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8화 (78/135)

곰이 그 큰 오른 팔을 치켜들고 토니에게 내려치지만, 제트 부츠를 기동하고 토니는 그것을 피한다. 많이 취급이 익숙해졌네.

오른 팔의 내려치기를 피한 토니는 이어지는 왼쪽 팔의 내려치기를 피하는 동시에 곰의 머리 위에 뛰어 오른다.

아까의 두발로 땅이 크레이터처럼 되었지만, 상당히 여유있게 피하네.

그리고, 곰의 얼굴의 정면…은 아니고 조금 어긋난 위치로 날아간 토니.

엇갈려서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일섬. 그리고 곰의 어깨를 걷어차고 곰에게서 멀어졌다.

사절단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그 광경을 보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토벌이 끝난 것을 확신했다.

어깨를 차인 곰이 천천히 앞으로 쓰러진다.

머리를 그대로 그 자리에 남기고.

목이 없는 5m의 곰이 쓰러지자, 쿠웅 하고 땅울림이 생긴다.

곰의 몸에 상처를 내지 않고 토벌한 토니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제트 부츠를 기동하여 이곳으로 돌아왔다.

「수고했어. 깨끗하게 쓰러뜨렸네.」

「응. 좋은 결과일까? 더 이상이라면 신처럼 미간에 정밀 사격 정도밖에 없을테니까.」

뭐 이만큼 깨끗하다면 흠잡을 데도 없을 것이다.

「우오오! 괴,굉장하잖아아!」

「재해급을 이렇게 시원스럽게…」

「이건…전하의 여유도 수긍이 갑니다.」

「…이건 너무 굉장해서 이상하지 않습니까?」

사절단의 사람들이나 호위의 사람들은 놀라고 있지만, 뭐 토니라면 그런 거겠지.

자, 메인인 재해급은 쓰러뜨렸고, 이제 끝낼까?

「모두, 나머지는 한번에 섬멸해도 괜찮을까?」

「에에-? 채취가 목적이 아니었어?」

「단번에 날린다며 내가 하고싶다.」

「그런 짓은 안해. 채취가 목적인건 변하지 않았으니까.」

옛날 숲에서 사냥을 하던 때, 경계심이 강한 사냥감을 여러마리 잡을 때 자주 쓰던 방법을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우선『유도』하는 것을 의식하여『마커』라는 하는 마법을 기동. 그것을 몰래 마물의 미간에『락 온』한다.

모든 마물에게 마커를 붙이면, 그 마커에 유도되도록 작은 물의 탄환을 대량으로 기동. 그리고…

「자! 가라!!」

일제히 물의 탄환을 사출 되었다.

대량으로 발사된 물의 탄환은 마물의 무리를 유린…하지 않고, 마커에 유도되어 다소 부자연스러운 궤도를 그리며 남김없이 마물의 미간에 모두 착탄했다.

남아있는 마물은…좋아 없네. 섬멸 완료다. 그래서 모두의 쪽을 되돌아 보자,……팀의 모두도 포함하여 모두 아연실색했다.

「뭐야…지금?」

「몇개인가 부자연스러운 궤도에서 떨어졌는데?」

「또 의미를 모르는 마법을…」

「하아…신군 굉장해요.」

시실리만 조금 반응이 다르지만, 모두 기가 막힌 얼굴을 하고 있다.

「사냥감의 경계심이 강하고 수가 많을 떄, 확실히 잡을 수 있도록 숲에서 사냥을 하면서 놀 때 자주 쓰던 마법이야. 마물을 토벌할 땐 별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렇더라도 너무 지나친 것이다. 사절단 뿐만 아니라 우리도 놀랐다.」

엘스 사절단 사람들은 이미 정신을 잃은 상태다.

뭐, 이쪽의 전력의 확인은 된걸까?

지금부터 마인령에 쳐들어가는데 서로의 전력의 확인은 필요하니까.

엘스의 전력적으로는, 알스 하이드군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오구의 이야기로는 우리들의 힘만 동떨어져 있는 것 같다.

이쪽의 전력은 보였지만…엘스의 ,나발씨라고 했었나? 재해급을 토벌했을 때와 달리 굉장히 경계하는 얼굴을 하고 있다.

「…진짜로…진짜로 마왕씨를…얼티메이트·매지션즈가 알스 하이드의 고유 전력이 아니라는 겁니까?」

「왜그러지? 믿을 수 없는건가?」

「…믿겨지지 않는다고 할까…이만큼의 전투력이 있다면, 세계를 정복하는 것도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아. 그 정도의 전투력이에요오 이거언…」

나발씨가 경계한 것은 그건가?

마인 토벌을 최우선으로 모두를 단련했기 때문에, 전력의 균형까지 생각하지 않았으니…

「흠 그럼 물어볼까? 신! 너는 세계를 정복하고 싶다거나 하는거냐?」

「잠깐! 아우구스트 전하! 그렇게 직설적으로…」

오구가 질문해 오지만, 그런 것은 정해져 있다.

「싫어, 귀찮아」

「귀, 귀찮다고…」

「뭐랄까, 세계를 정복하고는 어떻게 하나요?」

「어떻게라니…절대적인 권력을 잡을 수 있잖아요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나라를 만든다거나…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정해진게에.」

「그러니까 그게 귀찮아요. 제멋대로인 나라를 만들겠다면 처음부터 세우지 않으면 안되죠? 그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상인씨라면 안다고 생각합니다만」

「잘 압니다마안…」

「게다가 바로 일년전까지 숲 속에서 할아버지와 가끔 온 할머니들과 지냈으니까, 그런데 관심 없어요.」

숲 속에서도 세계가 가득찼었고, 그리고 원래 소시민이라 그런지, 사람 위에 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없다.

「지금까지, 저에게는 할아버지들 가족 밖에 없었지만…지금은 많은 친구가 생기고, 아는 사람도 많이 생겨서, 그리고…연인도 생겼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이 중요한 거에요.」

그렇게 말하고 시실리와 팀원들을 본다.

시실리는 기쁜 듯이, 다른 모두는 쑥스러운 듯이 하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

「네. 그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저는 힘을 휘두를 생각입니다. 그리고…장래에 태어날 우리의 아이를 위해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주고 싶거든요.」

「신군…」

우리들의 아이라는 곳에서 감격했는지, 시실리가 내 팔을 꽉 잡는다.

「그러니까 세계 정복은 귀찮고, 세계에 동란을 일으키는 짓은 하지 않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과연, 젊은이다운 미숙한 발언이지만…그런 일이라면 세계 정복에 관심이 없다는건 알 수 있습니다아.」

미숙하다고…확실히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싸우거나 그렇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내가 숨기지 않고 있는 본심이다.

「뭐랄까…솔직히 자신의 힘이 이렇게 경계되는 힘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그정도 인데요오?」

「마법사는 모두 할아버지처럼 마법을 쓸 수 있다고…」

「…하아, 마왕씨가 규격 외라고 불린 이유의 한 부분이 보였습니다아.」

「이건 나도 처음 들었군. 설마 세상의 마법 수준을 마린님에게 비교하다니…」

「할아버지는 노인이니까, 좀 더 강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했어」

「…터무니 없는 착각이군요오…」

「그래서 현자님을 넘고도 연구를 멈추지 않았던 것이었소?」

숲의 집에서는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여러 사람이 왔었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대단한 마법사라는건 눈치채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대단한지 왕도에 와서 알았으니 말야.

설마 이정도로 영웅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세상의 마법사의 레벨은 알았으니까.내…우리들의 힘이 동떨어져 있는 것은 물론 이제 이해합니다. 너무 큰 힘은 불안을 부를지도 모르지만…능숙하게 사용한다면 세계의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도 포함하여 여러분과 함께하면 좋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납득해 줄까나?

「…그렇군요오.. 모두가 얼티메이트·매지션즈를 평화 유지 조직으로 만들어가면 좋은 이야기군요오.」

「알아 주셨습니까?」

「네에. 의심해서 죄송합니다아. 하지만 아우구스트 전하와 마왕씨는 아직 젊으신데 훌륭하시군요오.」

「그렇습니까?」

나의 경우에는 전생에 이십이 넘도록 성장한 기억이 있으니…뭐 유아부터 다시 했으니까 단순히 합산할 순 없지만, 열다섯살의 생각은 아니겠지.

오구는 왕족이라 그런지 동급생들보다 많이 어른처럼 보일 때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지나친 언동을 하는 엉큼한 왕자지만.

「그렇다면 앞으로의 각료 회의는 그 일도 포함하여 협의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겠네요오. 최우선은 마인 대책이지만요오.」

「그렇다. 우리 나라에서의 관계가 길기 때문에 얼티메이트·매지션즈에 대한 운용에 대해 어느 정도의 골자는 되어있다. 일단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세계 각국에 관여하는 거니까, 조정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죠. 협의해야겠죠. 이건 보람있는 일이에요오」

「훗, 처음에는 엘스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했는데?」

「잠깐! 그건 흑역사로 봉인할 생각이었는데!~ 왜 말하시는 겁니까아?!」

「어이쿠, 이건 실례.」

「뭡니까? 나발씨. 무슨 말을 했습니까?」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었어요? 외교관이 되고 나서부터는 장사가 무뎌지지 않았습니까아?」

「시끄러워요!」

알스 하이드로의 귀로 도중 우리의 실력. 내 사상을 전파하여 위험한 집단이 아니라고 이해해 주면서 이동을 하고있다.

그 뒤도 가끔 나오는 마물은 중형까지라서, 호위들에게 맡기면서 나아가 겨우 알스 하이드로 돌아왔다.

「오오, 오래간만이네 알스 하이드」

「나발씨는 온 적이 있나요?」

「자, 지금은 외교관 따위를 하고 있지만, 원래는 세계를 떠도는 상인이었습니다마안? 알스 하이드와 이스, 얼마전까지 있던 스이드 왕국과 각국을 오가며 했었어요.」

「헤에. 그렇군요.」

「그것보다 마왕씨! 빨리 상회에 갑시다! 벌써 개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역시 내가 돌아올 때 까지는 오픈하지 않을텐데?

「저…제가 돌아와도 금방 오픈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일단 숙소를 잡으시면 어떻겠습니까? 통신 기기의 구입의 허가를 받지 않으면 안되고요. 오픈하는 날짜가 정해지면 연락하러 가겠습니다.」

「그것도 그렇습니다아. 자, 먼저 숙소를 잡죠오.」

실은 어디의 숙소가 좋을지 모르지만, 그러고 보니 여기에 호텔의 딸이 있었구나.

「유리. 유리의 집을 숙소로, 엘스 사람들을 묵게 해줄 수 있어?」

「엘스의 높으신 분 일행의 숙박은 대환영이야. 게다가 월포드군의 상회에서 발매되는 예의 그거…우리도 구입해서 전부 그걸로 바꿀 예정이니까. 오픈을 알려주면 고맙지~」

그러고 보니 전에 세척 기능이 달린 변기가 발매되면 호텔의 화장실을 전부 그걸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었지.

「예의 그거? 통신기 밖에 뭔가 파는겁니까아?!」

「우후후, 그건 보고 나서의 즐.거.움」

유리는 이런 것에 어울리구나. 장난스럽다고 할까. 에로하다고 할까…

엘스의 아저씨들이 열다섯 소녀 상대로 얼굴을 붉히고 있어.…

이후 왕성에 통신기 구매 허가증을 받으러 간다는 엘스 사절단과, 호텔로 유도하는 유리를 배웅하고 우리들도 그자리에서 해산했다.

「신님! 젊은 사모님! 어서오세요!」

「알렉스씨 오랜만이에요. 지금 돌아왔습니다.」

「지금 돌아왔어요.」

「전하도 어서오세요. 삼국 회담 수고하셨습니다.」

「아아 방해좀 하겠다.」

「알렉스씨 오랜만. 그렇더라도…지금 돌아왔어.」

「어? 뭐야? 이상한 걸 말했지?」

「너무 자연스러워서」

「벌써 완전히 이 집의 사람이군요. 클로드씨. 아니, 월포드 부인이라고 말하는 편이 맞을까요?」

「워, 월포드 부인!?」

뭐 장래에는 그렇게 되겠지만, 기습이었기 때문인지, 처음이라 그런지 시실리의 머리에서 김이 나올 정도로 새빨갛게 되었다.

「부재중에 뭔가 달라진건 없었어?」

「네, 특히는. 아아…다만 메라디님께서 신님이 돌아오시면 말해두지 않으면 안되는 말이 있다고 말씀했었어요.」

「말해두지 않으면 안되는거? 뭐지?」

「저…거기까지는…」

「알았어. 할머니에게 물어볼께. 수고해줘」

「예! 황송합니다!」

알렉스씨에게 격려의 말을 보내고, 집에 들어가자 메이드씨과 집사씨들이 반겨주었다.

「스티브씨, 할머니는 있어?」

「네.메리다님은…지금은 클로드 저택의 온천에 가 계십니다.」

가슴 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할머니의 일정을 확인하는 집사 스티브씨.

이렇게 나나 할아버지, 할머니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것도 집사의 일이라는 것 같다.

「읏, 온천에 가 있는건가」

「기꺼이 써 주시는 것 같아서 기뻐요.」

시실리가 클로드 저택의 온천을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라고 말해서, 거의 매일 가는 것 같네.

「역시 매일이면 폐가 아니야?」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아버님이 그쪽에 가지 않을 때는 저택의 관리 정도밖에 할 일이 없고, 오는게 할아버님과 할머님이니깐요. 왕도의 우리 집에서 클로드령의 저택으로 이동하고 싶다는 하인씨들도 드문드문 나타나고 있어요.」

그런가? 그래도 따지고 보면 그런가. 매일 오고 있는 것은 클로드가 따님의 약혼자의 조부모지만, 모두가 존경하는 세계의 영웅들이니까.

「그래? 그렇지만 매일 방해해서 신셰를 졌으니까 인사를 할께. 고마워.」

「아뇨 천만에요.」

시실리와 그런 대화를 하고 있자, 현관에 게이트가 열리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왔다.

「참, 돌아온거야? 어서오렴」

「호호. 어서오렴. 무사히 끝난 것 같구만?」

「응 다녀왔어. 그래서 알렉스씨에게 듣기로는 할머니가 내게 뭔가 이야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아. 그 모두가 달고 있는 목걸이 마도구의 일이야.」

「이거?」

목걸이에 대한 이야기라는 할머니에게 재촉받아, 모두가 거실 소파에 앉았다.

「우선 확인 하겠다만, 이것에 부여되어 있는 건『이물질의 제거』였지?」

「그래」

「그『이물』의 정의는?」

「신체에 불필요한 것이나 해가 있는 것」

「음식은?」

「영양은 신체에 필요한 것이니까, 흡수 될꺼야.」

「음, 역시 그런가」

「뭐야? 역시라니.」

할머니가 납득한 것 같은, 그래서 난처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뭐야?

「아니 이 목걸이를 단 이후에, 상당히 대소변이 많아져서, 모두에게 물어봐도 같은 소감을 가지고 있어서, 필요 이상의 영양은 섭취하지 않는 거라고 예상한거야.」

「에?! 그렇다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건가요?!」

마리아가 덥석 물었다.

먹어도 살찌지 않는다면 꿈의 마도구인걸까

「확실히 그렇지만 말야.그렇게 되면…조금 문제가 있어」

「문제?」

「태아는?」

「에…?」

태아…아기?

「신체에서 이물이 배제된다는 것은…임신하고, 그 뒤에 이 목걸이를 달아 버리면…태아는 이물질로 인식되어 낙태되는게 아닐까?」

「그, 그건…」

확실히 그 가능성이…아니, 확실히 입덧의 원인은 태반이 미숙한 탓으로 신체가 태아를『이물』라고 인식하는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들은 적이…

이물…확실히 이물로 인식하는거잖아!

「지금은 유사시니까 임신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 상황이라 상관 없지만, 하지만 이 소동이 가라 앉으면 역시 아이를 원하는 거지?」

「그건 그래」

「시, 신군…」

아, 시실리의 눈 앞에서 아이를 갖고 싶다는 선언을 해버렸다. 시실리가 머뭇 머뭇하고 있다.

「지금은 이대로의 부여로도 상관없어. 하지만 그 후에는 부여를 바굴 필요가 있는 것을 명심하렴.」

「응…알았어.고마워 할머니」

이 일을 지적되지 않았으면…최악의 사태가 되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었을 때, 시실리는 확실히 낙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지 않고 끝나 다행이다. 이 소동이 끝나면 건강 유지라든지 부여를 전환하자.

아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부여도 그쪽으로 하는게 좋을까? 전염성 질병뿐만 아니라, 몸 안쪽의 문제로 걸리는 질병이라든지도 있고.

「우리들도 증손주의 얼굴은 보고 싶고, 새로운 손녀의 슬퍼하는 모습 따윈 보고 싶지 않으니까.」

「할머님…」

평상시는 엄격하고 무서운 할머니지만, 본심은 우리를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

그런 할머니의 상냥함에 접한 시실리가 감격해서 울상이 된다.

「감사합니다, 할머님! 저! 노력해서 건강한 아기를 낳겠습니다!」

위험하다. 얼굴이 뜨거워졌다.

설마 아기를 낳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선언을 할 줄은 몰랐다.

「그건 기쁜 결의지만…괜찮니?」

「뭐가 말이죠?」

「모두 듣고 있는데?」

「네? 아!」

황급히 주위를 둘러본 시실리는 히죽거리는 오구와 마리아를 발견했다.

「꺄아아아아아아아!」

부끄러워 내 몸에 얼굴을 묻어 버렸다.

「훗. 이건 책임이 중대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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