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45화 (4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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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하군. 중무장 보병”

    “비만 뚱땡이 내이름은 현우야.”

    “아니. 비만이라는 말도 뚱뚱하다는 말인데 거기다 뚱땡이를 더 붙이면 그게 무슨 뜻이야? 왜 같은 말을 두 번 붙이지? 그리고 나는 드래곤들중에서도 날씬한 편이라고!”

    드래곤은 뚱땡이라는 말을 듣는게 싫은 듯 했다.

    “그만. 그보다 빨리 재정비를 해. 이제 남은 건 언데드야.”

    드래곤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하지만 회복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겠어.”

    “그래. 나는 이제 원주민을 구하겠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원주민을 구할 생각이였다.

    드래곤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진짜?”

    “응. 이제 구해야지. 그럴 생각이였으니까 말이야.”

    “좋아. 리자드맨을 데려가라. 갔다 오는 동안 전력을 가다듬겠다.”

    “응.”

    “잠시만요. 우리도 갈게요.”

    용사가 같이 가고 싶어 했다. 그들로서는 전투보다 사람을 구하고 싶어 했다.

    “좋아. 사람이 많으면 더 많은 사람을 구할수 있겠지.”

    그러자 사람들도 합류를 했다.

    “우리도 갈게요.”

    병사훈련을 받은 자들이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가고 싶어했다.

    “방해 안될 사람만 따라와. 이번에는 먼곳까지 갈거니까.”

    이번에는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생각이엿다.

    거의 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현우는 이동을 하면서 보이는 괴수는 모두 지배를 했다.

    둥지를 파괴했지만 남은 괴수가 있었다. 둥지가 파괴되었다고 해서 괴수가 죽는건 아니다. 오히려 지배가 풀려서 야생 괴수가 된다.

    현우는 그런 괴수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숫자가 제법 되는 숫자였다.

    괴수를 모으고 사람들을 구했다. 이제 괴수족의 눈치를 볼필요 없으니 대놓고 구했다.

    그리고 괴수들은 길을 만들거나 사람들을 찾는데 동원되어 졌다.

    이번에는 거리낌없이 찾는데다가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찾아 해멨다. 그리고 용사들도 큰 활약을 했다.

    인기척을 잘 찾았기에 빠르게 사람들을 구할수 있었다.

    인원이 이천명이 되고 삼천명이 되는 것은 금방이엿다.

    만명 정도 되니까 사람들이 말을 했다.

    “이곳에 마을을 세우는게 어떨까요?”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괴수족이 멸망했지만 언데드족이 남았다. 그리고 언데드족은 확장을 하고 있었다. 그전에야 괴수족 때문에 자제했지만 남은게 드래곤 뿐이니 미친 듯이 확장을 하는 중이였다.

    현우는 괴수를 통해서 확장한 위치를 파악했다.

    순식간에 확장을 했는데 드래곤이 확장을 막지 않을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현우는 그냥 두었는데 확장한 네크로폴리스가 안정적으로 돌아갈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러니 그전까지 내버려 두었다가 나중에 박살낼 생각이였다.

    현우는 2만명의 사람들을 구할수 있었다.

    그들을 데리고 돌아왔다.

    “어떻게 이많은 사람들이 있었어.”

    드래곤은 놀란 듯 했다.

    원래 목표가 500명이다. 그런데 현우가 구한 사람은 모두 합쳐서 거의 3만명 가까이 된다.

    대륙이 넓지만 이정도로 많은 생존자가 있을줄은 몰랐다.

    “북쪽에도 있는 듯 하지만 그들을 구하기 보다는 언데드족을 파괴하는게 먼저야.”

    “그래?”

    “응. 빨리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끝장을 내자.”

    “알았어.”

    “그리고 와이번과 드레이크를 써야 할거 같아.”

    “그들을 왜?”

    “언데드족이 확장을 뜨고 있어. 그것들을 파괴해야 해.”

    “.... 그걸 어떻게 알지?”

    현우는 괴수를 움직여서 위치를 파악했다.

    하지만 그걸 말할 필요는 없다.

    “감이다.”

    “그래? 좋아. 빌려주지. 용인과 와이번 드레이크다. 확실하게 끝내라.”

    현우는 그대로 드레이크의 등에 올라탔다.

    [교체][발톱]

    드레이크의 목에 안장을 걸었지만 훈련받지 않은 사람은 탈수 없다.

    하지만 현우에게는 괴수의 발톱이 있으니 걱정이 없었다.

    드레이크는 미친 속도로 날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뒤를 와이번과 용인이 따르기 시작했다. 속도는 드레이크가 가장 빨랐다. 그동안 좁은 영역에 갇혀서 마음껏 날지 못한 드레이크는 미친속도로 날았다. 그리고 이미 만들어진 네크로폴리스를 공격했다.

    네크로폴리스는 언데드족의 시설로 마나를 저장하고 사기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네크로폴리스가 있어야 언데드의 힘을 강화할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네크로폴리스는 주변에 있는 언데드를 모으는 역할을 하는데 완성이 되자마자 공격을 받게 된 것이다.

    주둔하던 병력은 거의 없었다. 있어봐야 해골병사나 해골마법사 정도였다.

    언데드족은 드래곤의 성격을 알기에 모험을 했지만 최악의 판단을 한 셈이였다. 확장은 자원이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면 그만큼 이득을 만들어 낼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확장이 걸렸으니 손해가 된 셈이였다.

    확장네크로폴리스는 그대로 파괴가 되어졌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였다.

    다른 네크로폴리스도 하나씩 공격을 받았다.

    게다가 드레이크 뿐만 아니라 남은 괴수들도 확장 네크로폴리스를 공격했다.

    현우의 지배에 의해서 였다.

    현우는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괴수를 지배해서 다른 확장 네크로폴리스를 공격한 것이다.

    마음같아서는 언데드도 흡수를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언데드는 시간만 있으면 충분히 강해질 능력이 있는 자들이다. 그에 반해 드래곤은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려웠다.

    드래곤은 발전속도가 느렸는데 성향때문인 듯 했다. 그리고 용족 중심으로 군대를 만들었는데 리자드맨이나 용인은 강했지만 발전속도가 느렸다.

    소수정예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소수정예를 운용할려면 그만큼 전략을 짜야 하는데 드래곤은 한방러쉬를좋아했다. 그게 패착이였다. 괴수족과 언데드족은 드래곤의 그런 점을 일찍 파악해서 우세를 이어 간 것이다.

    현우의 견제는 적절했기에 언데드족이 입은 피해는 매우 컸다.

    “이제 돌아가자.”

    모든 확장을 파괴했다. 이제 돌아갈 시기였다. 그때였다.

    “잠깐”

    현우의 명령에 드레이크는 하늘에서 멈췄다.

    드레이크도 드래곤정도의 마법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고속으로 하늘을 날면서도 하늘에서 멈추는 것은 충분히 할수 있었다.

    “무슨일이지 인간?”

    대화도 할수 있었다.

    현우는 잠시 멈췄다.

    괴수가 뭔가를 발견했다. 뭔가 성스러운 것이였다.

    “저쪽으로 가자.”

    괴수는 물린 상태였다.

    간곳에는 소수의 생존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현우는 생존자 보다 낡은 목검에 신경이 갔다.

    [서브 퀘스트 - 성검을 찾아라.]완료

    성검을 찾은 것이다.

    게다가 생존자를 데리고 가자 추가로 퀘스트 완료가 떴다.

    [서브 퀘스트 - 성녀를 찾아라.]완료

    이중에 성녀가 있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퀘스트 두 개를 해결 한 것이다.

    드레이크에 실어서 운반을 했는데 단단히 묶어서 움직였기에 위험하지 않았다. 그렇게 드래곤의 영역으로 돌아왔다.

    드래곤은 놀란 표정으로 현우를 바라보았다.

    “확장 8곳을 파괴했다고?”

    “응.”

    “위치를 어떻게 알았지?”

    “하늘에서 보면 다보여. 그러니 정찰에 신경써.”

    “그건 그렇지만....”

    드래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공중에서 보면 다보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었다. 은밀한 곳에 세워진 곳을 다 찾은게 신기했다. 하지만 더 대단한 것은 다른데 있었다.

    “이아이가 성녀인가? 그리고 이게 성검이야?”

    낡은 목검과 어린 여자아이. 성검과 성녀라고 하니까 그렇게 아는거지 퀘스트 완료가 아니였다면 몰랐을 것이다.

    “응 그렇다는데.”

    “이러니까 찾지 못했지.”

    드래곤도 성녀와 성검을 찾고 싶었지만 찾지 못했는데 이러니 못찾은 것이다.

    성녀는 성검을 장난감 다루듯이 다루었는데 아마 언데드를 상대로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그런데 성녀가 모시는 신은 너인가?”

    “음?”

    “네가 신이 잖아. 이행성의 신 말이야.”

    현우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이없는 말을 하네. 내가 왜 신이야.”

    “생존자들은 너를 신으로 생각해.”

    “헛소리.”

    현우는 말을 하면서도 신도수를 보았다.

    [신도 18935명]

    현우가 전도하지 않았지만 신도수는 꾸준히 늘었다. 그리고 드래곤도 구조활동을 벌였기에 원주민의 숫자는 크게 늘고 있었다. 또 안정이 되니까 임신하는 사람도 있었다.

    3만명이 넘는 인구는 얼마 못가서 5만이 되고 10만명이 될 것이다. 또 생존자를 찾으면 더 많은 인원이 될 것이다.

    어차피 메인퀘스트가 끝나면 헤어질 사람들이였다. 신도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생각이였다.

    언데드는 쉽게 못 움직였다. 확장이 모두 파괴되어졌다. 그리고 분명 끝난 괴수들이 견제를 했다.

    최하급 괴수였지만 정찰중인 언데드를 공격했다. 그리고 새로운 확장을 막았다.

    차라리 군대였다면 격파라도 하겠지만 적은 숫자로 견제를 하니까 미칠 지경이였다.

    모두 현우가 하는 일이였다. 현우는 야생괴수를 꾸준히 지배하며 언데드를 견제했다. 덕분에 언데드족은 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였다. 그에 반해 드래곤 영역은 크게 발전하고 있었다.

    새로 합류한 사람들 덕분이였는데 행성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훈련을 받았다. 덕분에 전사와 마법사 그리고 신관이 생겼다.

    상황이 좋지 않아서 인지 전직 조건이 간단했는데 괴수를 잡는게 아니라 훈련만 받으면 전직을 할수 있었다.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훈련을 받았기에 빠르게 고위직이 생겼다.

    게다가 신관은 현우를 믿었다.

    현우를 믿는 것으로 신의 힘을 쓸수 있었는데 정확히는 시스템 덕분이였다.

    [신도 : 21415]

    [신도수가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전을 열수 있습니다.]

    [신관을 지정할수 있습니다.]

    [신도는 신성력을 모을수 있게되었습니다.]

    [신관은 신성마법을 습득하였습니다.]

    어떤원리인지는 모르지만 매우 중요한 성직자를 현우가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우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기에 바로 신관을 임명했다. 그들이 성직자가 되어서 신성력을 발휘했다.

    물론 현우는 해당사항이 없었다. 현우의 신도나 신관만 해당하는 일이였다. 그것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아마 현우가 기초적인 전직을 안해서 인 듯 했는데 전직을 하고 나면 배울수 있을지도 몰랐다.

    이런 상황이니 드래곤이 현우를 신으로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였다.

    “마음대로 생각해. 비만도마뱀”

    “도마뱀이 우리 종인건 맞는데 너의 어투는 비꼬는 식이다. 중무장 보병”

    현우는 전직을 빨리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을 했다.

    “그보다 빨리 공격을 하자.”

    시간이 있다면 병사들이 좀더 강해지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

    현우는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

    드래곤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말을 했다.

    “좋아. 그러자.”

    준비는 끝났다. 이제 전투만 하면 된다.

    [전투를 준비해라!]

    드래곤의 말에 드래곤의 군대가 준비되어 졌다.

    드래곤의 군대는 전보다 숫자가 적어졌다. 하지만 언데드의 피해가 더 컸기에 이길수 있을 듯 했다.

    리자드맨 삼백과 용인 백명 그리고 드레이크 한 마리 와이번 10마리 용사 5명 어스드래곤 한 마리 용아병 20개가 있었고 영웅은 리자드맨 용인 어스드래곤이였다.

    영웅 리자드맨은 리자드맨을 이끌었고 영웅 용인은 용인을 이글었으며 어스드래곤은 용아병과 함께 움직였다. 그리고 드레이크가 와이번을 지휘했다.

    용사는 따로 움직였는데 용사 주변에는 신성력을 쓸수 있는 성직자와 신도가 있었다.

    일반인은 전투에 조금도 도움이 안된다. 오히려 언데드가 될수 있다. 하지만 신성력을 가진 성직자와 신도는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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