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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포인트를 보았다.
[14545포인트]
메인퀘스트 덕분에 만포인트를 얻고 기존에 있던 포인트와 괴수의 시체를 판매한 포인트 덕분에 15000에 가까운 포인트를 모은 것이다.
이건 상당히 많은 포인트 였다.
포인트는 현금으로 교환이 되는데 생각보다 교환비가 적다. 1포인트를 만원에 교환해 준다.
하지만 현금은 포인트로 바꾸지 못하고 상점에서는 신기한 것도 많이 팔았기에 포인트를 쓰고 싶지는 않았다.
“사냥을 해야 겠다.”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괴수를 잡을 생각이였다.
최하급 괴수를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사냥 허가를 받은후 북한산에 가서 괴수를 잡았다. 이어서 괴수를 판매하자 세금을 떼고 1021만원을 받을수 있었다.
혼자서 잡았기에 1000만원을 순식간에 번 것이다.
“대박인데...”
괴수 한 마리 잡는건 일도 아니였다.
현우는 수백마리의 괴수도 죽였다. 그런 생각을 하면 1마리는 그냥 장난이였다.
괴수를 잡는 것보다 잡으러 가는게 힘들었다. 그리고 판매를 하거나 허가를 받는 것도 일이였다.
그전에 사업자 등록증을 뗄때고 힘들었는데 한국에서 괴수를 잡는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괴수는 부가사업이 많기 때문에 관리를 많이 한다. 그러니 과정이 복잡할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맛있는 것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지만 오래 있고 싶지 않았다. 벌써 포탈을 타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돈이야 최하급 괴수 한 마리를 잡으면 1년동안 쓸 돈이 나온다.
그러니 한국에서 괴수를 잡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보다 우주전쟁을 하고 싶었다.
게다가 이제 현우는 영웅이나 군주가 될수 있었다.
그러니 군주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엘프의 신처럼 신이 되고 싶었다.
인간으로서 신이 될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신에 대해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어쨌든 대단하 존재인 것은 확실했다. 현우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다.
그럴려면 바로 포탈을 타야 한다.
현우는 1주일을 못착고 우주연합 서울 지부로 향했다.
원래는 퀘스트를 정하고 가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헌터가 아니라 군주로 가고 싶었기에 정하지 않고 갔다.
현우가 가자 상담사가 친절히 말을 걸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번에는 군주로 갈려고요.”
현우의 말에 상담사는 놀란 듯 보였다.
“와우 군주님 이셨군요. 젊으신데 대단하시네요. 한국에서는 첫 군주님이시네요.”
상담사는 꽤 놀란 듯 보였다. 군주라는 건 헌터와는 다르게 되기 힘들었다. 과정도 힘들지만 아직 영웅이 된 헌터도 많지 않았다.
그러니 현우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보기에는 군주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우의 이름을 검색하면 군주로 등록이 된다. 그러니 좀더 상담을 해야 한다.
“군주로 하고 싶으시다고요? 생각하신 행성은 있나요.”
“아뇨. 이번이 처음이라서요.”
상담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렇구나. 그럼 어떤 행성을 하시겠어요? 무인행성은 선택을 할수 없고요. 기존에 괴수가 장악한 행성이나 여러 종족이 전투중인 행성도 있고 여러 군주가 적을 상대하는 행성도 있어요.”
아무레도 여러 군주가 적을 상대하는 행성이 나을 듯 했다.
현우는 경험이 없었기에 제일 쉬운 행성을 원했다.
“난이도가 낮은 행성이 있나요?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상담사는 현우를 보며 생글 거리며 말을 했다.
“우선 기본적인 설명을 드릴게요. 군주는 한번이라도 패배를 하면 영웅으로 3번 연속으로 퀘스트를 성공 해야 다시 군주를 할수 있어요 해요. 그리고 영웅으로 10번 연달아 패배를 하면 일반 헌터가 되요.”
군주는 계속 할수 있는게 아니였다. 승리를 하면 상관이 없지만 패배를 하면 다시 영웅으로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이다. 군주를 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실력이나 포인트가 있어야 해서 그런거 같은데 이번에 군주를 한다고 해도 다음에 패배를 하면 영웅으로 퀘스트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일반헌터는 영웅이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처음 영웅이 될려면 100번 메인퀘스트를 완료해야 해요.”
영웅이 되는 것도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100번 메인퀘스트를 완료하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경험이 많이 쌓여야 영웅이 될수 있는 거다.
“그럼 영웅이 되면 혜택이 있나요?”
“물론이죠. 군주와 계약을 할수 있어요. 일반 헌터는 참가를 해도 메인퀘스트를 완료해야 보상이 나오지만 영웅은 추가 보상을 받을수 있어요.”
그러니까 군주는 추가 보상으로 영웅과 계약을 하는 거다.
“다른건 없나요?”
“예. 자잘한게 있지만 그냥 명예라 생각하면 되요.”
실버라나 멀린은 맵에 위치가 표시가 되었다. 그리고 거의 지휘관이라 할수 있었지만 그건 혜택이라기 보다는 시스템적인 것이고 다른 건 없는 듯 했다. 그래도 일반 헌터보다 영웅이 훨씬 나은 듯 했다.
“좋아요. 그럼 추천해주실 곳은 있나요?”
“글쎄요? 개척을 하실건가요? 아니면 기존에 개척한 행성을 계약하실건가요?”
“개척이요? 어떤 차이가 있죠?”
“적이 행성에 자리를 잡았을 때 군주를 파견하는 것을 개척군주라고 해요. 그리고 기존 행성에 원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그들만으로는 적을 상대할수 없을 때 군주를 요청해요. 이런 경우 용병군주라 부르고요. 행성에서 적을 몰아냈지만 다시 노리는 경우에 방어를 위한 군주를 필요해요. 이경우에는 방어군주라 불러요.”
종류는 세가지 였다. 개척군주 용병군주 방어군주 세가지 였는데 이중에 하나를 고르는 듯 했다.
3가지 다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쉬운건 방어군주인 듯 했다.
우선 괴수를 몰아낸 상태였으니 발전만 하면 되는 것이다.
“방어군주가 그나마 난이도가 낮은 듯 하네요.”
현우의 말에 상담사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아니에요. 개발을 하는건 포인트가 많이 들어가는데 적이 없으니 포인트 버는게 어렵거든요. 그건 휴식을 취하고 싶은 군주가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요. 개척군주가 괜찮을 거에요.”
괴수가 자리를 잡은 행성에 자리를 잡고 상대를 한다는게 어렵게 느껴졌지만 원주민들이 요청에 의해 가는 용병군주도 어려울거 같았다.
“그럼 개척용병으로 하죠. 그런데 여러명이 있는 곳으로 갈수 있다는 거죠?”
처음 설명에 여러군주가 적을 상대하는 행성도 있다고 들었다.
“물론이죠. 경험이 없다면 협동으로 괴수를 상대하는 것도 좋아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 보상이 낮아요. 오히려 포인트 손해를 볼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해요.”
“포인트 손해가 있다고요?”
상담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 아무것도 없이 행성에 갈수는 없잖아요. 병력이나 건물을 사는 건 모두 포인트가 들어요. 설마 포인트가 없는건 아니시겠죠?”
포인트는 만오천 정도 있었다. 군주는 포인트가 부족하면 할수 없는 듯 했다.
“아뇨.”
“그럼 다행이고요. 군주는 포인트가 많이 들어가는 직업이에요. 그럼 말씀하신 내용을 기본으로 해서 모아보았어요. 적은 괴수로 한정했어요. 이중에서 골라보세요.”
상담사가 골라준 행성은 모두 여러개 였는데 현우는 그것들을 꼼꼼히 살폈다.
아무레도 첫 군주였으니 신중하게 고를 수밖에 없었다.
현우가 원하는 것은 여러 군주가 있는 전장이 필요했다.
그리고 난이도가 낮아야 했다.
그런데 그런 조건에 맞는 행성의 숫자가 많았다.
아무레도 전우주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보니까 많을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그중에서 3명의 군주가 괴수를 상대하는 행성이였다.
3명의 군주의 세력이 컸고 괴수의 세력은 크지 않았다. 지금 가면 군주로서 어떤식으로 하면 되는지를 알수 있는 경험을 쌓다가 승리를 할수 있을 듯 했다.
“여기요.”
“예. 이쪽으로 할게요. 그럼 초기에 필요한것도 세팅을 하셔야 하거든요.”
“초기요? 어떤게 있는데요?”
상담사가 손을 뻗자 스크린에 다양한 물건이 나타났다.
“각 직업별 탑이 있고요.”
대마도사가 사용하던 탑이 보였다. 마법사의 탑과 전사의 탑 궁수의 탑이 보였는데 각 직업별 능력을 향상 시켜 주거나 앞선 기술을 만들 수 있는 탑이였다.
“마나탑이나 세계수 등이 있고 우주기지나 포탑도 미리 구매를 할수 있어요. 그리고 복제인간도 구매할수 있어요.”
“...복제인간이요?”
현우는 잘못 들은줄 알았다. 복제인간이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예. 포탈을 통해서 만들어진 복제인간이 공급되어질 거에요. 그들은 군주의 뜻에 따라서 직업을 가지고 괴수를 상대할 거에요.”
“....”
전에 본 기사나 병사들은 다른 행성에서 보내진 사람이 아니라 복제인간이였던 모양이다. 전투를 위해 공급된 병사들이니 예전 기억이 없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복제인간을 공급한다니.... 당황했지만 우주 규모로 벌어지는 전장에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은하기사를 고용할수도 있고 다른 종족을 용병으로 고용할수도 있어요. 혼자 가면 위험할수도 있잖아요. 혹시 기존에 고용한 용병이나 일행이 있나요?”
“아뇨.”
“없으면 혼자서 다하는게 어려워요. 필요하면 부관을 고용할수 있는데 사무적인 일을 도와줄거에요.”
현우는 구매 비용을 보았는데 뭘 하든 비쌌다. 세계수는 씨앗이 100포인트였고 크기가 클수록 가격이 비싸졌다. 영역을 만들 정도의 세계수는 천포인트 였는데 영역이 넓지 않았다. 나중에 되면 영역이 넓어지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니 하기 어려웠다. 우주기지도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양했지만 기본이 천포인트였다. 그리고 전함도 구매할수 있었다. 바다에 떠있는 전함이 아니라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전함도 구매할수 있었는데 이것도 크기에 따라 가격이 틀렸지만 가장 작은게 천포인트 였다. 물론 바다에 떠있는 전함도 구매할수 있었는데 이건 작은게 100포인트 였다.
지금 만포인트가 넘게 있었지만 상황을 모르고 구매할 수는 없었다.
“이것들을 살려면 포인트가 많이 들겠네요.”
“그렇죠. 그럼 어떤걸 구매하시겠어요.”
상담사는 하나라도 더 팔려는 듯 보였다.
“괜찮아요. 그런데 다른 군주의 시설을 이용할수 있나요?”
“예. 물론이죠.”
“예. 그럼 됐어요.”
필요한건 그때그때 사거나 다른 군주의 영역에서 필요한걸 구매할 생각이였다.
“그럼 필요할 때 사세요. 그럼 한가지 더 말을 하자면 다른 군주와 문제가 생길 경우 우주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해요.”
“우주법이요?”
“예.”
우주법에 대해 자세히 모른다. 한국에도 한국법이 있지만 법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일 것이다. 현우도 퀘스트를 위해 우주법을 공부할 생각은 없었다.
상담사는 웃으며 말을 했다.
“그럼 서류 접수가 되었으니 포탈로 가시면 되요. 그리고 군주나 영웅으로 퀘스트를 할때는 줄을 설필요 없이 바로 상담을 받을수 있어요.”
군주나 영웅의 특권중 하나가 대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전우주에서 군주나 영웅은 헌터에 비해 적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영웅도 많지 않았고 군주는 현우가 처음이였으니 이정도 특혜는 당연한 일이였다.
현우는 인사를 하고 그대로 포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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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침략행성
원래 원주민이 살던 행성이였지만 괴수가 침략을 했고 그것을 지켜보던 우주연합이 군주를 파견한 행성이다.
괴수는 생각보다 강했기에 지원요청을 했고 우주연합은 계속해서 군주를 파견해서 현재 5명의 군주가 괴수를 상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