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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20화 (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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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현우는 모든 능력을 다 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 모든 능력을 다 쓰면 오래 유지하지는 못할 듯 했다. 하지만 안쓰면 죽음이다.

    현우는 대검도 꺼냈다. 검법도 쓸 생각이였기 때문이다. 얼마나 위력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만큼은 할생각이다.

    “이번 일만 끝나면 돌아간다.”

    괜히 욕심내서 죽을 위기에 처한 거다.

    그냥 상황을 봐서 요령좀 피우다가 포탈을 타면 되는데 그걸 안하고 메인퀘스트를 완료하려다 보니 문제가 생긴 거다.

    현우는 눈물을 씹으면서 급히 달려 갔다.

    스킬을 안쓴 상태에서는 갑옷도 무겁다.

    갑옷은 보기보다는 가볍지만 그래도 금속은 금속이다. 그걸 메고 달리는 것은 힘들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늦게 스킬을 써야 하기에 현우는 이를 악물고 달렸다.

    그나마 중독은 생명력만 갈아먹는 듯 했기에 다행이였다.

    움직이는 것도 힘들지만 달려야 했다.

    달리다 보니 폭탄이 날아왔다. 방어시설의 공격이였다. 폭탄과 광선이 번갈아 가며 공격을 했다.

    못버틸 상황이였다. 당장이라도 스킬을 써야 한다.

    [교체][피][가죽][뼈][마정석][이빨][발톱][근육][검법][팔][다리]

    현우는 바로 스킬을 사용했다.

    그러자 몸이 날것처럼 변했다.

    [중독이 해독되어졌습니다.]

    게다가 중독도 사라졌다. 아마 현우의 피가 해결해 준 듯 했다.

    날아갈거 같았는데 몸이 어느때보다 가벼웠다.

    현우는 그대로 대검을 들고 날았다.

    다리 때문인지 마치 하늘을 나는 듯 했다.

    현우는 그대로 대검을 휘둘렀다.

    [검법]

    어떤 검법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전사괴수의 검법이였다.

    마치 전사괴수처럼 방어시설을 베고 또 베었다.

    방어시설은 만들어 지는 중이였기에 방어력이 약했다. 현우가 검법을 펼치면서 강한 일격을 가하자 오래 버티지 못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29레벨이 되었다.

    [50포인트를 얻었습니다.]

    150포인트가 남았다.

    현우는 그대로 방어시설을 공격했다.

    그러자 방어시설이 현우를 공격했다.

    생체폭탄과 광선이 현우를 공격했지만 현우의 가슴에 있는 마정석이 보호막을 만들어 내어서 공격을 막았다.

    현우는 그대로 검법을 펼쳐서 방어시설을 연달아 공격했다.

    퍽퍽퍽

    방어시설은 대검을 맞자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박살이 났다.

    현우는 강력했다. 마치 전사괴수처럼 보였다.

    단순히 전사괴수가 아니라 그보다 강했는데 교체를 해서 인 듯 했다. 전사괴수는 고정된 물건을 파괴하는걸 잘한다. 실버라가 워낙 빠르게 움직여서 공격을 못 성공시켜서 이기지 못한 거지 전사괴수는 꽤 강한 괴수였다.

    현우는 그런 전사괴수의 신체를 흡수했다. 덕분에 전사괴수 급 공격력을 낼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실버라도 방어시설을 공격했기에 빠르게 5개를 파괴했다. 이어서 완성된 폭탄방어시설과 광선방어시설을 공격했다.

    폭탄방어시설은 생체폭탄을 날렸고 광선방어시설은 광선을 날렸지만 현우의 보호막을 뚫지는 못했다.

    현우가 보호막으로 방어를 하면서 방어시설을 공격했다.

    방어시설은 막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사괴수급 공격을 오래 버티지 못했다. 그리고 실버라의 공격도 막강했기에 두 개의 방어시설은 그대로 파괴되어졌다.

    이어서 알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알은 단단했지만 괴수의 가죽 만큼 단단하지 않았다.

    현우아 실버라는 무기를 휘둘러서 알을 파괴했다.

    알에서는 거의 다자란 새끼가 빠져 나왔는데 버둥거리다가 죽었다.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못했기에 대기를 버티지 못한 것이다.

    원래는 이렇게 쉽게 죽일수 있는 괴수가 아니다. 하지만 알상태였기에 쉽게 죽일수 있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5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현우는 광렙을 했다.

    알을 죽일때마다 레벨을 하는 듯 했다. 실제로는 알 10개를 파괴할때마다 레벨업을 했지만 그래도 대단한 거였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계속 레벨이 올랐다. 40레벨이 되었다.

    알은 보호받기 때문에 쉽게 파괴할수 없다. 그리고 일단 자라면 바로 성채라 할수 있었기에 강력하다. 그런 괴수를 죽였으니 5포인트를 받는게 많은 것도 아니였다.

    파괴된 방어시설은 그대로 판매가 되어졌다.

    포인트는 추가로 550포인트를 받았기에  모두 합쳐 700포인트가 되었다.

    레벨은 40이고 포인트는 700 포인트가 되었다.

    상당한 폭렙을 한 셈이였다.

    완전 광렙이였는데 그만큼 위험을 무릅썼기 때문이다.

    더 이상 적이 없었다.

    남은 괴수는 헌터들에게 향했는데 헌터들 피해가 있는 듯 했지만 어떻게든 막은 듯 했다. 그보다 산란장 피해가 컸다.

    방어시설이 파괴되고 알도 파괴되어졌다.

    그리고 산란장도 파괴될 것이다.

    산란장에는 구슬이 박혀 있었는데 그것을 파괴했다.

    마정석 이였는데 이게 괴수를 양산하는 돌이였다.

    마정석을 파괴했고 바로 엘프주신이 정화를 했다.

    [정화]

    하늘이 뚫린 듯 하더니 산란장이 있던 곳이 훤하니 비어졌다. 원래 점막이 있었지만 엘프주신의 힘으로 없앤 것이다.

    산란장이 박살 났다. 이제 수적 우위는 사라진 셈이였다.

    산란 장이 있으면 괴수를 빠르게 양산할수 있다. 하지만 그게 끝난 거다.

    [둥지를 파괴하라.]

    휴식도 안주고 파괴하란다. 하지만 지금이 기회다. 헌터들은 지쳤지만 괴수들은 더 지쳤다. 그리고 둥지를 방어할수도 없다. 만약 시간을 더주면 다시 복구할 테지만 당장은 어려웠다.

    지도를 보니 남은 헌터들도 총 공세에 나섰다. 이제 승리를 자신한 것이다.

    “가자!”

    실버라의 말에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이제 교체 스킬이 끝난 듯 했기 때문이다. 아쉽짐나 더 싸울수는 없었다. 우선 10분을 쉬어야 한다.

    검을 보니 반파가 된 상태였다. 표준대검은 최하급 괴수를 상대하기 위한 검이지 방어시설을 상대하라는 검이 아니였다. 당연히 내구도가 빠르게 소모될 수밖에 없었다.

    현우가 거의 망가진 대검을 꺼내 보이자 실버라는 대충 알아들었다. 아마 부상이 심하다로 알아들은 듯 했다.

    둥지의 핵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탱커가 필요했지만 없어도 된다. 어차피 시간이 걸릴 뿐이지 승리를 한 것이다.

    현우가 지쳐서 쓰러지자 실버라는 잠시 현우를 바라보더니 급히 둥지로 향했다. 한시라도 빨리 둥지로 가서 핵을 파괴하는게 나았다. 조금이라도 여유를 주면 둥지는 다시 살아난다.

    현우는 누워 있으니 세상 편했다.

    그렇게 있으니 졸렸다.

    “자자.”

    한숨 자고 일어나면 끝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잘 생각이였다.

    현우는 눈이 감기는 것을 느끼며 잠을 청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 못했다.

    푸욱

    무엇인가가 현우의 팔을 찔렀다.

    현우는 급히 눈을 떳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은신괴수다.

    “젠장...”

    현우는 급히 손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은신괴수는 현우를 찌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다행이라면 현우의 피가 튀어서 은신괴수의 위치를 대충 알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 계획을 방해한 현우를 죽이기 위해 은신괴수를 조종한 듯 했다.

    한쪽을 보니 우두머리 괴수가 보였다.

    은신괴수는 엘프에게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종족에게는 잘 통한다. 그리고 은신괴수는 암살을 위해 만들어 졌다. 몸이 가볍고 날카로운 무기를 들고 있다. 덕분에 암살에 최적화 되어 있었다. 현우는 생명력이 뭉텅이로 빠지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대로 있으면 현우는 죽을 것이다. 하지만 현우는 죽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교체][피][가죽][뼈][마정석][이빨][발톱][근육][검법][팔][다리]

    [교체 스킬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현우는 모든 스킬을 사용했다. 그리고 바로 은신괴수를 붙잡았다. 피가 묻은 상태였고 붙은 상태였으니 쉽게 잡은 것이다.

    은신괴수는 가볍짐나 그래도 전사괴수보다 몸이 빠르지는 않다.

    그리고 이렇게 붙은 상태이고 공격하는 상태에서 피하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흡수]

    순식간이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흡수를 했다.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흡수 덕분에 당연히 생명력이 차기 시작햇다.

    은신괴수는 도망치려 했지만 그게 어려우니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생명력이 차고 있었다. 그리고 현우의 가죽은 최하급 괴수의 가죽이다. 강하지는 않지만 생명력이 소모되는 것을 더 줄일수 있었다.

    은신괴수는 미친 듯이 현우를 공격했지만 이내 움직임이 멎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는게 느껴졌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41레벨이 되었다.

    은신괴수를 죽인 것이다.

    만약 녀석이 바로 공격을 했다면 현우가 죽었겠지만 십분을 넘긴 상태에서 공격을 했기에 스킬을 쓸수 있었다.

    사실 현우를 발견하고 은신 괴수를 데려오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현우는 살수 있었다.

    [서브 퀘스트 - 은신괴수를 죽여라. 1/1]완료

    퀘[스트를 하나더 완료했다.

    게다가 이득은 그뿐이 아니였다.

    [가죽을 얻으셨습니다.]

    가죽을 얻었다. 아마 가죽을 이용하면 은신이 될 듯 했다.

    아깝게도 가죽 외에는 얻은게 없었다.

    하지만 현우는 은신괴수만 죽일 생각을 한게 아니였다. 현우는 그대로 날 듯이 우두머리 괴수에게 달려 들었다.

    우두머리 괴수는 급히 도망치면서 다른 괴수로 현우를 공격했지만 현우의 주먹이 뻗어나가자 버티는 괴수가 없었다. 괴수의 이빨과 발톱 그리고 뼈로 된 주먹이였기에 왠만한 괴수는 단번에 죽지는 않지만 나가 떨어진다. 그리고 시간만 벌면 된다.

    현우는 그대로 우두머리 괴수에게 달라 붙었다.

    원래 우두머리 괴수는 호위하는 괴수가 많다.

    우두머리 괴수가 여기 둥지에서 가장 높은 괴수였기에 신변보호를 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았다.

    둥지가 파괴되는 순간이였기에 우두머리 괴수는 최소한의 호위만 남기고 모두 둥지로 보낸 상태였다. 만약 여유가 있담녀 은신괴수 한 마리가 현우를 공격하지 않고 여러마리가 공격했을 것이다. 어쨌든 현우는 그대로 우두머리괴수에게 달라 붙어서 스킬을 사용했다.

    [흡수]

    그러자 우두머리 괴수의 생명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다른 괴수가 아니라 우두머리 괴수다.

    우두머리 괴수는 강하지는 않지만 지배력이 있다. 그리고 약간의 정신 공격을 할수 있다.

    원래는 잘 안쓰지만 방어를 위해 쓴다.

    [정신공격을 당하셧습니다.]

    [정신방어가 방어하였습니다.]

    운좋게 정신방어가 통했다. 만약 통했어도 흡수스킬이라서 떨어지지 않았겠지만 안통했기에 우두머리 괴수로서는 살아날 방법이 없었다.

    다른 괴수들이 현우를 공격했지만 보호막이 막아 주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서브 퀘스트 - 우두머리 괴수를 죽여라.]완료

    46레벨이되었다.

    [두뇌를 얻으셨습니다.]

    [눈을 얻으셨습니다.]

    [흡수스킬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흡수스킬이 7레벨이 되었다.

    우두머리 괴수으 두뇌와 눈을 얻었다.

    현우는 바로 우두머리 괴수를 판매했다.

    [1000 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포인트는 1700 포인트가 남았다.

    우두머리 괴수는 가장중요한 괴수이자 살아남으면 문제가 생기기에 보상이 컸다.

    어쨌든 남은 덕분에 대박을 얻은 셈이다. 우두머리 괴수를 죽였고 포인트도 추가로 얻었다.

    “가보자.”

    여기 더 있을수도 없었다.

    괴수가 공격하는 데다가 다시 기습을 받을수 있기에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달렸다.

    둥지로 가자 괴수들과 맞서 싸우는게 보였다.

    둥지의 핵은 가장 중요한 시설이다. 당연히 보호하는 괴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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