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9 동감 (同感) =========================================================================
“나 괜찮은 날이야.. 민호야.. 안에다 해도돼...”
본능인걸까?
처음 남자를 경험한 수현이 나의 절정의 순간을 느끼는 것이 ..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내것이 한번더 요동치며 그녀의 질안에서 사정을 시작한다
뜨거운 것이 내몸을 빠져나가 그녀의 질안에 쏟아져 들어갈때마다 드는 쾌감..
나는 그것에 미간을 일그러 트리며 몸을 부르르 떨고는 이제 사그러지고 있는 절정의 여운을 수현의 몸위에서 느낄 때...벽뒤에서 들리는 낮익은 목소리...
“민호는 어디있니?”
민숙이 누나 목소리다 ..
그소리를 수현도 들었는지 그녀의 고개가 들어지며 벽쪽을 본다
“아..민호 술못하잖아요 방에 들어가서 쉴텐데...”
혁진의 목소리다 ..
그소리에 수현도 나도 뒤에 이어올 여운을 더 이상 즐길 생각도 하지 못하고 나는 얼른 그녀의 질안에서 내것을 빼낸다
“아야...”
수현이 인상을 쓰며 내것이 빠쪄 나올 때 아파하지만 그것을 지금 챙겨줄때가 아니다
나는 이제 서서히 줄어 들고 있는 내것을 살필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바지와 팬티를 치켜 올리고 수현은 아까 벗어 버린 팬티는 찻을생각도 못하고 누운채로 얼른 스커트를 내리고 풀러진 브레지어 끈을 잠그고는 티셔츠를 단정히 한다
그리곤 수현은 얼른일어나 벽에 기대 앉고 나도 얼른 방안의 불을 켜고는 아무일없었다는 듯 일어나 앉는다
“어? 문이 잠겼네...”
문밖에서 들리는 민숙이 누나 목소리..
나는 나와 수현은 아차 싶다 문을 잠근 것을 깜박했다
“어? 누나 잠겼어 ?”
나는 일어나 문고리를돌려 문을 따고는 연다
“뭐해? 술에 취해 잔다더만...”
하고는 누나는 방안을 휙둘러 보더니 고개를 갸웃하고는 안쪽으로 고개를 밀어 넣는다
“안녕하세요.. 언니...”
이불로 하반신을 덮고 벽에 기대 앉은 수현이 인사를 한다
“이것들이 연예질을 하고 있었구만 .. 진하게 한모양인데 공기가 틀려...”
민숙이 누나는 나와 수현이를 웃으며 흘겨 보고는 나를 밀치고 안으로 들어 온다
“우리 민호 여자친구가 누군가 궁금했는데 너구나 ...”
민숙이 누나는 수현이 방가운 듯 방안으로 들어와 수현이 들어온 이불속으로 발을 넣곤 앉는다
“아이 누나 아니야.. 근데 무슨일이야 ?”
나는 괜히 짜증스러운 얼굴로 말을 하고는 선채로 말을한다
“무슨일은 일요일날 현정이 결혼식이잖아..현정이 엄마가 너 결혼식때 입고올 양복 없을까봐 미리 사오셨더라 해서 지금좀 입어 보라고.. 내일 아침에 나 시내나갈 때 기장을 맞춰 오게... 근데 이거 뭐지...”
말을 하던 누나가 이불안에서 뭔가를 꺼내는데 그건.. 수현의 애액으로 젖채 돌돌 말려 있는 그녀의 팬티다
누나는 그것이 수현의 팬티라는 것을 직감했는지 혹여 자는 아이들이 볼가 싶어 얼른 이불속으로 감추고는 누나가 나를 노려 보다간 다시 수현을 보고는 말을 한다
“너 이름이 뭐지 ?”
아차 싶다
하지만 워낙 시간이 없었던 터라..
“조수현이에요...”
수현은 마치 죄지은 사람마냥 고개를 숙이며 대답을 한다
“한번일어나 볼래 ?”
누나가 조용하지만 꽤 강한 어조로 말을 한다
그러자 수현이 나를 한번 힐끗 보고는 이불을 걷어내고 밍기적대며 일어난다
누나는 수현의 몸을 올려다 본다
“미안하지만 뒤로좀 돌아봐...”
누나의 말에 수현은 밍기적대며 뒤로 도는데 ..아차.. 역시 그녀의 흰색 면스커트의 중간부분에 빨갛게 핏물이 들어 있다
순간 그것을 본 누나는 놀라서 수현의 손을 잡고는 그대로 앉히고는 이불을 덮어 준다
그리곤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
“갈아입을옷 .. 있어 ?”
누나의 말에 수현이 거의 울상을 하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언니가 가져다 줄게.. 어디있어 ?”
“건너방에 촉록색 가방안에요 지퍼에 희색곰인형달린거요...”
수현이 울듯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
그러자 누나는 나를 흘겨 보곤 다시 수현에게 가까이 가서 묻는다
“혹시 ..민호가 강제로 한거야 ?”
그소리에 순간 나는 어이가 없어 누나를 부른다
“아니야 누나 ...”
내말에 민숙이 누나는 나를 흘겨 본다
“누가 너한테 물었어 ? 넌 주둥아이 닥치고 가만히 있어 ...”
하고는 다시 수현을 본다
“아니요.. 제가 언니 죄송해요... 제가 ...”
끝내 수현이 울음을터트린다
그러자 누나는 얼른 주변을 둘러 보며 아직 자고 있는 아이들이 깨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 수현의 귀에 누나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괜찬아 둘다 성인인데.. 울지마 수현아... 둘이 좋아서 한건데... 내가 주책스러웠지.. 가만 초록색 가방이라고 했지 금방 가져올게.. 있어봐..”
하곤 누난 이불을 나와 들린 이불을 여미고는 일어나더니 나를 한번 흘겨 보고는 내머리를 한 대 후려 치고는 방을 나가서는 금새 수현의 가방을 찾아 들고 들어 온다
수현은 흐르는 눈물을 닥고는 가방을 열어 안에 청바지를 꺼내든다
“휴..,치마 없어 수현아 ?”
민숙이 누나의 말에 수현이 고개를 젓는다
“휴..치마를 입어야 하는데.. 안되겠다”
하고는 누나는 자신의 외투를 벗어 수현에게 내민다
“일단 이걸로 가리고 우리집으로 가자.. 가서 씻자..응?”
민숙이 누나의 말에 수현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누나의 외투를 들고는 일어나선 외투의 팔을 허리에 묵어 뒤를 가리고 민숙이 누나와 함께 나가고 나는 죄지은 사람처럼 누나와 수현의 뒤를 따라간다
“이 미친놈아 여자에게 첫경험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런데서 몰래 그걸 깨버려...”
수현이 욕실로 들어가 씻고 있고 누나와 난 거실에 마주 앉았다
“아누나 그게...”
미칠노릇이다
자고 있는데 수현이가 밀고 들어와서 했다고 하자니 수현이가 안되보이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내가 천하의 나쁜놈이 된기분이고..
“아니긴 뭐가 아니야 변태 새끼야... 하이간 남자들은 다똑같아 . 어떻게 놀러온날 다른사람이 있는 방안에서 그걸 할생각을해 ?”
누가가 흥분을 해서는 소리를 친다
그런데 그때...
안방문이 열리고 아버지가 나온다
“시방 뭔소리래... 뭐가 어떻다고 ? 우리민호가 뭐을 어째다는겨?”
“어...아버지 화투치러 천석이 아저씨네 간다더니 안가셨어요 ?”
아버지의 등장에 나도 놀랐지만 더 놀란건 누나였다
“잉.. 천석이가 오늘 저녁때만해도 괜찮두만 몸살이 났는지 비실대길래 그냥 왔다,, 그나저나 하던 야그 다시함 혀봐라.. ”
순간 화장실 안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아버지는 화장실문을 힐끗 본다
그리곤 잠시 뭔가를 생각하더니 나를 노려 본다
“너... 니네반 색시 건드렸냐?”
그말에 나는대답을 하지 못하고 눈을 질끈 감고 누나는 얼른 일어나 수현이 가 나올까 싶어 아버지를 끌고 안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곤 잠시 시간이 지나고 화장실 문이열리며 청바지로 갈아 입은 수현이 눈을 퉁퉁부어서 나온다
“괜찮아 수현아 ?”
난 괜히 수현이가 걱정이돼서 묻는다
“응... 근데 너 나떄문에 어째...”
“어쩌긴 우리둘이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뭐라 하시겠어 ?”
내말에 수현이 젖은 머리를 한 채 고개를 젓는다
“그게 아닌 것 같아서 하는 말이야 민숙이 언니 내가 싫다는 대도 니가억지로 한거로 착각하던데..내가 한사코 아니라고 했는데.. 너 감싸지 말라고.. 언니도 여자라서 잘안다고.. 너 죽여 버린다고 하시던데 오면서 내내...”
수현의 말에 난 고개를 끄덕인다
“뭐 죽이기야 하겠냐.. ”
내말이 끝나기무섭게 안방문이 벌컥열리고 아버지가 나오고 그런 아버지의 바지자락을 누나가 잡고는 질질 끌려 나온다
“이 쌍놈의 새끼.. 색시를 강제로.. 이런 쳐죽일놈의 새끼를 봤나 너죽고 나죽자 개 쌍늠의 새끼야...”
아버지가 그리고 아버지 손에는 목침이 들려 있고 말을 마친 아버진 바로 목침을 나에게 던질려는 찰라..
“아버님 ...안돼요.. 민호는 잘못없어요 저혼자 좋아해서 제가 하자고 한거에요...”
순간 아버지가 진짜로 목침을 던지는줄알고 수현이 급히 내앞을 막아서며 말을 한다
“색시... 이름이 뭐지...”
아버지의 흥분된복소리가 급반전을 이뤄 엄청 나긋나긋해진다
“조수현이에요... ”
“잉... 수현이.. 감쌀것없어.. 저런 자식은 일단 다리하나 부러 트리고 나서 야그를 역어가야 하는거여..비켜봐봐,,,”
하고는 수현의머리위로 목침을 넘겨 나를 치려고 하고 수현은 필사적으로 아버지의 팔을 막고 어느새 바닥에 질질끌려오던 누나도 일어나 아버지를 말린다
“아버지 .. 그만요.. 제발 요 제가 그런 것 같다고 햇지 그렇다고 한거 아니잖아요...”
누나의 말에 아버지는 식식대며 나를 본다
“그려.. 야그나 들어 보자 민숙이 너는 저 색시 데리고 니방에서 야그 듣고 나는 이놈 데리고 내방에서 야그를 들어보고 다시 말을 맞춰보면 되는건께 민호 이개놈의 자식 안방으로 와...”
하고는 들어가려는데 수현이 아버지 손에 목침을 잡는다
“아버님.. 이건..두고..제발요..”
수현의 말에 아버지는 수현을 보고는 이내 목침을 수현이에게 넘기고는 들어가고 난 수현을 보고는 괜히 한숨을 짓고는 이내 안방문으로 가서는 닫혀진 안방문을 열고 안으로 드러가는데
..아버지가 들어오는 나를 잡아채서 안으로 밀어 넣고는 방문을 조금 열고는 거실을 잠시 보더니 이내 문을닫고 돌아서는데 방금전 그 화난얼굴은 어디간데 없고 환한 미소를 짓고는 내손을 잡곤 나를 바닥에 앉힌다
“허허 누가 내새끼 아니랠까봐.. 기특한놈의 시키..그려 여자는 넘의 손타기전에 내꺼다 싶을 때 자빠트리는 것이 상책인겨..잘혔다.. 잘혔어...”
순간 반전된 아버지의 표정에 어안이벙벙해 난 멍한 표정을 짓는다
“아버지 강제로 한거 아니에요...”
난 아버지의 말에 방에 들어오자 마자 할이야기를 한다
“누가 강제로 혔다고 했냐? 니누이가 그런것같다길래 쇼를 좀 부려 봤다 이놈아 설사 좀 그 상황에서 강제성이 있다고 해도 그 많은 사람이 있는데 소리한번 안지르고 일을 치뤘다는건 합의하에 했다고 해도 무방한겨 이놈아.. 허허.. 그려 잘혔어 나도 임마 니엄마 열아홉에 하도 동네 건달놈의 시키들이 침을 흘리길래 열 살차 나도 일단 자빠뜨려서 내여자부터 만든겨..히히 그때 생긴게 니누나고.. 알긋냐? 뭐 민숙이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럴일은 없다고 하던디..뭐 어떠냐 그러면 .. 이애비가 너 하고 며늘아기 졸업할때까지 생활비며 학비며 다 대주면 돼지.. 하하하 아들놈 제일대 보내니까 제일대 나온 며늘이도 얻는구나 허허허허 ”
며늘이.. 아버지앞서가도 너무 앞서가는거 아닌가
“아버지 또 며늘아기라니요.. 아참 좀 앞서가지좀 마요...”
나는 이내 인상을 쓰며 말을 한다
순간 내말을 들은 아버지의 표정이 굳는다
“너 시방.. 여자건드려놓고 모른척하겟단 거여? ”
“아..아니 그게 아니라 .. 좀더 사귀어 보고.. 그러고...”
나는 아버지의 표정을 살피며 말을 한다
“이놈이 진짜 대가리가 터져야 정신을 차릴려나 이미친놈아 여자를 건드렸으면 무조건 책임을 져야지 어디 뺀질이 양아치모냥으로 빠져 나갈 생각을 혀? 내가 너 글케 갈쳤냐? 생 양아치 같은놈아 ”
하며 아버지는 나를 치려는듯 손을 든다
“아,,,누가 모른척한데요.. 나만 좋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아빠 .. 요즘여자들 뭐 남자에게 한번 정을 줬다고 그걸로 결혼하고 그러지 않아요...”
내말에 아버지가 손을 들고는 고개를 갸웃한다
“허긴.. 그도 그렇네.. 너만 좋다고 되는일이 아니제.. 가만..민호야.. 그럼말이다 .. 적당한때 골라서 애를 맹그러..그럼 빼도 박도 못하제..암만... ”
아버지의 말에 나는 어이없는 한숨을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