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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49화 (4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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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위험한 것도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건 사실이다.

    현우가 갔던 행성은 지구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행성의 인구가 전멸할 정도였으니 비교가 안되는 일이였다. 그러니 미국이 군주로서 오라는 말일 것이다.

    “예. 그럼 우선 퀘스트부터 할게요. ”

    “군주로 하실거죠?”

    “아니요. 헌터요. 성직자 계열의 군주가 있나요?”

    “예. 그런데 상대는 언데드에요. 아시겠지만 성직자 계열은 언데드를 많이 상대하거든요.”

    당연한 일이였다. 현우가 괴수를 상대하듯이 성직자가 언데드를 상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였다.

    성직자는 괴수나 기계족을 상대하는 것보다 언데드를 상대하는게 효율적이다. 그러니 상대는 언데드족이 되는 것이다.

    “음.... 예.”

    “그런데 오신 다음에 유럽으로 가주실 거죠?”

    “예?”

    현우의 말에 상담사는 슬프게 말을 했다.

    “저도 일단 지구인 이니까요. 현우씨에게 부탁을 드릴게요.”

    “왠만하면 가야죠. 그래서 이번에 직업을 얻을려는 거고요.”

    “부탁드릴게요. 아무레도 걱정이 돼서요.”

    유럽처럼 아시아도 언데드의 위협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한국은 인도나 중국이 방파제 역할을 하지만 그래도 위험했다. 그러니 상담사 로서는 최대한 빨리 언데드족을 해결해 주었으면 했다.

    “그런데 보상은 어떻게 되죠?”

    “유럽이요? 미국의 보상을 물어보시는 거죠?”

    “예.”

    상담사는 바로 확인을 했다.

    “의뢰를 수락해 주면 유럽과 미국에 있는 기계족과 언데드족에 각각 1조씩 완료보상을 주겠데요.”

    1조면 상당한 금액이였다.

    대단한 액수였는데 그만큼 미국이 다급하다는 말이였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대단한 액수도 아니였다. 미국이 한해 국방비가 천조다. 그래서 천조국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겨우 1조만 의뢰비로 준다는 것은 꽤 적은 돈이라 할수 있었다.

    하지만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구에 있는 삼대재해를 해결하는게 더 중요했다.

    “이건 좀더 상의를 해봐야 겠네요.”

    “예. 추가적인 혜택도 있을거 같아요.”

    아마 미국은 현우를 귀화시키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건 나중 문제고 지금은 성직자가 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시간이 있으면 기사가 되어서 드래곤 나이트로 전직해야 한다.

    “그럼 이곳으로 할게요.”

    성직계열 군주가 언데드를 상대하는 행성으로 골랐다.

    포탈로 걸어들어가자 전혀 다른 세상으로 나왔다.

    ~~~~

    언데드족 침략행성

    이곳은 중세시대의 문명을 가진 듯 했다. 군주의 영역을 살폈는데 군주는 성자인 듯 했다.

    정가운데에 성자의 탑이 있었고 신전과 성직자 훈련소도 있었다.

    그러니까 성직자 신관 사제 고위사제 수도자 심판자 성기사 승려 교황 성자 성녀 구세주 추기경 주교 대주교가 있었다.

    군주는 성직자 계열만 뽑았는데 성직자 계열만 해도 언데드를 상대하는데 충분했기 때문이다.

    무투가 계열인 승려가 있고 기사 계열인 성기사가 있다. 그리고 교황이나 성자 성녀 구세주는 특수 직업으로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지만 전직이 가능한 특수 직업이였다.

    전직이 가능한 것은 수습사제 일반사제 고위사제를 거쳐서 주교 대추교 추기경 교황이 되는게 정석이였다.

    하지만 고위사제까지는 전직이 빠르지만 그 위부터는 전직이 느렸으니 현우는 고위사제까지만 가는게 목표였다.

    [중무장 보병 어서와라. 바로 전선으로 향해라!]

    성자 군주는 현우에게 바로 전선으로 향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현우는 전선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

    “성직자로 전직할 건데”

    [뭐?]

    현우는 군주를 신경쓰지 않고 바로 전직을 했다.

    [신도로 전직하였습니다.]

    우선 신도부터 되야 한다.

    이어서 수습사제 훈련소로 향했다.

    신전이였는데 간단한 신성마법을 알려주는 곳이다.

    [힐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라이트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스킬이지만 가장 필요한 스킬이였다.

    현우는 신성력이 있었기에 매우 쉽게 신성마법을 얻을수 있었다.

    신성마법을 익히면 바로 전선으로 가야 한다.

    [수습사제로 전직하였습니다.]

    마법을 두 개 익혔기에 수습사제가 되었다.

    [전직 퀘스트 : 힐스킬을 사용하라.0/20 라이트스킬을 사용하라.0/20]

    일반 사제가 되는 전직 조건은 매우 간단했다. 그냥 힐과 라이트만 사용하면 된다.

    힐은 병사에게 사용하고 라이트는 언데드에게 사용하면 되고 반대로 힐을 언데드에게 사용해도 된다.

    현우는 방벽으로 향했는데 좀비가 사방에 보였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

    @네크로폴리스

    현우는 급히 퀘스트를 보았다.

    [메인 퀘스트 - 네크로폴리스를 파괴하라.]

    [서브 퀘스트 - 흑마법사를 죽여라.0/10]

    [서브 퀘스트 - 데스나이트를 죽여라.]

    [서브 퀘스트 - 구울을 죽여라.0/10]

    [서브 퀘스트 - 좀비를 죽여라.0/100]

    [서브 퀘스트 - 해골을 죽여라. 0/100]

    [서브 퀘스트 - 해골기사를 죽여라. 0/20]

    [서브 퀘스트 - 해골마법사를 죽여라. 0/10]

    [서브 퀘스트 - 해골궁수를 죽여라. 0/10]

    [서브 퀘스트 - 마녀를 죽여라. 0/3]

    [서브 퀘스트 - 암흑마녀를 죽여라. 0/1]

    [서브 퀘스트 - 흑기사를 죽여라. 0/3]

    [서브 퀘스트 - 암흑기사를 죽여라.0/1]

    퀘스트를 보니까 암담했다. 적이 꽤 많은 듯 했다. 그리고 영역 밖은 언데드로 가득했다.

    영역 안에서야 군주에 의해 보호를 받지만 영역 밖은 언데드로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시민이 변한 좀비가 너무 많았다.

    다른 도시도 신전을 중심으로 저항을 하는 듯 했지만 무너지고 있는 듯 했다.

    난감한 일이였다. 전에는 괴수를 상대하는 일이였기에 자신이께 나섰지만 이번에는 언데드를 상대해야 하는 일이다.

    현우로서는 언데드를 상대로 사람들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였다.

    그러니 우선은 전직에 신경써야 한다.

    [힐][힐][힐][힐][힐][힐][힐][힐][힐][힐]

    [힐][힐][힐][힐][힐][힐][힐][힐][힐][힐]

    [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

    [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

    [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

    [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

    언데드를 향해 신나게 힐과 라이트를 날렸다.

    마나가 많으니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전직 퀘스트 : 힐스킬을 사용하라.20/20 라이트스킬을 사용하라.20/20]완료

    [상태]

    직업 : 경무장보병, 중무장보병, 반신, 드래곤나이트(전직가능), 신도, 수습사제,

    레벨 : 80

    생명력 : 8000/8000

    마나 : 8000/8000

    신성력 : 8000/8000

    레벨이 깡팼다. 현우는 80레벨이다. 당연히 신성력이 충분히 있었다.

    이정도 레벨이면 빠르게 전직을 할수 있다.

    현우는 바로 신전으로 향했다. 전직을 하기 위해서 였다.

    조건을 갖춘 수습사제들이 전직을 하고 있었다.

    상당히 많은 수습사제들이 줄을 서고 있었는데 현우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

    잠시후 전직을 할수 있었다.

    [일반사제로 전직하였습니다.]

    현우는 이어서 스킬을 배웠다.

    [턴언데드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멀티힐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사제의 밥벌이 스킬이 드디어 생겼다.

    턴언데드는 언데드를 상대할 때 최고였다.

    [전직 퀘스트 : 턴언데드스킬을 사용하라.0/50 멀티힐스킬을 사용하라.0/50]

    이제부터 조금씩 힘들어 진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할만 했다.

    따로 장비를 살필요 없다. 장비를 사면 위력이 높아지지만 이건 횟수와 상관이 있다. 언데드를 죽이라는 퀘스트 였다면 장비를 사서 언데드를 죽였겠지만 횟수가 중요하니 횟수를 채우기 시작했다.

    [턴언데드]

    턴언데드 스킬을 사용하자 좀비가 녹는게 보였다.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턴언데드]

    횟수를 채웠다.

    현우가 연달아 턴언데드를 사용하자 주변의 사제들이 질린 듯이 쳐다보았다.

    레벨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현우는 포인트가 있다.

    [신성력포션 구매하셨습니다.]

    상점에서 신성력포션을 구입해서 마셨다.

    신성력포션은 신성력을 채워주는데 포인트 여유가 있으니 신성력 포션을 마시면서 스킬을 쓸 생각이였다.

    신성력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면서 다시 스킬을 사용했다.

    [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

    [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

    [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

    [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

    [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멀티힐]

    현우의 앞열에 있던 언데드들은 모두 녹아 버렸다.

    현우의 턴언데드와 멀티힐 덕분이였다.

    아무리 언데드가 강해도 연달아 신성마법을 맞으면 죽을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거의 20마리는 죽인거 같았다.

    이제 고위사제다.

    현우는 빠르게 전직을 하기 위해 신전으로 향했다.

    [고위사제로 전직하셨습니다.]

    고위사제가 되었다.

    현우는 바로 스킬을 배웠다.

    [그레이트힐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강화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힐이 상처를 치료해 준다면 멀티힐은 여러명을 치료하는 것이고 그레이트 힐은 상당히 많이 회복 시켜 주는 것이다.

    강화 스킬은 무기를 강화시켜주는데 무기에 신성력이 스며들게 한다. 그렇게 하면 언데드를 상대로 큰 타격을 줄수 있다.

    여기서부터 전직을 골라야 한다. 무투가인 승려와 기사인 성기사 그리고 주교가 있었다.

    더 강한 치료술을 배울려면 주교로 전직해야 하고 승려가 될려면 무투가 직업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성기사가 될려면 선행으로 기사가 되어야 한다.

    다행이 시설은 있었다. 기사는 단순히 기사가 되기 위한게 아니라 성기사로 전직하기 위해 약식으로 기사가 되는 절차를 밟은수 있다. 무투가도 마찬가지였다.

    성직자 계열에  필요한 직업을 만들기 위한 시설이지 따로 직업을 얻을수 있는건 아니였다.

    기사가 될려면 경무장 보병 중무장 보병 경무장 기병 중무장 기병을 거쳐야 기사가 될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성기사가 되기 위해 약식으로 반쪽짜리 기사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원래 기사는 강력한 돌격을 한다. 그리고 창을 다루는데 성기사는 망치를 든다. 그러니 창을 다루는 걸 빼버린다. 그러니 말다루는 것과 망치다루는 것만 배우는 기사였는데 기사의 스킬을 배우지 못한다. 그러니까 성기사를 만들기 위한 과정일 뿐이였다.

    또 기사는 검법을 통해서 검기를 형성해야 하는데 이 과정도 빼버린다. 사실 이과정이 가장 중요한데 성기사는 어차피 신성력을 쓸수 있기 때문에 겅기를 형성할 필요가 없었다. 덕분에 과정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현우는 약식으로 성기사가 될 생각이 없었다. 현우는 드래곤나이트가 되어야 했기에 약식이 아닌 정식으로 기사가 될 생각이였다. 그리고 무투가도 마찬가지였다. 이곳에서 무투가가 되는 훈련은 승려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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