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9화 (49/135)

앨리스가 놀라고 있지만 나도 같다. 왜 이렇게 모여있는거야.

「어서 돌아오십시오 전하. 폐하가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아, 알았다. 그것보다, 무슨 소란이지? 이건」

「조금 전, 전하께서 스이드 왕국에 나타난 마인을 격퇴했다는 보고를 받아, 

  여러분을 마중나가고 싶다고 손이 비어 있는 사람들이 몰려든 것입니다.」

「…그런가」

「국민에게도 포고하였으므로, 왕도 안이 큰 소동이 되어 있습니다. 전하의 황태자 취임 축하도 함께, 며칠은 가라앉지 않겠지요.」

그런가,스이드 왕국 마인 토벌의 소식은 이미 퍼진건가?

「모두,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활약에 들끓고 있습니다!」

그 팀명과 함께…

「당분간은 축제 소란인가, 어쩔 수 없겠지. 팀 이름도 퍼진 모양이고, 다행이구나」

「네. 이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여러분의 활약…아마 훈장 수여가 있는게 아닐까요?」

「에? 훈장수여? 우리들이!?」

「이건 또, 굉장한 일이 됬네…」

그건 그렇겠지. 마인을 한체 토벌한 것 만으로 훈장을 받은건데, 이번에는 몇체나 잡은 건가.

게다가 한나라의 위기를 구한다는 행위에 훈장이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미 한번 훈장을 받은 몸으로는 모두보다 마음이 편하다.

「그 일은 또 나중에다. 지금은 먼저 협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모두, 가자」

『네!』

오구의 호령으로 경비병의 대기소를 나와 왕성으로 들어간다.

왕성 안에서 엇갈리는 사람들 모두, 축복과 박수를 보내줬다.

「굉장해! 얼티메이트·매지션즈!」

「훌륭합니다 전하! 얼티메이트·매지션즈!」

「얼티메이트·매지션즈!」

팀명의 연호와 함께…

「…이제 그만둬어…」

「시, 신군! 진정해요!」

「이제 내버려둬 클로드. 조만간 익숙해지겠지」

익숙해진다…는 건가?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디스 아저씨에게 도착하기 전에 체력이 다했다…

그 디스 아저씨는, 알현실이 아니라 회의실에 있는 것 같다.

우리들에게 보고를 들으며, 팀 전원의 말을 듣고 싶다고 한다.

먼저 디스 아저씨에게 보고하러 가고 있던 병사들에게 들었다.

「우리들도 보고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마인의 집단과 대치한 것은 우리 뿐이니까. 내가 보고하니, 모두는 보충 정도로도 괜찮다.」

「아, 그렇네요」

회의실에 도착하고, 문 앞에 있떤 병사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아우구스트님!」

「오라버니!」

회의실에는 디스 아저씨를 시작으로, 국가 상층부의 인간이 몇몇 있었다.

그 중에, 어째선지 엘리와 메이도 있었다.

회의실에 들어가자마자, 그 엘리와 메이가 오구에게 달려온 것이다.

메이는 마법의 재능이 개화되고 나서, 신체 능력 강화를 할 수 있게 되어, 엘리보다 먼저 오구에게 도착했다.

하지만, 그건 아슬아슬 하게…

「오라버니!」

「아우구스트님!」

「무규!」

「너희들 왜 이런 곳에 있지? 여기는 너희들이 와야 할 곳이 아닐텐데」

「뭐! 사랑하는 약혼자의 몸을 챙기는 일이 안된다는 건가요?」

「그렇게는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는 회의실이다. 일반인이 있어야 할 곳은 아니다」

「…걱정이었습니다…아우구스트님이 스이드 왕국의 마인을 격퇴했다고 듣고 나서, 안절부절해서…」

「내가 허가했다. 너무 걱정하고 있으니까. 그것보다…」

「무엇입니까? 아버님?」

「메이가, 녹초가 되어있지 않냐?」

「에? 아아! 메이!」

「…깨닫지 못한건가?」

간발의 차이로 도착한 메이가 오그에게 매달렸고, 그 후에 엘리가 오구에게 매달린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먼저 매달렸던 메이가 엘리와 오구 사이에 껴서 샌드위치라는 결과가 되었다.

「메이! 정신차려!」

「에…」

「에?」

「엘리 언니의 가슴은…흉기…」

그렇게 말을 남기고 털썩 쓰러졌다.

「짬깐! 이상한걸 중얼거리고 정신을 잃는게 아냐! 메이?! 메이!」

엘리가 메이를 흔들어서 일으키려 하고있다.

흉기는…드레스 위에서는 알기 어려운데, 그렇게 대단한건가…?

「정리된건가..」

「어쩔 수 없지. 우리 팀이고」

감동적인 장면이 될 것 같았지만…우리 팀 답다고 할까 뭐랄까…

「이제 괜찮을까?」

「죄송합니다. 기다리셨습니다 아버님. 누군가 두 사람을 밖에」

『예!』

「에? 잠깐! 이걸로 재회 장면이 끝이에요!?」

「나중에 갈테니까, 방에서 기다리고 있어줘」

「잠깐…」

쾅 하고 문이 닫히고, 회의실의 반응은 이런이런 이라는 팀의 멤버와…

「…지금은 코랄 공작가의 엘리자베스님?」

「쭉 기다리고 있던 것이지.」

「아니…저런 엘리자베스님을 본 적이 없었으니까…」

「뭐 확실히…」

조금전의 대화에 당황하고 있는 상층부의 사람들로 갈라졌다.

「후후, 아우구스트는, 메이, 엘리자베스, 신군과 관련된 일은 모두 활기차구나. 좋은 일이다」

「그런 것보다 아버님, 이번 사건의 보고입니다.」

「…좀 더 부자의 이야기를 나눠도 되잖아…」

「그건 또 나중에. 그럼 이번 스이드 왕국 마인 습격과 그 격퇴에 대한 보고입니다.」

낙담하는 디스 아저씨를 무시하고 보고를 시작하는 오구.

…나중에 보충해줄게…

그리고, 스이드왕에게 한 보고와 같은 보고를 하고, 앞으로의 일에 대해 협의한다.

「그런가, 스이드 왕국은 연합에 협력해 주는건가」

「네. 그 이외에도 제국에 국경을 접하는 나라는 협력하겠지요. 문제는…」

「엘스 자유 상업 연합과 이스 신성국인가…」

엘스는 전에 화제로 나온, 상인이 다스리는 나라고, 이스 신성군은 이 세계 유일한 종교인 창신교의 총본산이다.

창신교는 이 세계를 만들었다고 여겨지는 창조신을 숭배하는 종교로, 선행을 베풀면, 죽은 뒤 창조신 아래에 갈 수 있다는 종교다.

덧붙여서 신의 이름은 없다.

어느 나라나 도시에도 교회가 있어, 관혼상제를 도맡았다.

이스라고 하는 것은 과거에 존재한 성직자의 이름이라고 하며, 수백년 전에 평민을 괴롭히고 있던 제국같은 나라가 있어, 

압정에서 국민을 구하기 위해서, 그 나라에서 분투했고, 최종적으로는 처형되어 버린 것 같다.

그 이스의 처형 후 남겨진 국민들이 총궐기하여 그 나라를 전복시키고, 나중에 창립한 나라는 이스를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하여,

창신교가 그 주도권을 잡고 창신교 교황이 국가원수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두개의 나라와, 알스 하이드와 제국을 넣어 사대 강국이라고 불렸다.

제국이 없어져서, 지금은 3대 강국이지만.

그리고 대국이라고 불리는 정도니까…

「서로 주도권을 가지려고 할까…」

「아마 그렇게 되겠지요」

「정말…인류가 손을 잡고 협력해야 할 때에…」

「그 대응은 내가 하지.」

「전하?」

엘스와 이스를 상대로 협상을 오구가 맡는다고 한다.

「나는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멤버이기도 하니까. 교섭의 주도권을 잡기 쉬울 것이다」

「…그렇지. 아우구스트, 부탁할 수 있을까?」

「맡기십시오.인류 존속을 위해서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좋아. 그럼, 엘스와 이스에게 사자를 내고, 조만간 연합의 논의를 할 장소를 마련해라」

「예!」

「그럼 저희는 이걸로 실례하겠습니다.」

「아아, 알았다. 다른 모두도 마인 토벌에서 돌아온 직후인데, 미안하네. 푹 쉬어다오」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회의실을 떠났다.

「하아아…긴장했다아…」

「저기에 있던 건, 나라의 중진 뿐이었어. 긴장해서 혀를 깨물지 않을지 완전 걱정했어」

「그렇다곤 해도 말하고 있었던 건 대부분 전하 뿐이었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 있던 것 자체가 긴장이었슴다…」

「나…거리의 식당의 딸인데, 왜 그 자리에 있던 걸까…?」

「새삼스럽지만 현실감이 떨어지는 상황이었지…」

모두 상당히 긴장하고 있었는지, 회의실을 나온 뒤 제각기 떠들기 시작했다.

「이껄로 오늘은 끝이지만… 거리에서는 상당히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것 같으니까, 

  아버지의 일이니 퍼레이드도 꾸미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퍼레이드!?」

「잠깐! 그런, 그만둬주세요!」

「그렇게는 말해도, 우리 얼티메이트·매지션즈는 그 만큼의 일을 한거니, 국민의 요망이 있다면, 아버님이라면 하겠지」

팀으로 활약…그 거…

「또 팀명이 연호된다는 건가…」

「그만큼 연호되면 익숙해 지겠지. 좋은 기회잖아.」

「익숙해지기 전에 수치로 죽을 것 같아…」

「그,그렇지만 여러분 기쁜 것 같고, 이상한 이름이 아니에요!」

「…고마워, 역시 시실리는 상냥해…」

「네…에헤헤」

거칠어진 마음을 달래 주는 시실리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하아…조금 침착했다.

「젠장…이 바보커플이! 장소를 생각하지 낭ㅎ고 알콩달콩 하다니…」

…마리아에게 날아오는 원한에 찬 시선이 아프다!

「봐, 봐바! 이번일로 마리아도 유명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뭔가 만남이 있을꺼야!」

「…유명하게 되고 나서, 만나는 놈 따위 쓸만한게 없는거 아니야?」

「그, 그런가?」

「하아…나도 남자친구 갖고 싶은데」

「나는 괜찮아. 마법이 연인」

「린은 그렇지?…하아, 시실리나 올리비아가 부러운데」

모두 귀여운데, 만남이 없었던 걸까?

그런 여자들의 푸념을 들으면서, 오구의 방에 도착했다.

그러고 보니 오구의 방에 처음 오는거다.

「여기가 내방이다, 뭐 느긋하게 잇어줘. 어이 들어간다!」

『네에!』

안에서 메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방을 나온 뒤 오구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방안에 들어서자 엘리와 메이가 마중나왔다.

「어서 오세요, 아우구스트님」

「어서 오세요! 오라버니!」

이런, 이번에는 뛰어들지 않네. 아까 학습했나?

「설마 쫓아낸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어느샌가 오라버니의 침대에서 자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그건 몇번이나 사과 했잖아…」

「엘리 언니, 오라버니가 무사하셔서 기뻐하셨지요? 그러니까 신경쓰지 않습니다!」

「고, 고마워…」

「그렇지만 에리 언니의 가슴은 흉기입니다! 위험합니다!」

「그러니까! 이상한 걸 말하지 말라고!」

「확실히…엘리의 가슴은 흉기…」

「위험해.」

「따라하지 마세요!」

엘리도 우리 여성진과 사이가 좋다. 함께 온천에 들어갔기 때문일까?

「저쪽은 방치하고, 이쪽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좀 아우구스트님! 방치라니 심해요!」

「아아, 모두가 돌아가고 나서. 엘리도 모두 앞에서는 부끄럽겠지?」

「…그, 그것도 그렇네요!」

모두가 있으면 부끄러운 일이란 뭘 할 생각이야…

「말해두지만 네가 상상하고 있는 일은 하지 않으니까. 남의 앞에서 알콩달콩 할 수 있는건 너희들 뿐이야」

「아우…」

「그렇게 알콩달콩 했었나?」

연인이라면 평범하지?

「…그걸 알콩달콩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무서워요…」

「역시 숨기는게 있네요!」

어째서?

「여기에도 리얼충이…그렇지만 로열 리얼충인가…쿠우!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마리아의 어둠은 깊은 것 같다.

「그것보다, 중요한 이야기는?」

「아아, 신에게 부탁이 있어」

「그런가, 나도 부탁이 있었어」

「호? 그건?…」

『각국을 돌면 좋겠어」」

「…이겠지?」

「잘 알고 있잖아」

「내 부탁도 그거니까, 그 때 나도 함께 데리고 간다면 좋겠어」

「각국에 대한 사전 교섭인가…」

「그런거다」

우선, 다음의 목적은 정해졌군.

합숙은 일단 중단하고, 게이트를 잇는 작업으로 각국을 돌자.

통신기는 거의 대부분 퍼져 있는 것 같기 때문에, 마인 출현 소식을 받자마자 달려갈 수 있도록 하고싶다.

이번 같은 후회는…이제 하지 않는다!

「…서로 아무것도 말하지 않더라도 서로 알고 있다…역시 수상해요…」

 어째서 그렇게되는거야! ?

현자의 손자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또 묘한 오해가 재발한 엘리를 설득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 세계에서는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을 들은 적이 없는데, 역시 썩은 뇌를 가지고 있는게…

「정말로…왜 바로 그런 방향으로 사고가 향하는거야!?」

「그렇지만…계속 함께 있어요…서로 서로 장난치면서도 뭔가 통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확실히! 신군은, 전하의 어려운 말에도 따라가지~」

「그렇네요. 전하의 말 한마디로 그 의도까지 꿰뚫어 보는 일이 많군요.」

「앨리스! 토르! 무슨 보충을 하는거야?!」

오해를 가속시켜서 어쩔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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