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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31화 (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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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수]

    흡수를 하자 땅굴괴수도 잠시 진저리를 쳤지만 이내 현우의 몸으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68레벨이 되었다.

    [이빨을 얻으셨습니다.]

    땅굴괴수의 이빨을 얻었다.

    [위장을 얻으셨습니다.]

    땅굴괴수의 위장을 얻었다.

    아마 땅굴괴수의 위장은 모든지 소화시키는 것일 듯 했다.

    현우는 흡수가 끝나자 다른 곳으로 향했다.

    “역시 지배가 짱이야.”

    우두머리 괴수의 지배는 괴수를 상대로 효과적이였다. 그리고 현우는 둥지를 이용해서 멀린에게 복수를 할 생각이였다.

    2가지 신체를 교체했으니 유지시간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1시간 이상은 유지가 될 테니 그전에 최대한 많은 괴수를 흡수할 생각이였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셨습니다.]

    가는 길에 괴수들이 있었지만 최하급 괴수였기에 현우에게 저항을 할수 없었다.

    모든 괴수에게 통할거 같지는 않았지만 왠만한 괴수에게는 지배가 통하는 듯 했다.

    현우는 계속해서 괴수를 지배했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셨습니다.]

    둥지는 35마리의 괴수만 있었다. 그리고 모든 괴수는 현우의 지배 하에 들어왔다.

    아마 괴수족은 확장둥지를 공격당할줄 생각도 못한 듯 했다. 그러니 수비하는 전력이 너무 적었다.

    사실 그렇게 적은 것도 아니였다. 혹시 기습이 올지 몰랐기에 은신괴수와 지하괴수 땅굴괴수를 배치시킨 상태였고 최하급 이지만 괴수 35마리를 배치했으니 왠만한 전력을 상대할수 있을거라 생각을 한 듯 했다. 그리고 적의 본진을 공격하고 있으니 확장 둥지를 공격하지 못할줄 안 모양이였다.

    괴수족으로서도 괜히 확장 둥지에 우두머리 괴수라도 보냈다가 죽는다면 큰문제였다. 그러니 함부로 보낼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그러니 이정도 전력을 보낸 것은 나쁘지 않은 판단이였다.

    덕분에 현우는 35마리의 괴수를 얻었고 둥지도 얻게 되었다.

    둥지는 거의 완성단계였다.

    조금 후에는 완성이 될 듯 했다.

    현우는 고민이 되었다.

    “이걸 파괴할까? 아니면 가지고 있을까?”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괴수를 모두 죽이고 10분을 기다렸다가 둥지를 지배해 보고 되면 지배하고 괴수를 생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방법은 괴수를 이용해서 둥지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현우는 둥지를 이용해서 멀린을 죽일 생각이였지만 계획을 생각해야 한다.

    “괴수를 죽이자.”

    현우는 괴수를 죽일 생각을 했다.

    괴수를 죽인후 교체스킬을 해제한후 10분동안 기다렸다가 둥지를 지배할 생각이였다.

    그냥 건물이였다면 이런 생각도 안했겠지만 모습을 보니 생명체나 다름 없어 보였다. 그러니 지배가 통할거 같았다.

    그렇게 되면 멀린을 죽일수 있는 괴수를 뽑아서 멀린만 제거할 생각이였다. 그럼 멀린을 깔끔하게 죽일수 있는 것이다.

    결정을 하자 현우는 바로 괴수를 죽일려고 했다. 그순간이였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들이 오는게 느껴졌다.

    현우는 바로 지배를 하도록 했다.

    [괴수를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뭐야?”

    지배할수 없는 괴수가 있다. 이경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현우의 능력으로는 지배할수 없는 괴수이거나 다른 괴수가 먼저 지배하는 경우다.

    현우가 너무 많은 괴수를 지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 현우는 이곳으로 도망치기 전에 이보다 더 많은 괴수도 지배를 했다. 그러니 둘중 하나였다.

    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에는 우두머리괴수가 오는 중일 듯 했다.

    아마 우두머리 괴수가 괴수를 데리고 오는 듯 했다.

    숫자는 대충 10마리이다.

    만약 우두머리 괴수가 현우의 괴수를 빼앗는다면 도망가야 하지만 그런거 같지 않았다. 현우도 우두머리 괴수의 두뇌를 얻었다. 그러니 능력은 비슷할거 같았다.

    그러니 달려가서 우두머리 괴수를 죽일 생각이였다.

    현우가 가진 괴수는 35마리였고 우두머리 괴수가 가진 괴수는 10마리 였다. 당연히 지금 싸우면 무조건 이긴다.

    [교체] [발톱]

    현우는 괴수의 등에 올라탄후 명령을 했다.

    “저쪽으로 가라.”

    현우의 명령에 괴수는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우두머리 괴수는 방금 일어난 일에 놀라워 했다. 무엇인가가 우두머리 괴수가 지배하는 괴수를 지배하려 했다. 당연히 비슷한 급이라서 지배를 못했지만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괴수를 지배할수 있는 것은 괴수였다. 괴수 외에 괴수를 지배할수 있는 생명체는 없었다. 그러니 다른 괴수가 이곳에 온 듯 했다. 그것도 우두머리 괴수였다.

    문제는 이곳에 온 우두머리 괴수가 자신의 괴수를 빼앗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곳은 괴수적과 우주연합의 전투를 벌이는 분쟁지역이였다. 하지만 그렇게 중요한 행성은 아니였다. 만약 중요하다면 좀더 강력한 괴수들이 왔을 것이다.

    없어도 되고 있으면 그냥 가질 만한 수준이였다. 그런 곳에 자신이 모르는 우두머리 괴수가 올 이유가 없었다.

    만약 있다면 적대 괴수족이 보낸 우두머리 괴수일 텐데 그런 조짐이 없었다.

    괴수족은 왕족괴수 끼리 전투를 벌이는데 더 강해지기 위한 신성한 전쟁을 한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명예로운 전투를 벌이지 지금처럼 말도 안하고 공격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이해할수 없는 일이였다.

    괴수 외에는 괴수를 지배할수 없다. 그리고 적대 세력이라도 명예롭게 신분을 밝혀야 한다. 그런데 상대는 아직까지도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있었다. 그나마 상대가 지배하는 괴수가 이쪽으로 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우두머리 괴수는 급히 근처의 괴수를 불렀다.

    혹시 야생 우두머리 괴수가 태어난 것일수도 있었다. 그런 경우 정중하게 자신의 세력으로 들어오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세력을 모으는게 나았다.

    그때였다. 괴수를 이끌고 현우가 나타났다.

    현우는 나타나자마자 우두머리 괴수가 지배하는 괴수를 지배하려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우두머리 괴수는 당황했다. 인간이 지배를 하려 한 것이다.

    지배를 하는 전파가 인간에게서 나왔다.

    우두머리 괴수는 혹시나 해서 인간에게 말을 걸었다.

    “네녀석은 괴수냐 생명체냐?”

    괴수에게 모든 생물은 생명체 이다. 그리고 괴수에게 먹힐 존재였다.

    현우는 길게 말을 하지 않았다.

    아군이 적보다 강하다. 그리고 적은 현우가 지배하는 괴수를 빼앗지 못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현우는 바로 괴수에게 공격을 시켰다.

    순식간에 현우가 데리고 있는 35마리의 괴수와 우두머리괴수가 부리는 10마리의 괴수가 부딪혔다.

    싸움은 일방적이였다. 35마리의 괴수는 10마리의 괴수를 빠르게 공격했다.

    우두머리 괴수로서는 뼈아픈 실책이였다. 우두머리 괴수는 오는 길에 괴수가 있으니 문제가 생기면 지배를 하면 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니 많은 전력을 준비하지 않은 것이다.

    우두머리 괴수가 원한다면 수백마리의 괴수도 데려올수 있지만 대마도사의 본진을 공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적은 괴수만 가져온게 실수였다.

    밀리는 상황에서 우두머리 괴수는 도망치려 했다.

    우두머리 괴수는 검은색 퓨마를 닮았다.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이러한 몸을 가졌다. 날지는 못하지만 이동속도가 빠르기에 확장한 둥지로 이동하는게 편했다.

    우두머리 괴수는 도망치려 했지만 이미 다른 괴수들이 포위함 상태였다.

    “이런...”

    우두머리 괴수는 지배하려 했지만 지배를 할수 없었다. 이미 지배를 하는 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지배력이 통하지 않는다. 물론 좀더 상위 존재라면 지배를 풀고 자신의 지배를 할수 있겠지만 같은 우두머리 괴수끼리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실력 차이가 많이 나야 한다.

    우두머리 괴수는 급히 한 마리의 지배를 억지로 빼앗았지만 그뿐이였다.

    남은 괴수가 우두머리 괴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우두머리 괴수는 죽을 상황이 되었는데 현우가 급히 말렸다.

    “멈춰!”

    우두머리 괴수는 전투나 방어용이 아니였다. 지휘관이였기에 매우 약했다.

    현우는 우두머리 괴수를 붙잡자 마자 바로 흡수를 하기 시작했다.

    [흡수]

    우두머리 괴수는 저항을 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우두머리 괴수의 몸은 현우에 의해 흡수되기 시작했다.

    [두뇌를 얻으셨습니다.]

    “뭐야?”

    같은게 나왔다. 현우는 당황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렸다.

    현우는 괴수의 두뇌와 발톱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였다. 시간이 얼마 안남았으니 그사이에 괴수들을 해결해야 한다.

    그때였다.

    괴수들이 달려오는게 보였다.

    “이런...”

    백마리는 되는 듯 했다.

    현우는 급히 도망치려 했다.

    그런데 괴수들의 상태가 이상했다.

    “뭐지?”

    괴수들은 가만히 있었다.

    게다가 익숙한 알림이 들렸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셨습니다.]

    우두머리 괴수를 돕기 위해 괴수들이 달려왔지만 우두머리 괴수가 죽어서 잠시동안 정신이 멍해진 것이다. 그리고 현우가 지배를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현우의 명령을 따르기 시작했다.

    “대박... 설마 둥지가 빈 건가?”

    만약 우두머리 괴수가 한 마리였고 그걸 현우가 잡았다면 대박이였다. 그럼 현우가 둥지를 지배할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물론 지배를 한다고 해도 영웅 멀린만 죽이면 파괴할 생각이지만 그렇게 되면 상당한 보상을 받을 듯 했다.

    사실 우두머리 괴수가 지배를 했기에 대마도사의 본진을 파괴하지 못한거지 현우가 지배했다면 쉽게 이겼을 것이다.

    현우는 대마도사 군대의 약점을 알고 있다. 마법사만 있기에 화력은 강하지만 탱커가 부족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그러니 굳이 지하와 지상 공중을 동시에 공격할 필요 없이 한군데만 공격하면 뚫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전에 쿨타임부터 해결해야지.”

    현우는 괴수를 그대로 둥지로 보냈다.

    그리고 근처에 괴수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스킬을 해제했다.

    이어서 10분을 기다렸다.

    다행이 10분동안 현우에게 다가오는 괴수가 없었다.

    현우는 쿨타임이 끝나자 스킬을 사용했다.

    [교체][두뇌]

    이번에는 두뇌만 쓸 생각이였다.

    현우가 둥지로 향하자 계속해서 알림창이 생겼다.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현우는 바로 지배를 하였다.

    [괴수를 지배하였습니다.]

    엄청난 숫자의 괴수를 지배할수 있었다. 그리고 우두머리 괴수의 두뇌가 하나 더 생겨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배력이 좋아진 듯 했다.

    더 많은 괴수를 부리는게 쉬웠다. 그냥 손을 움직이듯이 수백마리의 괴수를 마음대로 지배할수 있었다.

    현우는 그렇게 둥지에 도착했다.

    [빈 둥지를 발견하였습니다. 지배하시겠습니까?]

    둥지는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배하는 우두머리 괴수가 없으니 빈둥지라 하는 듯 했다.

    현우는 바로 지배를 하였다.

    [둥지를 지배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둥지의 모든 것을 통제할수 있습니다.]

    “대박인데...”

    둥지는 매우 강력하다. 그런 것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둥지 근처는 점막이 퍼진 상태였다. 현우가 점막 위에 올라가자 알림이 생겼다.

    [점막이 생명력을 보충해 주고 있습니다.]

    [생명력이 회복됩니다.]

    [점막 위에서 이동속도가 빨라집니다.]

    원래 괴수만 받는 혜택을 현우도 받고 있었다. 현우가 두뇌뿐이지만 괴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현우는 둥지를 살피기 시작했다.

    [최하급둥지 - 산란장 3개 번식장 1개 마더 1개 생체방어시설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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