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0화 (70/135)

「우와! 괜찮은거야!?」

「고마워, 월포드군」

「이건 또 의미를 모르는 부여네…」

「하지만, 우리도임까? 전하와 달리 목숨을 노릴 만한 짓을…」

「이것, 독극물 뿐만 아니라, 신체에 침입한『이물』을 배제하거든. 

  그러니까 병원균이라든지도 배제하기 때문에 병에 걸리기도 어려워져」

「헤에, 병원균도…신!」

「뭐야? 토니?」

「이거! 하나 더 줄 수…아니! 팔아 주지 않겠어!?」

「좋지만,…」

아! 이녀석! 알아챘다!

「라고! 이걸 몸에 걸치고 있으면, 이물질이 배제되겠지?! 그렇다는건…」

거기서 토니는 말을 끊고, 나에게 긔띔했다.

「완전히 피임할 수 있잖아!」

작은 소리로 외친다는 요령있는 짓을 해왔다.

「하아…깨달은거냐…」

「뭐야, 신도 알고 있었던거야? 설마 그쪽이 본래의 용도인가?!」

「그쪽이 우연한 산물이니까! 전혀 의도하고 있지 않아!」

나와 토니의 대화로 모두 이상한 듯 들여다 본다.

아무도 알아차린 모습은…

아, 시실리가 새빨갛게 되고, 게다가 오구가 깨달았다!

젠장 히죽히죽 하기 시작했다.

「신」

「뭐, 뭐야?」

「다행이다?」

「시끄러워, 바보!」

「아우…」

「응? 어째서 시실리가 붉어져…이물…아, 아아!」

봐! 마리아가 알아버렸잖아!

「신…최저…」

「달라! 우연히! 우연이니까!」

「우연이라도, 의도적이라도 좋으니까! 하나 더 팔아줘!」

「정말, 재능을 이런 일에 쓸줄은..」

「아! 그런건가! 우와! 신군 정말?」

「월포드군…의외」

아아 정말!

「다르니까!」

현자의 손자 [자중을 기억했습니다?]

「왓핫하! 그 마도구로 그런 오해를 받은건가?」

「웃음일이 아니에요 아저씨…덕분에 모두의 차가운 시선이…」

그 후, 결국 오해는 지우지 못했고, 여성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되었다.

오해이지만 확실히 그 효과가 있는 것은 틀림없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효과가 없었다.

다만, 마도구로서 유용하기 때문에, 모두 몸에 지니고 있다.

「핫핫하! 뭐, 제작자가 의도하지 않은 효과나 사용법은 자주 있는 일이니까.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다」

「제 경우 그 반대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낙담하지마라. 자, 통신기가 완성됬으니까」

「고마워요! 아저씨!」

지난번 방문한지 며칠 후, 왜 오늘도 빈 공방에 와 있는가. 그건 오늘이 무선 통신기의 시제품이 완성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럼 우선은 여기에 부여를 걸고…」

받은 통신기는 큰 무전기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앞에 붙어있는 다이얼 같은 걸로, 

1~12까지 번호를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이얼에 번호를 맞추고 통신 버튼으로 통신 시작. 종료 버튼으로 통신을 종료하도록 부여를 건다.

덧붙여서 안쪽은 기반 같은 것을 도입하고 있어, 이것의 덕분으로 복수의 부품을 이용할 수 있어 

그 부품마다 부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것을 아저씨에 제안했을 때「무슨 획기적인…」라고 감동하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마석을 설정하고, 당장 시험한다.

「그럼 제가 1번을 가질테니, 아저씨는 2번을 가져줘요」

「오우!」

「그럼 2번에 발신」

발신하지만, 아무것도 반응이 없다.

「응? 실패했나?」

「응-? 아! 착신음!」

「착신음?」

「회선에 연결되는 걸 알리는 소리예요.」

「아아, 그렇군. 확실히 이대로는 알기 힘든가?」

「착신음인가아…우선, 그건 뒷전으로…『여보세요?』」

「오! 목소리가 들렸어! 『자 들리나?』」

「아, 들려요.자 조금 떨어져 볼께요」

무선화된 통신기에서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렸으므로, 공방 밖으로 나와 보았다.

「아저씨, 들립니까?」

『오우, 확실히 들린다!』

「다른 통신기는 어떻습니까? 통신이 들리나요?」

『아니, 이 통신기 뿐이다. 확실히 번호 지정을 할 수 있는거야』

「좋아. 그럼 다음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통신기의 통화 종료라는 버튼을 누르고, 다음엔 오픈 회선인 0번을 지정하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들립니까? 동신기 전체에서 소리가 나오고 있나요?」

『오오?! 통신기에서 일제히 목소리가 들렸어?!』

「좋아. 이것도 성공입니다.」

『하아아…내가 만들어 놓곤 그렇지만, 굉장한 걸 만들었구만』

「하하하…뒤는 얼마나의 거리에서 통신할 수 있는지군요.」

『그건 좋지만, 번호를 바꿔줘. 시끄러워서 못참겠다』

아, 오픈 회선인 채였다.아저씨 쪽에서는 통신기에서 일제히 내 목소리가 나오고 있을 것이다.

「죄송합니다. 일단 끊고, 2번에 다시 걸겠습니다.」

『오우』

다시 한번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 다이얼을 2번에 맞추어 통신 버튼을 누른다.

「아저씨, 들립니까?」

『오우, 들리겠어.하지만 그거다. 역시 연결을 알리는 소리는 필요하겠군』

「그렇네요…거기는 개량해야겠네요.」

『뭐 내쪽에서도 생각해둘게. 그래서? 얼마나 멀리서 통신할 수 있는지라는 이야기였지. 테스트 할까?』

「네, 부탁합니다」

거기서 일단 통신을 끊고, 게이트로 우리 집에 간다.

「어? 다녀오셨어요 신군. 벌써 공방에서의 일은 끝났나요?」

「아니, 지금 바로 실험 중」

「실험 중?」

「응, 아저씨, 들리나요─?」

『오우 들린다! 지금 어딨어?』

「우리 집입니다」

『신의 집? 아아, 일전에 마크가 배웠다고 하는 게이트인가』

「그런겁니다.」

「잠깐 기다려라! 뭐냐 그것은?!!」

우선 공방에서 집까지 도보로 15분정도의 거리는 괜찮다고 확인된 시점에서, 할머니의 목소리가 걸렸다.

「이거? 무선 통신기」

「음, …!」

무선이라는 부분에서 할머니가 목소리를 잃었다.

유선의 통신기도 부여 마술사의 꿈이었다고 말했기 때문에, 무선은 충격적이었을까?

「아, 너는…또 터무니 없는 것을 만들어…!」

「뭐 만들었다는 건 좋지만, 아직 유통시키지는 않을꺼지만. 유선 통신기의 보급이 더 우선이라고 오구가 말했었고」

「…유통시킬 생각인가」

「편리하다구?」

「너무 편리하다!」

「그렇지만, 아직 시작품이니까, 지금부터 개량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말야」

「정말로…이 아이는 정말로…」

할머니가 뭔가를 단념한 것처럼 투덜투덜 말하고 있다.

그런 것보다 테스트의 계속이다.

「죄송합니다 아저씨.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 오우, 그것보다…괜찮은가? 도사님, 분노 하시는게…』

「하하하, 할머니는 언제나 이런 느낌이에요」

「누구의 탓인데?! 누구의?!」

『…정말로 괜찮은가?』

「괜찮습니다. 그럼 다음은 좀 더 멀리까지 가볼께요.」

『오우』

일단 통신을 자르고, 시실리에게 말한다.

「그런 걸로, 지금부터 통신기를 테스트 할테니까, 돌아오면 시실리도 테스트해줘」

「네, 네」

「그럼, 다녀올께」

「네.아, 조금 기다려 주세요」

「응?」

「옷깃이…」

오깃이 세워져 있던 것 같다. 시실리는 살짝살짝 고치고,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괜찮습니다.잘 다녀오세요」

「응…뭔가 좋네, 부부 같아」

「에…후후, 그러면…잘 다녀오세요. 여.보.」

…행복감으로 가슴이 가득찬다.

「…그럼 잘다녀오라는 츄를…」

「아…」

「빨리 다녀와 이 바보!」

할머니의 격렬한 태클로, 다녀오라는 뽀뽀는 없었다.

젠장-.

그래서, 다음으로 온 것은 숲의 집이다. 변함없이 할머니의 결계 마도구가 기능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마차로 수시간 거리. 다음에 테스트하는 거리로는 한꺼번에 너무 늘렸나?

일단 통신기를 기동시킨다.

「아저씨, 들립니까?」

『오우 들린다. 지금 어디에 있는거야?』

「여기도 닿네…마차로 수시간 달리면 있는 곳입니다.」

『마차로 수시간!? 그런데도 닿는 것인가!?』

「그런 것 같네요…어디까지 닿는 걸까요?」

『그것을 테스트 하고 있잖아』

「그랬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갑니다」

『오우』

그런데, 다음은 어디에 갈까.

여기보다 먼 곳이라고 하면…

그리고 내가 온 것은, 스이드 왕국이다.

삼국 회담이 열리는 나라이며, 한번 게이트로 가보려고 생각했기에, 하는 김에다.

「아저씨? 들립니까?」

『오우.들린다』

「…여기도 닿네」

『앙? 어디까지 갔어?』

「스이드 왕국」

『스…!』

역시 말이 막히고 있다. 음성 송신밖에 부여하지 않았는데…어디까지 닿는거야? 정말로…

「이렇게 되면, 철저히 조사하고 싶네요.」

『그렇구나. 다음엔 어디로 가지?』

「차례로 갑시다. 다음엔 담으로 갑니다.」

『알겠다. 기다릴게』

그리고 게이트로 담왕국에 가서 통신기를 기동.

『굉장한데…아직 연결되어 있어…』

카난 왕국, 쿠르드 왕국으로 차례차례 테스트 하는데…

『…이거…어디까지 닿는지 무서워지는군…』

「혹시지만…」

『뭐야?』

「마력이 있는 한 이어지는게…」

『…마력을 전달하고 있다는 건가?』

「아마…조사하지 않았고, 조사할 여지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실제로 부여한 것은 번호를 지정하고, 음성의 전송과 음성의 수신 뿐이다.

그것만으로 무선 통신이 가능했다.

전파라던가, 그런 전문적인 지식은 전생에서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그렇다는 건…

유선의 통신기는 마물화된 대거미의 실에 마력을 실어 전달했다.

그렇다고 하는 것은, 음성의 송신은 마력을 전달하는게 아닐까?

전파같이 발신하는 것이 아니고.

…가설만으로는 뭐라고도 할 수 없네…

이 세계의 뒷편까지 가면 알수도.

확실히 별이 둥근 모양이면, 인공 위성으로 중계하지 않으면, 전파는 별의 뒷면까지 닿지 않을테고…

인공 위성을 중계하지 않고 전달됬다고 하면, 마력을 전달한다고 하는 것이 되고.

여하튼 그건 또 나중이다. 매우 궁금하지만…

「그러면, 아저씨.일단 돌아갑니다」

『오우』

게이트로 빈 공방에 간다.

「우오! 벌써 쿠르드에서 돌아온건가?」

「그런 마법이에요」

「정말 여러모로 이해가 가지 않는구나…」

「하하, 그럼 통신기를 받아갈께요. 대금은 입금해둘께요」

「시작품이니까 별상관 없지만…」

「그런걸 대충 넘어가면 안된다구요. 모두에게 여러가지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개량 사항이 나오면 또 부탁합니다.」

「오우.내 쪽에서도 착신음의 건, 생각해보지」

「부탁합니다.그럼」

그렇게 말하고, 빈 공방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서오세요, 신군」

『어서오세요』

「다녀왔습니다. 당장이지만, 이게 시실리의 통신기야」

「아, 조금 전의…」

「지금부터 모두에게 사용하게 해서, 개량 사항을 찾아내고 싶어. 협력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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