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8화 (68/135)

「왜?」

「그 신군의 집의 화장실! 그걸 성의 화장실에도 만들어주지 않겠어?!」

「어째서 이제 와서?」

「메이가 어머님께 말해버린거다.」

「그래서 줄리아가 부러워해서…돈은 지불할테니, 부탁할 수 있어?」

「그렇다면 이번에 만드는 상회에 의뢰해줘」

「혹시! 그 화장실을 파는겁니까?!」

「아아, 그 상회의 첫 손님이 왕실이 되면, 선전이 되겠지?」

「알겠습니다. 그럼 그 상회에 주문하겠습니다.」

「그렇다 치더라도…통신기는 아직 국가간만 판매하는거지? 일반적으로 발매 첫 상품이 화장실이라니…」

무슨 미묘한 상품 라인업이야…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냐 신군! 너는 그 화장실의 훌륭함을 알지 못한다!」

「그 의견에는 완전히 동의하네. 처음 그 화장실을 사용했을 때의 충격이라고 하면…네가 만든 마도구 중에서 가장 감탄한거다.」

「벌써 저 화장실이 없으면…」

「저도 동의합니다. 왕성의 화장실에 그게 설치된다고 상상하면…기분이 좋아지네요」

「그, 그렇게 굉장합니까?」

「아아, 루퍼는 모르는건가. 뭐, 일반 판매가 된다고 하니, 직접 체험해보면 좋겠지」

「폐하가 거기까지 극찬하신다면, 꼭 구입하고 싶습니다. 기대 됩니다.」

뭔가 화장실로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뭐 상품이고, 이 세상의 사람들이 받아 들여주는 것은 좋은건가?

「그 밖에 뭔가를 파나요?」

「뒤는…냉장고일까」

「냉장고?」

「냉장고 자체는 단순한 상자구나. 그 위에 제빙의 마도구가 있고, 거기에 물을 넣고 마도구를 기동시키면 살얼음이 생긴다.

  그 냉기에 본체 내부를 냉각시키는거야.」

「이것에 에일을 넣고, 차게 식힌 것을 목욕한 뒤에 마시면…참을 수 없는 것이다」

디스 아저씨와 올그란씨가 침을 삼키는 것이 보였다.

「냉장고는 알고 있었습니다만…목욕탕에서 나오자마자 에일입니까…」

「상상만 해도 목이 탑니다.」

「홋호, 이것도 판매 예정이니, 사는 것을 추천한다!」

뭔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의한 신상품의 프리젠테이션처럼 되었다.

곧 점포도 완성된다고 했으니, 지금부터 상품 선전을 하는 것은 좋은건가?

「아버님…이야기가 상당히 빗나가고 있습니다만…」

「응? 오오, 그랬구나. 신군이 만드는 마도구는 모두 획기적인 것 뿐이니까. 그만 관심이 가고 말았다.」

「마법도 굉장한데 마도구까지…월포드군은 정말로 터무니 없군」

마도구에 관해서는 컨닝같은 거니까…칭찬 받아도 미묘하다.

「그렇군. 설마 세계의 수수께끼를 해명하리라곤 꿈에도 몰랐지만…」

「새삼스럽지만 신의 두뇌가 무섭게 느껴지는구나」

「그래? 아마 선입견이 없어서 생객해낸 거라고 생각해?」

그런 걸로 해두자.

전생의 기억이 힌트였다던가, 말해도 믿어주지 않을테고.

「자, 이걸로 보고는 끝입니까?」

「끝이구나」

「뭐 더 없구나」

「알겠습니다. 그럼 루퍼. 마석의 조사와 세계적으로 공표하기 위해, 각국의 마법 학술원에 연락을 부탁한다.」

「알겠습니다.」

마법 학술원은 세계 각국에 있어, 마법에 관한 발견이 있었을 경우, 정보를 공유하는 것 같다.

올그란씨는 마석의 조사와, 마법 학술원에 연락하기 위해, 회의실을 나갔다.

「이걸로 됐다…그럼 당장 마린님의 저택에 가서, 목욕 후 에일이라는 것을 시험해보고 싶습니다만?」

「너, 공무는?」

「이제 이걸로 끝입니다. 그러니 꼭!」

「하아, 어쩔 수 없구나. 정말. 마린 부탁해」

「허허, 정말 사람을 쓰는게 겇니 할머닐세…」

「무슨 말했어?」

「아니…그럼 신, 우리는 먼저 돌아가마」

「알았어. 그럼 시 실리들을 데리러 갈까」

「아아」

이렇게 할아버지들은 먼저 돌아가고, 우리는 오구의 방으로 향했다.

「아! 신 오빠! 오래간만입니다!」

「이런, 오랜만이야. 변함없이 건강하구나 메이」

「네입니다!」

오구의 방의 문을 열자마자, 달려든 메이를 받아들이고, 방으로 들어간다.

「오래간만이에요, 신씨」

「엘리도 오랜만이야」

「그런데, 아우구스트님의 모습이 이상합니다만…뭔가 있으신지?」

오랜만에 만난 엘리가 계속 침묵을 지킨 채, 오구를 보고 그렇게 말한다.

확실히 메이가 뛰어든 시점에서 잔소리를 하지 않는게 신기하네.

「아니…조금 충격적인 일이 있어서 말이야. 아직도 처리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충격적인 일?」

「아아, 그 보고지요…」

「뭐예요?」

「신이…」

「신씨가?」

「…마석 생성의 수수께끼를 풀었어」

어? 반응이…

『에에-!」」

엘리만이 아니라, 메이까지 놀랐다.

이런 작은 아이까지 아는 상식이었구나…

「마, 마석의 생성이라니! 세계의 수수께끼잖아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세계의 연구자들이 그 해명에 도전하고, 누구도 해명하지 못했다는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걸 오늘 처음으로 마석의 존재를 알게된 신이 풀어버렸어.」

「오늘 처음?! 그래서 어떻게 세계의 수수께끼가 풀리는건가요?!」

「신이니까 그런거 아니야?」

「아아…과연」

「왜 그걸로 납득하는거야!?」

「에에?」

「왜냐하면 신이고…」

왜 그걸로 모르는거야? 라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는 마리아와, 엘리.

알까보냐!

마리아와 엘리에게 잘 모르겠는 평가를 받은 다음날, 나는 빈 공방에 와있다.

「오우, 어쩐 일이야 신. 또 뭔가 떠오른건가?」

무선 통신기의 제작을 부탁하기 위해서다.

판매는 시작할 상회에서 한다고 하더라도, 개발, 생산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공방이 필요하다.

빈 공방에는 그 개발과 생산을 부탁했다.

원래의 사업에, 왕국의 제식 장비의 수주로 상당히 바쁜 것은 알지만…여기 이상으로 솜씨가 좋고, 

무엇보다 신뢰 할 수 있는 공방을 여기밖에 모른다는 거다.

그 일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자.

「무슨 말을 하는거냐. 장사 번성이라니 좋은게 아닌가? 무엇보다 네가 가져다 주는 아이디어는 모두 재밌으니까, 

  장인으로서 솜씨가 올라가는거라고!」

가하하하 웃으면서 그렇게 말해 주었다.

고마운데. 라고 할까, 나는 만나는 사람을 타고난다고 생각한다.

트러블에도 자주 만난다만…

그러고보니, 요즘 마인의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했다.

두번의 습격이 저지되어 습격을 포기했나? 아니면 뭔가 생각이 있는건가?

그렇게 간단하게 포기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다음 습격의 준비 기간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그 때문에 무선 통신기를 실용화 해야 한다.

「전에 통신기를 만들어 주셨잖아요」

「오우. 그건 대단했었지. 설마 원거리 통신을 실현할 줄은…」

아저씨가 감개에 빠지고 있지만,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것의 무선판을 말이죠. 만들자고 생각합니다.」

「키…!」

아, 아저씨가 굳어버렸다.

「지금의 통신기는 유선이라 통신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무선으로 하면 통신기를 휴대 가능하잖아요.

  그걸 만들고 싶어요.」

「…우리쪽에 온다는 건…벌써 구상은 완성되었다는 거냐」

「네, 구상으로는…」

통신기에는 고유 번호를 붙인다.

발신측은, 고유 번호를 지정해 송신하면 그 통신기와 통화를 할 수 있다.

공통의 번호도 붙인다. 이것에 의해 일제 송신이 가능하게 된다.

마석을 사용해, 항상 기동한 상태를 유지한다.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런거네요. 번호를 지정하고 송신하는 것은 부여에서 할 수 있으니까, 

  번호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뭐?! 마석을 쓰는건가?! 그건 터무니 없는 비싼 물건이 되버릴꺼야?」

「마석에 관해서는 문제 없습니다. 아직 검증중입니다만, 마석을 더 채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뭐라고!? 마석 생성의 수수께끼가 해명된건가?!」

아저씨의 그 외침에, 항상 시끄러운 공방에서 소리가 사라졌다.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지금까지 마석이 채굴된 곳보다 많이 채굴되는 장소의 경향을 발견했다고 할까…지금 조사중이라서」

「그래도 대단한 발견이다! 신, 설마 네가?」

「네에, 뭐」

그러자 아저씨가 등을 팡팡 두드려왔다.

아파! 근육 덩어리인 사람들은 등을 때리는걸 좋아하는건가?

「이건 굉장한 일이다 신! 마석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유통하게 되면 값이 내려간다. 연구 개발도 진전된다!

  이는 역사가 움직이는 순간이잖아?!」

공방 내애에서는, 벌써부터 마석의 유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장인들이다. 여러가지 시험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겠지.

「우선 통신기의 건. 부탁합니다.」

「오우! 맡겨 둬라!」

「그리고 하나 더 부탁이 있습니다만…」

「응? 아직 뭔가 남은건가?」

「네. 이쪽은 간단하니까 금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한가지 더 주문하고, 그건 정말 간단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만들어달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신군,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집에 돌아가자, 시실리를 필두로, 하인들이 반겨주었다.

뭐라고 할까. 완전히 익숙해져있다.

「다녀왔습니다. 시실리, 이제 위화감이 없네.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야.」

「네! 여러분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시니깐요.」

「당연합니다. 젊은 사모님은 남자에게 매달리기만 하는 여성이 아닙니다. 신님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이제 세계를 구할 성녀로서의 명성도 높습니다. 그런 여성으로 존경할 수 있는 인격체를 월포드 가에서 모시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명예로운 일은 없습니다.」

마리카씨의 말에, 하인씨들. 특히 메이드씨들이 일제히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시실리가 여성으로서 그렇게 평가되는 것은 기쁘다.

「젊은 사모님의 일은 전력으로 지지할터이니, 신님은 부디 안심을.」

「여러분…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할께요!」

「네, 젊은 사모님은 부디 열심히 후사를!」

「후, 후…!」

「빠르잖아!」

새빨갛게 되어서, 후, 후 말하는 시실리를 데리고 거실로 향한다.

거기에 있던 할머니가 웃으면서 말을 걸어왔따.

「앗핫하! 완전히 우리집에 익숙해진게 아니냐. 상당히 말이다.」

「야…하! 죄죄죄죄죄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소동이 될 때까지 보류야. 시실리도 훌륭한 전력이니까.」

「아, 아이…」

「정말, 할머니! 또 시실리를 괴롭히네!」

「괴롭힌게 아니야. 이건 지극히 진지한 이야기야. 시실리는 마인전을 위한 큰 전력이 된다. 

  그게 임신해봐라. 큰 전력이 없어지는거니까.」

「그건 뭐, 그런가」

「그것보다, 어디에 갔었어?」

「아아, 빈 공방에 갔었어. 주문하러」

「주문?」

「이거」

그렇게 말하고, 그 자리에서 만들어 받은 것은 꺼낸다.

받은 시점에서 이미 부여는 걸어뒀다.

「시실리」

「네, 네!」

뭔가 망상에 빠졌던 시실리를 일으키며, 빈 공방에서 만들어 받은 물건을 보였다.

「자, 선물」

「에? 이건, 목걸이?」

「그래. 여기에 부여를 걸어뒀어.」

「어떤 부여?」

「응『이물 배제』라고 하는 부여를 걸어둬서, 신체에 침입한 독극물이나 이물질을 몸에 흡수시키지 않고, 제거하는거야.」

「그거…」

「앞으로 우리는 아마 정식 무대에 나서게 되니까. 그렇게 되면…적은 마인만이 아닐지도 몰라. 

  슬픈 일이지만.. 그렇게 됬을 때 후회하고 싶지 않거든.」

그렇게 말하고, 목걸이를 시실리에게 달아 주었다.

여자 아이에게 선물한다고 하니, 디자인도 귀여운 것으로 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지키고 있었지만, 이걸로 안쪽도 지킬 수 있게 돼. 어때?」

마음에 들어해 줄까?

뭐랄까. 순수한 선물이 아니라, 몸을 지키는 도구로서의 선물이니까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시실리가 나에게 안겨왔다.

「감사합니다. 신군의 다정함이 전해져옵니다. 정말…정말 기뻐요…」

나에게 매달리면서 그렇게 말해주었다.

다행이다. 마음에 들어준 것 같다.

「그거, 상시 발동하고 있으니,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거야. 독극물 뿐만 아니라 감기 같은 것도 안걸릴꺼야」

「상시 발동이라니, 설마…」

「마석을 사용하고 있어」

「마, 마석이 들어간 목걸이?!」

그걸 깨닫자마자, 나에게 떨어져 목걸이를 물끄러미 보기 시작했다.

「아, 뒤에 작은 마석이…그렇지만 어째서 마석을 사용한거에요?」

「그렇지만 독이라던지 먹었을 때 해독 같은거 할 수 없잖아? 그리고 수면제나.」

「확실히…그렇게 되고 나서는 늦네요」

「그러니까 상시 발동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 계속 구상은 하고 있었는데, 실현하진 못했었지만, 겨우 만들 수 있었어」

「그랬던건가요?」

「최근, 특히 시실리를 노리는 놈들이 많다는 말을…절대로, 그런 녀석들에게 시실리를 건네주고 싶지 않아…」

「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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