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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0화 (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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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중에도 좋고 전투후에도 좋은게 포인트 측정기 이다.

현우는 포인트 측정기를 얻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가죽과 뼈가 얼마나 오래 가는지 알아야지.”

무슨 능력이든 얼마나 오래 가는지 알아야 한다.

현우는 스킬을 사용했다.

[교체][뼈][가죽][피]

교체를 한후 시간을 재기 시작했다.

교체는 생각보다 오래 갔다.

3개를 동시에 유지하면 1시간 정도 유지가 되었다.

“그럼 한 개만 유지하면 어떻게 되나 보자.”

[교체][가죽]

[교체 스킬 쿨타임이 10분 남았습니다.]

스킬 쿨타임은 10분인 모양이였다. 현우는 10분 동안 휴식을 취했다.

그렇게 10분이 지난 후에 스킬을 사용했다.

[교체][가죽]

현우는 시계를 켠후에 인터넷을 하기 시작했다.

할게 많았다.

헌터게시판에 가서 공격대를 찾아야 했다.

이번에 포천까지 가서 레이드를 한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다. 그리고 실수도 너무 많이 해서 하고 싶지 않았다.

그보다 다른 곳에서 레이드를 하고 싶었다.

경험이 한번 쌓인 데다가 이제는 현우의 능력을 잘 알았기에 스턴을 시킬수 있다고 했다.

이건 지원서에 적히는데 만약 레이드 중에 효과가 안나오면 법적 다툼이 생길수 있기에 거짓을 적을수 없다.

어차피 드론이 영상을 녹화하기 때문에 전투중에 괴수가 멈칫 거리기라도 해야 한다. 그게 안되면 스턴이라 할수 없었다.

파괴력도 괜찮고 스턴 까지 걸수 있으니 괜찮은 편이었다. 이정도면 혜화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레이드를 할수 있을 듯 했다.

현우는 막공을 찾았지만 왠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눈 딱 감고 외계로 가볼까?”

포탈을 타면 외계 행성으로 가서 레이드를 한다. 가면 보상도 괜찮고 포인트측정기를 얻을수 있으니 포탈을 타고 싶었다.

게다가 우주를 간다는게 좋았다.

현재 지구의 과학력으로는 달이나 갔다 올수 있었고 화성에 우주선을 보낼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반인이 갈수 있는게 아니였다. 특수한 훈련을 받은 우주인만 외계로 갈수 있다.

하지만 우주연합을 통해 포탈을 타면 우주선을 타고 몇백년동안 가도 닿지 못할 먼 행성까지 바로 갈수 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외계인을 돕거나 괴수를 상대할수 있다.

이건 현우의 꿈이였다. 헌터가 되었을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러니 눈은 자연스럽게 우주연합의 퀘스트에 가있었다.

“한번 보기나 하자.”

보상이 많은 만큼 위험했다.

그것을 알지만 호기심을 이길수는 없었다.

헌터게시판에는 한국의 괴수들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의 외계생명체도 의뢰를 받을수 있다. 그리고 한쪽에는 우주연합이 건 의뢰가 있다.

현우는 그것을 확인했다.

(괴수족을 상대하라.)

(기계족을 상대하라.)

(언데드족을 상대하라.)

(우주해적을 상대하라.)

우주연합은 은하제국이 주축이 되어 세워 졌는데 삼대재해라 불리는 종족을 막는게 목적이다.

삼대재해라 불리는 종족은 괴수족과 기계족 언데드 족이다. 이들 세 개 종족은 가히 재해라 할수 있었기에 온 우주 종족들이 힘을 합쳐야 싸울수 있는 상대였다.

당연히 강한 만큼 삼대재해가 공격을 하면 힘을 합쳐서 막아야 한다. 우주연합은 기본적으로 삼대재해를 상대할때만 힘을 쓸수 있다. 그 외 내분이나 그 외 종족간의 분쟁은 간섭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우주해적이다.

삼대재해의 침략을 당한 행성을 도우러 갈 때 우주해적이 방해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우주해적은 다양한 종족인데 재물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파괴하는 종족이였다. 그리고 이용할수 있는 것은 뭐든 이용하는데 삼대재해를 이용하거나 그들과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예외적으로 우주해적도 소탕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우주해적이 삼대재해와 관련이 없으면 내버려 두지만 거래를 하는 경우에만 처리를 한다.

현우는 이중에서 괴수족을 찾았다.

한국은 괴수족이 자주 나타났기에 그나마 익숙했기 때문이다.

(행성을 침식한 둥지를 파괴하라. 난이도 최하급)

위험도에 따라 난이도가 틀려지는데 최하가 가장 약하고 최상이 가장 어려운 퀘스트다.

최하면은 거의 위험이 없고 헌터를 키워주기 위한 퀘스트라 할수 있었다.

현우는 다른 퀘스트도 보았지만 하급만 되어도 꽤 어려웠기에 최하급 퀘스트 위주로 살폈다.

한참 살피니 할만한 퀘스트가 보였다.

(엘프족 주신의 명령에 따라 괴수와 싸워라. 난이도 최하급)

전투에 신이 참가하는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신이 참가하면 그만큼 전투가 화려해 진다.

현우는 신을 실제로 보고 싶었다. 그리고 난이도가 낮은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퀘스트를 하러 가면 원할 때 돌아와도 된다. 강압적인게 아니여서 위험하다 싶으면 돌아오면 되니까 크게 위험하지도 않았다.

“이걸 해보자.”

어쨌든 포인트측정기를 받기 위해서라도 우주전쟁에 참여해야 한다.

결정을 내리고 몸을 살피자 교체된 가죽은 3시간 정도 유지가 되는 모양이였다.

1개를 교체하면 3시간 유지가 되고 3개를 교체하면 1시간 유지가 된다.

그러니 전투중에만 3개를 유지하고 보통은 한 개만 유지하는게 좋을 듯 했다.

아마 이것도 스킬 레벨이 높아지면 오래 유지할거 같았다.

[교체 스킬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교체 스킬 레벨이 상승했다.

유지를 하는 것만으로도 레벨이 상승한 것이다.

현우는 다시 교체를 했다.

[교체 킬 쿨타임이 10분 남았습니다.]

교체 쿨타임은 무조건 10분인 모양이였다.

이제 능력에 대해 어느정도 알았으니 바로 우주전쟁에 참가할 생각이였다.

우주연합은 각 국가에 지부를 두었다.

그리고 지부는 각 도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은 서울역에 지부가 있기에 서울역까지 가야 한다.

현우는 바로 서울역으로 향했는데 서울역 한쪽에 거대한 건물이 있었다.

건물에는 차원을 이동할수 있는 포탈이 설치되어 있었기에 큰 거였는데 이번에 보면 처음 보는 거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니 안내하는 사람이 있었다. 외계인이 있을줄 알았지만 한국 사람이 안내를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신가요?”

“우주전쟁에 참가할려고요.”

“아. 퀘스트요. 저쪽으로 가셔서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되요.”

“예.”

현우는 신청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신청서는 짧았는데 만약 전투중에 죽으면 나오는 보상금을 누가 수령할지 였다.

아무레도 죽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하고 싶은 의뢰를 적어서 제출하자 바로 결과가 나왔다.

“예. 통과되었습니다. 바로 포탈을 타시면 됩니다.”

“예?”

오늘은 신청만 할려고 했다. 바로 갈 생각은 없었다.

“이쪽으로 오세요.”

현우는 얼떨떨해 하면서 담당자를 따라 갔다.

그러자 거대한 포털이 보였다.

포털 한쪽에서는 헌터들이 들어가는게 보였고 다른 한쪽에서는 헌터들이 나오는게 보였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포털을 지나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분명히 들어가는 사람과 나오는 사람이 달랐다.

사실 포털은 그냥 거대한 문처럼 보였다.

지하철 출입구처럼 거대한 문을 지녔을 뿐이지만 실제로는 저 먼 공간가지 공간이동을 시켜주는 장치였다.

“그럼 들어가세요.”

“잠시만요. 저 아무준비도 안되었는데요.”

“거기 가시면 다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래요?”

사실 신청을 했으니 가는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가지고 가고 싶은 것도 있었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이내 포탈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과연 이동이 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현우는 포탈 안으로 들어갔다.

대단한건 없었고 계속 걸어갔는데 포탈을 지나가야 했다.

포탈 안에는 계속해서 길이 있었는데 밖에서 볼때와는 영 달랐다.

현우는 구조가 궁금했지만 이내 안쪽으로 들어갔다.

~~~~

괴수침략행성

현우는 어느순간이 되자 몸이 빠르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와 함께 낯선 공간으로 빠져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뒤를 보자 포탈이 보였는데 크지 않고 작은 거였다.

그리고 앞에는 나무가 보였는데 크고 작았으며 다양한 색상을 지녔는데 지구의 나무는 아닌것처럼 보였다.

우선 너무 컸고 나무 주변에 작은 아이들이 보였다.

정령이나 요정으로 보였는데 상당히 아름다웠다.

현우는 요정을 바라보았다.

요정은 옷을 입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곱슬머리에 금발이였고 등에 날개가 있어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었다.

크기는 엄지손가락 만했는데 날아다니는게 귀여웠다.

그리고 정령은 몸이 반투명 했는데 희미하게 보였기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바람처럼 빠르게 움직였는데 웃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정령과 요정이 보인다. 이것만으로도 이곳이 보통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현우는 크게 호흡을 들이 마셨다. 너무 놀래서 기절할거 같았기 때문이다.

전혀 다른 세상이다. 다른 행성에 너무도 쉽게 온 것이다.

그냥 걸어서 왔다고 해야 할까?“

그냥 집앞 편의점을 오듯이 너무 쉽게 와서 현실 감각이 없었다.

혹시라도 가상현실 게임에 들어온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정도였는데 그정도로 현실감이 없었다.

현우는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그때 알림창이 생겼다.

[아공간이 생성되었습니다.]

[포인트측정기가 생성되었습니다.]

[클래스 탱커로 등록되었습니다.]

[기본장비가 생성되었습니다.]

[기본 생필품이 생성되었습니다.]

[상점이 생성되었습니다.]

[맵기능이 생성되었습니다.]

[모든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악한 정신공격을 방어할수 있습니다.

“와우.”

드디어 이야기로만 듣던 다양한 것들이 생겨난 것이다.

현우는 포인트측정기만 알고 있었지만 전투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지원해 주는 듯 했다.

헌터는 이렇게 우주전쟁에 참가하는 사람만 진짜 헌터라 할수 있었다. 이렇게 기본적인 장비를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주전쟁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은 헌터라 할수 없었다.

이어서 새로운 스킬이 생성되어졌다.

[공통스킬]

언어, 정신방어

이건 레벨 표시가 없었는데 어떤 종족과도 대화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듯 햇다. 만약 이걸 예전에 익혔다면 괜히 영어 공부를 할 필요가 없었다. 단순히 헌터가 돼서 우주전쟁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언어를 마스터 한 셈이였다. 게다가 정신방어도 생겼다.

외계인 중에는 정신공격을 하는 적도 있는데 방어 스킬이 없으면 막지 못한다. 그런데 정신 공격을 막을수 있는 스킬도 기본적으로 주는 거다.

현우는 바로 포인트측정기를 착용했다.

포인트측정기는 안경처럼 보였지만 원하면 렌즈처럼 바꿀수도 있었다.

현우는 계속 끼고 있을 생각이였기에 렌즈로 바꾸어서 눈 속에 넣었다.

그리고 주변을 살폈다.

요정을 바라보자 바로 포인트측정기가 작동을 했다.

[상태]

종족 요정

포인트 27

레벨 24

생명력 10/10

마나 70/70

정령력 175

포인트측정기는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었다.

현우는 바로 옆에 있는 정령을 바라보았다.

[상태]

종족 정령

속성 바람

등급 최하급

포인트 27

레벨 26

생명력 10/10

마나 70/70

정령력 165

정령은 요정이랑 비슷했지만 몇가지 상태가 더 있었다.

현우는 이어서 다른 것들도 보았는데 다양한 정보가 보였다.

이게 바로 포인트측정기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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