빨, 땅굴괴수의 이빨]
[발톱 - 최하급 괴수의 발톱, 지하괴수의 발톱, 지하괴수의 발]
[근육 - 전사괴수의 근육, 기사괴수의 근육]
[검법 - 전사괴수의 검법, 기사괴수의 검법]
[팔 - 전사괴수의 팔, 은신괴수의 팔, 기사괴수의 팔]
[다리 - 전사괴수의 다리]
[두뇌 - 우두머리괴수의 두뇌, 군주괴수의 두뇌, 흑마법사의 두뇌, 마녀의 두뇌, 암흑마녀의 두뇌, 암흑기사의 두뇌,]
[눈 - 우두머리괴수의 눈, 마녀의눈]
[위장 - 땅굴괴수의 위장]
[지팡이 - 마녀의 지팡이]
“뭐야? 6서클 흑마법사 였어?”
전에 현우가 흡수한 흑마법사보다 1서클 더 높았다. 말이 1서클이지 엄청난 차이였다.
이정도 차이면 현우가 지배한 언데드를 빼앗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강력한 흑마법사의 두뇌를 얻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였다.
사방에는 언데드의 시체가 널려 있었는데 자시 부활하지 않았다. 완전히 박살이 났기 때문이다.
현우는 혼자서 언데드 군대를 박살낸 것이다.
물론 쉬운일이 아니였기에 온몸이 망가진 듯 했지만 말이다.
[그레이트힐]
현우는 스스로에게 그레이트 힐을 사용했다. 역시 성직자여서 편한점이 있었다. 스스로에게 힐을 할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였다.
이제 도시로 가야 한다. 현우가 언데드군을 죽였지만 아직 남은 언데드가 많았다. 혀우는 한 방면의 언데드를 없앤거고 남은 3면에는 언데드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걱정이 없었다.
[교체][두뇌][심장]
어느새 10분이 지난 상태였다. 만약 그사이에 공격을 받았다면 죽었겠지만 다행이 누가 현우를 공격하지는 않았다.
구울 2마리가 다가오는게 보였지만 현우를 잡아 먹으러 왔다가 그대로 지배를 당했다.
[지배할수 있는 언데드가 있습니다.]
[언데드를 지배하셨습니다.]
구울은 그대로 현우에게 다가왔다. 현우는 구울 위로 올라가 탔다.
현재 현우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그레이트 힐을 했지만 미봉책이였고 휴식을 취해야 할 듯 했다.
좀비나 해골은 마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구울 부터는 흑마법사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
꽤 정성을 들여야 만들 수 있는데 그만큼 강하기 때문이다.
좀비나 해골은 기본적으로 원재료의 힘을 그대로 이어 받는다.
원래 강한 자라면 강한 상태로 언데드가 되고 약한 자는 약한 상태로 언데드가 된다.
하지만 구울은 그것을 인위적으로 강화시켰다.
당연히 강했다. 구울은 좀비나 해골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강했다.
해골기사나 해골전사 해골마법사 해골궁수가 생존에 몸의 주인의 직업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 거라면 구울은 여러 시체를 모아서 만든 것이다.
덕분에 강하고 빨랐다. 그리고 재생능력이 뛰어나지만 그만큼 식욕이 완성했다.
지금도 배고픈지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뭐든지 입에 쑤셔 넣을 생각인 듯 했다.
구울은 사람만 잡아 먹는게 아니라 같은 언데드인 좀비도 잡아 먹는다. 그만큼 넘치는 식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구울이 사람을 업고 다니고 있었다.
성벽 위에 있던 사람은 놀랄 수밖에 없지만 현우는 신경 쓸 기력이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전장을 벗어나 잠시 누웠고 구울은 다른 곳에 보냈다.
휴식을 취했다.
[상점]
이어서 약을 샀는데 수액을 맞고 주사를 맞았다. 진통제 였는데 그렇게 치료를 받으니 상태가 나아졌다.
“휴우. 죽을뻔 했네.”
아무레도 하급 거대 마정석이 문제였던 듯 했다.
하지만 그냥 하급 마정석을 썼다면 6서클 흑마법사와 암흑기사 해골기사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햇을 것이다. 현우는 최선을 다한 거지만 그게 결국 목숨을 살린 것이다.
하급 거대 마정석의 보호막쯤 되니까 공격을 막을수 있었지 그게 아니였다면 절대 막지 못했다.
교체가 무적은 아니였다. 대단한 스킬이였지만 한계가 존재했다. 특히 몸이 받는 압력이 있었다.
서로 다른 생명체로 교체를 하는 거라 몸이 부적응 하는 듯 했다. 어쨌든 정확한 것은 모르겠지만 알맞은 조합을 알아야 할 듯 했다.
수액을 맞고 붙이는 전투식량을 붙이고 먹을 것을 먹으니 어느정도 살거 같았다.
붙이는 전투식량을 3개 정도 붙인상태에서 먹어야 배가 덜 고프다.
현우는 미친 듯이 먹었는데 그래도 배가고파왔다.
“미치겠네. 왜이렇게 맛있지.”
부작용이라고 해야 할까? 에너지를 쓴만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일수도 있었다.
어쨌든 이제는 도시에 가봐야 한다.
아직도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현우는 스킬을 사용해서 언데드를 치웠다.
이어서 도시로 향했다.
그러자 성벽을 지키던 자가 현우를 제지했다.
“누구냐!”
“성직지다. 문열어.”
“믿을수 없다. 언데드가 아니라는 증거를 대라”
증거는 간단했다.
[멀티힐]
“뭐야?”
병사는 회복이 되자 신기해 했다.
잠시후 수비대장이 오고 나서야 문이 열렸다.
수비대장은 현우를 보며 말을 했다.
“신분이 어떻게 되시나요?”
“주교다. 그보다 어떻게 된거지?”
“주교님이 어떻게 혼자 오셨습니까?”
주교는 상당히 높은 신분이였다. 이렇게 혼자 다닐 이유가 없었다.
교회의 신관도 아니고 주교면 한 개 지역을 담당하는 권력자였다.
그런데 수행원 없이 이곳에 나타나니 물어 볼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을 구하러 왔다. 그보다 왜 아직도 혼란이 있는거지.”
“지금 내부에서 언데드가 출몰하였습니다. 게다가 외부에서는 언데드군이 공격을 했는데 얼마전에 후퇴를 했습니다.”
내부에 언데드가 있다고 하니 현우는 바로 지배를 하였다.
[지배할수 있는 언데드가 있습니다.]
[언데드를 지배하셨습니다.]
흑마법사 이외에는 현우의 지배를 피할수 없다.
잠시후 언데드들이 한곳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우의 손길에 따라 밖으로 나갔다.
원래는 시민이였던 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언데드 때문에 언데드가 된 것이다.
상당한 숫자였는데 언데드들이 줄을 지어 나가는 것을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그전까지 난리를 치던 언데드들이 너무 쉽게 빠져나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남은 언데드가 있었다.
매우 큰 거미와 뱀파이어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이쪽입니다. 거미가 나타났어요.”
“뱀파이어도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수비대장이 현우를 쳐다보자 현우는 바로 달렸다.
“어디야!”
현우는 그대로 스킬을 사용했다.
[라이트]
라이트는 뱀파이어에게 즉빵이였다.
우선은 뱀파이어부터 처리할 생각이였다.
뱀파이어는 매우 약했는데 라이트 몇방에 그대로 나가 덜어졌다. 이제 거미를 잡아야 한다.
거미는 지옥거미라 불리는 녀석으로 마계에서 소환된 녀석이다. 누군가 녀석을 소환한 것이다. 지옥 거미는 3마리였다.
병사들과 신관이 녀석을 상대하고 있지만 희생자만 늘어나고 있었다.
이어서 흑마법사의 두뇌를 이용해서 마법을 펼쳤다.
[파이어볼]
매우큰 화염구가 그대로 지옥거미를 덥쳤다.
“마법사 십니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