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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51화 (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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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던 거다. 흑마법사의 심장은 마법을 쓸수 있는 거다. 하지만 현우는 흑마법사의 마법도 얻고 싶었다.

남은 시체를 버린 후에 기가 질린 흑마법사에게 다가갔다.

흑마법사는 도망가려 했고 근처의 언데드는 막으려 했지만 목이 그대로 하늘로 솟구쳤다.

누구도 현우를 막을수 없었다. 인간을 초월하는 근육과 신체능력으로 베고 또 베면서 흑마법사를 낚아 챘다.

[흡수]

다시 흡수가 시작되어졌다.

[두뇌를 얻으셨습니다.]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

더 이상 흡수가 안되자 흑마법사를 버렸다.

버려진 흑마법사는 그대로 해골마법사로 다시 부활했는데 언데드족 입장에서는 완전히 손해를 보는 것과 같았다.

해골마법사는 흑마법사와 차원이 틀렸다.

강한 흑마법사라면 리치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었고 대부분은 다른 흑마법사나 마녀에 의해 해골마법사가 되는게 고작이였다.

어쨌든 언데드들은 제대로 대응도 하지 못하고 죽어 자빠져야 했다.

현우는 은신 괴수의 가죽 때문에 잘 안보였다. 그나마 지금은 피를 뒤집어 써서 보이는 듯 했지만 그것도 흡수 때문에 몸에 흡수가 되어 금새 사라졌다.

잘 안보이는데다가 기사급 무력을 가지고 있엇고 지금은 성자의 각종 버프를 받은 상태였다.

데스나이트나 소드마스터가 나선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현우를 막을수 있는 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거의 끝났다.

현우는 마녀를 낚아 챘지만 버려야 할 듯 했다. 이제는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군주가 건 버프를 딱 5분 짜리였다. 그리고 이제 돌아가야 한다.

슬슬 신체 교체 스킬도 끝나가는 듯 했다.

그때였다.

[군주의 버프가 당신을 감싸고 있습니다.]

현우의 활약에 만족한 군주가 다시 버프를 내려주었다.

군주는 무리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현우의 활약이 돗보였다는 것이다.

“좋았어.”

덕분에 마녀도 흡수할수 있을거 같았다.

[흡수]

마녀는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렀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왼손은 흡수를 하고 오른손은 드래곤 소드로 언데드를 베었다.

그렇게 하면서 베었는데 마녀를 다 흡수하자 버렸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81레벨이 되었습니다.

[지팡이를 얻었습니다.]

“이건 뭐야?”

어이가 없는 것을 얻었다.

[두뇌를 얻었습니다.]

마녀의 두뇌도 얻은 모양이였다.

흑마법사의 두뇌를 얻은 이상 필요가 없지만 더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언데드족도 바보가 아니였다. 그리고 빈틈을 노린 찌르기 니까 성과를 낸거지 그게 계속 될수는 없었다.

현우는 스킬을 사용했다.

[번개]

엄청난 번개가 검에 스며들었다. 현우는 번개가 스민 드래곤 소드를 휘둘렀다. 그러자 검에 맞은 언데드들이 그대로 기절을 했다. 언데드라도 번개를 맞으면 기절을 한다. 번개의 기운은 악을 멸하는 기운이 있기에 언데드도 잠시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해골의 머리를 밟고 높이 점프했다.

성자의 버프는 놀라웠다. 현우의 몸은 그대로 날아올랏따.

펑펑펑

화살이나 마법은 괴수의 보호막이 튕겨주었다.

유효시간이 존재하지만 확실히 현우는 강했다.

방벽을 넘어서 도착한 현우의 모습을 모두들 쳐다보았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막아!”

화가난 언데드는 미친 듯이 공격을 했다.

현우 한명에게 중요한 언데드가 수십명이나 죽었다. 일반 언데드는 죽으면 다시 살리면 되지만 중요한 전력은 하나하나가 중요한데다가 죽으면 되살리지 못한다. 아니 살릴수는 있지만 저급한 언데드를 소환될 뿐이다. 대표적인게 흑마법사가 해골마법사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마녀 역시 해골마법사로 되살아났는데 비효율적이였다.

덕분에 성직자들이 한결 편하게 상대할수 있게 되었다.

언데드는 기세 좋게 달려들었지만 이내 물러났다. 아까처럼 흑마법사가 있어서 부활을 해줄수 없었기에 밀린 것이다.

잠시동안은 우세를 보이게 된 것이다.

“휴우”

현우는 드래곤 소드를 아공간에 넣었다.

그모습을 본 군주가 놀라워 했다.

“대단하군. 진심이야. 중무장보병이 아니라 발키리나 검객인가? 소드마스터가 아니여도 강한 직업이 있다고 들었는데 진심으로 강하군."

단순히 성자의 버프덕분에 강한게 아니였다. 현우는 원래 강했다.

군주는 현우의 말을 믿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좀 쉬자.”

군주는 더 말을 할려고 했지만 현우가 먼저 쉬자고 말을 했기에 입맛만 다셔야 했다.

현우는 피곤해 하며 여관에 가서 휴식을 취했다.

너무 무리를 했더니 온몸이 아파왔다. 확실히 기사괴수가 강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몸에 무리가 온다.

좀 쉬니까 나아졌다.

현우는 얻은 것을 확인했다.

[심장 - 5서클흑마법사의 심장]

5서클이면 대마법사의 심장이랑 비슷했다. 하지만 파괴적인 면이나 소환을 할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6서클 마도사와 같은 위력이였다.

[두뇌 - 흑마법사의 두뇌]

[두뇌 - 마녀의 두뇌]

흑마법사의 두뇌와 마녀의 두뇌를 얻었다.

[지팡이 - 마녀의 지팡이]

상당히 이외인게 마녀의 지팡이를 얻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대단한건 아니지만 날아다니는 마녀였으니 날수 있는 힘을 가졌을거 같았다.

여하튼 이번일로 큰 성과를 얻은 셈이였다.

이제 언데드도 부릴수 있게 된 듯 했다.

“한번 써볼까?”

5서클 흑마법사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언데드중 일부만 부릴수 있어도 성공한 셈이였다.

현우는 그대로 밖으로 나왔다.

군주는 현우를 기다린 듯 했다.

“왔어. 고생했어. 자네를 믿지 못해서 미안해.”

군주는 현우의 실력을 칭찬했다. 실력있는 헌터는 퀘스트를 완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니 알아서 기는 것이다.

헌터는 군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포탈을 타고 나가면 그만이다. 군주 입장에서는 더러울 수밖에 없지만 아쉬운 상황이라면 헌터에게 쩔쩔 맬 수밖에 없었다.

특히 현우처럼 놀라운 실력을 지닌 헌터라면 더욱 그러했다.

“괜찮아.”

“그보다 영웅이나 군주 같은데 왜 헌터로 들어왔지?”

“전직 하러 왔지.”

“전직? 어떤거 소드마스터로 전직할려는 건가?”

전사계열의 끝은 소드마스터다.

거기서 더나가면 그랜드마스터가 있지만 우선은 소드마스터를 목표로 잡는다.

“아니. 주교 정도 되면 좋을거 같은데....”

“주교? 그실력을 가지고 왜 주교를 해?”

“주교가 되야 언데드를 상대할 때 유리해서 말이야.”

현우는 현재 흑마법사의 두뇌로 언데드를 조종할수 있다. 게다가 신성력을 가졌기에 언데드를 죽일수도 있다.

하지만 5서클 흑마법사라는게 아쉬웠다. 네크로맨서나 리치를 흡수할수 있다면 흡수하고 싶었다.

“그래. 그런데 한번더 갈건가? 이번에는 빠방하게 버프를 걸어줄게.”

“아니야. 지금 가면 죽어.”

언데드는 바보가 아니였다. 처음이니까 당했지 다시 당할 이유가 없었다.

지금 언데드진영은 허술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함정을 설치한 상태였다. 함정도 있고 뼈폭발도 있다. 그리고 독이나 여러 마법을 준비한 상태였기에 현우가 가면 바로 죽음이였다. 물론 그 준비를 한 덕분에 언데드의 전력이 그만큼 약해졌지만 현우를 잡을 준비는 충분히 한상태였다.

물론 현우가 달려들면 죽지 않을 자신은 있지만 무리해서 그렇게 할필요가 없었다.

현우는 앞으로 흑마법사의 두뇌를 사용할 생각이였다. 그래서 언데드를 조종한 다음에 되면 언데드를 조종하고 안되면 다시 흑마법사를 흡수할 생각이였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언데드를 지배해서 조종할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지금은 흡수한 흑마법사의 능력을 이용해야 한다.

괴수족은 우두머리의 두뇌로도 지배가 가능했다.

과연 흑마법사도 그럴지 봐야 한다.

“그래도 한번 더가는게 낫지 않나?”

사람은 성공한 전략에 매달리는 법이다.

군주도 현우의 기습 공격이 한번 통했기에 다시 한번 통할거라 보는 것이다. 그리고 실패하면 현우는 목숨을 잃는 거다.

현우는 단호하게 말을 했다.

“아니. 나중에 할게. 지금은 어려워.”

독이 오른 독사를 상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독사의 독이 빠진 다음이라면 모를까? 당장은 다른 방법을 찾을 생각이다.

“하지만...”

군주는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한번더 하면 다시 성공할수 있을거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우가 거절한 이상 방법이 없었다.

“성기사를 보내 볼까?”

성기사를 보낼 생각도 했지만 성기사가 그런 성과를 올리기 어려울 듯 했다. 괜히 키우기 힘든 성기사만 잃을 가능성이 컸다.

군주가 방법을 생각하는 동안 현우는 전직실로 갔다.

주교로 전직하기 위해서 였다.

[전직조건]

[전직 퀘스트 - 구울을 죽여라.10/10]완료

[전직 퀘스트 - 좀비를 죽여라.100/100]완료

[전직 퀘스트 - 해골을 죽여라. 100/100]완료

[서브 퀘스트 - 해골기사를 죽여라. 10/10]완료

[서브 퀘스트 - 해골마법사를 죽여라. 5/5]완료

[서브 퀘스트 - 해골궁수를 죽여라. 10/10]완료

[서브 퀘스트 - 마녀를 죽여라. 1/1]완료

[서브 퀘스트 - 흑기사를 죽여라. 1/1]완료

전직조건을 채웠다.

현우가 기습한 곳이 바로 해골궁수나 해골마법사 등이 있던 곳이였다. 그러니 전직조건을 채울수 있었던 것이다.

[주교로 전직하셨습니다.]

전직을 했다.

현우는 이어서 스킬을 배웠다.

[그레이트 힐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정화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성스러운 방패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스킬이 생성되어졌다.

이건 기본 스킬이고 원하면 성직자용 다른 스킬도 익힐수 있지만 따로 익힐 필요는 없을 듯 했다.

기본 스킬이 가장 좋은 법이였다.

[신성마법스킬]

힐 1레벨, 라이트 1레벨, 턴언데드 1레벨, 멀티힐 1레벨, 성스러운 방패 1레벨, 그레이트힐 1레벨, 정화 1레벨,

신성마법도 꽤 많아졌다.

현우는 대주교로 전직하는 퀘스트를 보았다.

[전직 퀘스트 - 신도 보호 0/1000]

[전직 퀘스트 - 흑마법사를 죽여라. 0/3]

[전직 퀘스트 - 사람들을 치료하라. 0/2000]

[전직 퀘스트 - 도시를 탈환하라.]

“아... 어렵네.”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대주교가 이정도면 추기경이나 교황은 거의 불가능할거 같았다.

“대주교 까지 하고 상황봐서 움직여야 겠다.”

사람은 원래부터 구할 생각이였다. 사람들을 구하고 여유가 생기면 대주교까지 전직한 후에 추기경도 노릴 생각이였지만 불가능하면 포기할 생각이였다. 너무 어려운 퀘스트면 할필요가 없었다.

사실 상위직일수록 어려운게 사실이였지만 그래도 너무 어려우면 할 필요가 없었다.

차라리 군주로 메인퀘스트를 깨는게 낫지 괜히 어렵게 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현우가 관련 시설을 만들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군주로 관련 직업을 전직하는 것은 그만큼 난이도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제 전직도 했겠다. 이제부터 제대로 싸워야 한다.

현우는 방벽으로 향했다.

아까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전진을 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다. 그냥 성직자라서 방어력이 강한거지 그게 아니면 진작 밀렸을 것이다. 상성이 우위에 있는데도 이정도면 상성이 비슷했으면 진작 밀렸을 것이다.

현우는 한쪽에서 스킬을 사용했다.

[교체][두뇌]

한순간 현우의 두뇌가 흑마법사의 두뇌로 바뀌었다.

“움직여!”

현우의 명령에도 언데드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럼 심장을 끼고 해야 하나?”

아무레도 심장이 있어야 할 듯 했다.

[교체][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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