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71 정의와 불의의 차이 =========================================================================
내말에 그가 웃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맞아 ..히히히 아무튼 나 너 때문에 시험도 잘보고 어제 동생 생긴다는말에 기분도 좋고.. 그나저나 우리 엄마도 입덧이라는 것을 하려는 모양이야 나 들어 올 때 과일좀 사가지고 들어오라는데.. 사과가 먹고 싶다고 하시는데.. 이봄에 사과를 어서 산다냐.. ”
하고는 한숨을 내쉰다
“사과? 백화점에 없을라나 ?”
나의 말에 대우가 고개를 야웃하더니 엉덩이를 털며 일어 난다
“우리 아빠 말이 백화점이던 청과물시장이던 다 뒤져서 어떻해서든 사과 사가지고 들어가라고 안그러면 부자의 연을 끊겠다나.., 아무튼 난 이만 가본다 .. ”
하고는 도서관 쪽이 아닌 정문쪽으로 길을 잡아 걷는다
그런 대우를 물끄러미 보고 있다가는 휴대 전화를 꺼내 김인겸이 체포 되었는지를 보려고 인테넷 포털을 여는데 따로 검색할 것도 없이 포털 메인 화면에 그의 체포 소식이 올라 와있다
‘김인겸 서울경찰 청장 긴급 체포 ’
그 뉴스를 클릭해서 내용을 보니 아직 혐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이번 김청장의 체포가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검경의 수사권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것이라는 전망을 써놓고 있다
나는 기사를 읽고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일어난다
그리고는 차가 주차 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걷는데.. 방금 주머니에 넣어 놓은 핸드폰에서 문자음이 울리고 나는 차에 올라 시동을 켜고는 핸드폰을 꺼내 문자를 확인한다
‘저... 서울행 버스 탓어요.. 안바쁘면 연락좀 주세요..’
숙자다..
아나 주말에 현정이네 이사가 숙자를 만날거라고 하던데. 아마 일이 잘된 모양이다
나는 얼른 전화기의 통화 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벨이 두 번 울렸나 바로 숙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호호..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전화를 할걸 그랬나 보네요.. 호호호”
숙자는 버스 안인지 조금은 조용한 목소리로 웃으며 전화를 받는다
“내일이나 모레 온다는 말을 전에 수현이에게 들었는데 오늘 오는 거에요?”
“아.. 수현이가 그이야기는 했던 모양이네요.. 네.. 지금 버스 탔어요.. 다른일때문에요.. 민호씨.. 믿기 어렵겠지만 나 서울 간다고 하니까 우리 수협소장님이 나 취직자리 알아 봐 주신모양인데 .. 세상에 저 한진그룹 본사 감사실에 취직하게 되었어요.. 그것도 정직원으로요.. ”
“정직원이요? 와.. 거기 쉬운데 아닌데.. 그래서 급히 올라 오는 거에요?”
“네.. 주말에 그곳에 이사님이 강릉에 놀러 왔다 아예 면접도 보고 그 자리에서 언제 출근할수 있냐고 묻길래 내일 부터라도 나갈수 있다고 하니까 ... 나오라네요.. 이게 뭔일인지.. 이제 진짜 수현이만 찾으면 되는데..”
하고는 숙자의 말끝이 흐려진다
“곧 찾을 꺼에요 걱정마요.. 그나저나 숙자씨.. 그럼 서울 도착은 언제해요.. 아직 내가 살던곳이 어디인지 모르잖아요.. 내가 태워다 줄께요...”
내말에 숙자의 말이 끊기고는 이내 다시 그녀의말이 들려 온다
“거기.. 제가 가서 지내도 될는지.. 실은 저 고시원이나 하나 알아 볼까 하는 생각중인데...”
그녀의 말에 나는 정색을 한다
“빈집있는데 뭐하러 그래요.. 거기 왠만한 살림살이도 다 있어서 옷가지만 가지고 들어가면 되는데.. 가만 서울 도착 언제에요..내가 마중나갈께요.. ”
“휴... 진짜 그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 아무튼 그이야기는 이따 만나서 해요.. 서울 도착하자마자 나 면접 본 이사님 만나서 일하기로 한곳미리 들러 인사하고 와야 하니까 제가 다시 연락을 할께요.. 이따봐요..”
“그래요 그럼.. 꼭 연락줘요..”
하고는 숙자와의 통화를 끝내고는 한숨을 쉰다
현정이에게 고맙다고 해야 하나.. 이렇게 쉽게 취직을 시키다니.. 아무튼 오너 일가의 입김이 무섭기는 한 것 같다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는 내가 사는 오피스텔로 가서는 차를 주차하고는 오피스텔 로비 웨이팅룸에 앉앗서 도지우의 연락을기다린다
그리고 12시정각이 돼자 알람처럼 그녀에게서 전화가 온다
“지금.. 정문앞인데요...”
도지우의 목소리에 기운이 없다
“나지금 오피스텔인데 일단 로비로 와요...”
하고는 나는 전화를 끊고는 웨이팅 룸에서 나가 로비 현관쪽으로 가니 유리현관문 너머로 막 길을 건넌 도지우가 회사에서 금방 나왔는지 어두운색의 정장 치마에 손에는 밝은색 브라우스를 입고 더운날씨때문인지 자켓은 손에 걸쳐 들고는 현관 계단을 올라 로비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그렇게 로비로 들어온 지우는 금새 현관앞에 서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종종걸음으로 내앞으로 달려와 선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오피스텔로 올라가 기다리시지..제가 집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내가 자기를 기다린 것이 미안하다는 듯 말을 한다
“지은이는 같이 안왔어 ?”
나의말에 지우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지은이는 알바가야 해서요.. ”
그녀의 말에 나는고개를 끄덕이고는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가고 지우가 나를 따른다
그리고 마침 1층에 있는 엘리베이터에 우리 둘이 오르자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다
“하은정씨와 주인님의 모습이 담긴 사진원본과 부본 보두 폐기했습니다.. 돈은 필요 없구요..”
엘리 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지우가 먼저 말을 꺼낸다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없이 한숨을 쉬자 더 이상 도지우가 말을 하지 않고 가만이 있고 그렇데 내가 사는 층에 엘리베이터가 도착을 하고 우리둘은 말없이 내가사는 오피스텔안으로 나란히 들어간다
“토요일날 많이 아팠지?”
오피스텔에 들어가자 그녀를 소파에 앉히고 나는 뭐라도 마실 것을 주려고 냉장고에문을열면서 묻는다
“아..아닙니다 ..참을만 했습니다 ...”
내말에 잔뜩 주늑이든 지우가 얼른 말을한다
그말을 들으며 나는 냉장고에서 음료를 꺼내 컵에 따르고는 그녀앞에 가져다 놓고는 그녀 맞은편에 앉는다
그러자 지우는 내가 내놓은 음료수를 들어 입아가져가 입술만 적시고는내려 놓는다
그런 지우를 보며 나는 토요일날 은정의 반응을 머릿속에서 떠올리고는 이내 전화기를 꺼내 은정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기에서 벨소리가 들리고 지우는 지금의 상황이 어색한지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괜히 방안을 둘러 보며 앉아 있고 나는 그런 지우에게 손짓을 해서는 내옆에 앉으라고 한다
그러자 지우가 일어나더니 내옆에 와서 막 앉을 무렵 전화기에서 은정의 목소리가 들린다
“민호씨..나 지금 막 회사에서 나오는 길인데.. 보고 전화를 하는 것 같에요..호호”
밝은 은정의 목소리다
“아.. 점심시간이잖아요.. 해서 ...”
“아 맞다 내가 민호씨에게 말을 안했나 ? 나 오늘부터 회사 휴직이에요... 의사가 절대 안정을 취하라고 해서 .. 시아버지 될사람이 아이 낳을 때까지는 무조건 쉬라고 해서 ..”
그말에 나는 옆에 지우를 힐끗 보고는 말을잇는다
“아.. 몰랐네요..하하..그나저나 은정씨 오늘 회장비서실직원 만난다고 했잖아요.. 어찌 할까요..”
내말에 은정이 잠시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는 조심이 말을 잇는다
“혹시 지금 옆에 있어요?”
은정의 물음에 나는다시 지우를 보고는 대답을 한다
“네.. 실은 같이 있어요...”
“10억이라고 했죠 입다물어 주는데 ...”
그녀의 물음에 나는지우를 본다
“도지우씨.. 10억이면 입다문다고 했었나요?”
급작스러운 내말에 지우의 눈이 커지며 급히 고개를 젓는다
“아...아닙니다 이제는...”
그녀의 대답을 더 듣지 않고 나는 내마음대로 전화기에 말을 한다
“네 그렇다네요...”
“준다고 하세요.. 뭐 큰돈도 아니고...다만 조건이 있다고..해요 나와 민호씨 사이 지금은 말고 다음달 우리둘이 결혼식을 하고 나서 바로 정식으로 보고를 해달라고요..”
“네.. 굳이 입다물어 달라고 돈까지 줘놓고 정식으로 보고를 해달라니요..?더군다나 결혼식은 가을 아닌가요?”
뜻밖의 은정의 말에 내가 묻는다
“결혼식은 앞당겨 졌어요..제 임신 때문에.. 그리고 다음달부턴 부부관계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또 침대에서 나를 괴롭힐텐데.. 그것도 싫고.. 해서 식을 올리고 나서는 좀 프리하게 지내고 싶어서 민호씨도 마음껏 만나고.. 그렇게 해줄수 있다고 하면 돈은 오늘이라도 입금해준다고 해요.. ”
“알았어요.. 그렇게 하죠.. 그럼 이야기 끝내고 전화를 할께요...”
내말에 은정이 급히 말을 한다
“아니요..민호씨 나 지금 병원에 들렀다가 시댁쪽에 들어가봐야 해요.. 그러니까 제 전화기에 그쪽 계좌 번호 남겨 놓으면 제말대로 되는거로 알고 돈은 보낼께요... 알았죠?”
은정의 말에 나는 고개를 숙인채 무릎위에 있는 정장스커트 밑단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지우를 보며 대답을 한다
“알았어요..그럼.. 그렇게 할께요.. 나중에 다시 통화 합시다 ”
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지우씨...”
전화를 끊자 마자 도지우의 이름을 부르자 깜짝 놀란 듯 숙인 고개를 들고는 지우가 나를 본다
“네..주인님...”
그녀의 얼굴이 긴장한 듯 굳어 있다
“돈은 준다네.. 10억 .. 그대신에 다음달에 은정이 주영그룹 부회장과 식을 올리고 난뒤에 정식으로 나와 은정이 사이를 보고해달라고 합니다 가능 하겠어?”
내말에 지우가 급히 묻는다
“그럼 저 주인님을 다시는 못만나는 건가요?”
“니가 일을 잘 하면 계속 만나는 거고 잘못 처리하면 .. 못만나는 거고.. 너하기 달려지...”
내말에 지우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주인님이 말씀 하시는 대로 할께요.. ”
지우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전화기를 그녀에게 건낸다
“방금 통화한 사람이 하은정이야.. 그번호로 니 계좌 번호 문자로 보내줘.. 그나저나 다리 이쪽으로 올려봐.. 니 음부좀 보게 토요일날 내가 너무 심하게 한 것 같아서 ..”
내말에 지우가 전화기를 받아 들고는 곱게 모아진 두다리를 무릎을 구부린채 내쪽으로 올려 놓고는 내전화기를 보며 문자를 보내기 시작하고..나는 그런 지우의 정장 스커트를 걷어 올리려 연한 핑크색이 도는 그녀의 팬티를 들어나게 하고는 그것을 밑으로 벗겨내다 지우가 문자를 보내며 소파에 몸을 눕히고.. 이내 내가 팬티를 벗겨 내자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려 자신의 음부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앞에 내보인다
긴장한 탓일까..
대부분 나에게 취한여자들은 내가 옆에만 있어도 음부가 젖어들기 마련인데..방금 벌어진 다리 사이로 내눈에 들어난 그녀의 음부는 젖지 않았다
나는 몸을 움직여 도지우의 벌어진 한쪽 다리를 내허벅지 위에 올려 놓고는 몸을 더 그녀쪽으로 가까이 가져가서는 아직은 틈이 벌어져 있지 않은 음부의 살에 손가락을 가져가서는 살짝 벌린다
그러자 토요일날 처음본 그녀의 연했던 핑크빛 질입구의 살이 살짝 부은 듯 진한 붉은빛이 도는 것이 보인다
“아직 부은 것 같은데.... 만지면 아퍼?”
하고는 나는 섯불리 그곳을 만지지 않고 눈으로만 보며 묻는다
“아..직 만져 보지 안아서.. 잘 모르겟는데.. 어제만해도 소변볼 때 좀 따끔 했는데.. 오늘은 괜찮았어요...”
문자를 다보냈는지 전화기를 탁자에 올려 놓고는 고개를 들어 나를 보며 지우가 말을 한다
“미안하다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좀 이성적으로 일을 해결했어야 하는데.. ”
내말에 지우가 얼른 손을 젓는다
“아닙니다 .. 저 진짜 괜찮아요.. 주인님.. 정말 제 몸이 아픈것보다 주인님이 저를 앉아 주신게 더 행복해요..”
그녀의 말에 나는 도지우의 얼굴을 본다
작고 갸름한 얼굴에 하얀 얼굴의 살..그리고 오늘 출근을 하느라 옅게 화장한 그녀의 얼굴이 꽤나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