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135)

흐느껴 울고 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나를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 상당히 용서할 수 없는 것 같다.

「여자가 남자를 속여 뭐가 나쁜 거야. 네가 한 것 정도는 귀여운거지. 

  신을 봐보렴, 깨닫지 못했잖아?. 오히려 사랑스러운 여자 아이에게 의지받은 거니까, 의욕에 넘쳐 열심히 도와주지 않았을까?」

「미안해, 시실리, 나는 속았다든가 이용되었다든가 생각하지 않아? 

  시실리를 도우려고 생각한 건 내 의사이며, 희망이야. 그러니까…내 의사를 부정하지 마」

「신군」

「이용해 줘서 고마워. 오히려 사정을 듣지 않고, 시실리에게 뭔가 있다면 후회할꺼야」

「시험같은 짓을 해서 미안해. 이 부여된 옷을 전달하려면, 아무래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안됬으니까.

  내가 나빳어. 미안해」

할머니가 갑자기 상냥해졌다. 시실리를 껴안아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우, 우우, 우와아아!!」

할머니에게 껴안겨지고 안심했는지, 마침내 오열하기 시작했다.

「자, 신 시실리의 제복에 그 부여를 걸어주렴」

「괜찮은거야?」

「아아, 단 시실리, 이 일은 일체 누설금지. 이걸 지킬 수 없으면 할 수 없어. 적어도 이걸 지킬 수 있는 각오는 받고싶어」

「우우, 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약속해요」

「좋아, 좋은 아이구나」

다행이다, 어떻게든 침착해진 것 같다. 이걸로 시실리의 제복에 부여를 할 수 있다.

다만, 부여는 블레이저 코트, 셔츠, 스커트 세가지에 부여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갈아입지 않으면 안된다.

아무래도 여자에게 옷을 벗어 달라고는 할 수 없다. 어쩌지.. 새각하고 있을 때 할머니가 옆에서 구조선을 보내주었다.

「이리온 시실리, 부여를 거는데 옷을 벗지 않으면 안되. 내 옷을 빌려줄테니 방에가자꾸나」

「우우……후아, 네」

그리고 시실리를 데리고 방에 가버렸다.

그것을 보고 있자…

「신」

「왜? 할아버지?」

「난 그 아이가 신을 이용하려고 한 것 같은걸 전혀 깨닫지 못했다구..」

「뭐야 할아버지…나도야…」

「메리다 녀석 잘도 깨달았군…」

「…여자로서 지나간 햇수가 다르잖아?」

「저대로 제복에 부여를 걸고 있다면, 죄악감으로 그 아이의 마음이 뭉개질지도 모르니..」

「…그러니까, 그렇게 소중해?」

「깨닫지도 못했나…」

그러니까 과장이라고.

「그것보다…」

「왜?」

「저 할머니, 여기의 권한을 쥐지않았나..? 아까 공기가....」

…힘내라! 할아버지!

-

「자, 어차피 또 금방 갈아입으니까 이걸로 됐어」

메리다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옷 중에서 금방 갈아입을 수 있는 하얀 원피스를 꺼내 시실리에게 건냈다.

「자, 빨리 갈아입고 모두가 있는 곳에 가야지. 가뜩이나 불필요한 시간을 쓰고있어. 빨리가자」

「죄, 죄송합니다…」

자신의 탓으로 시간을 낭비해 버린 자각이 있는 시실리는 미안한 듯 하면서 옷을 갈아입었다.

「그나저나, 잘도 솔직하게 말했구나. 국보급의 방어구가 손에 들어 온다. 내 젊었을 무렵이라면 절대로 가만히 있었을텐데」

「…원래 신군의 상냥함을 파고드는 방법은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어쩔 수 없어서...

  그래서 신 군이 도와줬을 때는 정말 기뻣었는데.. 정말..미안하고.. 이대로 넘어가는게 괴로워서.....」

「그런 심경인데, 도움을 받는 것이 고통이었다고?」

「…네」

「과연, 너 좋은 아가씨네. 아까는 정말 미안해」

「아니요, 가족의 일인데 당연하죠.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그런데 시실리?」

「무엇이지요?」

「너, 신을 어떻게 생각해?」

「에, 후에에!?」

「너같은 좋은 아가씨에게 신을 부탁하고 싶은데」

「부부부부탁한다고!?」

「어때? 그 모습을 봐선 그다지 싫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 그건.. 그.. 잘 모르겠습니다…」

「흠?」

「싫은게 아니에요, 절대.그렇지만 좋아하는가라고 하면…신군의 일을 대부분…상냥한 점이라든지 강한 점이라든지,

  근사한 점이라든지 밖에 모르고…그러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들지만 말이야…」

「에?」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다 갈아입었네. 그럼 모두가 있는곳에 가자」

「네!」

시실리와 모두가 있는 곳에 돌아가고 있던 메리다는 마음먹고 있었다.

(이 아가씨는 어떻게든 확보하고 싶네)

시실리는 메리다에게 록온 되었다.

현자의 손자 [여러가지 보여줬습니다]

시실리와 할머니가 돌아왔다. 시실리는 상당히 침착한 것 같다. 다행이다.

「시실리, 차분해졌어?」

「응…미안해요 신군… 내 재멋대로인 사정에 말려들어 이런 폐를 끼쳐서…」

「그러니까 신경쓰지 않는다니까. 내 의사로 말려든거니까. 알았으면 그 제복좀 빌려줘」

시실리의 손에는 벗은 제복이 있다. 지금부터 그 제복에 부여를 한다. 그 때문에, 시실리에게 제복을 받는다.

「신」

「왜? 할머니」

「그 제복의 부여인데 말야, 모두의 앞에서 해」

「왜?」

「네가 얼마나 비상식적인 일을 하고 있는지 모두에게 보여주는거야」

비상식? 그런가?

「주위의 반응을 보고 자신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일을 하고 있는건지 조금은 자각해줘」

심한 말이다. 그렇게 비상식적인 일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럼 당장, 제복에 부여되어 있는 부여 마법의『삭제』부터다.

우선 삭제하기 위한 전용 작업 지팡이를 준비한다. 이 지팡이는 정밀 작업을 하기 위해서 가늘고 짧은 형태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제복에 마력을 주입해 부여되어 있는 문자를 떠오르는 것을 이미지하자, 문자가 떠올랐다.

「뭐,뭐야? 이건?」

「마법 방어? 충격 완화? 방오?」

「설마…전기한 부여 마법의 문자…인가?」

「이런 광경은 처음봤어」

초장부터 모두 뭔가 떠들고 있네.

그리고 다음은 전용 작업 지팡이를 기동시켜, 지팡이의 끝으로 떠오른 문자에 가져간다. 그러자

「문자가…사라져 갑니다…」

「설마…부여 마법을 삭제하고 있어!?」

그대로, 문자를 삭제하여 효과를 지워간다. 이 시점에서 모두 입을 벌리고 놀라고 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하아…언제 봐도 비상식적인 광경이야…」

「홋호,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것을 태연히 하고있군.. 성장했구나」

「네가! 네가 그러니까 신은…신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서로 장난치고 있다.

이제 정말 다시 사귀어라!

블레이저, 셔츠, 스커트에 부여되어 있던 마법을 모두 삭제했다. 자, 여기서 드디어 마법 부여다.

우선『절대 마법 방어』의 이미지를 마음에 그린다. 마력 장벽에 닿은 적의가 있는 마법의 마력을 무산 시킨다.

그리고 그 이미지인 채 제복에 전기. 3개 차례로 같은 부여를 부여해 간다. 한개씩 이미지를 다시 하는 것은 큰 일이니까.

「같은 부여를 이어서 3개나 다른 물건에 남겼어?」

「하나만으로도 힘든데」

「굉장하네요…」

어? 거기도!?

이어『물리 충격 완전 흡수』의 이미지를 마음에 그린다. 옷을 향해 오는 운동 에너지를 소실시키는 이미지를 유지하고,

이 또한 세차례로 같은 부여를 붙여간다.

이어『방오』『자동 치유』도 부여시킨다.

그때쯤, 모두 아무것도 말하지 않게 되어 있었다.

「어처구니가 없어…」

그런 적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부여가 이루어진 제복이 완성했다.

「그래서 신군. 어쩐지 낯선 문자가 쓰여 있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거야?」

「부여한 효과는 4개『절대 마법 방어』『물리 충격 완전 흡수』『자동 치유』『방오』를 부여했어」

문자의 대목은 굳이 무시하고 부여를 설명했다.

「…뭔가 불온한 단어가 들렸는데」

「그래? 제복에 원래 부여되어 있었던 효과의 상위 호환이라고 생각하면 될꺼야. 자동 치유는 새롭게 붙였지만」

「…그래서? 각각 어떤 효과가 있는거야?」

「절대 마법 방어는 모든 마법을 무산 시킨다. 물리 충격 완전 흡수는 물리 충격을 없었던 일로 한다. 

  자동 치유는 상처를 고친다, 병은 고칠 수 없지만.방오는 원래와 같아」

디스 아저씨가 뭔가 지친 얼굴을 하면서 거듭 물어 왔다.

「…그 효과를 자세하게 가르쳐 줄래? 절대 마법 방어는 어느 정도의 마법을 방어 할 수 있는거야?」

「절대 마법 방어는 마력 그 자체를 무산 시키니까요. 마법이라면 뭐든지」

「마법이라면 뭐든지…」

「마법사의 존재 의의가…」

「그래서, 물리 충격 완전 흡수란?」

「이것도 같아. 물리 공격… 그렇다고 할까 물체의 운동 에너지에 관여하기 때문에 물체라면 뭐든지?」

「물리 공격도입니까…」

「뭐든지…」

「…자동 치유는 어느 정도의 치유력이지?」

「상처의 결손을 주위의 세포에서 보완하니까, 어느정도는 나을꺼야. 단 병에는 듣지않아」

「결손까지…」

「잠깐…어떻게 되어 있는거야?」

모두 뭔가 중얼중얼 하고 있는데, 이거 완벽하진 않으니까.

「그렇다고 해도, 이건 마도구니까, 마력을 주입하지 않으면 발동하지 않아. 그것도 어느 정도의 양을 말야.

  그러니까 평상시는 발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 기습은 막을 수 없으니까. 

  다만, 마법을 사용하려고 하면 충분한 마력을 사용하게 되니까, 영창중엔 공격받지 않을꺼야?」

이걸 어떻게든 하고싶다. 마도구는 마력을 주입하지 않으면 발동하지 않으니까, 계속적으로 이용 할 수 없다.

그러니까 불은 램프나 촛불이며 난로는 장작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는 것은 마력을 전지처럼 저축하여,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하여 마도구를 발동 할 수 없는가 하는 것.

생각 자체는 좋지만, 마력을 비축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뭔가 좋은게 없나?

「과연 메리다님의 말씀하신 것이 뭔지 잘 알겠군.. 분명히 이게 만약 진상된다면 나라의 보물이라고 할 정도의 것임은 틀림없지

  그리고 그 부여를 쉽게 하는것도 역시라고 할까.. 뭐랄까…」

「확실히 이건 대단합니다. 그러나 아버님 이건…」

「아아, 알고 있다.신군, 괜찮을까?」

「뭐야? 디스 아저씨」

「신군, 이 부여는 훌륭하다. 아니 너무 훌륭하다. 그러나 이게 세상에 나돌면 큰일이 나겠지. 알겠나? 

  이 일은 절대로 발설해서는 안돼」

「별로 떠들고 다니진 않을껀데 거기까지 다짐받는건 무슨 뜻이야?」

「그만큼의 일이야. 만약 이 부여가 군부에 전해지면…」

「전해지면…?」

「군부 중에서 주변국에 선전포고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겠지」

「선전포고!?」

「생각해봐라, 마법도 검도 창도 활도 효과가 없다. 다소의 상처도 곧바로 낫고, 

  게다가 그 부여는 무거운 갑옷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그런 부여를 받은 방어구를 입은 병사가 모이면…

  타국의 군세 따위 압도적으로 유린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어?」

「그, 그건…」

「인간은 유혹에 약하다. 타국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으로 전쟁을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되면…

  군은 나라가 소지하는 무력 집단이지. 그 유혹에 져 버리는 사람은…확실히 나온다」

「그, 그런…!」

나는…모두의 몸을 지킬 수 있었으면 하고…단지 그것 뿐인데… 전쟁의 도구로 된다든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전쟁은 현대 일본인에게 있어 기피해야 할 행위다.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다.

…뭔가…자신의 생각과 이 세상의 현실의 차이를 알았다…

「그런가…그렇군요…그 가능성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아아…신이…신이 처음으로 반성해 주었어!」

할머니가 뭔가 감동하고 있다.실례네, 지금까지도 반성은 해 왔어! 다음은 실패하지 않도록.

「음, 알아줬으면 됬지. 이 일은…」

「사실은 오구의 제복에도 같은 부여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더 이상 퍼지는 건 곤란하지」

「에? 신군? 잠깐 기다려봐…」

「오구 미안. 네 제복에는 이 부여해 줄 수 없어」

「잠깐 기다릴까 신군! 아니 확실히 발설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그 효과가 매우 유용한 것은 틀림없지.

  운용을 잘못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겠어!?」

「그건 그래. 원래 전쟁의 도구로 쓰기 위해서 만든게 아니니까」

「그렇겠지 그렇겠지, 몸을 지키는 수단으로서 더 이상의 물건은 없지. 

  그리고, 역시 왕족에게는 그만한 방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거야. 응」

「아저씨…」

「아버님…」

디스 아저씨가 필사적이다…원래 오구의 제복에도 부여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허가해 준다면 괜찮지만…

「아버님의 그런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구가 매우 미묘한 얼굴을 하고 있다. 아 그런가, 왕궁의 위엄있는 모습 밖에 본 적이 없을테고.

하지만 우리집에 오면 맥이 빠졌는지 이런 모습을 자주 본다.

「오구, 지금 모습에 익숙해지는게 좋아. 난 이런 모습 자주 봤으니까」

「…그렇군…그런가…」

결국 오구의 제복에도 같은 부여를 하는 일이 되었다. 다른 모두에게도 같은 부여를 해줄까하고 제안하자 마리아에게는 거절당했다.

「그런 국가 기밀 덩어리같은 제복, 입고 싶지 않아…」

정말 싫은듯이 말했다. 호위의 두명은 절대로 필요하다고 역설된 것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했다.

그리고 추가로 세명분을 만들었다. 먼저 되어있던 제복을 시실리에게 건네주려고 하자, 

오구보다 먼저 받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먼저 오구에게 건네주었다. 귀찮아, 이제!

「신군, 고마워요. 조금 무섭지만…그렇지만 신군이 진심으로 지켜주려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굉장히 기뻐요」

시실리가 미소지으면서 인사를 해 주었다.

…역시 사랑스러운데…어떻게든 이 아이를 지켜 주고 싶다…하지만 온종일 붙어있을 수도 없고…

「신, 이걸로 끝인가?」

「응,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이건 완벽하지 않으니까, 만일을 생각해서 좀 더 뭔가 할 수 없을까 생각하고 있지만…」

「홋호, 그러면 나에게 좋은 안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에!? 뭐야? 할아버지!」

「그 전에 확인이지, 아가씨. 아가씨의 집은 여기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에 있는지, 

  통학은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주어도 좋을까?」

「집은 여기서 십분정도 앞입니다. 통학은 마리아와 도보로 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왕도는 치안이 좋기 때문에, 걸어서 통학해도 문제 없지만… 아가씨가 제일 위험한 것은 등하교겠지.

  거기서 노려질 가능성이 높겠구먼」

「그런…」

「거기서! 매일 아침 신이 아가씨의 집까지 데리러 가서 함께 등하교하면 좋다고 생각하는구먼」

「마린! 너…좋은 말 하지 않냐!」

「홋호, 그렇겠지 그렇겠지」

할아버지가 득의양양한 얼굴이다. 조금 전 할머니가 전부 가졌기 때문에, 어떻게든 만회하고 싶을까.

뭘!?

「그렇지만…그건 신군에게 있어 굉장한 부담이 되지 않습니까? 일단 저의 집에 오고나서 학교에 가다니…

  그런 일을 시킬 순 없습니다.」

시실리는 자신이 카트에게 노려지고 있다는데, 내 부담을 걱정한다. 정말 착한아이구나.

「후후, 그렇다면 걱정 없지. 신에게는 마법을 써서 마중가게 할테니까」

「메리다…그건 내가 말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침울한 분위기다.

「그럼 빨리 말해」

「지금부터 하는구먼… 아가씨, 그 걱정은 끼치지 않아. 

  신은 어떤 편리한 마법을 쓸 수 있으니, 그걸 사용하게 할 예정이지」

「편리한 마법?」

「아아, 그건가…」

디스 아저씨가 조금 먼 눈을 하고 있었다. 나도 알겠지만 그런 얼굴을 할 필요는 없잖아..

「신, 그 마법을 보여주지 않겠어?」

「좋지만, 행선지는 어떻게 하지?」

「음…숲의 집이 좋지 않을꼬?」

「알겠어」

우리들이 살던 집을 떠올리며 그리고.

『게이트』

알기 쉽게 마법명을 주창했다.

그러자 눈앞에 빛나는 게이트가 나타났다.

당황하는 모두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게이트에 다가가, 모두에게 게이트를 넘도록 지시하고, 먼저 자신이 들어간다.

게이트의 앞에는 그리운 집. 수개월만의 귀가다.

그리고, 차례차례로 게이트에서 나오는 모두들. 그리고 나오자마자 몹시 놀라고 있었다.

「여전히, 이 마법은 굉장한데」

「오랜만의 집이구먼, 확실히 결계는 기능하고 있는 것 같구나」

「당연하지. 누가 부여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어른들은 한번 봤으니까 침착하고 있지만, 클래스메이트들은 말이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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