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7화 (107/135)

「굉장히 여울려. 귀여워」

「가, 감사합니다!」

마음이 놓인 듯한 얼굴을 한 뒤, 함박 미소를 짓는 시실리.

그 드레스로 그 표정은 반칙이다.

「시실리는 뭘 입어도 어울리는구나. 어울리지 않는 옷이 없는 게 아닐까?」

「그, 그렇지 않아요. 신군이야말로 뭘 입어도 멋있어요」

「그, 그런가?」

「네!」

「고마워, 시실리」

「신군…」

「나도 주역! 둘 만의 세계에 들어가지 마!」

핫!?

위험하다.

미란다와의 인사를 마친 마리아가 츳코미를 걸지 않았다면 두 사람의 세계에 비집고 들어갈 뻔했다.

「정말! 이래서야 내가 덤 같잖아!」

「미, 미안해, 마리아…」

「더, 덤이라니, 그런 생각하지 않았어?」

「어떨까…」

우음, 곤란하다.

주역 한 사람이 토라졌다.

「자, 자! 마리아! 아까 결정한 대로!」

「…정말, 어쩔 수 없네」

그렇게 말하면서 시실리와 마리아 둘이 내 좌우로 와서 둘이서 팔짱을 껴왔다.

「자, 잠깐」

「괜찮잖아. 오늘 정도는. 정말 나만 혼자 둘 생각이야?」

「아까 둘이서 이야기해서, 이렇게 하자고 결정했습니다만…오늘만이니까요?」

둘이서 사전에 결정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오늘 뿐이라고 못을 박아오는 시실리.

눈을 치켜뜨면서 꽉 팔에 힘을 주면 아무것도 말할 수 없게 된다.

부드럽고…

「…그러니까! 나를 잊지 말라고」

「힉!」

반대쪽에서 팔짱을 낀 마리아가 팔을 꼬집었다.

아파서 감촉을 잊어 버렸잖아.

「오호! 신군, 슬슬 시작해도 괜찮을까?」

「아, 미안. 괜찮아」

초대 손님도 모였고, 할머니가 먼저 시작해도 된다고 했기 때문에 디스 아저씨가 앞장서 시작하려고 한다.

그러자, 마침 그때.

「아아, 시간에 맞췄나?」

「호호, 좋은 타이밍이구먼」

할아버지의 게이트가 열리고 두 사람이 나왔다.

「마침 시작할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대하고 싶은 손님이라는 것이 혹시…」

「디세움에게는 들켰나? 뭐, 다른 모두들은 놀라게 할 수 있을라나」

할머니는 그렇게 말하고 겓이트의 저편을 향해「와!」라며 말을 걸었다.

그러자 게이트의 저편에서 나타난 인물을 보고…

『하?』

모두의 눈이 점이 됐다.

그건 그렇다.

아무튼 나타난 것이…

「후후.월포드군과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여러분은 오래간만이군요」

「나는 처음뵙겠습니다구만」

이스의 에카테리나 교황과 엘스의 아론 대통령 두 사람이었던 것이다.

……왜?

현자의 손자 [따졌습니다]

게이트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스의 교황과 엘스의 대통령이라는 이 세계에서 3대 대국으로 불리는 나라의 국가 원수 두 사람.

요행도 아닌 세계의 탑이다.

그런 두 사람이 할아버지가 연 게이트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느낌으로 모습을 보였다.

어째서?

「역시 두 사람이었나?」

「어머, 들켰어요?」

「뭐, 혹시라는 정도였지만 말이다」

잠깐 기다려.

짐작은 간다고 들었지만, 왜 이 사람들을 예측할 수 있는 거야?

그런 힌트 있었나?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모인 사람들은 잠시 멍한 뒤 번쩍 정신이 들자마자 일제히 무릎을 꿇고 손을 잡고 고개를 숙였다.

이 장소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신교도고, 거기에 교황이 나타나면 이렇게 되는 것은 당연한가?

무릎을 꿇지 않은 것은 나와 두 사람을 데리고 온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디스 아저씨와 아론 대통령 뿐이다.

「어머, 안 돼요. 오늘 생일 파티의 주역은 이 세 사람이잖아요? 그러니 여러분, 일어나주세요」

무릎을 꿇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에카테리나씨가 그렇게 말했다.

핫, 그랬다.

이거, 우리들의 생일 파티였다.

엄청난 충격으로 잊고 있었다.

「모처럼의 생일 파티를 저희 때문에 마쳐서는 마음이 아파요. 우리는 한 명의 참가자, 그렇게 다뤄 주세요」

「흠, 그럼 기분을 고치고 파티를 시작할까. 모두 일어나서 잔을 들어라」

디스 아저씨가 아직도 무릎을 꿇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서라고 재촉하고, 파티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럼, 구국…아니, 구세의 영웅까지 된 신군과 그 약혼자인 시실리씨. 그리고 두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마리아씨의 생일을 축하하여…건배!」

『거, 건배!』

모두 당황스럽지만 건배하며 파티가 시작됐다.

「생일 축하합니다, 신군, 시실리씨, 마리아씨」

「네에, 감사합니다」

「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교, 교황님께서 제 이름을…」

시실리와 마리아는 자신의 신앙 종교의 총수가 일부러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것에 감격하고 있지만, 이 두 사람이 왜 여기에 있는지 납득할 수 없는 나는 애매한 대답을 해버렸다.

정말로 어째서?

「축하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구나」

「네, 뭐, 그렇네요…저, 정말 어째서 여기에?」

「조금 사정이 있지만, 그건 나중에 합시다. 우선 본론인 생일 파티를 즐기지 않으면요」

에카테리나 교황씨는 그렇게 말하고 윙크하며 아론 대통령과 디스 아저씨와 함께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가버렸다.

일단 이 세계의 탑의 세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남으로써 모인 모두가 우리들에게 올 수 있게 되었다.

「축하해 세 사람 다. 그것보다 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고마워 라고 할까. 모르겠어. 나도 극찬 혼란중이라고」

「마린님과 메리다님의 위세는 다른 나라의 국가 원수조차 움직이는 건가…」

뭐, 확실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데리고 왔으니까.

혹시 최근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았던 것은 온천에 갔었던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을 만나러 갔었던 것이 아닐까?

「축하한다 신군, 시실리, 마리아쨩. 그건 그렇고…딸의 생일에 교황 예하께서 오실 줄이야…」

「정말, 세실리아나 실비아가 들으면 아쉬워하겠지요」

「그거, 저만 참가하고 있으면 나중에 불평하지 않겠습니까?」

세실씨는 감격스러운 듯 중얼거리며, 아이린씨는 작전 행동 중에서 귀환할 수 없었던 세실리아 형수님과 실비아 형수님이 부러워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에 시실리의 오빠, 월포드 상회의 대표이기도 한 로이스씨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얼마나 동생이 무서운 거야…

그 뒤에도 차례차례로 축하의 말을 듣고, 드디어 선물을 받을 차례에 이르렀다.

마리아에게는 세련된 소품계의 선물이 많고, 나도 비슷한 것이었다.

라고 할까, 일반인이 생각할 수도 없는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버리니까, 선물을 고르는 데 곤란하다고 제각기 한 마디씩 들었다.

그런 말을 들어도…모두에게서 받는 것이라면 뭐든지 좋지만, 주는 측에서 보면 그런 것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시실리인데…왠지 모두 아기 용품을 선물로 골라서 보내는 사태가 잇따랐다.

모두가 차례대로 주는 아기 옷이나 장난감 등, 너무 앞지른 선물에 시실리의 얼굴은 이제 붉다.

「아우아우…」

「잠깐! 모두 너무 앞섰잖아!」

「그런가요? 곧 그 사태도 종식할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두 분은 부부가 되는 거잖아요? 금방이잖아요?」

아기용의 드레스를 보낸 엘리가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라고 할까…

「그걸 말하면 엘리도 마찬가지잖아」

「…그랬어요. 시실리씨의 수줍어하는 얼굴을 보고 싶은 일념에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우리 여자들에게 너무 물들었잖아! 이 공작 영애!

모두들 보면 웃는 건지, 히죽거리는지 모르는 얼굴을 한다.

「아, 저, 신군, 이거, 어떻게 하죠?」

얼굴은커녕 목덜미까지 새빨갛게 되며 모두의 선물을 어떻게 해야겠냐고 물어오는 시실리.

어떻게 하지…

「고맙게 받아두면 되잖아? 그, 조만간 필요할 테고…응?」

「신군…네!」

새빨간 얼굴에 물기를 띤 눈동자로 나를 보며 빙그레 웃자, 받은 선물을 손에 들고 무엇인가 여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은 남 아이? 아니, 여자도 좋을지도…」

시실리의 사고는 이미 미래로 여행해 버린 것 같다.

「굉장하네요, 월포드군. 그 나이에 쉽사리 아이까지 받아들이다니…」

그렇게 말한 것은 리리아씨이다.

토니가 이미 상당히 벌고 있다고 하더라도 결혼까지 생각하지 못하는 나이니까.

이미 결혼하는 것은 결정으로, 그 흐름에서 아이가 생기는 것까지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믿을 수 없는 걸까?

모두 동갑이고.

「그러고 보니, 할머니와 대화는 할 수 있었어?」

「무! 무무무, 무립니다! 메리다님의 곁에는 폐하와 교황 예하와 대통령 각하께서 계십니다?! 뭔가요, 그 아공간!」

한 여학생에게 그 자리에 돌격하여 인사하고 오라는 것은 가혹한 이야기인가?

정말,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걸까?

「그, 그것보다, 저는, 월포드군이 두 분에게 준비한 선물도 궁금합니다」

「아! 그랬어! 신! 도대체 뭘 만든 거야?!」

화제를 돌린 것인지, 정말 궁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리리아씨는 내가 준비한 선물이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떠올린 토르가 다가왔다.

「토, 토르, 진정해. 마크에게 준 선물도 이상한 물건은 아니였잖아?」

「그건 뭐, 분명 그랬지만…」

「두 사람의 선물도 그래. 아마 나돌고 있지는 않겠지만, 기존 장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아니니까」

「정말?」

「그런 걸로, 두 사람에게 준비한 것은…」

「잠깐 기다려!」

토르에게 항의했으니, 이 참에 선물을 꺼내려고 하자 마리아에게서 스톱이 걸렸다.

「왜 그래? 마리아」

「아니, 우리들이 먼저 건네도 될까?」

「괜찮지만, 어째서?」

「신의 나중에 내기는 어려워!」

초대객들은 이상하다는 얼굴을 했지만, 팀의 면면은「아~ 알아」라는 표정으로 수긍하고 있다.

「그럼 나부터. 자, 이거」

그렇게 말하고 건네받은 것은 작은 상자.

아무래도 가죽 팔찌 같다.

「신은 이런 것 좋아할 것 같잖아? 마도구가 아니라도 좋으니까 적당히 소재가 좋은 놈으로 해뒀어」

「오, 정말? 고마워!」

「천만에」

「저, 저…저도…」

그렇게 말하고 시실리가 준 것은 마리아의 것보다 좀 더 작은 상자.

「고마워 시실리. 이건?」

「저…반지입니다. 신군에게서 몇 개나 받았습니다만, 전 드린 적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열어도 괜찮아?」

「네, 네!」

시실리의 양해를 받아 상자를 연다.

안에서 나온 것은 조금 폭이 넓은 실버 링이었다.

「오오! 멋져! 고마워 시실리!」

「기뻐해주셔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저…」

「응?」

멋진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시실리에게 고맙다고 하자, 안심한 표정을 한 뒤 조금 말을 더듬거린다.

「저…커플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왼손 중지에 껴 있는 반지를 보여 주었다.

내 것보다 가늘지만 디자인은 같은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뭐야 이거?! 정말 기쁘다!

「커플인가…그러고 보니 그런 건 없었구나. 고마워 시실리. 굉장히 기뻐」

「에헤헤…다행이다」

그렇게 말하고 수줍어하는 시실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앗…」

나는 시실리를 껴안아 버렸다.

「고마워 시실리…엄청 기뻐」

「아, 신군…」

자신과 세트인 선물을 준비해 준 것이 기뻐 사랑스러움이 넘쳐버렸다.

시실리와 마주보고 점점 얼굴이 가까워져서…

「돌발적으로 빠져드는 게 아니야! 이 바보!」

「아?! 아파?!」

후두부에 받은 충격으로 정신이 들자 어느새 그곳에 왔는지 할머니가 주먹을 움켜쥐고 뒤에 있었다.

「이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정을 통하는 게 아니야! 정말!」

오늘은 지금까지 없었던 사람도 있고, 시실리의 부모에 의형까지 있다.

그런 가운데 해버렸다!

「하아우!」

시실리는 부끄러움으로 주위가 보이지 않는지 내 가슴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이 버릇을 어떻게든 고쳐야 하는데.

조만간 거리에서『삐』일을 할 수도 있는데…

「음, 그럼 내 선물도 받아 줄래?」

그렇게 말하고 이공간 수납에서 꺼낸 것은 두 사람의 것보다 조금 큰ㅋ 상자.

내용은 양쪽 모두 같은 것이다.

「조금 크네. 이거, 뭐야?」

「설명할게. 열어봐」

「에…네!」

마리아와 겨우 부활한 시실리가 포장을 풀고 상자를 열었다.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두 가지.

「브러쉬? 와…봉? 판? 뭐야 이거?」

「사용법을 설명해 줄게. 두 사람 다 의자에 앉아 줄래?」

그렇게 두 사람을 재초갛여 의자에 앉힌다.

「머리카락을 만지지 말라고 했던 건, 이 자리에서 만지기 위해서야」

「이 자리에서?」

두 사람에게 준 것은『브러쉬 드라이어』와『헤어 아이론』이다.

목욕탕이 보통으로 보급되어 있는 이 세계에 드라이어는 있다.

하지만 그것은 설치형으로 단순한 온풍을 낼 뿐인 것이다.

브러쉬 드라이어나 헤어 아이론은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그래서, 집안에 한 대씩은 있지만 좀처럼 바꾸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주 산업으로 삼고 있는 장인은 없다는 것으로 이번에는 이것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멋에도 신경 쓰고 있는 여자 두 사람에게 이 두 가지를 선물한 것이다.

「머리? 브러쉬는 알겠는데, 브러쉬를 마도구화 했어?」

역시 사용법을 모르는 것 같다.

마리카씨에게 사전에 샘플을 건네주어 다행이다.

「젊은 사모님. 마리아님. 저는 신님에게서 이것의 사용법을 들었습니다. 머리를 정돈하게 해주셔도 괜찮겠습니까?」

「네? 그런가요?」

「용의주도군요…잘 부탁해요」

「알겠습니다」

마리카씨는 그렇게 말하자 두 사람에게 준 마도구를 손에 들었다.

「이쪽은 기동하면 온풍이 나옵니다. 이쪽은 이 걸쇠를 분리하면 이렇게 머리카락을 끼울 수 있게 됩니다」

마도구를 기동시키면서 사용법을 설명한다.

「이 브러쉬 드라이어는 머리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리카씨는 우선 마리아의 머리를 브러쉬 드라이어를 사용하여 세팅하기 시작했다.

역시 여성. 순식간에 마리아의 머리가 부드럽게 세팅되어 간다.

「와! 와! 굉장해! 이거! 나도 해봐도 좋아?!」

「네에, 부디」

마르카씨에게서 브러쉬 드라이어를 받아 스스로 머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오오~! 굉장해! 간단하게 예쁘게 꾸밀 수 있어!」

마리아는 스스로 사용하면서 감동하고 있다.

자, 다음은 또 하나인 헤어 아이론을 써서 시실리를 세팅하자.

「이쪽은 이 안쪽 부분이 열을 가집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끼고…」

「아, 머리카락이…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곧게…」

시실리도 자신의 머리카락이 헤어 아이론으로 곱게 펴지는 것을 보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

전체적으로 곧게 한 다음에는 머리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헤어 아이론으로 살짝 수고를 더한다.

옆으로 처진 머리카락을 헤어 아이론에 끼워 휘감아 나가자 정말 예쁘게 말아올린 머리가 생겼다.

「이, 이렇게 간단하게! 굉장해요, 신군! 감사합니다!」

「고마워 신! 이런 굉장한 거, 처음 선물 받았어!」

다행이다. 둘 다 마음에 들어 준 것 같다.

「이거라면 완전히 새로운 상품이고, 기존 업체들과도 겹치지는 않겠지?」

「그건 그런데…정말 신의 머릿속은 어떻게 되어 있는 거야? 잘도 다음에서 다음으로…」

머릿속에는 전생의 기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 것을 말할 수도 없기에 웃으며 덮으려고 했는데, 바로 그 때 등골이 오싹해졌다.

뭐야!?

그렇게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자…

「신씨! 뭔가요?! 뭔가요 그건?!」

「월포드군! 나도! 나도 그거 가지고 싶어!」

눈을 빛내는 여성진에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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