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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3화 (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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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면 어디가 방어가 약하고 어디가 강한지 나왔는데 주신의 명령을 할때마다 헌터들이 이동을 해서 빈곳을 채웠다.

주신은 강력한 존재인데다가 전체 상황을 보고 명령을 내리는 모양이였다.

그리고 영역이 표시되어졌는데 세계수가 영향력을 미치는 곳이 영역이였다. 그리고 현우가 있는 곳은 영역의 경계선이였다.

그리고 어두운 영역이 보였는데 그건 괴수의 영역인 듯 했다.

괴수의 영역은 둥지를 중심으로 펼쳐졌는데 세계수의 영역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듯 했다.

둥지는 괴수를 생산하는 생산기지인데다가 영역을 펼칠수 있다. 게다가 점막이라는게 있는데 괴수의 움직임을 빠르게 해주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지대가 있다.

다행이 점막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점막이 여기까지 퍼지면 후퇴하는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지도와 주변 상황을 보다가 스킬을 사용했다.

[교체][마정석]

마정석을 교체하자 뭔가가 가슴 부위에 생기는 것을 알수 있었다.

심장 옆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심장이라고 해야 할까? 해부를 한게 아니라서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지만 뭔가 불타는게 몸에 생긴 것을 알수 있었다.

[마나가 생성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보호막을 형성할수 있습니다.]

“뭐야?”

마나가 생겼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였지만 보호막까지 생길줄은 생각도 못했다.

보호막을 헌터들이 펼치는 경우도 있지만 특수한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보호복을 입는다던지 아니면 보호막장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없이 보호막을 펼치는 것은 불가능했다.

괴수는 몸속에 마정석이 있기 때문에 보호막을 펼칠수 있지만 헌터들은 보호막을 그냥 펼칠수는 없었다.

물론 실력있는 마법사는 실드나 보호막을 만들 수 있지만 그것을 항상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했다. 마나 소모가 크기 때문이였는데 현우는 이제 보호막을 형성할수 있게 된 것이다.

보호막이 있으면 그만큼 목숨을 구할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현우로서는 기쁜 마음이 들었다.

“대박인데....”

대박이였다. 완전 대박이였기에 웃음이 나왔다.

“가만... 그런데 교체를 하면 없어지나?”

생각해 보니 마정석 때문에 보호막이 생긴 듯 했다. 아마 마정석이 없으면 보호막이 사라질 것이다.

어쨌든 마정석을 만들면 보호막이 유지되면 그만큼 전투에 유리해 질 것이다.

현우는 이어서 발톱과 이빨을 꺼내 보았다.

[교체][발톱][이빨]

발톱은 손톱과 발톱을 날카롭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빨은 현우의 이빨을 날카롭게 만들어 주었다.

이빨이 커진데다가 날카로워 졌기에 입 밖으로 뻗어 나왔다. 신체적 변화가 생긴 것이다.

“아... 싫다. 설마 이 이빨로 괴수를 물어야 하나.”

이빨로 싸우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참했고 역겨웠다.

괴수를 물 정도로 담력이 있지 못햇다. 그러자 손이 근질거리더니 오른쪽 손등에 무엇인가가 자라기 시작했다.

눈에 띨 정도로 크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어금니처럼 두꺼운 이빨이였다.

괴수의 이빨이 손등에 자란 것이다.

주먹을 쥐니 주먹 밖으로 튀어 나왔다.

주먹으로 적을 취면 상당한 피해를 줄 듯 했다.

“이거 대박인데 다 하면 꽤 강하겠다.”

현재 가진 것을 다 상요하면 괴수를 상대로 강한 위력을 낼거 같았다. 하지만 문제는 유지시간이였다. 아마 유지시간이 극도로 짧아지기 때문에 10분 정도 밖에 유지를 못할거 같았다.

그때였다.

방어벽 한쪽이 뚫렸다. 그쪽으로 괴수들이 들어오는게 보였다.

“좋아. 싸워보자.”

새로운 힘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현우는 망설이지 않고 스킬을 상요했다.

[교체][뼈][가죽][피]

모든 것을 다 사용한 상태였다. 아마 유지시간이 극도로 줄어들겠지만 그만큼 강해질 테니 걱정은 없었다.

손톱을 확인하고 손등의 이빨까지 확인한 후에 그대로 괴수에게 달려 들었다.

현우는 아까랑은 비교도 안되게 빨랐는데 괴수는 현우가 달려드는 속도와 갑옷이 무게 때문에 그대로 튕겨져 나갔다.

이어서 현우는 괴수의 몸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퍼억

퍼억

퍼억

무거운 일격이였다. 게다가 현우의 뼈는 괴수의 뼈로 만들어 졌다. 그러니 그만큼 단단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주먹에는 손톱과 이빨까지 있었다. 그러니 강할 수밖에 없었다.

괴수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현우를 후려 쳤지만 갑옷이 현우를 지켜 주었다.

현우는 그대로 튕겨졌지만 가죽 때문에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현우는 그대로 괴수에게 달려 들었고 다른 딜러들이 괴수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현우가 시간을 끌고 있었기에 딜러들이 공격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현우는 빠르게 움직여도 몸이 괜찮다는 것을 느끼면서 다시 괴수에게 달려 들었다.

일대일로 싸우면 당연히 현우보다 괴수가 강하다. 같은 괴수의 신체를 가지고 있지만 덩치 차이가 있었다. 그러니 가은 신체를 가지고는 밀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우에게는 아군이 있었다. 그것도 엘프라는 강력한 아군 말이다.

현우는 방어 걱정을 하지 않고 괴수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괴수는 현우를 공격하려 했지만 다른 딜러들의 방해에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했다.

현우는 연속해서 괴수의 배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퍼억퍼억퍼억

연속된 공격에 보호막에 타격이 강하게 가해졌다.

괴수의 뼈에 이빨가지 포함된 공격이다. 괴수라고 해도타격을 입지 않을수가 없었다.

괴수의 보호막은 빠르게 깨지고 있었다.

현우는 그대로 괴수에게 주먹을 찔렀다.

푸욱

현우의 주먹은 그대로 괴수의 배에 상처를 냈다. 괴수의 이빨의 위력이였다. 그만큼 날카롭지만 가장 위력적이기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괴수의 보호막이 거의 박살이 난 듯 하자 주변에 있던 딜러들이 계속해서 공격을 가했다.

딜러들 중에 엘프가 가장 많은 타격을 가했는데 바로 괴수의 급소를 공격해서 빠르게 죽였다.

“휴우.”

괴수가 죽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19레벨이 되었다.

[3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다행이 포인트도 얻었다.

현우는 포인트를 얻자 마자 바로 발전기를 구입했다.

[1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소형자가발전기를 구매하셨습니다.]

현우는 급히 소형자가 발전기를 아공간에서 꺼냈다.

사용법은 간단했다.

발전기에 있는 손잡이를 돌리면 된다.

이거 말고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열 발전기와 물을 이용한 수력발전기도 있지만 급하게 쓰기에는 자가 발전기가 가장 좋아 보였다.

현우는 급하게 발전기를 돌렸다.

발전기는 현우의 엉덩이 까지 왔다. 현우는 빠르게 손잡이를 돌렸는데 1분정도 돌리자 다른 괴수가 들어오는게 보였다.

[흡수]

현우는 바로 흡수를 했다.

그리고 발전기를 아공간에 넣었다.

이어서 괴수에게 달려 들었다.

“탱커 부탁해!”

현우는 탱커가 입는 갑옷을 입고 있었고 아까 싸운 것을 봤기에 현우가 탱커라고 생각한 것이다.

어느전장에 가든 딜러가 가장 많고 탱커는 가장 적었다.

현우는 그대로 괴수에게 달려 들었다.

이번에는 여유가 있었는데 괴수를 여러마리 잡으면서 여유가 생긴 것이다.

현우는 중급 괴수보다 작다. 그러니 비슷하게 움직여도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다른 딜러들이 견제를 해주었기에 괴수에게 달려드는게 간단했다. 현우는 이어서 주먹으로 괴수를 때렸다.

“크으윽”

괴수의 뼈와 괴수의 가죽을 지니고 공격을 하는 것이였기에 괴수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힐수 있었다. 게다가 현우의 공격은 그게 끝이 아니였다.

[방출][번개]

손으로 붙잡은 상태에서 번개를 사용했다. 당연히 던지는 것보다 그 위력이 훨씬 쎘다.

괴수는 강력한 번개 공격에 잠시 기절을 한 듯 했다.

아쉽게도 몸속에 번개를 모두 다 사용했지만 그정도만 해도 충분했다.

기절한 괴수를 향해 딜러들의 공격이 이어졌고 괴수는 그대로 목숨을 잃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19레벨이 되었다.

[5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현우는 이어서 괴수를 향해 흡수를 했지만 이번에는 아무것도 얻는게 없었다. 그나마 생명력이 회복된게 다행이였다.

괴수에게 다가갈 때 공격을 당한다. 꼬리나 발톱으로 공격을 당하기 때문에 생명력이 꽤 많이 단다. 흡수를 하면 생명력을 어느정도 보충할수 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였다.

현우는 무력감을 느꼈기에 급히 뒤로 빠졌다.

교체하는 부위가 많으면 그만큼 빠르게 해제가 된다.

이제 슬슬 해제될 시간이 된 듯 했기에 물러난 것이다.

교체된 부위는 그대로 해체가 되어졌고 현우는 아공간에서 발전기를 꺼냈다.

반전기를 직접 돌리기 시작했는데 10분 동안 전기를 만들 생각이였다.

현우의 안색이 좋지 않았기에 다른 헌터들은 현우에게 나서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헌터도 급이 있다. 강한 헌터가 있는 방면에 약한 헌터가 있다.

전장에 온지 얼마 안되는 인간이 이정도면 잘 싸웠다고 생각했는지 방해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저 발전기를 돌리는게 신기해서 한번씩 쳐다볼 뿐이였다.

현우는 발전기를 돌리면서 주변을 둘러 보았다.

확실히 신기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나무거인이였다.

나무거인도 싸우고 있었는데 큰 손을 닮은 가지를 이용해서 괴수를 공격하거나 아니면 돌을 던지는 식으로 괴수를 견제했다.

나무거인은 강력했기에 괴수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괴수는 보호막이 있고 쉽게 죽지 않는 존재였기에 괴수를 상대하는게 버거운 상태였다. 그리고 요정이나 정령도 괴수를 공격했는데 정령사가 있는게 아니였는데도 공격하는 것을 보면 세계수나 엘프주신이 직접 부리는 듯 했다.

어쨌든 나무거인과 정령과 요정 조합은 나름 괜찮았는데 정령과 요정이 괴수를 견제하면 나무거인이 강력한 공격을 하는 식으로 방어를 했던 것이다.

현우는 이어서 지도를 보았는데 지도만 봐도 불리한게 보였다.

괴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데다가 쉬지도 않았다. 하지만 헌터들은 살아있는 생명체 였기에 휴식도 취해야 했는데 그게 안되니 밀리는 것이다.

빠르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세계수의 영역이 줄어들고 있었다.

미세하기는 하지만 밀리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세계수와 엘프의 힘은 대단했다. 하지만 상성이 좋지 않은지 밀리고 있는 중이였다.

엘프가 정령과 요정을 다룰수 있고 마법과 체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괴수는 그보다도 강했다.

그러니 밀리는 것이다.

그나마 새로 합류한 헌터들 덕분에 버티는 거지만 그뿐이다.

이 전장은 패한 거나 다름 없었다.

엘프주신이나 세계수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듯 했지만 반대로 둥지 하나가 그만큼 강한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속단하지 않았다. 현우는 우주전쟁에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한 것이다. 그리고 경험이 없으니 우선은 보는게 나을 듯 했다. 게다가 밀리면 포탈을 타고 돌아가면 되는 거다. 너무 늦게만 돌아가지 않으면 현우는 살수 있다.

어차피 여기는 지구가 아니다. 이름모를 행성이였고 엘프와 괴수가 싸우는 전장이니 큰 문제도 없었다.

그러는 동안 괴수들이 계속해서 넘어오는게 보였다.

쿨타임이 끝나자 마자 바로 달려가야 할 듯 했다.

시간을 보니 9분이 약간 지난 듯 했다.

[흡수]

지금까지 생산한 전기를 흡수한 후에 발전기를 아공간에 넣은후 사용할 능력을 생각했다.

다 사용하는게 제일 좋다. 모든 능력은 하나하나 상당히 좋은 능력이였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차라리 오래 버틸수 있는 능력만 교체하는게 나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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