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6화 〉 281. 나는 나를 먹는다.
* * *
#
뭘 멍청한 표정을 하는 걸까.
“너 저기 얼마나 갇혀 있었어?”
“조금 분위기 바뀐 정도로 깝치기는!”
이게 깝치는 걸로 보이나?
“갓~핑거!”
푸욱
아래에 넣어봤다.
어차피 크싸레 용용이의 인격도 다른 존재란 말씀.
바로 내가 크싸레 용용이이자 작가 유은하!
아지다하카는 내 일부가 되리라!
“갑자기 이게 무슨 미친 짓.”
“후후훗. 아랫입에 거미줄 쳤나 보군.”
하기야 그 오랜 기간 아무것도 안 하고 갇혀 있었으니. 오죽할까. 하지만 생각보다도 저항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송도에는 내 넘치는 힘을 토해내서 만든 미사일들이 있지. 그 미사일을 넣어둔 미사일 격납고가 지하에 셀 수 없이 많고. 레이 덕에 내 원격 명령으로만 작동하게 했어.”
케이트의 게이트 능력과 연결해뒀지.
즉, 다시 말해 내가 명령어만 입력하면.
“무슨 말을.”
“그게 바로 용용폭탄.”
게이트를 통해 수십 발의 용용 폭탄이 날아온다.
그리고 그건 보기 좋게 우리 원본 용용이를 강타했다.
쿠과앙!
“꺄아아아아아아악!”
아무리 원본이라 해도 용용폭탄은 아플걸?
파괴력은 만만치 않거든.
“주머니 몬스터란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이 친구가 되자면서 주머니 괴물들을 두들겨 팬 다음 가둬버리지.”
“너. 설마.”
“뭐. 진짜 원본이라면 상당히 강하겠지만.”
이렇게 두들겨 팬 다음 따 먹어야지!
“이.이런 미친년이.”
“나는 엄밀히 말하면 완전히 너랑은 달라. 너는 그렇게 까지 레즈는 아니잖아 안 그래? 그런데 나는 레즈거든.”
“불타버려라!”
콰르르르르르
백염이 내 몸을 휘두르지만. 딱 그뿐이다.
나는 당하지 않았다.
이년이 내 공격에 버티는 것과 같다.
복어가 자기 독에 당하는 경우가 있을 리 없잖아.
“이미 내가 작가인 걸 깨달은 이상 그게 걸려들 리 없잖아?”
“이런 젠장!”
“용용 폭탄!”
하지만 용용 폭탄은 아직도 많습니다.
순수한 마력만으로 이루어진 용용폭탄은 꽤 아플걸?
이미 대륙 하나는 날려버릴 폭탄을 쏟아부었다.
콰과과과광!
그 덕에 게이트 안의 세상은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이렇게 당해줄 줄 알아?”
“응? 어느새 뒤로?”
“죽어!”
빠아아악!
휘두르는 주먹을 겨우 손으로 막았다.
자꾸 나를 이길 것처럼 말하는데. 나는 작가다. 그리고 아지다하카는 아지다하카일 뿐이지.
그냥 그저 그런 용용이가 이 완벽한 작가 용용이를 이길 수는 없다.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당해주기 싫다니까 그러네.”
“그냥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 채 내가 먹었어야 했는데!”
그러게 진작 그러지 그랬어. 물론 지금은 이미 늦었고.
“이미 늦었어!”
아직 명령어가 남아있다.
아무리 아지다하카 용용이가 나에게 저항해도. 서로 결정타를 먹일 수 없다고 해도 나에게는 궁극기가 있다.
“흥. 아무리 그래도 너도 나에게 결정타를 먹일 수는 없.”
“과연 그럴까? 용용 폭탄 드래곤 하트!”
“어?”
일반적인 공격이라면 그렇겠지. 그러나 이미 한번 큰거 한방 모아둔 것이 있다.
용용폭탄 드래곤 하트.
내 마지막 궁극기.
백염이 먹히지 않는 대상에게만 사용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대륙 멸망탄으로 불리는 것으로 그 파괴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뭘 그리 멍청한 표정을 지어?”
“미친년. 죽으려고 작정을.”
“복어가 자기 독에 뒈지는 거 봤어?”
“뭣?”
나는 아지다하카의 팔을 잡고 그대로 밑으로 내려찍었다.
그리고 그 순간. 송도 미사일 격납고에서 뽑은 드래곤 하트. 대륙 멸망탄이 게이트를 넘어와 그대로 아지다하카의 명치에 박혔다.
콰르르르르르 콰아아아앙!
거대한 폭발과 함께아지다하카는 파괴된 땅덩어리 속에서 힘차게 그 폭발력을 있는 그대로 맛보았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악!”
“후후훗. 이제 되었지.”
흠씬 두들겨 맞은 아지다하카의 모습은 처량하다.
마기로 만들어졌던 옷이 다 벗겨졌다.
음. 상당히 꼴리는구나.
“뭐.뭐야. 너 무슨 짓을 하려고!”
“이제 이 몸이면 저항하지 못하겠지?”
이미 상당히 상처를 입었으니까.
몸을 부르르르 떠는 꼴이 제법 볼 만하다.
용용폭탄의 위력은 꽤 대단하거든. 물론 딜이 안 들어갔으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생겼겠지만.
지금이라면 갓핑거로 노릴 수 있다.
“잠깐. 너 이거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이 몸은 너기도 하다고 어떻게 자기 자신을.”
이제 와 슬금슬금 뒤로 빠지려는 꼴이 우습구나!
미안하지만 나는 그렇게 뒤로 빠지려는 여자를 강간하는 걸 더 좋아한다고!
“자기 자신을 강간하는 게 진정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는 것이 아닐까?”
“이. 이 미친년.”
뭘 그렇게 미친년 쳐다보듯 쳐다보나.
원래 세상은 미치고 볼 일이다.
“나 미친 거 이제 아셨나?”
“너 이거 사람 두들겨 패고 강간하는 꼴이야. 몰라?”
그래.그래 말은 잘하는데 말이다.
대격변을 일으킨 아지다하카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는 손가락을 번뜩이면서 계속 약 올려댔다.
“알고 있는데?”
“사이코 같은 년.”
“칭찬 감사하고요. 자. 딱 대.”
나는 벗겨진 아지다하카를 마기로 묶고 그대로 다리를 벌렸다.
그다음에는 간단하지. 용용이의 갓핑거가 아지다하카의 보지를 찌른다!
찌걱
“아흐윽? 미친년아! 아파!”
“뭐 아프기만 하겠지.”
아플 수밖에 없을 거다.
별다른 준비 과정 없이 두들겨 패고 제대로 저항 못할 때 보지를 찍은 것뿐이니까.
아무런 애무 없이 마른 보지에 손가락을 박았으니 질경련이 일어나도 할 말이 없을 거다.
그러니까.
“뭐야. 너 자꾸 기분 나쁜 미소 안 치워?”
“그렇기에 갓핑거가 존재하는 것이지!”
“꺄아아아아악!”
찌걱 찌걱 찌걱
마른 보지를 억지로 넓힌다!
이런 년에게 애무는 사치지! 바로 갓핑거로 조지는 것이 나을 것이다!
몇 번 찌르니 안쪽에서 부르르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큭큭큭. 이 맛은 오랫동안 좆이든 손가락 맛이든 보지 못한 맛이로군.”
이렇게 바짝 말라있다니 말이야.
이왕이면 보지는 내 손가락이 닿자마자 젖는 암캐 보지로 발달해야지.
“네년처럼 머리에 섹스만 들어찬 줄 알아?”
이거 너무하는데. 머리에 섹스만 들어찼다니! 쾌락을 멀리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지! 이런 것도 젊은 때나 즐길 수 있는 거다!
마음껏 몸을 굴리고 또 굴릴 줄 알아야지!
그러니까 그렇게 만들어줄 생각이다!
“그럼 그렇게 만들어야겠지?”
“꺄아아아아아악!”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슬슬 안쪽이 젖어들기 시작했다.
결국 나와 같은 몸이라면 느끼는 곳도 같다. 이 말이다.
그러니 조금 느낄 만한 곳을 푹푹 해주면?
“큭큭큭. 이거 아주 명기로 쓸만하겠어. 역시 또 다른 나야. 그러니 이렇게 안쪽에서 질질 새기 시작하지.”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갓핑거의 시작이다.
물소리가 나는 곳을 중심으로 열심히 쑤시고 또 쑤셨다.
찌걱찌걱 찌걱 찌걱
“이.으아아아흐으윽.”
“서서히 울음소리가 좋아졌는데?”
손가락으로 안을 찌르면서 손바닥으로 보지를 그대로 비비기 시작했다.
그 순간 음탕한 암컷의 향이 물씬 풍긴다.
이미 질구에서는 암컷 즙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지 오래다.
“구수한 암컷의 냄새가 진동하는구나.”
“으.으으으. 흐으윽.”
“큭큭큭. 거미 같은 자세로 팔딱이는 꼴이 보기 좋구나.”
정말이다. 아주 그냥 몸을 비틀고 난리가 났다.
불쌍하기 짝이 없다.
“으으윽. 흐윽.”
“자아, 그럼 이제 젖었으니까. 비빌 때가 되었지?”
충분히 익었다.
암컷 구멍에서는 이미 어서 비벼달라고 애원하듯 암컷즙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비비기에 알맞게 적당히 잘 양념이 된 상황이다.
“비.비비다니.”
“원래 보지는 자지에 박히기 위해 존재하는 거지만 말이야. 나는 보빔의 여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
보빔의 여신은 자지 따위는 간단히 이깁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네 보지는 내 거라는 뜻이지.
“뭐?”
“이렇게 젖은 꽃잎끼리 붙여서.”
나는 아지다하카와 가위치기 자세로 들어갔다.
이런데도 나한테 반항다운 반항을 할 수 없다.
“미. 미친년. 미친년.”
“이렇게 비비적 거리면!”
“꺄아아아아아악!”
흑자는 그러지. 보빔은 자위의 연장선이 아니냐고. 그런데 그건 모른다. 보지와 보지끼리 비비는 데서. 특히 클리끼리 서로 비벼지면서 나오는 그 흥분과 쾌락은 자지에 박히는 보지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하여튼 엄청 기분 좋거든.
찔꺽 찔꺽 찔꺽
점액을 늘어뜨리는 음순끼리 비벼지면서 음란한 소리를 내고 서로의 구멍에서는 윤활유가 흘러나오듯 암컷즙이 멈추지 않았다.
“아. 흐윽. 아아앙. 헤으윽.”
저항이 완전히 사라졌다.
클리와 클 리가 서로 문대고, 음순과 음순이 서로 부비적 거리고. 거의 완벽한 보빔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걸 이겨내기는 힘들 거다.
“후후. 좋게 울고 있잖아? 앙?”
“미.미친. 미친년.”
미친년이라고 하다니 이거 실망인데.
결국 서로 좋고 좋은 것이 아닌가.
“이거야말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 아닐까?”
“으응. 흐으읏. 으응♥”
안 그래? 응?
“이봐. 결국, 암컷의 소리를 내고 있잖아?”
아무리 대단한 용용이라도 결국 암컷이라는 거지.
“이.이상햇. 이상해엣.”
“큭큭큭. 드래곤 하트를 맞은 것에 비하면 엄청 기분 좋지? 고통 따위는 싹 가실 거라 이 말씀이지!”
아까 당한 상처는 이미 회복된 지 오래일 것이다. 하지만, 이 쾌락을 견뎌내기란 힘들겠지.
오랫동안 쾌락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몸이었을 테니까.
지금까지 쭉 보지에 거미줄만 치고 살아왔을 년이니까.
“아.흐으윽. 흐으응. 아. 안되는데엣!♥”
“안 되기는 시발년아! 이제 그만 즐기는 거야!”
이제 있는 힘껏 자신의 쾌락에 솔직해지면 된다.
“히이익! 오.오싹오싹거려엇. 등줄기에 뭔까 찌릿 하고!”
그래. 바로 그거다. 드디어 느낄 만큼 느끼고 있구나.
그럼 다된 것이다. 이제 남은 건 한바탕 쏟아내는 코락을 즐기는 것 뿐이겠지. 아래에서 몰려오는 쾌락에 익숙해지면 된다.
“자. 그럼 제대로 느껴보라고?”
“헤으으응. 하아으윽. 흐으윽!♥”
자, 그럼 때가 되었다. 슬슬 올라온다.
이것이 마지막 일격이다!
클리에서 시작되는 짜릿한 쾌락이 뇌를 강타한다.
그 순간. 아랫배에서 힘이 빠지고...
푸슈우우우우우웃!
* * *