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4 케세라 세라 =========================================================================
“그땐 자네가 누구인지 아무것도 파악이 안된상태라 나나 ..김반장이 하는 일을 들어낼수 없는 상황이였네.. 그렇다 보니 거짓말을 한것이고.. 맞아 내동생 그날 주영이가 진짜가 아닌 외계인인것을알고 만났어.. 다만 그 안의 동영상에 있는 것처럼 마치 주영이를 만나 하던것인지는 모르겟는데 만나자 마자 내동생이 주영이를 먼저 끌어 앉고 키스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야.. ”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소파에 몸을 기대 편히 앉으며 다시 묻는다
“20년전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최계장님이 그때부터 외계인을 쫒으신거죠? ”
먼저 수현이를 왜 외계인으로 의심하게 된것이냐를 묻고 싶었지만 먼저 시간의 순서대로 묻는 것이 맞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질문이 끝나면 그다음 수현이가 살아 있을만한 근거를 또 물을수 있을거고.. 솔직히 무엇보다도 수현이의 생존이 궁금하니까...
나의 질문에 최계장은 입을 한번 앙다물고는 입맛을 한번 다시고는 입을 연다
“쩝.. 이수현의 일을 먼저 물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침착하구만 ..그래 이부분부터 묻는 것이 순리지.. 나와 지난2월에 죽은 장호사이에 형제가 하나 더 있었어.. 장호에게는 누나고 나에게는 여동생이였는데..둘이 같은 중학교에 1학년과 3학년이였지.. 뭐 장호가 워낙 그 동생을 잘따랏고 그여동생도 장호를 이뻐해서 둘이 꼭 학교를 같이 등교하곤 했는데... 어느날 둘다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연락이 학교측에서 온거야.. 분명이 둘이 학교에 간다고 같이 나갔는데 말이지..덕분에 집에선 난리가났고 장호나 정희.. 그여동생 이름이 정희야.. 정희가 자주가던곳부터 시작해서 학교와 집사이에를 샅샅이 뒤져 찾아 봤지만 찾을수 없었고 그렇게 우리 부모님은 생업을 포기하고 몇일째 둘을 찾아 헤메던날 강릉의 한 아동 시설에서 연락이 온거야.. 장호와 정희가 거기있다고..해서 당시대학생이던내가 아버지를 모시고 부랴부랴 그곳을 찾아 갔더니 멀쩡히 둘이 거기 있던거야...헌데...”
최계장은 길말을 하다간 잠시 침을 넘기며 말을 쉰다
그리곤 숨을한번 크게 들이쉬었다 내쉬고는 나를 보고 헛웃음을 한번 짓고는 입을 연다
“창호는 나는 물론 아버지조차 몰라보고 있었고.. 오로지 정희의 손만 꼭잡고 있었고.. 정희는 나와 아버지를 알아봤지만 말은 하지 못한채 배만 만지고 있더군.. 아무튼 그런 둘을 차에 태우고 집에 데리고 와서 엄마다 몇일간 옷을 갈아 입지 않아 냄새가 나는 장호와 정희을 차례로 씻기다간 화장실에서 급히 나오는거야...그리곤 하시는 말이 정희가 임신을했다는거야.. 그것도 배가 곳 아이를 낳을 것같다고... 그게 말이되? 실종전만 해도 배나온다고 밥도 잘안먹던 아이가 갑자기 몇일만에 산달이 다된 임신부가 되었다니.. 뭐.. 그래도 어쩌겠어 일단 살아돌아와준것만도 고마운데.. 일단 아버지는 엄마를 안심시키고 정희를 마져 씻기게 하고는 내일 병원을 가보자고 하고는 그날을 보냇는데.. 그다음날 자기 방에서 자던 정희가 또 사라진거지...장호는 그대로인데.. 그리고는 다시는 정희를 볼수 없었지... 그렇게 6개월이 지나고 아버지는 더 이상 정희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정희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정희가 쓰던 침대 밑에서 이 편지를 발견했어 ...볼래 ?”
하고는 어느샌가 손에든 빨간색 봉투를 내게 내보인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 봉투를 받아 안의 편지를 펴 읽기 시작하고 그편지를 읽어내려 가는 내눈이 점점커진다
편지의 내용은 최계장의 여동생은 임신을 한 것이 맞았다 헌데 그 뱃속의 아이는 인간의 아이가 아닌 외계인의 아이이며 외계인과 기억이 나지 않느곳에서 동침을 해 아이를 가졌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은 임신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그녀가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주며 잘대해 주었단다 다만 그녀와 같이 데려간 최장호.. 그는 그들에게는 쓸모없는 존재 였기에 죽이기로 결정을 하고 죽이기전 몇가지 간단한 실험을 준비중인 것을 그녀가 우연히 알아 버렸고.. 정희는 그 동생을 살려 돌려 보내는 조건과 가족들의 얼굴을 한번더 보는 조건으로 임신을 허락했다는 거다
그러자 그들은 그녀의 제안에 동의를 했고.. 마침 가임기었던 그녀는 그결정을 한날 징그러운 외계인과 동침을 했고.. 그후에 기억이 나지 않은 어느곳에서 잠이 들었고 깨어나보니 자신은 말을 할수 업었고 장호는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한채 바닷가 모래사장위에 서있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디를 갔다 온건지 무슨일이 잇었던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점점 배가 불러 오면서 그런 기억들이 하나둘 나기 시작했고 자신이 임신한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들의 얼굴을 보고 잠이 들면 또 자신은 그곳으로 돌아 가야 할것이라고 했고 그래서 편지를 적어 숨겨 놓는다는 말도 적혀 있었다
나는 그것을 다 읽고는 그를 본다
“이게 가능한겁니까..생물학적으로...”
내말에 최계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솔직히 전혀 다른 생물학적 신체를 가진 생물들이 서로 다른 개체의 종족과 관계를 해서 임신을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일이지.. 처음에 그편지를 봤을 때 우리집식구들도 믿지 않았지 그날일은 기억하지 못한채 정상으로 돌아온 장호조차도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으니까.. 헌데 어느날인가 내가 장호와 같이 자는데.. 장호가 혼자 뭔가를 중얼거리는 소리에잠을 깻는데 혼자 잠꼬대로 대화를 하고 잇는거야.. 마치 정희와 대화를 나누는것처럼 혼자 질문하고 대답을 하고.. 그리고 그 대화 내용이 지금 서로의 안부를 묻고 우리 집 식구들의 안부를 묻는 내용이였고 또 정희가 아이를 낳은 내용.. 그아이가 징그러운 외계인을 닮지 않아 다행이란 내용도 있고.. 처음에는 그냥 꿈을 꾸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장난으로 말을 걸었는데.. 대답을 하는거야 자고 있는 장호가.. 설마하는 생각이 장호는 모르는 정희와 나만 아는 내용을 묻는데도 하나의 틀림이 없이 대답을 하는 거고.. 순간.. 소름이 돋았고.. 그때부터 나는 자고 있는 장호에게 정희의 상황을 묻기 시작했지...”
“그럼 죽은 여동생분의 영혼이 자고 있는 최장호 씨의 몸에 빙의라도 한겁니까?”
나의 말에 최계장의 고개는 저어진다
“그런건 아니고.. 자고 있는 장호의 말로는 일종의 테레파시와 같은 원리라는 거야.. 하지만 아직 자신을 어려서 잘은 모르고..자신이 외로워하니 그런식으로 장호와대화를 하게 해주고 가족들의 소식이라도 듣게해준거라면서 .. 해서 그이후부터 3일간 장호를 데리고 자면서 잠꼬대 하듯 말을 하는 장호를 통해 정희와 대화를 나눴고 그대화 내용은 녹음을 했지..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나는 외계인의 정보를 얻어 낸거고...”
그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말이 안되잖아요...지구에서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사는 그들이 지구의 동생과 대화를 할수 있게 해주고는 그런식으로 허술하게 여동생분을 관리했을 리가 없잖아요?”
내말에 김반장이 입을 연다
“그들은 인간들에 대해 굉장히 많은 연구를 해온 것 같아 신체부터 심리까지.. 자고있는 아이의 잠꼬대 같은 말을 누구도 믿지 않을 거라는 걸 그들이 파악을 했다고나 할까.. 아무튼 일단 그녹음된 내용에도 내용대로라면 최계장의 여동생의 몸에 임신을 시킨 외계종족과 인간종족의 유전학적 태생이 같다는 거야 다만 그종족이 더 진화를 거듭해 모습이 징그럽게 변한거고..실제로는 인간과 거의같다는 거지..그리고 그런 진부된 진화속에서 필요에 따라 여자와 남자아무것이나 변해 살게되었다는 거지..헌데 문제는 그런 진화속에서 그들이 얻게된 것은 심가한 불임이라느 거지.. 즉 그들은 더 이상 종족을 늘려 갈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고.. 그런이유로 그들이 이지구를 발견한거고.. 지구의 여자들을 오로지 아이를 낳게 하기우해 납치를 한다는 거야..”
그말에 어제 최계장의 말이 떠오른다
수현이는 괜찮을 거라는말... 그럼 지금 수현이도 외계인들에게 잡혀 아이를 가진걸까..
순간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순간 ..이효정의 모습으로 변신한 그 카잔크족의 말이 떠오른다
지구의 자원... 아차 그것은 다름아닌 인간의 여자인거고.. 그들이 핵폭탄을 무서워한 이유는 바로 그무기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인간의 유전자를 파괴 하기때문인거다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그둘을 본다
그리고 그 외계인에게서 들은 말을 이야기 해주려다간 멈칫하고는 눈을 한번 감았다 뜨고는 입을 연다
“왜 이수현을 외계인으로 의심한거죠...”
나는 숨을 죽이며 묻는다
“간단해.. 행동때문이야.. ”
최계장이 대답을 한다
“해동이라니요?”
내말에 그가 웃으며 말을 하다
“이수현은 우리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연신 머리핀을 뽑아 머릴 단정히 하곤했다 마리카락 하나만 삐져나와 얼굴에 닿아 있었도 그걸 느끼고 머리를 다시 묵고는 했지.. 뭐 버릇이라도 치부하고 넘어 갈수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그 자리가 어떤자리야.. 자신이 사람을죽이고 그죄를 추궁당하는 자리 아니야.. 그런데 그런행동을 하기는 쉽지 않지.. 해서 의심을 한거야...”
“그럼 단순히 의심인거였네요.. ”
그의 말에 내가 숨을 내쉬며 혼잣말을 하자 김반장이 고개를 젓는다
“아니야.. 지금까지 우리가 조사를 한봐로는 여자로 변한 외계인들이 여자의 머리카락을 굉장히 귀찮아 한다는 거야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에 익숙해져 그런 버릇이 사라지고는 하지만... 말이지 그것이 외계인들의 하나의 특징이기도 한거고.. 아울러 또 우리가 알아낸 바로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고 얼마간은 굉장히 불안한 상태라는 거지.. 뭐 서로의 몸집이 맞지 않으니 그럴거라는 생각을 하고 잇기는 하지만 ...”
그말에 내가 묻는다
“불안하다니요?”
“변할 인간을 정하고 그 인간의 모습으로 바뀌고 적어도 5일동안은 자신들이 접해보지 못한 자극을 받았을 때 인간의 모습에서 외계인의 모습으로 변해 벌이는 거지 ..남녀구분이 없는 그들의 특성상 성접촉같은거 말이야.. 그리고 가끔 그런 것을 이용하기도 하는 것 같아 최장호를 죽일때의 영상을 보면...”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다간 문득 조사를 받고 나와 나를 피한 그녀의 행동이 떠오른다
그럼 그때 당시 수현이로 변한 그 외계인이 불안한 상태여서 나와의 관계를 피한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최계장님은 그렇다 치고..김반장님은 단순히 등촌동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외계인의 정체를 아신겁니까 ?”
내말에 그는 고개를 젓는다
“아니.. 난 다른경로로 알았어.. 자네혹시 요근래..그러니까 인간으로써는 들을수 없는 작은 소리를 듣게 되기전 어떤 노인에게 약을 하나 받아 먹지 않았나? 비타민이라면서 말이야..”
그의 말에나는 나에게 약을준 그 여자외계인의 아버지를 떠올린다
“네... 뭐 비타민이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약을 하나 얻어 먹은적은 있습니다 ”
내말에 그가 웃는다
“나도 그에게서 약을 받아 먹고 한때 자네처럼 소리를 듣고 칼로 찔려도 다치지 않는 상태였던 적이 있었어.. 물론 부작용으로 죽을뻔햇지만...”
그의 말에 나는 놀라 그를 본다
“네? 그럼 ...”
그럼 김반장도 나처럼 몸에서 향기가 나고 그 향기에 여자들이 유혹되어 지는 그런 능력을 가졌다는말인가...근데 또 죽을뻔햇다는 말은 무엇인가...
“그래.. 그노인이 외계인이고.. 아직 자네에게는 설명을 하지않은 모양인데.. 인간의 여자를 납치해가는 외계인과는 다른 외계인이지 .. 카..뭐라고 하던데 이제는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가물가물 하구만.. 하여간 나에게 그 노인이 비타민이라고 하면서 약을 하나먹이고는 몇일후에 강도를 쫒다가 칼을 몸에 맞았는데 어이 없게 칼이 부러지더군만 그리고 자네처럼 내가 듣고 싶은 소리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들리고.. 아무리 뛰어도 숨도 차지 않고.. 그렇게 내능력을 자각하고 날때쯤 그노인이 또 찾아와서 지금 최계장이 한이야기와 비슷하게 외계인의 이야기를 늘어 놓고 내가 먹은약이 그 외계인들을 추적하고 쫒는데 필요한 능력을 갖게 해준다는 거야 .. 그리고는 다른 약을 하나를 또 주더구만 파란색으로 된약인데.. 혹여 어느날 문득 무기력해지고 몸조차 움직이기 힘들어지면 그약을 먹으라는 거야.. 내몸이 그 능력을 견디지못하고 거부하는 것이고 그 런증상이 몇일간 지속되면 죽을 거라면서 그 능력이 아까워도 살려면 먹으라고 말이지... 그리고 진짜로 몇일후에 그노인의 말대로 그런 증상이 지속되었고 나는 그약을 먹었는데.. 웃긴건 그노인와 내능력, 외계인이대한 모든 기억조차 사라져 버렷지 ...”
“지금은 기억하고 계시잖아요...”
그가 말을 하다 잠시 쉬는 틈에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