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장 자원의 보고 7광구 (3)
역시나 현수가 예상한 대로였다.
일본의 주력 전투기인 F-1 30대와 F-2(FS-X)20대를 각각 출격시켰다.
무려 한꺼번에 50대의 전투기를 출격시킨 거였다.
7광구에 주둔하고 있던 7만 톤급 항공모함에서 함재기 4.5세대 KF-2 수직이착륙 전투기 36대 중에 25대를 이륙시켰다.
일본의 주력 전투기인 F-1에서 먼저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공중전이 일어났다.
2배나 전투기가 많았기에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일본의 주력 전투기인 F-1 30대와 F-2(FS-X)20대는 4세대 전투기이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KF-2 수직이착륙 전투기들은 항공모함의 함재기이며 4.5세대 전투기였다.
압도적인 성능이었지만 실전은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였기에 가만 두고 볼 수는 없었기에 즉시 탑재하고 있는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여 반격에 나섰다.
그렇게 양측의 전투기들이 공중전이 펼쳐졌는데 대한민국의 압도적이고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일본의 주력 전투기인 F-1 30대 중에 17대와 F-2(FS-X)20대 중에 8대가 격추되고 나머지는 선회하여 도망쳤다.
더 이상 추격은 하지 않았다.
다만 접근해오고 있는 일본 해상 자위대 소속의 이지스함 3척과 구축함 10척을 향해 대함 미사일을 발사했다.
접근하여 공격을 받는다면 항공모함 전단과 7광구의 각종 시설이 큰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었다.
일본 해상 자위대 소속의 이지스함 3척과 구축함 10척의 무장이 강력하기에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가까이 접근하지는 않았다.
먼 거리에서 대함 미사일을 발사하여 공격한 거였다.
이것은 현명한 짓이었다.
나름 회피 기동을 하면서 방어에 나섰지만 날아오는 대함 미사일을 피하지는 못하고 명중되었다.
콰앙!
“허억, 맞았다.”
“이런 제기랄!”
“침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본의 군함들이 강력한 무장을 하고 있었지만 실전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전투력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일본에게 피해를 안겨준다고 마음을 먹었기에 대한민국의 KF-2 수직이착륙 전투기들이 대함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여 일본의 군함들을 격침시켰다.
일본과 미국에서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대한민국을 제압하여 함부로 까불지 못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랬는데 느닷없이 오키나와에 위치한 미군 기지가 공격을 받아 폐허가 되어 버렸다는 소식이 보고가 되었다.
“이, 이럴 수가?”
“어떻게 이런 일이?”
“이건 말도 안 돼!”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미군을 믿고 있었던 일본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렇지만 느닷없이 오키나와 미군 기지가 공격을 받아 폐허가 되어 버렸다는 보고에 백악관이 경악했다.
“도대체 어떤 놈들이?”
“누가 공격한 거지?”
미국 백악관에서 내려온 지시로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일본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일본의 주력 전투기인 F-1 30대 중에 17대와 F-2(FS-X)20대 중에 8대가 격추되고 나머지는 선회하여 도망쳤다.
일본 해상 자위대 소속의 이지스함 3척과 구축함 10척은 전부 침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피해는 없었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이게 말이 돼?”
“조센징이 이렇게 강했었나?”
“아니야. 이건 사실이 아니야.”
7광구를 개발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확실하게 한 방 먹이려고 했었던 일본인데 엄청난 피해만 입었다.
여기에 믿었던 오키나와 미군 기지까지 공격을 받아 폐허가 되었다.
일방적인 피해만 입었기에 그 충격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대한민국은 대 환호를 하면서 자주국방 실현을 실감했다.
국민들의 자긍심도 크게 높아졌다.
“우리의 국방력이 이 정도였나?”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
“이제 일본이나 중국도 함부로 우리를 얕보지 못할 거야.”
괜히 일본이 대한민국을 건드렸다가 큰 피해만 입고 전투에서 패하였다.
전면전을 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이번 기회에 얕보고 있었던 대한민국의 무력이 상상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미국도 오키나와 미군 기지가 공격을 받아 폐허가 되었기에 정밀 조사를 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엄청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했다.
주변국 즉, 중국과 북한, 러시아까지도 대한민국을 이제는 만만하게 볼 수가 없게 되었다.
7만 톤급 만재배수량으로는 8만5천 톤급 항공모함 3척을 보유하여 항공 전단 3개가 편성되었다.
여기에 4.5세대 KF-2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함재기로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4.5세대 KF-1 전투기도 상당한 고성능이기에 미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아니면 싸워서 이기기는 어려웠다.
미국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와 가상 전투를 해보았는데 일방적으로 승리하지는 못했었다.
그랬기에 사실상 세계 어느 전투기와 겨루어도 4.5세대 KF-1 전투기나 4.5세대 KF-2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상대로 이기기 힘들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공군력과 해군력이 막강해졌다.
더 이상 약소국으로 취급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해군력에 있어서는 미군 다음이라고 하는 일본조차 일방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에서 확실하게 힘을 보여 주었기에 일본이나 중국조차 7광구에 접근하거나 도발을 할 수 없었다.
미국의 CIA와 NSA등의 정보부 요원들이 정보력을 총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영국의 MI-6와 세계 각국의 정보부 요원들도 이번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가 폐허가 된 것을 이상하게 여기면서 조사에 들어갔다.
북한 평양과 중국 북경, 그리고 일본의 도쿄에도 예전에 의문스러운 공격을 받았었다.
전술 핵폭탄급의 위력을 가진 무기의 공격이었다.
조사를 해보았더니 방사능 오염은 전혀 없었기에 핵무기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현존하는 무기들이 아닌 비밀 무기로 예상되었으며, 어느 국가나 비밀조직에서 공격한 것인지 조사를 하였지만 알아내지는 못하였다.
많은 의문점만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합리적인 의심으로 카오스 그룹을 주시하게 되었다.
앞선 각종 기술력을 보유하였기에 비밀로 하고 있는 무기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거였다.
“증거가 없지만 아주 수상해.”
“정밀하게 조사를 해보면 알 수 있어.”
“반드시 밝혀내겠어.”
이런 정보를 입수한 클론 1호가 현수에게 보고를 했다.
“호오, 그래서 카오스 그룹과 나를 의심한다는 건가?”
-예, 그렇습니다.-
“흐음, 그럼 더욱 조심을 하면 되겠군.”
-그건 그렇습니다만 앞으로 움직이시는데 감시를 받아서 신경이 쓰이실 겁니다.-
“그건 어쩔 수가 없지. 충분히 의심을 받을 만해.”
대기권 밖의 우주 공간에 위치한 첩보 위성 천리안을 찾아내는 것은 어려웠다.
투명화 모드를 펼치고 있었기에 눈에도 보이지 않고 레이더에도 감지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도 100년 이상 버틸 수 있도록 에너지 칩이 탑재되어 있었다.
충전 시스템도 갖추어져 있었기에 더 오랜 기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여기에 로봇 팔과 소형 로봇까지 탑재가 되어 있었기에 고장이 나더라도 수리를 할 수 있었다.
공격을 받더라도 방어막을 펼칠 수 있어서 얼마든지 방어가 가능하다.
광선 포와 광선기관총이 탑재되어 공격도 할 수 있었다.
사실상 지구의 최강 국가라고 하는 미국조차 첩보 위성 천리안을 파괴할 수 없었다.
“후후후, 나만 조심하면 절대 알아낼 수 없어.”
-예, 주인님. 그건 그렇습니다.-
첩보 위성 천리안을 무리하게 사용하지도 않는다.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을 했었다.
그랬기에 앞으로도 조심하면서 결정적일 때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최강대국 미국과 선진국들의 정보부에서 대대적으로 조사를 하고 찾아내려고 하는데 당연히 조심하는 것이 좋았다.
어쨌든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7광구의 실효 지배를 대한민국이 확실하게 굳혔다.
일본은 크게 당하였기에 무모하게 다시 도발하지는 못할 거였다.
중국도 크게 놀랐기에 대한민국의 눈치를 볼 거였다.
미국조차 나서서 7광구를 어떻게 할 명분은 없었다.
5개의 해양 플랜트에서 곧 원유를 뽑아내면 유조선들을 이용하여 대량 수송을 할 거였다.
지금은 항공모함 전단이 주둔을 하고 있었지만 곧 인공 섬이 완공되면 실효 지배는 더욱 강해진다.
인공 섬이 완성되면 자연스럽게 군용 비행장을 건설하고 해군 기지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이런 것들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다.
“터졌다.”
“드디어 원유가 나왔다.”
7광구에 5개의 해양 플랜트 중에 제3 해양 플랜트에서 원유를 발견하여 뽑아 올리는 것에 성공했다.
이 소식이 뉴스를 통하여 보도가 되어 국민들이 난리가 났다.
“허엇, 우리도 이제 산유국이야.”
“석유가 나왔어.”
“정말 대단하다.”
“역시 놀랍고 대단해.”
7광구에 엄청난 원유가 묻혀 있다는 것은 조사를 통하여 밝혀졌기에 모르는 주변국들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국이 크게 아쉬워했다.
눈앞의 원유를 보고도 어쩌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어느새 대현 상선 소속의 1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칼리버 호가 제3 해양 플랜트로 다가와 정박을 했다.
콰콰콰콰!
초대형 원유 탱크에 원유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이렇게 빠르게 원유를 뽑아낼 줄은 현수를 제외하고 아무도 몰랐었다.
10대 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하려고 했었지만 난색을 표했는데 이제는 후회를 하고 있었다.
현수는 무려 10조 원을 투자하여 케이 정유 주식회사를 설립하였으며 80%의 지분을 현수가 소유하게 되었다.
나머지 20%는 정부가 가지게 되었었다.
그랬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원유를 뽑아내기 시작하자 막대한 매출과 수익이 기대가 되었다.
얼마 후에 초대형 원유 탱크를 원유로 가득 채운 대현 상선 소속의 1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칼리버 호가 만재배수량 7천 톤급의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3척과 4.5세대 KF-2 수직이착륙 전투기 10대의 호위를 받으면서 울산항으로 이동했다.
7광구에서 뽑아 올린 첫 원유이기에 의미가 크고, 주변국들의 도발에 대비하려는 거였다.
이례적으로 각 방송국에서도 헬기를 이용하여 실시간 생방송으로 보도를 하였다.
“7광구에서 뽑아 올린 원유를 가득 싣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산유국으로 자부심을 가지도 됩니다.”
많은 국민들이 생방송을 보며 환호했다.
그렇게 초대형 원유 탱크를 원유로 가득 채운 대현 상선 소속의 1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칼리버 호가 드디어 울산항에 도착했다.
울산항에는 원유 저장탱크와 각종 시설들이 있었다.
또한, 각종 에너지 기업들도 있었기에 원유를 이용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제 7광구에서도 원유가 생산되기에 앞으로는 많은 이용을 하게 될 거였다.
-주인님, 드디어 7광구에서 뽑아 올린 첫 원유가 울산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래. 역사적인 일이지.”
-어려운 일이었는데 결국 이번에도 주인님께서 성공하셨습니다.-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잘 해결되었으니 앞으로 높은 수익을 챙기면 되겠어.”
-예, 그렇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고마워. 10대 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하려고 했었는데 그들이 난색을 표하면서 거부하더니 이제는 후회하고 있을 거야.”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그래 맞아. 아무리 후회를 해봐야 소용없는 일이지.”
스윽!
현수가 머그잔을 치켜들더니 원두커피를 마셨다.
150인치 초대형 올레드 TV에서 생방송으로 울산항의 모습과 초대형 원유 탱크를 원유로 가득 채운 대현 상선 소속의 1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칼리버 호가 정박해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7광구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나머지 4개의 해양 플랜트에서도 곧 원유를 발견하고 뽑아 올릴 거였다.
현수의 지시로 이미 1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4척을 대기시켜 놓았다.
앞으로 원유가 발견되면 15척으로 크게 늘려서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원유를 해외로 수출도 할 것이기에 세계의 초대형 유조선들이 대한민국으로 이동해올 거였다.
이렇게 되면 자본금 10조 원의 케이 정유 주식회사는 빠르게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올라설 수 있을 거였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얕보고 억지를 부리고 도발하였던 중국과 일본은 더 이상 이런 짓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약소국으로 생각하고 취급을 했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이 강대국이라는 것을 인식하였다.
앞으로 7광구에서 뽑아 올린 원유를 전 세계로 판매하면 엄청난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였다.
이미 세계 최고 부자인 현수였지만 7광구의 원유 덕분에 케이 정유 주식회사가 급성장을 하게 되었기에 막대한 수익이 예상되었다.
-주인님, 케이 정유 주식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하실 겁니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
-혹시나 해서 물어본 겁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회사 보유금도 많고 앞으로 원유를 팔아 막대한 매출과 수익을 올릴 것이기에 말이야.”
-하긴 굳이 주식시장에 상장하여 수익을 나눌 필요는 없을 겁니다.-
“물론이지. 굳이 막대한 수익인데 그걸 나눌 필요는 없어.”
현수가 씨익 웃으면서 머그잔의 원두커피를 마셨다.
오늘따라 원두커피가 더 향긋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 모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