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와 오구는 그것에 말려들기 싫어, 그 여성들의 고리에서 떨어져 갔다.
「휴가가 끝나면 바빠지니까, 그동안 푹 쉬고싶어」
「삼국 회담인가」
「꽤 큰 회담이 될거니까. 어떻게든 주도권을 쥔 채 양자의 협력을 얻고싶다」
「응…」
「왜그래 신?」
「아니…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어서 말이야」
「신경이 쓰이는거?」
두번쨰 마인 내습 후, 알스 하이드에 돌아와서 신경이 쓰였던 것을 말하기로 했었다.
「우리들, 마인에게 2연승 했잖아? 두번째로 피해 제로로.」
「아아, 네가 날려버린 보리밭 이외엔.」
「우읏! 그 그건 어쩄든, 지금 세상에서 말해지고 있는게 걱정이 되는거야」
「무슨 말을 하는거야?」
지금 알스 하이드 왕도에서 잘 나오고 있는 것이 있다. 그건…
『「마인은 대수롭지 않다』라는 말이야」
그래. 우리가 별로 피해를 내지 않고, 마인을 물리쳤으니, 그런 소문이 왕도에 퍼져 있었다.
「정말인가? 그건?」
「아아, 이번 여행의 쇼핑에 나갔을 떄,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어.」
알스 하이드 국민 사이에서는 그런 풍조가 되고 있었다.
「그건 중대한 문제인데…」
「이거, 삼국 회담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그렇게 낙승한다면 우리는 필요 없다고 말해서」
「설마…그런 일은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기억해줘. 조금…아니, 꽤 신경이 쓰이니까」
「아아…알았어」
이 풍조가 병사에게 까지 망녀하는 것이 제일 문제다.
스이드 왕국에서는 일반 병사들은 마인에게 완전히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그런 마인을 굉장한게 아니라고 착각한다면…큰 피해를 낳아 버린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빌 뿐이지만…
즐거운 듯 하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우리들 둘만이 비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현자의 손자 [최악의 사태가 되었습니다]
유리우스의 친가인 릿텐하임 리조트에서 첫날 저녁의 바베큐를 모두 먹고있다.
너무 신묘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모두에게 불안을 줄 뿐으로, 오구와 둘이서 모두 쪽으로 돌아가,
아무것도 아닌 태도로 사람들과 저녁에 참석했다.
그 저녁도 끝날 쯤에, 디스 아저씨가 어떤 발표를 했다.
「오오, 그러고 보니 잊고 있었다.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모두, 괜찮을까?」
「뭐야? 왜그래 디스 아저씨」
「뭔가요 아버님」
「응. 너희들은 지금까지 두번 타국을 마인에서 구해냈으니, 게다가 그 때 상당수의 마인을 쓰러뜨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말대로입니다.」
「그래서다. 이는 오늘 결정된 것이지만, 공적이 너무 크니, 새로운 훈장을 만들어 그것을 수여하기로 결정 되었으니.」
아,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마인의 동향이 신경쓰여 그럴 상황이 아니였다.
「우, 우리 아이가 훈장!?」
「그건 굉장한데!」
「정말로…훌륭하게 되서…마법 학원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했을 땐, 어떻게 교정 시켜야 하나 고민했는데…」
순수하게 기뻐하고 있는 보호자 중에서, 토니의 어머니만은 다른 소감을 가지고 있다.
교정은…육체 언어일까…
「그러고 보니…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가 아니었어!」
「그래서 아버님, 언제쯤이 될 것 같습니까?」
「그렇구나.이 마인 토벌의 열이 식기 전이 좋으니, 일주일 후 정도일까?
아아 그래. 옷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희들이 입고 있는 전투복으로 출석한다.
팀으로서의 업적도 치하하고 싶으니.」
그 디스 아저씨의 통지로, 다시 고조된 일동.
특히, 처음 이 말을 들은 보호자들이 기뻐한다.
이번에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훈장을 받으므로, 할아버지 할머니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여기서 훈장 수여가 있으면, 더욱 더 그 풍조가 강해지지 않을까?
오구도 같은 일을 생각한 것 같아, 나하고 시선이 맞고, 고개를 끄덕인 뒤, 디스 아저씨를 향해서 걸어간다.
「아버님, 조금 괜찮겠습니까?」
「좀 더 친근하게 해도 좋은데?」
「그건 또 다음에. 그런 것 보다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 일이라니…」
디스 아저씨가 조금 쓸쓸해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일에 마음을 쓸 수 있다.
모두에게 들리지 않도록, 오구는 아까 내가 말한 우려를 디스 아저씨에게 말했다.
「과연…신군들이 너무 압승해버린 일로, 국민들 사이에서 그런 오해가 퍼지고 있는건가…」
「마인은 결코 약하지는 않습니다. 그 증거로, 스이드 왕국에서는 우리가 도착할 때까지 일방적인 방어전이었고,
적지 않은 피해를 내고 있었습니다.만약, 마인은 약하다고 착각하고, 마인에 부주의하게 손을 대면…」
「뼈아픈 보복을 당한다?」
아직 시정의 소문 정도로, 국가의 상층부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왕도에 그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것은, 평소 거리에 나가는 일이 많은 하급 병사들의 귀에는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 풍조가 군에 만연하게 되면, 마인이 나타났을 때, 토벌하려고 하는 놈이 나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번 훈장수여로 더욱 그 풍조가 강해질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디스 아저씨가 군대에게 경고를 주었으면 한다는 거다.
「알았다.군부에 전해 두지.『이번에 마인을 토벌 할 수 있던 것은 신 월포드라고 하는 규격외가 있던 이유이며,
마인은 약하다는 오해를 가지지 말도록』이라고」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지만…대체로 그런 걸까」
이걸로 괜찮을까? 실제로 마인과 마주친 스이드 왕국 병사는, 마인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알스 하이드 왕국 병사는 어떨까?
슈트롬이 제국군을 섬멸한『후』의 현장은 봤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마인들의 전투를 봤던 것은 아니다.
디스 아저씨의 훈계로 마음을 단단히 먹어주면 좋겠는데.
그것과 엘스와 이스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른다.
마인이 별거 아니라면, 자신들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곤란한 것이, 알스 하이드와 구 제국 주변의 소국이다.
주도권을 저쪽이 쥘 수도 있다.
…그쪽은 엉큼한 왕자님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가…
정말…마인은 쓰러뜨리면, 다른 문제가 일어난다던가…이제 그만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다.
「신군, 왜그러세요?」
식사를 끝내고, 오두막의 거실의 소파에 앉아 있자, 시실리가 홍차를 끓여주면서 물어왔다.
「…뭔가, 이상한 얼굴을 하고 있었어?」
「이상한 얼굴이라고 할까…걱정거리가 있는 얼굴을 하고 있었어요?」
홍차를 테이블 위에 두고, 내 옆에 앉았다.
「걱정거리가 있다면, 저에게도 가르쳐주지 않겠습니까? 조금이라도 신군의 힘이 되고 싶어요」
내 손을, 살그머니 잡으면서 그렇게 말해 주었다.
「…그렇네. 나 혼자 고민해도 어쩔 수 없구나」
「신이 고민? 듣기가 무섭네…」
「아니…지극히 성실한 고민이니까」
할머니에게 경계되면서도, 오구와 디스 아저씨에게 전달한 우려를 말했다.
「과연…그런 일이 되어 있는건가」
「이건 또 어려운 문제구만」
사정을 설명하자,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말았다.
「혹시…우리들은 불필요한 짓을 하고 있었던 걸까요?」
「뭘 바보같은. 그럴리 없잖아? 너희들이 마인을 쓰러뜨리지 않았으면, 나라가 몇개 없어졌을지도 몰라」
「정말, 그런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쇼핑하러 나온 짧은 시간에,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하면…상당히 퍼졌다고 생각해도 좋겠네」
「그러고 보면, 할머니는 듣지 않았어? 쇼핑에 나갔을 때」
「오랜만에 사는 수영복으로 머리가 꽉 차있었지」
「…」
쓸데없는 말을 들어버렸다.
「삼국 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좋을텐데…」
「이것만은, 상대가 있는게 아니니까, 시작되기 전까지 뭐라고 할 수 없구만」
역시. 그쪽이 신경 쓰일까.
마인인 이미 두번, 주변국에 습격을 가하고 있다. 침공의 의지가 있는 것은 명백하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이쪽에서 치고싶다.
그걸 위해서는 세계 동맹이 필요 불가결하지만…대국이라고 해도, 알스 하이드처럼 느슨한 국가만 있는것이 아니다.
특히 엘스는 상인의 나라다. 이익이 없다고 판단하면 동맹을 맺지 않을지도 모른다.
…세계의 위기에서 그런 일은 없다고 믿고 싶지만…
「후-…」
「큰일이네요…」
고민을 털어놨지만, 특히 타개책도 없이, 나중에 오구의 엉큼함에 걸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가 끝났다.
왜 이렇게 됬을까?
「또 오구에게 의지하게 되는건가…」
「그렇게, 자기 혼자서 떠맡지 않아도 괜찮잖아요.」
오두막집의 발코니에서, 함께 바람을 쐬러 온 시실리가 그렇게 말했다.
「무슨 소리야?」
「모두 각각 역할이 있다는 겁니다. 할머님께서도 말씀하셨잖아요. 신군의 마도구를 파는 것은,
오빠와 앨리스의 아버님의 일로, 신군은 돈벌이를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고.」
「아아…적재적소의 이야기인가?」
「솔직히, 우리들로는, 경비대의 대기소에서 본 슈트롬을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되지 않아요. 신군이 유일무이합니다.
그래서 신군은 눈앞의 적을 쓰러뜨리는 일만 생각하고, 다른 일은 거기에 자신있는 사람에게 맡기면 좋다고 생각해요.」
「나는 주위에 의지하고 있지 않았다…인가」
「다른 나라와의 협상은, 전하의 전문 분야입니다. 오히려 전하라면, 신군이 깊이 파고들면 화낼지도 모르죠?」
「풋, 확실히 그럴지도『내 영역에 들어오지마』라던가」
오구라면 말할 것 같다.
「우리들로는 아직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만…모두도 신군에게 의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나…몰랐다.
「저도, 언젠가 치유 쪽은 저에게 의지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네…언젠가 그렇게 되면 좋겠다」
「네, 그러니까 앞으로도 잔뜩 가르쳐 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웃는 시실리가 눈부셔서…혼자 떠맡지 말라는 말이 기뻐서…
「아…」
깨달으니 시실리를 껴안고 있었다.
「고마워…시실리」
「아뇨, 신군의 마음의 부담이 가벼워졌다면 괜찮습니다.」
「마음을 치유해준거야?」
「후후, 그렇네요. 신군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은 제 몫이에요. 아무에게도 양보할 수 없어요?」
「응…부탁해」
「네, 맡았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시실리와 마주본다.
그리고…
오두막 집의 거실로 돌아가자, 할머니가 말했다.
「…침실은 별도야」
「…봤어?」
「하우우…」
모처럼 기분이 고조되었는데, 할머니가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그 날은 각각의 침실에서 잤어.
「하아…돌아가기 싫네…」
「정말…」
첫날은 팀의 모두가 놀아 버렸으므로, 다음날은 클로드가에 방문했다.
다른 모두들은, 상당히 비치 발리볼에 빠진 듯, 가족 총출동으로 놀고있는 것 같다.
뭔가 토너먼트를 개최한다든가 뭐라든가…
그런 가운데, 세실리아씨와 실비아씨는, 평소 마법 사단의 업무로 많아진 마물 토벌에 돌아다니는 것 같고,
쉬는 날까지 몸을 움직이고 싶지 않아서, 해변에 안락 의자를 가져와서 수영복 차림으로 느긋하게 있었다.
그야말로 바캉스중인 누나라고 하는 느낌이다.
「즐겨 주시는 것 같아서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릿텐하임 리조트라니, 좀처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 만끽하지 않으면 손해죠」
「에? 귀족의 아가씨인데?」
「확실히 집은 귀족이지만, 그렇지만 이제 독립했으니까요. 놀러 가는 것도 스스로 돈을 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에요」
「마법사단은 확실히, 일반 상회 직원이라든지보다는 소득이 높지만, 그렇지만 그래서 릿템하임 리조트에 올 수 있을까 하면.」
「휴가를 냈을 때, 모두의 질투와 선망의 시선을 잊을 수 없네요」
그렇게 말하고 부르르 떠는 실비아씨.
…말은 정중하지만…S인가?
「하아…돌아가고싶지 않아!」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걸까? 세실리아는?」
「어, 어머님!?」
검은 비키니 모습에 파카를 걸친 아이린씨가 나타나, 세실리아씨는 비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지금 뭔가…흘려들을 수 없는 말을 들은거 같은데…」
「기, 기분탓이에요!」
「그, 그래요!」
「그래?」
『그래요!」」
「그렇다면 좋으련만, 휴가에서 얼간이가 되서, 직무를 소홀히 하면 용서하지 않을꺼니까?」
『네! 알고 있습니다!」」
예스·맘! 이라고 들릴 것 같다. 실제로 두명의 엄마고.
「그 점, 신군은 굉장하네요. 2번째의 훈장수여라니」
「스스로는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한 자각이 없는데요」
「그렇게 교만하지 않은 점도 훌륭해. 정말 시실리를 훌륭한 사람에게 시집 보내다니, 행복해」
「아직 시집오지 않았습니다…」
「그일이지만 말야, 남편과도 상담했는데, 이 소동이 끝나면 결혼 해버려!」
『에!?」」
지금 굉장한 일을 들은거 같은데? 졸업하고 나서가 아니였어?
「이 소동이 무사하게 해결되면 신군은 이 나라…아니, 이 세계의 영웅이 될거야」
「지금도 마법사단에서는 굉장하지만 말야. 신군의 인기.」
「규모가 다릅니다. 그런 사람이 상대니까, 성대한 식을 올려도 좋겠죠. 앞으로도 수익이 늘어날테고.」
「아, 그러니까 마차라던지 별장이라던지 저희쪽으로 오게 한건가요?」
「그래. 메리다님과도 이야기해서, 시실리는 월포드가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같은 오두막으로 했어」
할머니의 승인도 끝난 상태구나.
할아버지는…괜찮은 것 같다. 슬픈 결말밖에 안보인다.
「그렇지만, 고등 마법 학원은 어떻게 합니까? 아직 재학중입니다만…」
「다민 좋아. 입학한 시점에서 법률상으로는 성인이니까. 재학 중에 결혼하는 경우도 없진 않어.」
「그렇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