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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환 공자님께서 돌아오셨다-369화 (369/400)

- 15권 19화

369. 넌 도대체 뭐냐 (4).

강하게 외쳤지만 프란츠는 속으 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쏟아지는 적들의 수가 너무 많았 다.

그래도 그는 최대한 무뚝뚝함을 유지했다.

‘막아야 한다. 한 놈도 이곳을 빠 져나가게 둘 수는 없어r영주로서.

그리고 바그너 가문의 후계자로 서.

저 괴물들이 이 땅을.

이 영지의 백성들을 유린하게 둘 수는 없었다.

-파사사사사삭!!!

여러 개의 다리를 가진 괴물들 뒤로 박쥐를 닮은 괴물들이 튀어나 왔다.

그것들을 향해 다키스트가 먼저 움직였다.

“떨어트려라!! 아가트람!!”

다음은 플로란스였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지팡이를 필 사적으로 흔들었다.

-딸랑!! 딸랑! 딸랑!!

“흐랴아아압!!”

활이,창이,빛이,덩굴이,오러 가. 마법이.

모든 공격이 균열에서 쏟아지는 차원수를 잡기 위해 쏟아부어 졌다.

하지만 그들의 공격에도 불구하 고 쏟아져 나오는 차원수의 수는 너무나도 많았다.

“제길!! 쏴!! 계속 쏴H 한 놈이 라도 더 잡아야 해!!”

빠져나갔다면 어쩔 수 없다.

저들을 잡기 위한 부대를 나눌 수밖에.

그가 그렇게 생각했을 때.

바닥에서 치솟은 수천 줄기의 검 은 기운들이 날아가던 차원수들을 잡아내 버렸다.

“아니!?”

모두가 놀랐다.

당황한 모두는 한쪽을 보았다.

그들의 시선이 닿았을 때 한무리 의 기사들이 창을 던졌다.

“하아압!!”

-과지적!!

거센 기합성과 함께 오러가 실린 창이 하늘을 날았다.

검은 기운에 묶여 있던 차원수들 의 두꺼운 가죽을 창들이 그대로 꿰뚫어 버린다.

“가라!! 로디악 기사단이여!!”

여인의 낭랑한 외침이 들렸다.

그녀의 명령에 따라 수십의 기사 들이 달려들었다.

숙련된 기사들이 달려들어 검은 기운에 묶여 있는 괴물들을 해치우 기 시작하고.

이어서 불의 비가 쏟아져 내렸 다.

-과과과과광!!!

균열에서 나온 날개 없는 차원수 들이 불길에 휩싸여버렸다.

아니,불길뿐만이 아니다.

거센 바람은 성벽에 매달려 있는 괴물들을 밀어 그대로 불길로 떨어 트려 버렸다.

땅에서 치솟은 석창이 괴물들을 꿰뚫어 버린다.

“서,설마.”

프란츠는 입술을 꽉 깨물며 이런 강력한 힘을 보인 자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될 여인이 서 있었다.

“빌헬미나 할머니……“……사람에게 마법을 쓰지 않겠 다고 결심했지만 저들은 사람이 아 니니 괜찮겠지?.”

빌헬미나는 지팡이를 가볍게 휘 둘렀다.

그와 동시에 바닥에서 치솟은 물 길이 박쥐를 닮은 괴물들을 감쌌다.

검은 기운에서 풀려나 하늘을 날 아오르려는 괴물들이 다시 잡히자 기사들이 날뛴다.

과자집의 마녀이며 요한의 할머 니이고.

바그너 영지와 율리아 영지의 많 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인.

한때 상아탑의 로드였던 빌헬미 나가 전투에 참전했다.

“선배……검은 기운을 피워올린 흑마법사.

천하십강 중 하나이며 상아탑의 로드인 레이몬은 걱정을 담아 그녀 를 보았다.

그 시선을 마주하며 빌헬미나는 희미하게 웃었다.

“저들 모두 내가 만든 요리를 먹 어 준 사람이야. 그 사람들을 위해 서 괴물과 싸우는 것 정도는……바론님의 품에 있는 자식과 손주 들도 용서해줄 거다.

그리 생각하자.

그렇게 여기자.

빌헬미나가 지팡이를 잡자 레이 몬은 고개를 끄덕였다.

“돕겠습니다. 선배.”

“부탁한다.”

정령술을 펼칠 때는 무방비 상태 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그녀를 레이몬이 지킨다.

검을 든 레이몬은 검은 기운에서 풀려나 달려든 박쥐를 베어 넘긴 후 외쳤다.

“포효하라!!”

검에서 쏘아진 불길이 박쥐를 태 워 버렸다.

그가 제대로 싸우는 것을 보자 빌헬미나는 빙긋 웃었다.

“여전히 강한 마법만 사용하는구 나?”

“사람이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 니까요.”

어딘지 모르게 훈훈해 보이는 둘 의 모습 때문일까?

대기하던 로디악 기사단의 기사 들은 빙긋 웃었다.

“로디악 기사단H 전원 방벽에 합류하라!!”

그런 그들에게 서슬 퍼런 외침이 내리꽂혔다.

퍼뜩 정신을 차린 로디악 기사단 원들이 나가서 싸우는 사이 그들을 지휘하던 여인은 성큼성큼 걸어왔 다.

“빌헬미나. 오래간만입니다.”

“어머나. 에밀리!”

빌헬미나는 활짝 웃으며 그녀를 반겼다.

수도에 있을 때 몇 번 봤었던 그 녀를 한번 안아 준 빌헬미나는 웃 으며 물었다.

“여기까지는 어쩐 일이니?”

“그게……머뭇거리던 그녀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쪽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 를 들었습니다.”

“어머…… 그럼 요한을 위해서온 거란 말이야?”

이곳은 요한이 다스리는 곳이다.

그런 곳에 로디악 기사단의 부단 장인 그녀가 로디악 기사단을 이끌 고 직접 왔다는 게 뭘 의미하는 것 일까?

빌헬미나는 과장스레 기뻐하며 에밀리의 손을 꼭 잡았다.

“아니 그런 것 때문만은 아닌 데……에밀리가 허둥거리며 변명하듯 말했지만 빌헬미나는 들은 척도 하 지 않았다.

“아니기는. 후후. 나중에 꼭 다시이야기하자.”

“예에……마스터이고 로디악 기사단의 부 단장이지만 빌헬미나를 당해낼 수 는 없었다.

머뭇거리다가 꾸벅 인사한 에밀 리가 뛰었다.

그녀가 로디악 기사들과 함께 차 원수들을 잡기 시작하자 빌헬미나 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나저나 요한은? 너와 함께 갔 다고 들었는데……?”

“중간에 갈라졌습니다.”

“갈라지다니?”

"아. 저는 할 일이 있어서 수도 에 남았습니다. 그러다가 에밀리와 합류해서 같이 온 겁니다.”

“그럼 요한은?”

율리아 영지에서 이런 일이 벌어 졌는데 그가 오지 않은 것이 이상 한 일이다.

의아해하는 그녀에게 레이몬은 이렇다 말을 해주지 못했다.

“뭐…… 금방 오지 않겠습니까? 그 녀석. 저보다 일찍 출발했으니 까…… 어쩌면 타이론 영지에 들른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면 바그너 가문과 우호적인 가문에 들러 병력을 데리고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곳은 요한이 머무는 땅이다.

다른 곳의 싸움에도 멋대로 끼어 드는 요한이 자기 땅의 싸움에 끼 어를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별일이 없어야 할 텐데…… 어 디 다치지도 말아야 하고.”

정령들을 이용해 불벼락을 내리 던 빌헬미나가 힘없이 말하자 레이 몬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개가 어디 가서 다칠 것 같지는않단 말이지……* * *한차례 몰려든 괴물들을 전부 해 치웠다.

레이몬,그리고 빌헬미나.

거기에 로디악 기사단이 참가한 것만으로도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었다.

“이거 숲이 다 타버렸군.”

아까 빌헬미나가 펼친 불벼락 때 문에 방벽 안의 숲이 반쯤 소실되 었다.

플로란스가 중얼거리자 빌헬미나 는 미안해했다.

“어쩔 수 없었어요. 이해해주시 겠나요?”

“상관없겠지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빌헬미나 는 지팡이를 빙글 돌려 잡으며 크 게 흔들었다.

그러며 씨앗을 뿌리자 금세 싹이 돋아났다.

“저게 어떻게 된 거야?”

드루이드의 기술은 레이몬도 알 고 있었다.

그들은 자연을 다루는 자들.

나무를 빠르게 자라게 하는 것쯤 은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기 위해서는 대지에 상당한 양분이 있어야 했다.

“저희는 예전부터 이곳에서 싸울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그래?”

“예. 물론……그때는 그냥 새롭게 경작지를 만 드는 줄로만 알았다.

유아랑을 비롯한 다른 이들이 이 곳의 땅을 갈아엎고,퇴비를 뿌릴 때 의아해했었다.

그런데 이것을 위한 일일 줄이 야.

순식간에 나무가 자라나는 것을 본 레이몬은 히죽 웃었다.

“어휴. 여기에만 천하십강이 몇 명이야?”

암왕 레이몬.

백왕 플로란스.

투왕 광약.

패왕 가로무.

천하십강 중 넷이 모였다.

"그나저나 이제 천하십강이라고 부르기도 좀 그렇지 않아?”

천왕 카일로는 그렇다고 치자.

흑왕의 자리는 아직까진 필로틴 제국의 도둑길드장이 보유하고 있 었다.

하지만 인왕 율경과 해왕 키르케 가 요한의 손에 죽어 두 자리가 공 석이다.

그것을 생각하면 천하팔강이라고 부르든.

아니면 새로운 강자를 위한 제도 를 구축하든 해야 할지도 모른다.

“애초에 나도 그놈에게는 패배했 으니까.”

광약도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 역시 요한에게는 이길 수 없 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다른 제도를 어떻게 할까 셋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들을 향해 빌헬미나가 훈훈하 게 웃었을 때 플로란스는 지팡이를 가볍게 흔들었다.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는 게 낫 지 않나 싶은데.”

그녀의 말을 들은 프란츠는 균열 쪽으로 눈을 돌렸다.

-우드드득!!

좁은 곳을 통과하려는 소리가 들 린다.

그 끔찍한 소리 때문일까?

다들 긴장하며 마른 침을 삼켰다.

-우득…… 두드득!!

균열이 커진다.

그리고 그곳에서 끔찍한 것이 튀 어나왔다.

거대한 팔이었다.

전과 같은 팔.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두 개!?”

왼팔과 오른팔이 음직 였다.

프란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쿠우우응!!!

균열 속에서 나온 두 개의 팔이 빠르게 움직였다.

방벽 위를 훑고 지나가던 팔은 단번에 모험가 둘을 잡아버렸다.

-우드득!!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모험가들 이 쥐어짜 져 죽었다.

그들의 시체를 가차 없이 내던진 손이 움직였다.

“하아아압!!”

내리쳐지려는 두 개의 손을 향해 에밀리는 힘껏 창을 던졌다.

오러가 잔뜩 담긴 창이 손등에 꽂 히자 내리쳐지려던 것이 멈춰졌다.

하지만 그곳을 향해 손이 움직이 고 있었다.

“부탁할게!!”

빌헬미나가 지팡이를 들어 올리 자 불의 새가 불길을 내뿜었다.

거대한 불길에 휘감긴 팔이 음직 임을 멈췄다.

그 사이 플로란스와 레이몬이 그 팔을 구속하려 했다.

그때.

-챙그랑!!

균열이 깨지며 팔이 더 길게 나 왔다.

아니. 팔이 아니다.

나온 것은 거인의 상반신이었다.

하나의 눈을 가진 거대한 괴물이 상반신을 드러내고 있었다.

一 :7 아•아<아아•아•아•! 11거대한 포효가 터져 나왔다.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의 포효가 울려 퍼지자 가로무는 이를 갈았다.

“더럽게 시끄럽네!!”

머리가 나왔다면 좋다.

방벽 아래로 뛰어내린 그는 빠르 게 거인을 향해 뛰었다.

머리에 있는 눈■이 그에게 꽂힌다.

그와 눈이 마주친 가로무가 히죽 웃었을 때 거인의 눈에서 빛이 뿜 어 졌다.

“저건!?”

플로란스는 지팡이를 꽉 쥐었다.

검은 무쇠산에서 자신에게 쏘아 졌던 수준의 강력한 빛이다.

그 빛을 향해 가로무는 냅다 주 먹을 뻗었다.

-과아아아앙!!!

그의 오러와 빛이 충돌하며 폭음 을 만들어냈다.

그 충격을 버티지 못한 가로무가 비틀거리자 거인은 잔혹하게 웃으 며 가로무의 몸을 잡아챘다.

“크악!! 이 자식이……!!"

“엄지손가락을 비틀어!!”

가로무의 허벅지만 한 손가락을 가리키며 레이몬이 외쳤다.

하지만 거인의 다른 손은 단번에 가로무의 머리를 후려쳤다.

"큭!!!”

양팔로 막아냈지만 쉽지가 않다.

“쏴라!! 패왕을 구해야 한다!!”

화살,창,마법.

그리고 플로란스의 덩굴.

레이몬과 빌헬미나의 마법까지.

가로무를 구하기 위해 그들이 총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거인은 그 공격을 받아내 며 가로무를 죽이려 하였다.

“저 멍청이가 왜 나선 거냐!?”

레이몬의 외침을 들은 프란츠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지금 거인은 오직 가로무만 잡으 려 하고 있다.

그 덕분에 피해가 줄어든 것이었 다.

‘패왕. 일부러……?’

“으그그극......Il"

가로무의 힘으로도 버티기 힘들 정도의 압박감이 전해지고 있었다.

어찌나 이를 악물었는지 입에서 피까지 흘러내린다.

그가 꽤나 잘 버텨내자 거인은 쥐고 있던 가로무를 냅다 던져버렸 다.

-과앙!!

그대로 벽에 꽂힌 가로무가 헐떡 거렸다.

아무리 천하십강이라고 하더라도 저 부상이 면 당분간은 싸우지 못할 거다.

‘이건……이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처음으로 불안감에 몸을 떨었다.

그때 거인의 눈에 빛이 모였다.

“막아!!”

그 눈이 향하고 있는 곳은 넷의 정령을 다루고 있는 빌헬미나였다.

그 방향을 눈치첸 에밀리는 빠르 게 뛰었다.

하지만 늦었다.

-쿠우우응!!!

거대한 진동음과 함께 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강한 빛이 빌헬 미나에게 날아들었다.

모든 것을 파괴할 것 같은 강력 한 빛.

그 빛은.

“하아아압!!”

어느새 날아든 순백의 검에 의해 서 막혀버렸다.

“이런 개 같은 자식이!! 감히 누 굴 건드려!!”

검을 던진 자.

방벽 밑에서 땀을 흠뻑 흘리고 있는 남자 요한은 으르렁거리며 외 쳤다.

“찢어 죽여주지!!”

환생한 공자님께서 회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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