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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들의 희생도 컸지만 핵만 파괴하면 끝이였기에 필사적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현우도 스킬을 사용 중이였기에 빠르게 달려 갔다.
실버라는 신들린 듯이 싸웠는데 괴수들이 제대로 저항을 하지 못했다. 사실은 우두머리 괴수가 죽었기에 지배가 풀려서 였는데 덕분에 헌터들은 빠르게 나아갈수 있었다.
제대로 저항도 못하는 괴수를 처리하면서 급히 둥지의 핵에 도달할수 있었다.
둥지의 핵은 거대했다. 거대마정석이였는데 거대한 둥지를 움직이는 동력이였기에 그만큼 컸다.
실버라는 핵을 파괴하려 했다.
“잠깐.”
“음?”
“내가 파괴할게.”
현우가 나섰다. 둥지의 핵은 현우가 파괴할 생각이였다.
“좋아.”
이제 다 끝났다. 그러니 누가 파괴하던 빨리만 파괴하면 된다. 그럼 승리를 하는 것이다.
현우는 둥지의 핵으로 향했다. 그리고 스킬을 사용했다.
[흡수]
그러자 거대한 둥지의 핵인 마정석이 흡수되기 시작했다.
부우우우웅
우두머리 괴수를 흡수할때와는 완전히 달랐다.
하지만 현우는 흡수를 포기하지 않았다. 거대 마정석을 흡수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우는 둥지의 핵인 거대한 마정석에서 강한 힘을 흡수할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메인 퀘스트 - 둥지를 파괴하라.]완료
[마정석을 흡수하였습니다.]
거대 마정석을 흡수하였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게다가 레벨도 하나더 올랐다.
47레벨이 되었다.
마정석이 파괴된 이상 둥지는 끝난 거다. 일행은 급히 밖으로 나왔다.
남은 헌터는 겨우 30여명이였다. 나머지는 모두 죽었다. 괴수의 저항도 거셌지만 원래 이정도 피해를 입는게 당연했다.
만약 조금더 느렸다면 피해가 더 컸을 것이다.
“고생했어!”
실버라가 현우의 등을 툭 쳤다.
“너도.”
현우는 실버라의 등을 쳤는데 살이 들어난 등이였다.
머리카락과 함께 실버라의 등을 만지니 기분이 좋았다.
실버라는 웃으며 말을 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보자.”
“가게?”
“응. 나를 부르는 곳이 많아.”
그말이 끝나자 포탈이 생겨났다. 개인 포탈인 모양이였다.
실버라는 현우의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잘가. 번데기.”
“아. 진짜 번데기 소리 계속하네.”
현우는 짜증을 냈지만 사실은 아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헌터였기에 다시 만나기는 어려울 듯 했다.
실버라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쉬웠지만 연락처를 받는 것도 우스웠기에 무슨 말을 할수도 없었다.
어쨌든 이제는 돌아가야 한다.
[수고했다. 헌터들. 그대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그럼 모두 포탈을 타고 돌아가라.]
이제 포탈을 타고 돌아가야 한다.
현우는 본진으로 향했다.
본진에는 수많은 헌터들이 포탈을 타는게 보였다.
전쟁이 끝났으니 남아있을 필요가 없었다.
헌터들은 포탈을 타고 돌아가고 있었다.
그들중 현우를 알아본 헌터는 현우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자네의 활약은 잘봤네. 다음에 또 봤으면 좋겠군.”
“자네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엘프들은 늘씬 했다. 그리고 여자 엘프들은 현우의 볼에 뽀뽀를 해주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다른게 아니라 엘프이 뽀뽀 때문이라도 다시 오고 싶었다. 엘프 정도 되는 미녀의 뽀뽀를 받을수 있다면 이런 고생도 할만 했다.
현우는 기다리는데 누군가가 다가왔다.
“고맙다. 현우. 그대 때문에 전쟁을 일찍 끝낸다.”
“음? 누구지?”
처음보는 엘프였다.
“나는 엘프의 신이다.”
정확히는 많은 엘프의 신중 하나였다. 개척신이라고도 하고 하급 신이라고도 하는데 엘프의 영역을 확장하는 신급 헌터였다.
“그래?”
현우는 놀랬다. 그리고 멀리서 한번 본거 같은데 현우에게 일부러 올줄은 몰랐다.
“그래. 정말 고맙다. 그리고 현우 너에게 할말이 있다.”
“뭐지?”
현우는 호기심이 생겼다.
“내 전속 헌터가 되라. 그럼 마법장비를 주겠다.”
“음?”
“그리고 혜택도 많다. 그러니 내 전속 헌터가 되ㄹㆍ.”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아직 헌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벌써부터 남 밑에 들어가고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괴수의 두뇌를 얻으면서 드는 생각이 뭔가 대박을 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엘프신의 부하가 되고 싶지 않았다.
“괜찮아.”
“그래? 아깝군. 하지만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 말을 해라.”
어차피 만날 일도 없었다.
현우는 고개를 끄덕인후 포탈을 기다렸다.
잠시후 포탈을 탈수 있었다.
~~~~
서울역 우주연합 서울지부 건물 안 포탈
포탈을 통해서 걸어 나오니 새삼 신기했다. 그리고 몇 달 씩 해외 여행을 한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은 2일 정도 지난 거지만 기분상 몇 달은 있은 듯 했다. 어쨌든 고생했다. 다음에는 쉽게 생각하면 안될 듯 했다.
“이쪽으로 오세요. 포탈에서 나온 분만 드리는 서비스에요.”
정상적이 옷과 속옷을 주었기에 그것으로 갈아입었다. 원래 입던건 옷이라기 보다는 걸레였다. 구멍이 사방으로 났는데 안 망가진게 다행이였다. 물론 갑옷이라 부리기도 어려운 고철도 버려야 했다. 은신괴수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갑옷은 박살이 난 상태였다.
그것도 버리고 옷을 갈아입고 대충 씻으니 사람 같았다.
지구에 왔다. 그러니 정상적인 옷을 입어야 한다. 아마 이건 전장을 치룬 헌터에 대한 서비스 인거 같았다.
현우는 나갈려고 했지만 그럴수 없었다.
“결산을 하셔야죠.”
“아...”
결산을 해야 한다.
[메인 퀘스트 - 둥지를 파괴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최하급 괴수를 죽여라.10/10]완료
[서브 퀘스트 - 은신괴수를 죽여라. 1/1]완료
[서브 퀘스트 - 근처를 정찰하라.]미완료
[서브 퀘스트 - 우두머리 괴수를 죽여라.]완료
[서브 퀘스트 - 하급 괴수를 죽여라.]완료
[서브 퀘스트 - 포탈을 보호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막사를 보호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부상자를 치료실로 이동시켜라.0/10]미완료
[서브 퀘스트 - 마더를 찾아라.]미완료
[서브 퀘스트 - 전사괴수를 찾아라.]완료
[서브 퀘스트 - 전사괴수를 상대하라.]완료
[서브 퀘스트 - 대형괴수를 상대하라.]완료
[190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에게....”
너무 적었다. 추가 보상이라고 하지만 대단한게 아니였다. 겨우 190 포인트라니.... 어이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안받을수는 없었다. 기존의 보상까지 해서 1890 포인트가 남았다.
현우는 집에가서 쉬고 싶었다. 현우는 바로 집으로 향했다.
혜화역
지하철을 탈려다가 택시를 타고 바로 집으로 향했고 집에 도착하자 씻고 바로 잠을 잤다.
임대주택이라 다른 사람도 같이 살지만 서로 간섭을 하지 않았기에 푹 쉴수 있었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자 살거 같았다.
“배고프다.”
미칠거 같았다. 너무 배고파서 쇠라도 씹을수 있을거 같았다.
현우는 그대로 나가서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돈은 충분히 있었다.
치킨 한 마리를 먹었지만 부족해서 3마리를 더 먹었다. 그리고 피자를 먹은후 중국집에서 짜장면 곱빼기를 먹었다. 그리고 족발을 먹고 나니 겨우 배가 찼다.
“배에 거지가 들었나?”
원래 이정도로는 못먹는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들어가다니 믿기 힘든 일이였다. 아마 흡수의 부작용인 듯 했다.
무리해서 흡수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큰 듯 했다.
어쨌든 당장은 먹어야 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배가 안나왔다.
아마 먹자 마자 영양분으로 바뀐 모양이였다.
식사가 끝나자 양치질만 하고 다시 잠을 잤다.
3일이 금방 지나갔다.
다행이 번 돈이 있었기에 당장은 쉬어도 된다.
현우는 휴식을 취하면서도 헌터게시판을 보면서 의뢰를 보았다.
이제 현우는 예전과 틀리다. 우선 흡수목록이 많이 생겼고 레벨도 높은 데다가 이것 저것 할수 있는게 많았다. 게다가 포인트 측정기도 있다. 상대의 무력을 확인할수 있는 포인트 측정기는 매우 좋은 물건이였다.
“이제 공격대를 만들자.”
남 밑에 들어가서 싸울 생각은 없었다. 이제는 직접 만들 생각을 했다.
물론 헌터를 모으기 힘들겠지만 상관이 없었다. 이제는 혼자서도 괴수를 잡을 자신이 있었다.
그보다 능력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상태]
레벨 : 47
생명력 : 4700/4700
마나 : 4700/4700
[공통스킬]
언어, 정신방어
포인트 1890
[스킬]
흡수 7레벨, 방출 1레벨, 교체 3레벨,
[흡수목록]
번개, 불, 피, 가죽, 뼈, 마정석, 이빨, 발톱, 근육, 검법, 팔, 다리, 두뇌, 눈
[피 - 최하급 괴수의 피]
[가죽 - 최하급괴수의 가죽, 대형괴수의 가죽, 은신괴수의 가죽]
[뼈 - 최하급 괴수의 뼈]
[마정석 - 최하급 마정석, 하급 마정석, 거대 마정석]
[이빨 - 최하급 괴수의 이빨]
[발톱 - 최하급 괴수의 발톱]
[근육 - 전사괴수의 근육]
[검법 - 전사괴수의 검법]
[팔 - 전사괴수의 팔]
[다리 - 전사괴수의 다리]
[두뇌 - 우두머리괴수의 두뇌]
[눈 - 우두머리괴수의 눈]
[아공간]
소형태양열발전기, 소형자가발전기,
레벨은 47이였기에 생명력도 거의 5000 에 가까웠다.
흡수는 7레벨 방출은 1레벨 교체는 3레벨이였다. 아무레도 흡수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방출은 적게 사용했으며 교체를 어느정도 썼기에 레벨이 차이나는 듯 했다.
어쨌든 스킬 레벨도 신경써야 할 듯 했다.
그리고 스킬은 대부분 육체적인 능력을 향상시키지만 눈과 두뇌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마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어떤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듯 했다. 현우가 바라는 것은 우두머리괴수의 지배였다. 우두머리 괴수는 다른 괴수를 지배할수 있다. 그걸 얻었으면 했다. 그리고 마침 두뇌를 얻었으니 충분히 시험할만했다.
교체레벨이 올라서 그런지 유지시간이 늘었다. 전에는 가죽 하나만 사용하면 3시간 정도 유지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5시간 정도 유지가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도 모든 스킬을 다 쓰면 10분 정도 밖에 유지가 안된다. 물론 그만큼 강해지지만 말이다.
전보다 교체하는 신체가 많아 진다. 당연히 유지시간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비슷해 진것만 봐도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유지시간이 길어진다는 말이였다.
이걸 확인하는 데도 일주일이 걸렸다. 스킬이 특성상 계속 기다리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우는 그동안 음식을 먹으면서 공격대를 확인했다.
“우선 공격대 신청부터 하자.”
우선 공격대를 신청한후에 괴수의 위치를 확인하고 괴수를 잡아야 한다. 이때 괴수를 상대할 전력이 되어야 레이드 허가가 나온다.
당연히 전력이 안되면 허가가 안나온다.
하지만 현우는 전장에서 많은 괴수를 잡았으니 허가가 나올거 같았다.
혜화역까지 가서 헌터협회에 가니 언제나처럼 사람들로 붐비었다.
현우는 한결 여유있게 갔는데 포탈을 타고 우주전쟁을 치러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레벨도 높아졌고 교체를 할수 있는 부분도 많아졌으니 당당했다.
“공격대 허가요.”
“예.”
공격대 허가는 헌터 자격증만 있으면 낼수 있다. 이건 자격증만 있으면 되는데 괴수를 잡겠다는데 복잡한 절차를 줄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공격대는 세금을 내기 때문에 행정적 편의도 봐주는 거다.
사업자 등록증은 세무서 가서 해야 한다.
공격대도 회사라 할수 있었기에 나중에 처리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증은 나중에 처리하고 우선은 상대할 만한 괴수를 찾아야 한다.
헌터협회에서는 당연히 공격대에 적당한 괴수를 찾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